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청년목수학교 4기[2023.8.7.~12.2.]

4주차. 15일째. 문틀, 문짝, 목수 수학, 벽체 만들기

Reinyk 2023. 8. 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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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집에 내려갔다 왔더니 내 마음에너지가 충전됐나. 기부니 좋다ㅎ
이번주도 열심히하자.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했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마법망치 선생님의 특강이 있는 날!
 
1~4교시. 문틀과 문짝, 목수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 문틀의 모양
1-1. 여닫이: 문틀의 한 쪽에 경첩이나 힌지를 설치하여 회전하여 여닫는 문
* 경첩

나비경첩 이지경첩 자유경첩 힌지경첩 숨은경첩
역사 긺. 문에 경첩 자리를 파서 붙임.
무거운 문에 사용
ex.납을 붙인 방사선 차폐문, 원목문 등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경첩
경첩 자리를 파지 않아도 됨.
스윙도어(앞뒤로 다 열리는 문)   매립도어(히든도어)

* 경첩 달기: 문의 위에서 150, 450을 표시하고 표시선 아래로 2개, 아래에서 200 표시하고 표시선 위로 1개
  - ∵ 정 가운데 달면 시선에 거슬림/ 흔들림을 잡아주는 힘이 위 쪽에 달 경우 더 세다.
 
1-2. 미닫이: 문짝이 1개가 서 있는 문, 문이 열릴 때 문이 이동하는 위치는 막혀있다. 교실문, 상가 자동유리문, 포켓도어 등
외미닫이(한짝), 쌍미닫이(양짝)
 
1-3. 미서기(=미세기): 문을 열었을 때 문짝 두 짝이 겹쳐 서 있는 문. 문틀 하나에 문짝 2/4짝, 창문으로 많이 쓰는 섀시(Sash) 등
 
1-4. 행거 도어, 슬라이딩 도어: 문의 위쪽에 레일을 달고 그 레일에 문짝을 걸어 여닫는 문.
-행거 도어 문틀 결정
보통 문짝 크기는 840*2040(2060[시끼/문턱 이 없을 때]).
레일의 높이는 보통 60(다를 수도 있음)
문짝 크기 + 바닥에서부터 마감재 높이 + 10(여유)  + 60(레일 높이) = 문틀(레일 고정 위치)의 높이
ex) 마감재 20, 문짝 높이 2040
2040 + 20 + 10 + 60 = 2130
-행거 도어 레일 설치 시 문짝의 무게 고려하여 설치 필요. 문이 무거우면 문짝에 고정 되어 있는 나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헐거워져 문이 아래로 내려와 걸리게 됨. 보통 문은 10~20kg, 유리문은 60kg 이상 하는 것이 하자 예방에 좋음
 
2. 문짝의 종류
2-1. 합판: 각재와 합판으로만 만들어진 문짝, 기성품과 주문 제작, 현장 제작이 모두 가능
2-2. 멤브레인: MDF를 고압 성형하여 필름 마감한 제품, 다른 문짝에 비해 저렴하다. 습기에 약해서 화장실에는 설치 안하는 것이 좋다. 보통 사무실 문짝으로 사용.
2-3. ABS 문짝: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문짝, 최근 가장 많이 사용. 습기에 매우 강함(화장실 문짝 OK), 온도에 따른 변형이 큼(설치하는 시기의 온도에 따라 문짝의 크기 조절 필요, 평균 온도(22.5도)에서 7-8mm 여유를 두고 설치한다면,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 줄어들어 있을 것을 고려해서 9-10mm 여유, 여름에는 날이 더워 이미 늘어나 있을 것을 고려하여 6mm 여유)
2-4. 원목: 문틀과 보통 함께 주문하며, 특수목을 활용하여 제작, 원목이므로 습기에 의한 변형이 큼, 도어다리(도어스토퍼)를 다른 문보다 두껍게 주어 만들어진다.
2-5. 무늬목: 기존 문짝에 무늬목(무늬가 아름다운 원목을 얇게 켜서 만든 목재)를 붙여서 마감한 문짝, 변형이 적고 원목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음, 고급 문짝
2-6. 도장: 문짝에 도장(칠)으로 마감한 제품, 고급 문짝
 
3. 문틀의 종류: PVC, ABS 발포, 원목, 래핑 등
 
4. 문틀 설치: 수직과 수평은 기본, 방통먹이나 고시먹 등 기준을 잡아 방바닥의 구성, 마감재, 문틀의 종류, 벽체 종류 등 다양한 것을 파악하여 문틀의 규격(폭)을 정한다.
 * 사춤: 문틀과 벽체의 사이를 래미탈로 채우는 일, 요즘은 우레탄 폼을 사용(너무 많이 쏘면 문틀이 휘어버림, 휨예방을 위해 기리바리 설치, 우레탄 폼은 조금씩 여러번 사용)
 
5. 현장 가공 문틀 설치: 기성품은 폭이 245까지 가능, 그 이상이거나 시간 여유가 적을 때, 일반 문짝보다 많이 두껍거나 얇을 때 등의 이유로 현장에서 문틀을 가공하여 설치한다.
합판(나사못 고정 용이)으로 다이꼬바리를 만들어 설치, 판재를 절단 가공, 라왕 집성 판재 38mm + 도어다리 홈 파기, 라왕 집성 판재 30mm + MDF(마감 깔끔) 9mm 도어다리
*MDF는 반드시 중밀도 이상 사용(저밀도 쓰지 않기), 가구 제작용은 고밀도 추천
 
