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넷째날이다. 벌써 익숙해진 느낌.
오늘도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캐디안 강의가 있었다.
어제 배웠던 캐디안 내용들을 복습하고(대칭복사, 회전복사, 오프셋, 트림, 익스텐션...) 새로운 단축키들을 배웠다.
오늘 배운것은...
- 모깎기(F): fillet, 선과 선이 만나는 꼭짓점에 일정 R값만큼 둥근 곡선을 만든다. 기본적으로 각 꼭짓점에 한번씩 해 주어야 하나, 연결된 하나의 객체(다각형 등) 인 경우 폴리선 명령을 실행하면 객체의 모든 꼭짓점에 같은 값만큼 모깎기 해준다.
- 모따기(CHA): chamber, 선과 선이 만나는 부분에 일정 길이, 또는 일정 길이와 각도만큼 각을 주어 따낸다. 두 선 사이에 대각선을 그어주는것.
- 호(A): arc, 중심과 지름, 두 점, 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호를 그린다.
크게 3가지 단축키를 배웠고, 그 이후에 과제를 직접 그려보는 시간이 있었다.
쉽게 그리는 팁들
- 중심점 맞추기: 스냅이 잡히는 것을 잘 활용하여 객체를 알맞은 위치에 가져다 둘 수 있다.
- 직교(F8): 수평선, 수직선 등을 그릴 때 단축키 활용하여 설정 끄고 켜기
- 동적입력(F12): 상대좌표를 입력할 때 @를 입력하지 않고 바로 입력할 수 있게 된다.
- 오프셋을 활용하여 각도가 있는 선을 수평이동 시킬 수 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실습시간.
오늘은 수공구 다루기 시간이었다. 수공구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고 또 중요한 끌과 톱, 그리고 대패이다.
- 모든 재단을 하기 전에는 곱자와 직각자, 필기구 등을 활용하여 재단위치 금넣기.
- 두개의 조각에 반턱씩 따서 조립해보기: 등대기 톱으로 표시한 선 안쪽 0.5mm 남기고 잘라낼 수 있는 만큼 자르기, 실톱으로 대각으로 잘라 따내고 안쪽 표시금까지 톱질하기. 결 직각방향은 끌을 대고 망치로 쳐서 날리기, 0.5mm 남은 것 끌로 정리하기.
- 끌질을 하기 전에 미리 끌 날을 갈아두고, 끌로 다듬기 위해 남기는 부분을 최대한 얇게 해야 끌로 다듬은 부분이 조금이나마 더 깔끔해 질 수 있다.
- 날을 갈기 위해 숫돌을 사용하는데, 원형숫돌을 사용하면 빠르게 날을 갈 수 있다. 숫돌에는 물을 적셔서 사용한다. 원형 숫돌의 중심에서 수직으로 올라온 부분에 날이 닿되, 날 뒷부분이 아~주 살짝 뜨도록 해서 숫돌을 작동시켜 날을 누르며 일정하게 갈아낸다. 갈아낸 날의 면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면을 잘 맞추어야 한다.
- 양쪽에 10mm 간격으로 금을 넣되, 5mm씩 차이나게 하여 지그재그 톱질하기: 톱을 금을 넣은 부분까지, 수직으로 일정하게 자르기 연습. 톱질을 할 때는 당길 때 임팩트(힘, 충격)을 주기. 한번에 많이 잘라내려 하면 금방 지치니 적은 힘으로 조금씩 꾸준히 톱질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대패에는 어미날(본날)과 애기날(덧날) 두개의 날이 있다. 앞부분 양쪽 모서리를 치면 날을 빼낼 수 있다. 본날과 덧날을 맞대어 대패에 넣고 망치로 쳐서 집어넣는데, 대패 아랫부분에 날이 정말 약간 나오도록 조정해서 사용해야한다. 다 쓰고 난 대패날은 다시 빼두어야 한다.(날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함)
오늘은 수공구를 많이 연습할 수 있는 날이었다. 오랜만에 끌질, 톱질을 열심히 해보았는데 수직으로 금 맞춰 잘라내고 깎아내는 것은 역시 쉽지 않다. 꾸준히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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