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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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가구 11

2024.3.27. 15주차. Day68. 자유작 제작 7일차-마무리 다듬기, 완성.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 햇볕이 좋았다. 오전에는 가구 다리 옮겨달고 서랍 레일 위치 조정 했다. 서랍 눈메움 해주고, 서랍 앞판 다듬기, 레너,왁스 마감 하니 오전 즈음 해서 다 끝났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지만 완성하니 뿌듯하다. 점심은 학원 수업 동기 이모님께서 나눠주신 돈코츠컵라멘. 밥도 말아먹었다. 강의실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실내가 더 추웠다. 밥 먹고는 햇볕 맞으며 일광욕. 오후에는 다른 분 하시는거 조금씩 손 보태드리고 CNC소품 다듬으며 시간 보냈다. 일찍 마치는 날이라 카페도 구경 갔다 왔다. 평택항 웨스트157카페 갔다. 바닷물에 윤슬이 반짝이는게 아름다웠다. 사실 지난밤을 설쳐서 차를 얻어타고 돌아오면서 졸아버리는 실례를 저질렀다. 다음엔 그러지 말자. 저녁은 불..

2024.3.26. 15주차. Day67. 자유작 제작 6일차-서랍레일달기, 몸통조립

오늘은 꼭 끝내야지 했는데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해 아쉬운 날이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비는 오지 않았다. 오전에는 어제 조립한 서랍 몸통에 서랍 레일 다는 작업을 이어서 시작했다. 서랍 레일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작은 부분을 서랍 몸통에 단다. 가운데를 표시하고 선에 맞춰 보링하고 나사 박기. 큰 부분은 몸통 측판에 달아준다. 높이를 잘 재어서 양 쪽에 일정한 높이로 달아주어야 한다. 서랍 레일을 먼저 붙이고 몸통을 조립했어야 하는데 후회막심. 한 쪽은 아직 붙이기 전이라 그냥저냥 하는데 반대편은 조립을 해버려서 드릴을 방향 바꿔가며 간섭 안 되게 잘 맞춰야 했다. 일단 여차저차 서랍 레일을 붙이고 조립을 해보는데 서랍이 너무 작아서 측판의 레일에 걸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ㅠ 그래서 얇..

2024.3.22. 14주차. Day65. 자유작 제작 4일차-템버도어 다듬기, 서랍 부재 재단

아침에 일어나서 방바닥을 디디는데 발목이 찌릿.. 몸무게를 싣거나 발목을 너무 펴면 아픈 정도다. 오늘은 조심조심 걸어서 크게 아프진 않았지만. 내일 시간 되면 병원에 다녀와야겠다.. 오전에는 어제 붙여두고 마쳤던 템버도어를 틀에서 뜰어내서 다듬었다. 떨어질 것 같은 조각들 다시 붙여주고, 샌딩을 하고, 튀어나온 천조각들 잘라내고, 레일에 걸리게 횡절기로 턱도 따고.. 여차여차 다듬은 후에는 가조립 해보았다. 문제1. 하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템버도어가 아래로 내려가는 뒷부분의 모습을 가리기 위한 가림판을 만들었었는데 실제로 조립해보니 천 두꼐도 있고 구부러지려는 템버도어 형상으로 인해 턱에 걸려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것. 사실 설계할 때 처음에 문을 달 생각으로 가림판을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

2024.3.21. 14주차. Day64. 자유작 제작 3일차-몸통 만들기, 템바도어 만들기

자유작 3일차다. 오전에 가자마자 어제 덜 했던 목다보 뚫기부터 시작했다. 구멍을 뚫고 몸통을 조립해본다. 조립을 해보니 목다보가 어긋나게 잘못 뚫은 곳도 있고 홈끼리 어긋나버린 곳도 있었다...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다시 뚫을 수 있는 곳은 다시 뚫고, 홈을 좀 더 넓게 트리머로 다듬기도 했다. 여차저차 일단은 가조립 완료. 조립 하고 나니 오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작업을 위해서 목재 마름질을 했는데 너무 얇게 마름질 하는 바람에 한 것은 다른 가구를 만드는데 쓰기로 했다...ㅠ 월넛 비싼데. 자투리 나무도 쓸 수 있는 조그만 소품을 생각해 봐야겠다. 점심은 햄양파계란을 볶아서 케찹과 고추장 양념을 한 무언가를 해서 먹었다. 내가 요리했는데 그냥 손 가는 대로 해봤다. 다 맛있는 것들이라서 결..

