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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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2025.1.16.] 124

2025.1.16.목. 퇴사!

2025.1.16.목.퇴사! 아침에 이불속에서 나가기 싫은 몸을 일으켜 작업장으로 갔다.일 살피고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회사 과장이라는 사람이 이야기하자고 불렀다.최근 일을 하면서 내가 신경질 내고 짜증을 팍팍 티내고 다녔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 문제로 나를 부른 것이다.회사에 바꾸어 줬으면 하는 부분, 왜 그렇게 짜증을 내는지 말해달라고 하는데 별로 내 마음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내 마음을 조절하지 못한 개인의 문제라고 얘기하니 그렇게 말하면 개인에게 고쳐달라고 하는 수밖에 없다며 고쳐달라고 하더라. 고치지 않으면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을거라하더라.내가 바뀔 수 있으리라 기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면 그만두겠다 했다. 당장 오늘부로 그만두기로 했다. 그러면서 좀 더 얘기하다가 최근 ..

2025.1.15.수. 출근 169일째

2025.1.15.수.오전 조립 좀 하려다가 스케치업 그리는거 같이 하느라 시간 다 보냈다. 구조를 생각하는건 참 어렵다. 튼튼하고 쉬운 구조... 오후 새로 오신 분들 이래저래 간단히 설명드리고 기계 쓰는거 살피느라 틈틈이 할 일 쪼금도 못했다. 퇴근시간 되면 잘 정리하고 퇴근해야한다.스스로 공부해야하는데 집가면 게을러지니 나의 의지력 박약함에 매일 실망😞 남에게 뭘 알려주는 건 재미있기도 하지만 나의 부족함을 매일 깨닫게 되어서 지치기도 하다.

2025.1.14.화. 출근 168일째

2025.1.14.화얼음으로 미끄러운 출근길이었다.뭐 완성된게 없이 하루가 다갔네.창틀과 창문 마름질 얼추 끝내고 조립 조금 하다 퇴근.새로 오신분들이 많아서 복작복작 했다.대표님이 자주 와서는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라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빠를 수 있는 방법을 이래저래 설명하고 시범보이다 갔다. 하필 점심시간 즈음 와서 시간 어정쩡해진듯.수건에 스테인을 왕창 적셔서 손으로 문지르는 식으로 하는게 빠르대서 해봤다. 나는 근력이 부족한지 어께가 결려서 못하겠다. 완코팅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에 스테인 물도 잘든다. 불편.불편한 걸 개선?

2025.1.13.월 출근 167일째

2025.1.13.월.스툴 조립, 선반 조립 했다.점심때 눈 송이 잠깐 봤다. 오후에는 비가 내리더라.오전에 조립하다 F핀에 한방 스쳤는데 점심 먹으며 장갑 벗어보니 장갑 안에서 피났나보다. 점점 얼얼하니 퇴근할때쯤엔 엄지가 안 구부러진다.파상풍 주사는 전에 목공 학원 다니면서 맞았으니까 괜찮겄지.좀 더 조심하자.가르치는건 부담스럽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타인에게 뭘 얘기해줄수 있겠어. 안하게 될것 같아 다행이다.

2025.1.10.금. 출근 166일째

2025.1.10.금.하루 내내 네명이서 테이블 상판 만들기어제 다른분들이 만들어둔 MDF틀에다 무늬목합판 조립부터 시작.조립하다가 실타카 혓바닥이 말썽이라 교체.오후에도 계속 조립. 바니쉬도 칠해준다.조립하다 틈틈이 바니쉬 2차까지 마치고 퇴근.오늘은 상태가 영 좋지 못한 날.아침부터 고체연료 타는데 근처 지나가다가 바지 태워먹었다ㅎ무늬목합판 얇게 켜는데 톱날에다 스쳐서 피도 살짝 보고😨,트리머 밀다가 손가락 들어갈 뻔 했지만 다행히 안들어간데다,바니쉬 칠하다가 발목도 가볍게 삐어줬다. 세상에.. 하루만에 멍청 부상 가득.이정도 이길 다행이다.😑일 할 때 시야를 넓게, 신중히, 집중하자. 수공구, 전동공구 사용할 때 조심⚠️

