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만든 것들 샌딩과 하드왁스칠 마감. 샌딩기와 트리머를 쓰긴 하지만 맨손으로 많은 부분을 꼼꼼히 살펴 밀고 칠해야 한다. 어떤 이에겐 가장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 또 다른 이에겐 가장 재미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나는 반반인가. 내 손이 스칠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 느림에 답답하다가도 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여차저차 열심히 칠 마무리하고 포토존에서 📷 찰칵! 수료증도 받고 나니 이번 과정이 끝났다. 재미있었다!
벚나무 환봉으로 도토리깎기. 처음 한 거 너무 많이 깎아버려서 똑 떨어져버렸다🤣 다시다시~ 몸통이랑 머리 깎아준다. 칼등을 대고 면에 맞게 깎아내는 거 참 어렵다. 하나 더 주의할 점. 무작정 힘으로 밀며 깎으면 척 물린데서 밀려 빠져버릴 수 있다. 미는게 아니라 가볍게 칼 방향을 제대로 갖다대면 돌아가는 힘으로 알아서 깎인다. 아직 어렵군. 많이 연습하자. 오늘도 재미있었다.
옻칠 스물여덟번째시간 한동안 미뤄뒀던 팽이 자개 작업 해봤다. 도톰하게 올렸던 색옻칠을 물샌딩으로 갈아내기. 사포로 안되는 것들은 칼로 살살 긁어준다. 열심히 해서 1차로 정리했다. 또! 사포 성급히 박박 밀다가 날아간 모서리가 있어서 다음시간에 다시 칠하고 붙이기가 예정되어있다. 다음시간에 잘해보자.
2025.3.24.월. 점심 엄마랑 한우국밥먹고 근처 카페가서 빵과 음료. 거북이 메론빵 귀여웠지만 잘 잘라서 먹었다. 음료는 그린티라떼 저녁 대구에서 친구들이랑 돌판비빔밥. 속이 편하고 맛도 참 좋았다. 저수지 산책하고 근처 카페 들어갔다. 강아지가 많았다. 앉아있으니 근처와줘서 무릎에 올려볼 수 있었다ㅋㅋㅋ 동물은 따뜻하구나 먹은건 딸기요거트스무디. 쫀득쿠키. 쫀득쿠키를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더라 식감이 재미있었다. 생일이 조만간이라 친구가 같이 축하해줬다. 토퍼도 예쁘고 케이크도 적당한 크기에 맛도 좋았다. 오랜만에 만나 즐겁게 얘기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 저녁때 근처계시던 아버지도 잠시 만나고 안동 돌아왔다. 아버지는 청도에서 당분간 계시는 모양이다. 기회가 되면 또 찾아뵙자.
2025.3.25.화. 아침 어제 갔던 빵집에서 사온 명란바게트. 점심 닭불고기와 녹두닭죽. 후식으로 단호박식혜도 먹었다. 엄마랑 근처 산책하고 돌아왔다. 의성 산불이 안동에도 영향을 주는지 어제오늘 내내 흐리고 연기냄새가 났다. 빨리 진화되기를...비야 어서와라💦 점심좀 지나서 고속도로 타고 돌아왔다. 귀가하니 여섯시반이 넘었다. 정리하구 쉰다.
시간이 비었기도 하고 부모님과 친구들도 보고싶고 해서 일요일 수업 끝나고 귀향길에 올라본다. 차에 기름 넣고 고속도로 🛣 달려 도착. 앞으로 잘 안쓸 것 같은 공구들 챙겨온거 집에다 맡겨두고 필요한거 챙겨두기. 엄마랑 인사하고 이야기나누었다. 엄마 휴대폰 데이터제한 경고 설정 다시해드리고 있었던 일도 얘기나누었다. 오랜만에 엄마랑 즐겁게 얘기한 것 같다. 잘 놀고 잠에 들었다.
