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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1일째! 날씨가 참 좋다.

회사 사무실로 출근.

처음 가니 가구팀장? 담당자? 님께서 뭘 알고 있는지 물어 보셨다.
예전에 배웠던 기초 내용들이었는데 기억이 안나서 모르는건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알려주셨다.
다루끼, 투바이, 투바이포, 방부다루끼 등등 자재 사이즈 외우자.
그러고는 각절기로 재단, 연귀 다듬기 했다.
테이블쏘 재단도 시켜주셔서 18T 합판 재단해봤다. 나름 안정적인 테이블쏘였는데도 역시 어렵군...

중간에 가구 외경으로 재단 사이즈 내는 법도 알려주시고 연습도 해봤다.
틀 걸 때 가로상인지 세로상인지 방향에 따라 두 다루끼 두께 빼는 거 유의. 보통은 세로상. 가로 길이 재서 바로 재단하고, 세로 길이는 두 다루끼 만큼 빼서 재단. 높이가 다르면 가장 짧은 길이에 맞춰 재단.

재단하고 스테인 칠하기. 현장에서는 스테인 농도 조절해서 자투리에 칠해보고 담당자님께 색 확인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못입는 흰 천(이곳에선 '보루' 라고 부른다고.) 을 자투리 목재에 감아서 스테인 묻혀 칠하면 많이 칠할때 편하다. 칠 양이 많지 않으면 천에 적시기만 해서 바르기도 한다고.

스테인 칠 끝내고 시간 조금 늦었지만 조립도 시켜주셔서 해봤다.
본드는 꽉 죄어 조립했을때 조금 스며나올정도로 충분히. 압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합판은 결결이 얇아서 제재목이나 집성목보다 약할 수 있음. 보링과 피스결합시 힘조절에 유의하자.

전동공구는 적정속도가 나오고 나서 사용하자. ex.각절기, 스킬쏘 등등
속도 나기까지 1초면 된다고... 너무 마음 급히 먹지 말기.

유의점들이나 자재들 분명 배운 것들인데 아주 새롭다. 역시 실전은 달라. 처음이나 다름없지. 열심히 배우자.

재미있었다. 수습이고, 첫 날이라고 쉬엄쉬엄 해주신건지 잘 마치고 돌아왔다.
가구 팀장님께서 중간중간 많이 알려주시기도 하고 지치지 않게 조절하며 하라는 조언도 해주셨다. 다들 좋은 사람 인 것 같다.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전에 공부했던거도 돌아보자~

알아둘 것
피죽 - 나무수피(외부 마감용인듯?)

판재 - 기다란 널빤지? 얘도 마감용인가.. 사이즈는 80*15*3600

다루끼 27*27

투바이 27*68

투바이포 38*89

방부다루끼 38*38

기본사이즈 외워두고 물 먹으면 커질수 있음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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