2025.1.8~9. 출근 164~5일째

2025.1.8.수.오전 창문 유리 조립하고 마무리.오후 여러명이서 다같이 테이블 다리 와라락 만들기. 사람이 많으니 물량을 뽑을 수 있나보다. 다들 경험자셔서 더 쉽게 익숙해졌는지도 모르겠다.자르고 칠하고 타카, 피스, 칠 덜된곳 마무리칠.그래도 덜 되어서 더 많은 다리 만들기가 예정되어있다. 한 분은 내내 테이블쏘에서 상판재료 재단해주셔서 내일은 다리와 상판 만들기를 하겠네.날이 많이 춥다. 옷을 더 껴입어야겠다.반듯하면서 빠른 조립은 역시나 쉽지 않다.2025.1.9.목.아 추워추워. 손이 시리다.오전 창문 쇼바달아서 완성. 조금 있으니까 챙기러 오더라.테이블쏘가 멈춰서 톱밥먼지 청소하고 상태점검. 다른분이 보시더니 리셋 버튼에 전선연결이 안되어 있었다고.오후에도 창문 이어서 만들다가 손잡이가 없어..

2025.1.7.화. 출근 163일째

2025.1.7.화.오늘도 정신없었다..오전 하부장 만드는거 하다가 재단 잘못된거 발견해서 떼어내기. 점심먹고오니 다른분이 마무리해서 가져가셨다.오후 창문 만들기. 재단하고 스테인, 조립하고 유리 고정 쫄대 붙이기. 유리 재단하다보니 퇴근시간.정리하고 할 일들에 필요한 자재량 산출하는거 도왔다.마무리하고 퇴근.생각을 깊게 하고 말을 함부로 밷지 말자.퇴근 후 돌아와 오늘 나의 행동을 돌아보니 좀 부끄럽다. 뭐가 잘났다고 다른사람을 잠시잠깐 보고 판단했던 걸까.말도 너무 경솔히 했던 것 같다.침묵은 금이다.오늘은 오전부터 저기압.신입분도 오고 그래서 사람이 많았는데 누가 뭘 할 지 일 나누기를 잘 못한채로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몇사람 눈에 띄어버렸다.아침부터 대표가 모두 불러모아서 한바탕 설교 들었다..

2025.1.6.월. 출근 162일째

2025.1.6.월.오전엔 이거저거 자잘한 정리부터 시작. 정리하는데 새로 오신분들 있다며 잠시 설명하고 있으래서 목재 규격이랑 타카, 전동공구, 수공구 성실히 말해드렸다. 알고보니 현장과 학원에서 이미 알고 오신분들이었다. 번데기앞에서 주름잡았던거 아닐지... 아니다. 알던것도 다시 들으면 복습되는법. 복습을 도와드렸다 생각하자😅어수선한 거 정리되고 지난주 하던 창문만들기 이어하기.창문살과 창문조립 마무리하고 경첩달기.스토퍼 두르기. 쫄대와 유리 조립.유압수대는 없어서 못했다.하나 마무리하는 동안 다른분이 사이즈 다른 창 두개 재단해두셨다.오후 3시쯤 대형하부장을 내일가져갈 수 있게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너무하네. 시간이 촉박하다. 내일 서둘러야 하겠다.내일은 창이랑 장을 만들것 같다.