지난시간까지 만든 NC파일 출력하는 것부터 시작! CNC기계에 집성판 얹기(집성판은 휘어있는 경우가 많음. 양쪽 모서리가 아래로 향하도록 놓고 흡착이 잘 되도록 눌러주기), 공구 교체(자동 교체, 날이 부러진 경우 콜렛 분해해서 부러진 잔해 교체, 판에 박힌 조각이 있는경우 자석 등을 이용해 빼주기), 원점 맞추고(비트의 중심과 판의 꼭지점 맞추기) 자동운전과 출력하기까지. 기계를 다룰 때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이것저것 많더라.
CNC가 돌아가는 동안 스툴 설계와 경로 만들기. 스케치를 그릴때 구속조건 알맞게 쓰기, 미러 할 때 기준선, 간격띄우기 위상일치 체크 등등 잘 기억해두자. 돌출로 입체를 그리고 미러복사. 돌출 처음 할때 기준면 돌출방향을 잘 설정해야 이후 과정이 용이하다. 회전이동하고 결합 기능 써서 반턱 만들어준다. 좌판도 만들면 설계 끝.
경로 설정하고 남은시간에 오전에 출력한 것들 조립했다. 글씨 덜 파진건 다음에 끌로 정리해줘야겠다.
오늘도 재미있었다. 다음시간이 마지막시간이라니..아쉽군. 심화반도 듣고 싶지만 오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 놓아보낸다.
대학 시절 친구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연락했다며 카톡이 왔다. 왠지 마음이 따뜻해진다. 오며가며 다닐 만한 거리라 시간되면 만나기로 약속했다. 나의 대학시절은 어땠더라. 나의 서투르고 거친 사람 사귀기 능력때문에 친구에게 불편한 경험을 하게 했던 것 같아 부끄럽다. 성숙한 감정표현은 아직도 어렵다. 솔직하되 무례하지 않게 많이 생각하고 말하자. 내 감정에서 눈돌리지도 말자. 참 어렵다. 아직도.
월넛이랑 유창목으로 반지만들기! 조그만 소품은 진행이 금방 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더 재미있다. 느낌만 빠른 진행이구 사실 만드는데 시간은 꽤 걸린다는건... 🤫 어쨌든 반지 만들기 즐겁다🤩 유창목 깎아두면 그 자체로 윤기가 나는게 참 예뻤다. 깎는 느낌도 좋구. 역시 귀한나무...! 도톰하고 동그랗게 만드는게 어렵다.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담엔 좀 더 잘해보자!
비딩앤파팅툴 많이 써볼 수 있는 기회였다. 유창목 짧은 각재를 환봉으로 깎느라 러핑가우지도 오랜만에 써봤다. 손맛이 좋아~
선질할땐 안에서 밖으로 파내기 잊지말자. 깜박잊고 밖에서 안으로 하려니 자꾸 밀려나서 손에 땀나더라. 주의주의~!
오늘도 해야할 접칠이 가득~ 하나씩 차근차근 해본다. 광이 잘 나길, 너무 어두워지지 말길 바라본다. 칠하고 나니 벌써 아홉시 반이 넘었다. 나무에 천 씌워 칠한거 천 정리도 하고, 선생님께서 구멍난 곳도 메꿔주셨다. 이래저래 정리하고 마무리~! 눈깜박할 새 시간이 날아갔다. 오늘도 재밌었다. 다음 시간엔 자개 위의 칠 긁는 작업부터 해봐야지.
두달여만에 목선반 다시 해본다! 오늘은 느티나무 접시? 그릇? 중간즈음의 무언가가 되었다. 손풀기연습용 접시가 처음 목표였지만 깎다보니 도톰한 나무가 아쉬워 그릇에 욕심내본다. 날부터 갈아주고 척에 끼울 부분을 가공한다. 드릴프레스 누르는데 느티 향기가 아주 좋았다. 평잡기부터 시작해서 모양다듬고 안쪽도 파내고, 굽도 정리하고. 중간중간 샌딩과 갈라진 부분 메꾸기까지! 깎여 나온 톱밥이 눈에 튀어 뒤늦게 보안경 꼈다. 오랜만에 목선반 하니까 아주 즐겁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거의 스스로 다 한 것 같아 조금 뿌듯하다.
