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소식을 듣고 무척 기쁜 마음을 뒤로 한 채, 이제 수업을 들으러 갈 준비를 해야 했다.
집에 일을 돕고하느라 숙소를 잡으러 올라가기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앱으로 알아보고자 했다.
먼저 어떤 방에 살아야 할까?
원룸 VS. 고시텔
두 옵션을 생각해 보았다.
원룸 | 고시텔 | |
장점 | 넓은 방 | 월세 외의 공과금 없음 |
단점 | 월세 외 전기, 수도 등 공과금 | 방이 작음 |
나는 집순이다. 그런데 넓은 공간이 필요한 집순이는 아니다. 사실 내 한 몸 누일 곳과 휴대폰만 있으면 지내는 데 문제는 없다. 그래서 고시텔에 들어가기로 선택하였다.
고시텔이라고 다 같은 고시텔이 아니겠지...?
대학교 초반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대학교 근처 고시텔에서 산 적이 있었다. 거기는 아주머니께서 관리하시는 곳이고 여성만 받는 곳이어서 공용 샤워장과 조리시설이어도 괜찮았던 것 같다.
그런데 찾아보니 여성 전용인 곳은 드물었다. 그래서 방마다 욕실 화장실이 작게라도 달려 있는 곳을 찾아보고자 했다.
그 때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바로 독립생활 앱 이었다.
앱에서 지역 검색 등을 통해 주인분이 등록해둔 방을 바로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다. 방을 3D로 살펴볼 수도 있어 좋았다.
그런데 내가 가야할 학원 근처에 앱에 등록되어있는 고시텔이 없었다. 그래서 살짝 범위를 넓혀 차로 30분-1시간 이내 걸리는 고시텔을 선택했다. 직접 가 보지 않고, 전화나 다른 연락을 하지 않고도 방을 확인하고 계약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았다.
학원 수업 시작 전주 금요일에 계약한 고시텔에 와 입실하여 정리하고 주말을 지냈다. 앱에서 확인한 대로의 시설이었다. 편리하고 지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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