2025.1.4.금. 출근 162일째. 창문틀과 창문 만들기

2025.1.4.토.창문틀과 창문 만들기.각절기로 잘라 수압대패로 밀고 테이블쏘로 켜기. 길이가 기니 대패밀기 어렵다.오전 내내 밀어서 1500*900 세 세트 수압대패 다 밀고 오후엔 자동대패 밀어서 재단 마무리.스테인 칠하고 직각 맞춰 조립. 창틀 조립 하고는 창문도 조립. 내부 문살을 깜박해서 다른분이 하셨다.그 동안 테이블 다리 부품 추가재단하고 정리. 퇴근 전 대청소. 오랜만에 깨끗이 정리하고 간다. 오늘도 달이 밝다.

2025.1.3.금. 출근 161일째

2025.1.3.금.갑자기 내일까지 테이블 3개 만들어야 한대서 오늘은 거의 테이블 만들기하느라 시간 다 보냈다.재단, 스테인, 조립 하다가 목재 온대서 점심 급히 먹고 돌아와 각재 나르는거 도왔다.오후에 이어서 조립하고 샌딩과 바니쉬 마감하고 나니 퇴근시간.작업중에도 계속 이거저거 해라 마라 말이 많아서 혼란.

2024.12.30.~2025.1.2. 출근 158~160일째

2024.12.30.월.출근 158일오전 트리밍과 샌딩오후 의자 재단, 조립나는 뭘 하고 있나🤪2024.12.31.화.출근 159일어제 덜한 의자 조립부터 시작.조립 끝내고는 다루끼로 랙 만들기하다가 목재 와서 잠시 나르는거 돕다가 인원이 많아서 랙 조립으로 빠졌다.랙 끝내고는 휴지함? 같은거 조립. 조립다했는데 바꾸자그래서 다시 빼고 재조립.다른분은 문 만드는거 하고 계셨다.오후 4시좀 넘어서 갑자기 작업장 정리하자 그러시네. 연말이니 묵은 쓰레기를 정리하고 깔끔한 새해를 시작하고 싶으셨던 걸까. 자투리나무들 다 모아다 버리고 폐기물도 트럭에 싣기. 하고 나니 깔끔해지긴 했는데 과연 며칠이나 갈지 모르겠다.🤔정리하느라 시간이 늦어졌다. 여섯시 반쯤 퇴근. 내일은 쉰다.2025.1.1.수.25년 첫날..

2024.12.28.토. 출근 157일째

강박처럼 써본다.오전에 출근하자마자 바니쉬칠.테이블쏘 좀 켜다가오후엔 혼자 내경 900*700*1000 되는 선반 조립.재단이 잘못된 것이 있어 추가 재단.바로 옆에서 의자 만드는 것도 같이 진행되고 있었다. 회사 대표님이랑 다른분 서너분이서 분업하시는 모양.무거운거 붙잡을 때 잠깐 도움받고 거의 혼자 작업. 중간에 조립한 게 빠지기도 했다. 녹초가 되어선 3시 반쯤 끝냈다.다 하고 나선 의자 만드는 거 도왔다.정신없이 이거했다 저거했다.시간 되어 퇴근하고 나왔다.퇴근길 돌아오며.갑자기 현타맞은 것 같다.우울하고 의미없는 삶. 방에 돌아와 씻지도 못하고 가만히 가라앉아 있었다.피곤하고 피부는 가렵고 다리는 저리고. 내 삶을 멈추고 싶다.아프지 않고 간단히 인생 정지 가능한 뭔가 없을까.

2024.12.24. ~ 27. 출근 154~156일째

2024.12.24.화. 🎄이브오전 재고 필요 자재 스테인칠. 플런지쏘로 5T 여러장 한번에 켜더라. 들고 미는게 아니니까 덜 힘들듯. 도구는 쓰기 나름 인가 보다.내부 설치용 서까래 만들기. 재료는 투바이. 폭 맞춰 잘라가며 사이즈 확인하고 똑같이 여러개 제작. 재단하고 스테인하고나니 조립은 금방하더라.강아지 집 자작합판으로 만드는거 남은시간에 했다. 퇴근이 가까워와서 사진이 없네.내일은 암것도 안하고 누워쉬어야겠다.2024.12.25.수.크리스마스.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쉬었다. 감기기운도 있고.2024.12.26.목.현장 나가는 분들 짐 나르는거 보조하고는 혼자 반복 작업. 내 속도대로 가만가만 해나갈 수 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이었다.도마 모서리 트리머로 날리고 면 가볍게 샌딩.재단되어 있는..

