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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수. 출근 140일째
출근 140일째오늘 하루 종일 눈이 내렸다. 눈만 잔뜩 찍었네. 함박눈이 쌓이니 동심 가득해진 날.현장 AS하러 가는 날. 운전은 안했지만 차에는 오래 타있었다. 태워주신 차에 엉뜨 있어서 뜨끈하고 좋았다.현장 가서 두명은 문교체, 두명은 폼과 실리콘으로 웃풍잡기. 오랜만에 실리콘 쏘기 해봤다. 면이 고르지 못해 실리콘 쏘고 손가락으로 다듬어주었다. 헤라도 안가져갔고ㅎ현장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 아기자기 데코 잔뜩 되어있었다. 특히 현관 안쪽에 세워져 있던 눈사람 귀엽다⛄️ 촉감도 부드럽고 푹신해☺️돌아오는 길에도 눈이 펑펑 내려서 차가 엄청 막혔다. 사고도 여기저기 난 것 같았다.다행히 안전 귀환하여 공구들 제자리 정리하고 차에 쌓인 눈도 털고 퇴근!내일부터 쉰다. 오전에 눈 내리는 거 보고 ..
2024.11.26.화. 출근 139일째
출근 139일째뭐 이거저거 찍어둔거 많네아침에 먹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색이 예뻐서 한컷.날씨가 개려다 흐리고 맑았다가 우박 투두둑, 비도 그쳤다 내렸다 변덕스러웠다.해가 짧고 추우니 움츠러들어서 피곤한가베. 벌써 이러면 아니되지. 내일은 더 여러겹 껴입고 나가자.오전엔 폐기물 한 곳에 옮겨두고 재단실 널려있는 합판들 정리. 두께별로 모으고 버릴건 버리고 켜둘건 켜둔다.문짝에 1차 바니쉬도 틈틈이.오후엔 문에 달릴 손잡이 만들기. 대패치고 치수보고 먹금 그린 후 각절기와 직쏘로 재단. 스테인 칠하고 조립해주면 완성. 다른 분 작업하시는 책상? 테이블 만드는거 보조. 상판 만들고 스테인 칠. 내일 나갈지 모르는 현장 공구들 준비해두기. 그 사이에 다른분께서 문 바니쉬 추가로 칠하셨다. 날이 추워진다. 본드..
2024.11.25.월. 출근 138일째
출근 138일째월요일. 날이 추워지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점점 버거워진다. 따뜻한 침대에서 나가기 싫어라.😖그래도 일어나서 출근. 요번주는 수요일까지만 일정이 있다. 있는 날에 잘 나가자.오전에 서랍 앞판 붙이기 하고 인테리어 장식용 자재 조립했다. 오후까지 이어서 조립. 어제 목선반 열심히 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타카 계속 쏘니 팔이 뻐근했다. 스트레칭 잘하자.오후에 지난주에 만들었던 등보호상자 수정. 오전에 설치다녀오신 분이 넣어보니 뒤쪽에 간섭이 있어서 잘라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어떻게 자르라고 설명해주시고는 바로 다른 현장으로 나가셨다. 바쁘시네. 차근차근 테이블 쏘로 잘라내주기. 마지막으로 서랍 손잡이 다는거 보조. 3mm 드릴로 뚫고 손으로 돌려서 조립. 처음에 똑바로 들어가게 힘줘서 ..
2024.11.24.일. 우드터닝 12회차, 옻칠 11번째
우드터닝 12회차. 옻칠 11번째시간.목요일에 퇴근이 늦어져서 빠진 옻칠수업 보강.오전에 목선반, 오후에 옻칠 했다.오늘은 선질 블랭크로 밥그릇 깎기. 수종은 물푸레나무라고 한다.평 잡기부터 시작. 평잡을 때는 눈질과 크게 다르지 않다.선질은 안쪽에서 밖으로 퍼내듯 깎는다. 재미있었다. 깊어질수록 힘을 많이 주어야 칼이 튕겨나가지 않는다. 마지막엔 칼이 튕겨 긁힌 바람에 선생님께서 마무리 해주셨다.밥그릇 완성하고 이어서 옻칠.붓으로 하는 생칠. 옻액을 충분히 저어서 바닥에 가라앉은 옻성분 잘 섞어서 써야한다. 고이지 않게 하기.손으로 하는 접칠. 쿡 찍어 톡톡 두드리고 둥글둥글 문지르기. 마지막은 스윽스윽 닦아주어 결 정돈까지 해주면 완성. 굳기 전에 빠르게 샤샥. 라텍스 장갑 낀 채로 접칠 부위 만지지..