6. 문짝 제작 및 설치
6-1. 과거: 대패질로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못을 쓰지 않고 본드로만 고정
 - 실측 치수 재어 합판 가공(문짝 1개당 2장)
 - 다루끼를 살펴 가장 상태가 좋은 라왕 다루끼로 문짝 길이(높이)로 2개씩 절단, 굽은 각재는 톱을 넣어 문짝 조립이 쉽게 함
 - 가로에서 라왕 다루끼 2개 치수 뺀 만큼 절단, 가로상 400mm 정도 문짝이 2040일때 가로상 6개
 - 손잡이 설치 위치에 보강용 각재 잘라 붙이기(실린더 위치는 문짝 끝에서 60mm)
 - 수평 맞는 문짝 제작 장소
 - 합판 한장을 깔고 잘라둔 라왕 각재에 본드를 발라 고정, 그 위에 나머지 합판을 붙인다.
 - 무거운 물건을 올려 문짝 누르기
 - 후지(라왕, 10*40*2100)를 합판면, 각재면에 붙이고 대패로 후지를 깎고 다듬어 문짝 완성
 
6-2. 현재: 마감재의 품질이 좋아지고, 공구(트리머 등), 설치 부속(이지 경첩)이 발전하여 후지 작업을 빼고 많이 제작, 422 타카를 사용하면 타카핀이 표면 속으로 들어가서 도장, 필름 작업에 문제 없음, 잘라내는 것도 천천히 속도를 조금 늦춰 잘라낼 수 있음.
 - 라왕 다루끼 양면에 합판을 붙여 만듦. 타카 사용. 
 
7. 문짝 설치
 - 문짝을 문틀에 넣고 사이(3-4mm) 확인, 안 맞으면 깎아내기
 - 경첩 달기
 - 문틀에 문짝 설치 높이 표기(문틀 상부와 문짝 여유 고려)
 - 고임목을 두고 그 위에 문짝을 올려 위치를 맞춘 후 문짝과 문틀 피스 고정
 - 손잡이 설치
 


목수 수학
1. 직선 분할: 기둥의 갯수와 칸의 갯수가 일치되도록 전체길이에서 기둥의 두께를 더하거나 뺀 후 칸 갯수로 나누기
2. 피타고라스: 직각 삼각형의 밑변 제곱과 높이 제곱을 더하면 대각선 제곱 길이가 나옴
3. 삼각비: 합동인 큰 삼각형과 작은 삼각형의 크기 비례
4. 삼각함수: 탄젠트, 사인, 코사인 순으로 많이 씀, 원 분할할 때 쓸 수 있음.
5. 곱나더나: 호의 현의 길이와 높이를 알고 있을 때 원의 반지름을 알아내는 방법
  - 반*반/높+높/2
  - 반=현 길이의 반
6. 원 둘레 구하기: π*지름, 2πR
 -  원의 둘레를 구해서 일정 갯수로 나누어 조각의 크기를 계산하여 부재를 재단, 설치할 수 있음.
 - (전체 각도)/(나누고자 하는 갯수*2) = x
 - sin x * 지름
 
- 계산을 통해 수치를 얻었다면 실제로 시공 할 때 합판의 두께, 각 조각의 간격 등을 고려하여 오차를 수정
 
- 호의 크기가 2440 이상이면 실측 없이 한장을 대고 남은 부분에 다른 한장을 대고 잘라내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음.(소재의 크기로 인해 어차피 크랙 생김) 
-크기가 2440 이하라면 크랙이 없도록 한번에 잘라내기 위해 계산하여 줄자를 활용해 잘라내는 것.
 
- 상황과 소재를 스스로 생각해서 원의 분할 계산, 조각 크기와 형태 계산, 간격 등 오차 수정 등을 직접 그림을 그려가면서 계산해 보기
 
*자투리 시간 팁
 - 끌질: 망치를 옆으로 눕혀서 넓은 면으로 치면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다. 나뭇결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장부를 만들 때 톱질을 해서 망치로 쳐내는 등의 방법으로 조금 더 손이 덜 가게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은데 한계다.. 선생님 책을 다시 읽으며 천천히 복습하자ㅠ
 
오늘의 마법망치 선생님 수업이 끝났다.
 
5~6교시. 벽체 만들기
지난 주에 이어서 벽체 만들기를 이어 했다.
저번에 다루끼는 다 재단을 마쳤고 조립을 덜 했던 것을 조립했다.
그리고 투바이를 가져와서 재단을 하고 조립을 하려는데.... 이럴수가 내가 세로를 짧게 잘라내 버렸던 것...ㅠㅠ 처음에 한 개를 줄자로 히로시하여 자르고 나머지는 그것을 대고 잘랐는데 처음 히로시 한 것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이를 어쩌나 하고 선생님께 가서 여쭈니 어쩔 수 없으니 그대로 조립하고 이걸 해체해서 다음 조립을 할 때 그대로 사용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그대로 조립을 했다ㅠ 조립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청소를 하고, 학원 업무시간 동안 남아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남은 조립을 다 해서 일단 네 면을 다 세웠다. 한 면이 짧아 내가 만들었단 걸 바로 알 수 있다ㅎㅎ.ㅠㅠㅠ
 
까딱 다른 생각을 하거나 정신을 깜박하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다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치수를 알맞게 잘 만들어보자. 실수에서 배워 발전하면 되는거다.
내일은 스케치업 수업과 동아리 수업이 있다. 내일도 화이팅!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
당황스러운, 아쉬운, 흥미로운, 담담한, 멋적은, 뿌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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