오전에 집에서 쉬면서 책읽고 놀고있는데 친구가 시간 되면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시간 맞춰 집을 나서보았다. 필요한 자재를 픽업해 싣고 현장으로~ 친구가 해달라고 하는 일들을 차근차근 해본다. 한 줄 남은 걸레받이, 창문 문선 몰딩 붙이기~
창틀의 색이 바랜 부분을 가리기 위한 몰딩. 일정 간격을 두고 붙이기. 창틀면에는 실리콘, 석고에는 본드를 발라주고 부착. 몰딩 양끝을 쳐주고 쓰기, 이음매 면에 본드칠 잊지말자. 실타카핀자국, 조그만 흠 등은 비슷한 색 우드퍼티로 메꿔준다.
하는 동안 친구는 천장 실링팬용 보강을 마무리짓더라~ 잘 마무리하고 청소, 공구 정리하고 현장을 떠난다.
저녁을 친구가 사준대서 전에 먹었던 중화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다ㅠㅠ 근처에 오래된 닭곰탕집으로 선회~ 처음 가 보는 식당이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가게 이름이 닭곰탕&겉절이 였는데 가게 이름값을 충분히 했다. 닭곰탕도 진하고 담백하니 좋았고 겉절이도 새콤매콤고소한 것이 아주 맛있었다~ 만족스런 저녁 식사를 하고 친구가 만두도 사줬다. 내일 점심거리! 아이스크림까지 얻어먹구 헤어졌다. 아구 배불러. 만족스런 포만감이다~
지난 시간에 만들었던 문패와 연필꽂이 설계 파일을 선생님께서 개인별로 수정 작업을 해 주셨다.
그 파일을 CNC로 출력하기 위해 경로를 설정하고 NC 파일로 내보내기 하는 걸 해봤다.
이제까지는 디자인, 렌더링 탭을 활용했다면, 오늘은 제조 탭을 활용한다.
새로운 파일에서 시작!
제조 탭에서 사전 준비할 것들~
공구 라이브러리에서 사용할 공구 설정부터 시작한다. 학원에서 쓰고 있는 드릴 종류와 치수를 정리해서 알려주셨고 등록해보는 연습을 했다. 등록 할 때는 개별 설계 작품이 아니라 컴퓨터에 저장되는 라이브러리를 선택하여 저장해두면 여러번 작성하지 않고 불러와 쓸 수 있다. 사실 내가 썼던 컴퓨터에도 이미 이전에 사용하신 분이 공구를 잘 등록해 주셔서 나는 확인만 한 번 해봤다.
공구 설정을 마치면 설정으로 들어가서 CNC가 깎아낼 부재의 전체 사이즈를 설정한다. 스톡? 이라고 하더라. 합판 온장 12T를 쓸거라고 한다. 스톡을 설정하고는 원점도 잡아준다. 원점은 합판의 좌하단, 12T 두께에서 바닥과 붙는 꼭짓점으로 잡는다.
스톡, 원점 설정을 마치면 일단 디자인 탭으로 돌아가 설계 작품들을 평면에 까는 작업을 한다.
스케치로 합판 크기와 같게 직사각형을 그려준다. 스톡과 같은 방향이 되도록!
합판의 외곽에서 일정 간격 떨어트려 간격 띄우기. 합판의 영점 조절은 현실에서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고려하여 외곽에는 부품을 배치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까지 그린 것들은 점선으로 둔다. 평면에 부품을 배치하기 위한 기준으로 직사각형 내부에 점을 몇 개 찍어주고 스케치 마무리!
입체를 만드는 기본 화면에서 삽입-구성요소 삽입 기능을 쓴다.
이전에 만들었던 작품들을 불러와준다. 불러오고 나서는 상위 항목으로 고정을 체크 해제.
