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학교 지원글 다시읽기::::일기

목수학교 지원글 다시읽기

일상 일기[2025.1.17.~/있었던 일과 반성할 점 2025. 11.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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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블로그 들어와 카테고리 정리하고 썼던 글 제목을 훑어보았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며 썼던 목수학교 지원 후기글? 이 눈에 들어와 다시 읽어보았다.

 

원래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고자 첫 걸음을 디뎠던 2년여전의 내 글. 

다시 읽어보니 나는 나를 여전히 많이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시간의 자유로움이 중요하다기 보단 규칙적인 생활 루틴 속에서 온전한 휴식의 자유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다시 정리해본다.

목수 생활을 이제까지 이래저래 체험해 보니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과 계속 부딫쳐 가는 일에 대해 내가 그렇게 잘 적응하는 편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상황이 일정하든, 사람이 일정하든 하나는 일관되게 안정적인 상황이 있어야 버틸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인테리어 회사에서 제조 일을 해봤을 때를 되돌아본다. 그 때 운이 좋게도 좋은 사수..? 선배 분이 계셔서 4~5개월 잘 지낼 수 있었다. 그 분이 퇴사하시고 나서 인간관계가 불안정한 환경이 되니 얼마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지금 하는 일은 목공이 아니다. 

규칙적인 출퇴근, 반복적인 작업, 나 혼자 하는 일, 사람과 많이 부딪치지 않는 일이라는 점에서 내게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위와 같은 요인이 내게는 필요함을 느꼈다.

 

다시 목공 일을 하고 싶기도 하다. 좋은 인연이 되면 시도 해 볼 수도 있겠지. 

지금은 목공예 취미를 갖고 나무를 만지는 일을 놓지 말자.

 

운이 좋게도 지금 일하는 곳에서도 모두 좋은 분들만 있다.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일하는 동안은 내가 다른 분들에게 피해 끼치지 않도록 성실히 열심히 하자. 배울 점들도 많이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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