2024.3.20. 14주차. Day63. 자유작 제작 2일차-몸통 만들기

햇살은 좋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다. 손목이 뻐근하다. 주의! 어제에 이어서 가구제작 2일차. 집성한 판들을 다듬고 CNC 재단, 횡절기에서 정재단. 재단하고는 트리머에 6mm 날 끼워서 홈파기. 홈 파면 안되는 데다 파버리는 실수 했지만 다행히 조립하면 잘 안 보이는 곳이었다. 메꾸지 않고 그냥 가기로 😆 다음은 합판 재단. 횡절기에서 재단 했다. 얇은 판은 뜨기 쉬우니 날을 조금 더 높이 올리자. 목다보로 조립할 예정 이어서 먹금 넣고 드릴로 뚫었다. 시간이 다 되어서 내일 이어서 해야한다. 내일의 목표 :몸통 조립 마치기. 제작 과정 영상 찍기. 서랍도 달고, 템바도어도 하려면 서둘러야겠다. 천도 샀으니 이제 정말 도전 뿐이야...! 오늘의 제작 과정 영상 https://youtu.be/ibtx..

2024.3.19. 14주차. Day62. 원목 가구 제작(나무 고르기, 가격 구하기, 마름질, 집성), CNC 소품 샌딩

비가 왔다, 화창했다, 맑았다, 바람불다 오락가락하는 요상한 날씨가 몰아친 날. 목이 깔깔한게 감기가 올것 같다. 미리 약 잘 챙겨 먹고 잘 쉬면서 해야겠다. 오전부터 실습실로 직행했다. 어제 설계 수정한 걸 바탕으로 나무 고르기부터 시작했다. 템바도어 부분은 월넛으로 하고 다른 부분은 밝은 색 나무로 할 계획이다. 일단 레드오크랑 비치우드 둘 다 골라서 가격까지 구해서 기록해뒀다. 가격 구하는 방법 1. 사용량을 고려하여 나무를 골라온다. -> 한 재를 기준으로 단가가 매겨진다. 한 재(才)란 나무의 너비, 두께, 길이를 곱해서 나오는 부피 단위를 말한다. 기준이 되는 크기는 너비두께길이 순서대로 1치*1치*12자 인 목재이다. 학원에서는 한치는 30mm, 한자는 10치로 환산해서 부피를 계산해준다. ..

2024.3.18. 14주차. Day61. 가구 설계, CNC 출력

새로운 월요일이다.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오락가락 한다. 감기조심해야하는 시기다. 지난 주말동안 CNC 출력할 도안 그리고 배치를 어느정도 마쳐두었다. 오전에 강의실에서 날 설정 같은거 다듬고 선생님께 피드백 받았다. 홈을 깊게 파는 경우, 두께가 얇은게 아니라면 2mm 날은 쓰지 않는 것이 날 부러짐 방지를 위해서 좋다. 날이 한번 부러지면 중간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는게 어렵기 때문이다. 원래 원목가구의 곡선홈을 CNC에서 지그를 파서 쓰려고 했는데 지그를 만들려면 목공기계의 크기를 고려해서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선생님의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곡선 홈이 들어가는 부분만 원목을 마름질해서 CNC로 따면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 조언을 받고 전격 수용! 피드백 받은 부분들을..

