아침에 일어나 짐을 챙기고 방을 나서는데 어제 내가 차를 얻다 세웠는지 기억이 안 났다. 여기 세웠나? 저기 세웠나? 한 바퀴 돌고 나서 지하주차장에 세웠구나 알고는 차를 찾았다. 아침부터 정신이 없다. 아슬아슬 50분 쯤 학원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오전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간담회를 갖는다며 강의실에 모이는 시간이 있었다. 학원의 교육방향과 운영 방법을 더 좋게 하기 위해 학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었다. 사람이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타인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자리를 만든다는건 참 대단한 일인것 같다. 간담회 후 작은집 짓기가 이어졌다. 석고를 재단하는데 연습이 안되어서 그런지 자르기 어려웠다. 중간중간 많이 해봐야 했는데 게을러빠져가지구 연습을 못했다... 그리고 치수도 잘못 봐서 맞춰 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