2024.12.23.월. 출근 153일째. 이게 맞아?

2024.12.23.월.오전 작업장 들어가보니 작업대와 바닥이 몰탈로 다 엉망. 지난 토요일 밤에 몰탈을 합판에 바르는 것들 하고는 늦어서 못치우고 그냥 갔단다. 바닥에다 미끄럽지 말라고 몰탈을 일부러 묻혔다는데... 개소리같다.몰탈 발라둔 합판 널려있는거 한군데로 모으기, 폐기물 나르기, 몰탈 양생용으로 쓴다며 창고 방 하나 비우기. 옮기고 치우다가 시간 다 갔다.작업대는 이리저리 옮기면서 평이 안 맞아진지 오래겠지만 몰탈 굳은걸로 면이 울퉁불퉁해져서 아예 못쓰겠다 싶었다. 상판 뜯어내고 새로 붙이는데 뜯어내고 난거 지나가다 보던 대표가 이거 충전대패로 밀면 되는데 왜 뜯어냈냐는 식으로 은근히 꼽줬던듯. 아니 충전대패로 밀어서 넓은 면 평 맞추기 쉽냐고...대표는 표정 개썩어서 그렇게 말만하고는 자기 ..

2024.12.20~21.

2024.12.20.금.출근 151일째.오전 창문 유리 조립. 재단해뒀던 부품들 크기가 조금씩 작아버려서 다시 재단해가며 조립해야했다.조립하다가 담당자분이 고체연료 두 파레트 분량을 사오셔서 그걸 날랐다. 오후 갑자기 근처 현장 오라그래서 갔다. 가보니 천장에 뭐 하라그래서 그거 조립했다.이때까지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 그러고 나니 손이 비었네. 의자 마감칠 벗기는거 하래서 또 열심히 했다. 페인트 스크래퍼? 신기한 기계를 써봤다. 의자에 마감칠 된게 시원하게 벗겨지더라. 좁은면 평평한 부분은 충전대패로도 밀고 곡면은 샌딩.주변 청소하고 여기저기 보조하고 나니 퇴근.2024.12.21.토.출근 152일째오전 창문 하나 먼저 철물 조립 해 보내야 한대서 급히 조립. 실수 연발.그 이후로 남은 창문들 조..

2024.12.19.목. 출근 150일째

2024.12.19.목출근 150일째부모님도 뵙고오고 친구들도 만나 놀고 혼자서 놀기도 하면서 쉬는 날 금새 지나보내고 나니 출근하는 날. 고 며칠 지났다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그래도 출근해서 동료분들 만나니 반갑다.며칠새 작업장이 확 바뀌었다. 따로 있던 조립실과 재단실이 한 곳으로 모였다. 작업대랑 공구들로 공간이 꽉 찼다. 지난주에 동선 어쩌구 하던 것 같던데 꽉차니 이동할때 불편하다.오전에 스테인 칠 좀 하다 톱밥도 좀 쓸어담기. 창문 만들어져 있는거 쫄대 붙이는거 도왔다.오후에도 이어서 작업.창문 세개 한쪽면 쫄대 붙이고 반대면 쫄대 각각 길이 재서 재단과 스테인. 다른분이 유리 재단하는거 좀 보다가 퇴근.

2024.12.11.~13. 수목금. 출근 147~148일째.

