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8.월 day 1

과정평가형 가구제작산업기사반이 시작되었다.

오전은 오리엔테이션.
먼저 출석 관련 기록 방법을 알려주시고 출석을 하였다. HDR-Net 앱을 사용하여 출석한다. 학원에 비콘이 있어서 휴대폰 앱을 켜면 출석과 하교 체크를 할 수 있다.
강사님, 대표님 소개와 인사말을 들은 후, 수강생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다음은 과정평가형 자격증 시험 관련 출석 기준과 내부/외부 평가 관련 안내를 해 주셨다.
바오밥목공학원의 블로그 게시글을 보면 이해가 잘 된다.

https://m.blog.naver.com/baobab_incubator/223284557195

[가구 제작] 가구 제작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이해

평가 얘기를 들으니 합격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최선을 다해보자.

그리고 중요한 부분... 출결 상황에 따라 지급되는 지원금, 훈련장려금 관련해서는 금요일에 대상자를 확인하고 신청 안내를 해주실 거라고 한다.

그 다음은 커리큘럼 안내. NCS능력단위에 따라 다양한 이론과 실습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르륵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전부 기억하긴 어려웠다. 출력해주신 프린트물 보면서 그날그날 한번더 체크하도록 하자.

도면을 읽어 작품을 만드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맛보기로 도면도 훑고, 제작해보는 것들엔 무엇이 있는지도 알려주셨다. 다양한 짜맞춤 장부를 만들어 본다고 한다.

오전의 마무리로 학원 안내를 해주셨다. 강의동과 인테리어 목공 실습동, 가구제작실, 휴게실 등...

점심 시간이 지나고

오후에는 가구제작실에서 개인 물품 배정, 사물함 정리로 시작했다. 마감재(미네랄오일, 레너, 목공접착제, 팀버렉스)와 사포, 물티슈 등 관련 소모품과, 추후 반납해야하는 개인용 수공구들을 배부받았다.
수공구에는 톱(실톱, 등대기톱, 플러그톱)과 끌(평끌, 도브테일, 피쉬테일), 망치, 대패(평대패, 소형대패), 곱자, 직각자, 직자, 연귀제작지그 등이 있었다. 곱자가 없어서 말씀드리니 나중에 다시 챙겨주시겠다고 하셨다.
등대기톱의 경우 톱 사용이 어느정도 익숙해질때까지는 사용하던 톱날을 쓰고 이후에 새 날을 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받아서 각 공구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개인 사물함에 넣어두었다.

다음은 안전교육. 옷차림, 정리정돈 등 당연한 기초부터 안전사고(킥백) 원인과 예방법, 사고시 응급처치법 등을 티비 화면 강의로 들었다.

그 다음은 가구제작실에 있는 목공 기계와 수업중 사용하게될 전동공구들에 대한 사용법을 설명들었다.

나무를 재단할때 가이드에 최대한 부재가 넓게 붙어서 자르거나 켤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에 주의하며 횡절기와 종절기부터 살펴보았다.

목재에는 결이 있다.
따라서, 자를때는 결과 평행한 방향으로 켜는 것, 결과 수직인 방향으로 자르는 것 두가지 방향이 있다.
켜는 것이 자르는 것보다 더 부하가 강하기 때문에 부하를 줄이기 위해 켜는 날은 자르는 날보다 날 갯수(Z or P 등)가 적은 편이고 날의 각도는 완만한 편이며 날어김도 덜하다.

앞쪽이 자르는 톱날, 뒤쪽이 켜는 톱날. 톱날 치수(외경mm×날끝두께(파이)×내경mm)

*날어김이 있는 이유는 톱밥 배출 용이, 날 식힘, 단면이 깔끔하기 때문이나, 부하가 커진다는 단점이 있음.

횡절기는 가이드가 가로, 종절기는 세로로 있다. 가이드 위치가 뜨지 않도록 잘 놓아 고정하고 부재도 가이드에 잘 밀착하여야 한다. 부재가 톱날을 타고 오르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 외에도 자동대패, 수압대패, 각끌기, 띠톱, 드릴프레스, 벨트샌더 등 목공 기계를 안전히 쓸수 있는 법을 살펴보았다.

다음은 전동공구. 가구제작 수업에 사용하는 것들로는 전동드릴, 직쏘, 트리머, 샌딩기, 비스켓조이너, 페스툴도미노 등이 있다.

*마감: 샌딩(120)-레너-샌딩(180)-레너-샌딩(320)
*샌딩은 가볍게. 샌딩으로 틈의 벌어짐을 잡으려 하면 안됨. 큰 벌어짐이나 비틀림은 차라리 다시 만드는 것이 좋다.
*마감재는 얇게 여러번 하는것이 결과 퀄리티가 좋다.

안전교육을 끝내고 시간이 남아 강의실에서 바오밥 LMS 앱과 웹사이트 방문 및 기초정보 입력, 정보제공동의, 평가 연습 등을 하였다.

5시20분 이후 앱으로 마침 체크 후 수업도 끝났다. 출결을 까먹거나 하면 서류도 복잡하고 번거롭기 때문에 시간맞춰 제때 해야 한다. 선생님께서도 매일 출결 체크를 모두 다 확인하고 수업을 시작하거나 마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 하루종일 설명을 듣는데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내용들이라 열심히 집중했더니 머리가 띵했다.

기계를 다룰때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근히, 모르거나 어려우면 꼭 먼저 선생님께 여쭈어야겠다.

내일도 이론이라고 하는데... 화이팅하자! 실습 전에 이론도 무척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