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깨버려서 잠을 설쳤다. 새벽에 깨서 놀다가 눈 잠깐 붙이고 아슬아슬 지각하지 않게 학원에 입실 완료! 조금 피곤하지만 정신차리니 또 깨어났다.
오전에는 스케치업 시간! 어제에 이어서 도형을 그리고 P 단축키를 사용하여 입체로 만들어 보는 연습을 했다. 다음으로는 이동,복사,배열 명령을 활용하여 도형 그리기 연습 과제를 했다. 이전에 배웠던 내용이라 아직까지는 따라가기 어렵지 않다. 다음시간 부터 혹시 복습하고 시간이 남으면 주변에 보이는 가구를 스케치업으로 그려보기 연습을 해야겠다.
점심은 라면과 김밥. 날이 좀 추워서 따뜻한 국물 있는거 먹고 싶었다. 몸이 따뜻해져서 좋았다.
오후에는 계속 이어지는 사개맞춤 연필꽂이 만들기 연습. 어제 깨져버려서 못했던 숫장부 부재 다듬고나서 조립! 두 번째 조립이었는데 첫 번째보다는 틈이 조금 더 덜 벌어져서 만족했다. 기왕 만들었는데 완성은 해야겠다 싶어서 첫 번째 사개맞춤 한것부터 본드 펴바르고 끼워맞춘 뒤 클램프 물리기. 샌딩하고 눈메움하기. 바닥판 본드 붙이고 무두못 박기 까지. 두 번째 사개맞춤 연습한것도 첫 번째 것과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연필꽂이 2개 완성! 사실 레너칠해서 매끄럽게 마감까지 해야하는데 시간도 없고 내가 쓸거니까 조립을 잘 한 것에서 마무리했다.
오늘의 실수 목록
1. 조립할 때 직각 맞추기: 직각자 등을 활용해서 각을 맞춘게 아니라 장부 꼽히는 대로 그냥 우겨넣었더니 직사각형이 아니라 찌그러진 사각형이 되어버렸다. 밑판을 붙일 때 각이 어긋난 걸 알았다.
2. 샌딩할 때 튀어나온 부분만 최소한으로 하기: 외곽쪽 장부 튀어나온거 갈아낸다고 주변까지 너무 과하게 해서 연필꽂이 바깥면이 평평한게 아니라 굴곡이 생겨버렸다. 샌딩은 평활도를 해친다는 대표님 마감 특강 말씀이 기억난다. 배워놓고 실제로 해 봐야 하는 나는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사람인가보다. 같은 실수 하지 말기!
3. 클램프 활용 많이하기: 모든 방향에서 일정한 힘을 주어 꽉 맞게 조립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귀찮아 하지 말고 클램프 많이 물리자.
4. 눈메움용 나무가루 만들기: 거친 사포에 부재의 넓은 부분, 모서리부분 등을 문질러서 가루를 만드는데 힘이 많이 든다. 가루는 잘 날리고 한 번 만든 건 보통 한 부분에 털어넣으니 무작정 많이 만들기보다 양을 어림해서 조금씩 여러번 만드는게 오히려 힘이 조금이나마 덜 드는 것 같다.틈이 1mm이상 넓은 부분에는 가루가 아니라 얇은 나뭇조각을 끼워넣어 먼저 메꾸고 가루와 접착제를 넣어 메꿔준다.
끌질 하여 장부를 깔끔히 따는 건 연습을 꾸준히 해야하겠다.
내일은 주말! 즐겁게 쉬고 또 다음주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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