왼편에 삽입된 구성요소를 우클릭 해서 링크 끊기 해준다. 여기까지 해야 기존 설계 작품 원본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남은 건 정렬 기능을 활용해 부품을 평면에 갖다 두는 것이다. 수정-정렬을 선택, 또는 정렬 위에 마우스를 얹으면 보이는 점 세개를 눌러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
먼저 번에 그려둔 점을 시작으로 선택하고 평면으로 두고자 하는 부품의 면을 도착으로 선택한다.
원하는 면이 붙도록 반전을 눌러 알맞게 조정해준다.
모든 부품이 하나의 면에 붙었다면 정렬과 이동 기능을 활용해 일정 간격을 두고 떨어지게 배열해 준다.
마지막으로 도그본 설정하기. 아직까지 퓨전 자체에 도그본 자동 세팅 기능이 없어서 외부 애드인을 사용한다. 애드인을 설치하고 도그본 설정까지 마쳐주었다.
배열을 마치면 다시 제조 탭으로 들어와 준다.
이제 경로를 설정해 주면 된다. 원하는 경로의 종류를 선택, 어느 기준으로 어느 깊이 만큼 팔건지, 파내는 방향은 어떻게 할 건지 각 종류별로 설정한다.
이 설정의 1원칙은 얕게 파고 작은 조각이 먼저, 깊게 파고 큰 조각이 나중 순서가 되도록 한다.
글씨 새기기가 1, 조그만 타공이나 조각 따내기가 2, 완전히 조각 잘라내기가 3의 순서가 된다.
글씨를 새기기 위한 잉그레이브, 문패 외곽 홈파기를 위한 트레이스, 조각 따내기를 위한 윤곽선 기능을 사용해봤다.
설정은 모두 비슷하다.
[공구]사용하고자 하는 공구를 설정하고,
[영역]원하는 경로를 선택한다.
[높이]얼마나 깊이 팔건지 설정해주면 된다. 완전히 뚫어야 하는 윤곽선의 경우 부재의 두께보다 0.3mm 더 깊게 파도록 설정해준다.
[패스]상향/하향 가공의 방향을 경보정에서 선택해준다. 보통 가공 중 부재가 움직이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방지해줄 수 있게 톱밥이 남아있도록 상향가공을 선택해준다고 한다. 경보정에서는 오른쪽을 선택.
[링크]날이 작업 이전에 얼마나 부드럽게 접근하고 빠져나올 건지를 리드 인아웃 에서 선택한다. 이번에는 미송12T집성판을 써서 나무가 크게 단단하지 않으므로 리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해준다.
이런 저런 설정을 마치고 포스트프로세스로 넘어간다. 설정을 우클릭해서 포스트프로세스를 선택해준다.
사용하고자 하는 CNC 기계에 맞는 설정, 포스트 등을 골라주고 이름도 정해준다. 그리고 포스트 버튼을 누르면 NC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용 버전의 퓨전에서는 공구를 한 종류만 사용해야 파일로 내보내기가 가능하다고. 그래서 학원 선생님이 학원 계정으로 출력해주셨다.
지금 사는 곳에선 고속도로 타고 1시간 좀 넘게 걸린 듯 하다. 합격하면 이사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운전.
면접 장소가 시에서 운영하는 고용지원센터였다.
취업 관련 행사도 많고 시설도 함께 있고 하다보니 사람이 복작복작 하더라. 사람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면접 대기 장소가 보였다.
대기 장소에서 이런 저런 서류도 쓰고 기다리다 보니 면접 시작.
3대 3 면접이었다. 오는 순서대로 3명씩 끊어서 면접을 보는 것 같더라.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면접을 보고 아카데미에 입교하려할 때 진지하게 이 길로 나아가 오래 배워서 회사에 도움 되는 인재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공장 생산직이라 공정의 일부 일부를 긴 기간 경험하게 될 것을 인지할 것, 오랜 경력과 솜씨를 가진 선임 분들의 거친 부분을 받아들이고 배우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좋을 것 등의 조언과 함께 자기 소개, 협동 상황에 있어서의 대처 방안, 공장 생산직 경험 여부 등의 질문을 받았던 것 같다.