2024.3.5. 12주차. Day52. 가구 제작 아이디어, 제품관리, 제품기획 이론. 디자인 의자 5일째(좌판, 뒷판, 마감)

해가 길어지니 나도 덩달아 일찍 눈이 떠진다. 물론 눈만 떴다. 아침에 스트레칭이라도 하면 좋은데 일어나고자 하는 의지력이 부족하다 ㅋㅋㅋ 내일은 눈이 떠지는대로 스트레칭 해볼까...? 오전에는 NCS과목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가구를 제작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부터,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기 위해 제품을 관리하는 법 등에 대해 교재를 따라가며 차근차근 강의해주셨다. 언젠가 내가 공방을 운영할 날이 오면 활용할수 있는 지식들인 것 같다. 오후에는 디자인 의자 5일째. 고무나무 집성판 18T로 좌판을 만든다. 재단하고 샌딩, 레너 마감하기. 좌판 마감 하면서 등판 부분을 만든다. 디자인 의자의 등판 부분은 약간 둥글게 휘어 있다. 휘도록 하기 위해서 6T 자작 합판을 같은 크기로 3개 잘라서 본드..

2024.3.4. 12주차. Day51. 가구 모델링/렌더링 평가, 디자인 의자 4일째-다리 조립

공휴일 낀 주말이 지나고 다시 월요일. 3월의 첫째주 월요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기네. 또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히 해나가보자. 날씨가 풀렸다. 햇살이 따사로운데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아서 낮에는 밖에서 햇볕을 맞으며 광합성 하기 좋은 날이었다. 건물 안보다 햇살 비치는 바깥이 더 따뜻한 날!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가구 모델링과 렌더링 평가가 진행되었다. 스케치업으로 입체 그리기부터 진행! 문끼리 붙어서 작은 틈새 간격이 나오는 경우가 없는 도면을 문제로 주셔서 수월히 진행할 수 있었다. 후닥닥 그리고 한 번 확인한 후에 미련없이 제출. 틀린게 있겠지만 다시 확인해도 어차피 이미 내 눈에 안보일거기 때문이지... 렌더링도 시험 문제에 제시된 조건을 잘 맞춰서 이미지 뽑고 파일 첨부해서 제..

2024.2.29. 11주차. Day50. 가구 모델링, 렌더링 연습. 디자인 의자 다리, 에이프런

2월의 마지막 날이네. 내일이면 3월이다. 새로운 기분~ 주말 빼고 출석 일수로 50일 차이기도 하다. 열심히 하고 있어서 뿌듯하기도,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게 아쉽기도 하다. 이렇게 글로 쓰며 되돌아보니 이런 생각도 해보네. 수업을 들으며 알차게 배우는 것에 더불어 좋은 사람들을 알고 함께 지내는 시간이 즐거워서 여러 생각이 더 들기도 한 것 같다. 남은 시간들도 열심히 하고 또 꾸준히 기록해 나가자. 오전 가구 모델링과 렌더링 연습. 이번주 동안 오전에는 스케치업과 퓨전 360을 써서 모델링, 렌더링 연습을 계속했다. 오늘도 도면을 받았고 그리고 나서 나무 재질 입히기를 했다. 이때 나무 결방향 유의하기. 도면에서 횡단면(마구리면)이 보이는 쪽을 확인하면 그 방향을 기준으로 결방향을 알 수 있으니 참..

2024.2.27. 11주차. Day48. 가구 모델링, 렌더링. 낮은 스툴 마감, 디자인 의자 뒷다리(밴드쏘, 루터테이블)

날이 포근한 화요일. 오전에는 가구 모델링과 렌더링 과목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듣고 스케치업과 퓨전360으로 모델링과 렌더링 실습을 했다. 스케치업으로 입체를 그리고 obj 파일로 내보내기한다. 이때 옵션에서 yx축 반전은 해제하기. 다음은 퓨전 360. 먼저 퓨전360을 쓰기 위해 오토데스크를 가입한후, 개인용을 신청해서 설치하기. 프로젝트를 만든다. 이 프로젝트는 클라우드상의 일정 폴더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 안에서 새로 열기. 스케치업에서 내보내기한 .obj 파일을 연다. 화면 위쪽 디자인 탭을 눌러준다. 여러 항목 중 렌더링을 눌러 주기. 모든 면이 흰 상태의 모델이 있는 새로운 창이 뜬다. 여기서 색상-wood(solid)-finished 탭에서 다양한 나무 질감을 입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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