2024.12.11.수.출근 147일째오늘도 혼자서 일했다.오전 어제 하다 남은 창틀만들기 이어서 대패치고 재단, 스테인. 조립하려는데 목공본드가 없었다. 큰 철물점 가서 소모품이랑 수공구들 이거저거 사가지고 오니 오전이 다 갔다. 너무 넓은 곳에서 물건찾아 헤매니 괜히 피곤한 느낌.오후 사온 물건들 정리하고 창틀 조립. 창틀 내경 재서 창문 사이즈 구하고 다시 대패치기부터 죽죽 해서 창문 조립 끝냈다. 타카치는데 옹이 한가운데로 튀어나온 핀. 절묘하게 한가운데라서 한컷 찍었다. 유리 끼우기 위한 쫄대 재단하다가 퇴근.2024.12.12.목.출근 148일째오전어제 만들던 창문 쫄대재단해서 한쪽 붙이고 반대쪽은 유리가 안와서 쫄대 세트맞춰 묶어두었다. 만들어두었던 문 달고 도어락달기. 설명서 보고 차근차근..

2024.12.9.~10. 월, 화. 출근 145~146일째.

출근 145일째어수선한 하루엄청 춥다.쪼그만한 전기난로 앞에서 종종거렸다.점심 먹고 목재 나르기. 각재 사진밖에 없네. 판재는 배송 기사님이 도와주셔서 같이 날랐다. 잘못 주문한거 있어서 돌려보내고 오후 느지막이 다시 받기.문 손잡이도 만들고, 친구가 요청해서 조그만 거치대도 쉬는시간 틈에 만들었다.각재 배송온거 정리하고 재단, 문 치수 재고 정리. 내일 나갈거 목록 정리하고 퇴근.출근 146일째오늘은 거의 혼자 작업. 오전에 현장 나가는 분들 공구 챙기는거 돕기.사람들 다 나가고 새로 작업장 담당자 되신 분과 개인면담. 어제 하자더니 담당자분이 바빠서 미뤄졌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일하며 아쉬운 거 듣고 싶다고 하던데 말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닐테고... 적당히 동조하고 적당히 거부한다고 했는데 잘..

2024.12.6.금. 출근 144일째

2024.12.6.금.출근 144일째오전에 어제 준비해둔 자재들과 오늘 필요공구목록 안내받은거 트럭에 실어다가 현장으로 출발.도착해서 자재들 내려서 현장으로 올려다두니 점심시간.도시락 주셔서 먹고 오후부터 작업시작. 둘둘 나뉘어 작업. 반대편에서 단상 만드시는 동안 가벽세우기. 레벨기 보고 직각 맞춰 벽과 바닥에 먹줄 놓기. 부분부분 조립해서 먹에 맞춰 붙이기. 실리콘과 타카, 칼블럭 고정. 차근차근 해서 한쪽가벽 상세우기 마무리. 5시쯤 정리하고 5시 반엔 현장을 떠났다. 이동, 양중 빼고 작업 한 건 너덧시간 정도. 재미있었다.그만두시는 분과 아쉬움 가득한 헤어짐. 다음에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를...!

2024.12.5.목. 출근 143일째. 구직해야지.

출근 143일째문과 창틀 / 단상 조립 둘 둘 나뉘어서 작업. 나는 단상조립쪽.어제 잘못 재단한 부분이 있어서 추가 재단하고 조립. 오전에 거의 끝내고 오후엔 테이블 3차 바니쉬. 마르는 동안 미송합판 스테인칠.칠 마치고는 테이블 포장하고 정리. 남은시간 다른 현장 나가는 각재 재단 하다가 마무리.내가 처음 이 곳에 들어왔을때부터 계셨던 분이 내일까지 일하고 나가신다. 이분께 배우려고 여기 다닌거라 봐도 무방하니 아쉽다. 조만간 떠나야겠네.돈 끌어모아서 타카사야겠다.어디 일시켜주실곳 없나... #구직중 함께 일하며 목공으로도, 인간으로도 많이 배운 선배분이 내일 이후로 퇴사하신다. 사실 퇴사랄것도 없지. 여기는 일용직으로 있는거니까. 정말 아쉽다. 언젠가 다시 만나 함께 일 할 날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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