2024.11.23.토. 오일 마감, 사개장부
#목재교육전문가_양성과정 26회차실습 마지막시간.가자마자 의자 오일칠 부터 시작. 조립하고 칠하려니까 번거롭구만.칠 끝내고 사개장부 실습. 톱질, 끌질. 오랜만에 장부 만들기 하니 어렵구만. 여기서는 등대기톱으로 덜어내고 끌로 치라 그래서 설명해준대로 했는데 끌로 치기 지친다. 어차피 깨끗이 완성 안될것 같아 끝에는 실톱 받아다가 슥슥석석 잘라서 만들었다.즐거운 것도 많았고 여러모로 아쉬운 점도 많은 실습이었다. 의자 실어다가 방에 갖다놓으니 너무 크다...공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 같다. 배치를 고민해보자.이제 다음주만 가면 수료!평가 일정이 1월로 밀릴 수 있대서 좀 걱정스럽다. 어쨌든 언제 시험보더라도 공부는 해야지.
2024.11.22.금. 출근 137일째
출근 137일째오전 테이블 모서리 샌딩하고 1차 바니쉬 칠. 날이 추우니 금새 뻑뻑해진다. 조금씩 붓고 스폰지붓에 적당량 찍어서 빠르게 칠해주자.바니쉬 칠하는 새 팀장님이 어제 만들던 서랍 완성하셨다. 목레일이라 아무래도 철물보단 뻑뻑하지만. 이쁘다.오후 테이블 샌딩하고 2차 바니쉬. 오후엔 오전보다 따뜻해진데다 2차 칠이라 좀 더 쉬웠다. 동료분이랑 나뉘어서 빠르게 칠해주기.다음은 작은 전등 보호용 등박스 27개 재단하고 조립과 타공. 타공할땐 무작정 누르지 말고 살살 기울여가며 홀쏘가 나무를 잘 갈아낼 수 있도록 조절해주기.다른분 문 만드시는거 보조. 내일 완성될텐데 못봐서 아쉽.여섯시 반쯤 퇴근!
2024.11.21.목. 출근 136일째
출근 136일째오랜만에 뿔뿔히 현장 나갔던 작업장 팀이 다같이 모여 일한 날.어제 퇴근하며 갖다놓았던 공구와 철물 등 정리하는걸로 작업 시작.어느정도 정리마치고 나는 드릴함 정리했다. 원래 만들었던 조각조각 보관함 빼내고 한 판으로 드릴, 드라이버 비트 꽂이 정리대 만들기. 8mm로 다 뚫었다가 너무 빡빡해서 더 큰 비트로 다시 뚫느라 표면 엉망🤣 쓰는데 문제없으니 살그머니 넘어가기..옆에서 다른분이 콤프랑 타카 정비하고 계셔서 흘끔 구경. 콤프에 고인 물 비우기. 빈 타카에 오일 넣어주고 공회전 시켜서 타카 전체에 오일 먹여주기 하는거 봤다.오전 내내 비트정리하다 시간 다 갔다. 좀 더 빠릿하게 움직여야해...!오후엔 테이블 만들기. 다리와 상판 조립으로 나뉘어서 작업. 나는 상판만들기 조.오늘의 반..
2024.11.20.수. 출근 135일째
출근 135일째 오전 출근하자마자 후다닥 벽선반 만들었다. 만든 가구랑 공구들 챙겨서 현장으로. 현장 도착하니 점심시간. 짐 내리고 식사했다. 오후 작업 시작. 현장가서 다른분들 만들어두신거 구경했다. 전기 뿌려야 된대서 선 끝 잡고있기도 하고 또 다른 작업 먼저 한대서 다른 일 돕거나 기다리기도 하고... 앞작업 끝내고 상부장들 고정하기. 장을 밀고당겨서 아래 장에 면 맞추고 피스고정. 이어서 문달기. 위아래로 열리는 문이다. 클라이언트 쪽에서 쇼바 없어도 된다고 그랬대서 댐퍼싱크경첩 조립만 해왔는데 소통 오류였는지 쇼바를 달아야 한단다. 오늘은 늦었고 다른날로... 마지막으로 손잡이 붙이기. 청소와 공구 정리. 치우고 퇴근... 인줄 알았는데 다른 가게 AS 상태 확인하러 갔다. 문 상태랑 웃풍드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