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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교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 스케치업 수업이 이어졌다.
어제에 이어서 팔로우업 심화 만들기를 했다. 경로를 지정해 주면 그 경로를 따라 정해진 형태대로 깎거나, 경로에 아무것도 없으면 채워넣는 것이다. 경로를 잘 만들어 주면 다양한 형태를 만들수 있으니 좋은 도구인 것 같다. 물론 만드는 것이 쉽진 않았따.... 선생님은 뚝딱뚝딱 쉽게 하는데 나는 안된다ㅠ 많이 만져봐야 겠지? 근데 스케치업은 유료 프로그램이니까... 학원에 있을 때 열심히 다루어보자.
 
오전 시간에 바오밥목공학원 3기 선배님이 방문하였다. 지금 외장목수, 빌더 현장 일을 하다가 끝나서 왔다고 한다. 현장 경험과 현장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를 듣고, 수공구 도구들을 볼 수 있었다. 툴벨트가 무척 무거웠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땀흘리는 사람은 멋진 것 같다.
 
5-7교시
수요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더 수업을 한다. 오늘부터 직접 만드는 실습이 시작되었다.
점심 시간이 끝날 때 쯤, 필요한 부재를 창고에서 실습실까지 옮겨 왔다.
수업을 시작하며 제작을 하기 위한 도구를 들고 다닐 수 있는 툴벨트를 각자 입어보고 기본 도구(망치, 톱, 스피드스퀘어, 줄자 등등..)을 받아 넣어 준비 완료! 정말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 무게감이 있었다. 정말 체력은 기본이다. 운동을 해야지...
오늘은 벽체를 만들어 보는 실습이다. 각재(다루끼, 투바이포)를 재단하여 4면 벽체를 만들어보고, 해체했다가 벽면만든후 석고보드 붙이는 것 까지! 물론 오늘 다 한건 아니다. 설명을 듣고 각자 재료를 받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 수직으로 다루끼를 자르는건 잘 할 수 있다.
각 부재가 이어진 방향과 부재사이의 간격, 부재의 길이를 모두 고려하여 자르고 붙이기를 해야 한다. 처음에 높이를 각 부재의 길이를 나누어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부재가 전체 길이인줄 착각하고 잘라냈다ㅠ 자르고 나서 맞춰보니 길이가 길어서 깜짝 놀라 다시 잘라냈다. 그 다음부터는 잘 계산해서 신중히 재단해보았다. 전동드릴로 각재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박아야 하는데 처음에 그냥 나사만 박았다가 나무가 갈라져서 또 당황ㅎ..ㅎㅎ...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일단 다루끼는 필요한 만큼 잘라낸 후 조립을 했다.
조립을 하는 중에 시간이 다 되었다. 실습을 하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아쉽지만 오늘 마무리하지 못한 조립과 투바이포 각재 자르기는 내일 이어서 하게 되었다. 각재가 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비닐테이프로 잘 감아두고 도구 정리와 청소를 한 후 오늘 수업은 마무리!
 
아마 이제 이론 수업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오늘 처럼 실습 과정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제작해야 하는 과제가 총 3개나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최대한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을 되돌아보자.
 
뿌듯한, 당황스러운, 즐거운, 만족스러운, 흥미로운, 귀여운, 궁금한, 조급한, 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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