면접을 마치고 운전해서 돌아왔다.
돌아오고 나니 갔을 때 들었던 생각에 확신.
출퇴근 운전 시간 너무 길어서 합격하면 이사해야겠구나.....!
그런데 지금 사는 월세집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서 약간 고민이지만, 이건 합격하고 나서 생각해두기로 한다. 결과는 그 다음주 초에 안내될거라고 한다.
지난시간에 칠했던 것들 꺼내서 확인. 표면이 까끌한 것들 골라내 물샌딩 해준다. 테이블매트 지지난번에 샌딩 대충해서 접칠했더니 우둘두둘 다 드러났다ㅋㅋ큐ㅠ 이 주 전의 업보가 돌아왔네. 샌딩은 귀찮더라도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한다는걸 다시 배웁니다... 테이블매트 물샌딩 빡빡해주었다. 잘 말려서 다음주에 다시 칠하자.
물샌딩 밀고 말리는 중인 테이블매트. 칠이 벗겨져서 얼룩덜룩하다.
접칠은 여전히 어렵다. 닦아내는 게 아니라 펴발라야 광이난다고 한다. 그러면서 발랐을때 바른 결이 남으면 안된다. 펴바르기 위해 중요 포인트! 천을 잘 당겨 접어서 면이 뽀용? 빵빵? 하게 된 상태로 만들자. 쪼금씩 찍어서 톡톡, 둥글문질, 결대로 삭삭. 신속하게 둥글려 펴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귓동냥한건 많은데 내 손이 마음대로 안된다🤣 자꾸 왕창찍어서 덜어내기 바쁘고, 뽀용하게 만든 천뭉치는 손힘이 빠져 풀어진다. 계속 해보는 수 밖에!
잘 하지 못하지만 오늘도 재미있었다. 오늘 못한 것들은 다음 시간으로 미루어둔다.
샌딩해와야 하는 기물은 물푸레 트레이 하나뿐이다. 샌딩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꼼꼼히 사포질 어렵다. 샌딩도 좀 더 신경써서 해보자. 마음수양이다.
추가로 철거해야 할 부분이 생겨서 뜯어내기 부터 시작했다. 철거요령을 익히려면 아직 멀었다.
아치벽 만들기 시작. 개구부 너비를 정하고 먹을 친다. 친구가 알려주는 대로 옆에서 보조하기. 개구부 양쪽 벽이 곧지 않아서 개구부 근처의 벽에서 기준이 될 평행선을 따온다. 개구부 중심선 위치를 표시하고 중간선에서 양쪽으로 개구부 너비의 절반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 먹을 친다. 먹 치는 거 구체척인 과정을 보니 신기하다.
개구부 옆면 수직 맞추기위해 먹선 기준해서 레벨기 띄워두고 자투리로 지지대 잘라붙이기.
오후엔 트리머로 아치가 될 원 따는거 해봤다. 조기대 반지름 정할때 트리머 비트 안/밖이랑 더 붙을 면 잘 생각해야함에 주의!
밀다가 비트도 부러트려먹고 원 다 돌리고 마지막에 분리되면서 더 파먹기도 했다ㅠㅠ
면 맞게 자투리 잘라 조각맞춤. 원을 따낸 판을 반으로 잘라서 치수 조정하고 수직수평 맞춰 부착. 기존 벽이 수직이 안맞으니 레벨기와 줄자 보면서 앞뒤가 일치하도록 맞춰 붙인다. 사진이 없네. 수직수평 보는게 정말 어렵구나🫠
친구는 뭔가 진행할때 잠시 생각하더니 어떻게 만들지 뚝딱 말로 설명해준다. 멋져! 대단해! 내 머리엔 아무것도 없다. 텅텅이야🤪
며칠전 준비할 때 나와서 같이 해줬다고 오늘은 30분 정도 일찍 들어가보라고 해주더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