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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9.화
출근 44일차

작업실 정비를 하고자 했던 날.
오전에 추가 작업대, 문짝 만들기위해 업무분장했다. 두명이서 작업대 만들기. 오전에 상판 조립 마치고 하판 시작하고 시간이 다됐다.

점심 먹으며 갑자기 현장 의자 주문이 들어와 하던일 어영부영 정리. 하판 얼른 조립해서 세워두었다.

오후엔 의자 8개 만들기. 투바이식스가 부족해서 하나는 투바이포로 상판. 한시쯤부터 네시조금 지나서 조립끝.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아서 다행.

의자 조립 마치고 둘레둘레 다니니 사무실 담당자님이 뭔가를 만들고 계셨다. 합판상 조립용 지그다.
지그 가지고 숙련자 동료분이랑 상 빨리 조립하기 경주했는데 지그가 있어도 타카쏘는게 느려서 속도가 안났다. 대신 면 맞추기는 훨씬 편했다. 지그를 잘 만드는 게 효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나보다.

퇴근하고 집근처 다른 사무실 하부장 습기때문에 망가진 문짝 한쪽 교체 호다닥 하고 끝.




2024.7.10.수

휴무!
어제 퇴근하고 청년목수학교 동기들 만나러 갔다왔다. 푹 쉬었다.




2024.7.11.목
출근 45일차

어제 하루 쉬고 다시 출근.

오전엔 테이블 상판 조립해서 다리와 연결하는 작어부터 시작했다. 그 다음은 작업대를 만드나 하다 의자 제작 요청이 와서 급선회. 의자 부재 재단된거 받아서 스테인칠, 조립까지.
쉬엄쉬엄 오후에 의자조립 끝냈다. 테이블 다리재단과 스테인, 조립 하시는거 다른분들 하시길래 나는 며칠째 방치중인 타카함 만들었다. 이대로 두면 부품 잃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커보였기 때문이다.
저번에하나 만들어둔거에 오늘 세개 더 만들어서 네개. 하나 더 만들 분량있다.

청소하고 마무리. 해 밝을 때 퇴근한거 되게 오랜만인 느낌이다. 좋으네.



2024.7.12.금
출근 46일차

오전에는 테이블 상판 조립하고 다리까지 붙여주기. 모서리 샌딩하고 무늬목 상판이라 오일 발라주는거 까지 하면 끝.
구조재로 의자 조립 다같이 후닥닥 끝내기.
타카함 하나 남은거 조립하고 샌딩해주니 오전이 끝났다.

오후에는 선반 스테인칠하고 조립하기. 합판 모서리 깨진 부분을 뒤로 가게 조립했어야 하는데 앞으로 와버렸다. 목공본드로 눈메움 하려다 오래걸려서 떼내고 순간접착제로 붙였다. 모서리라서 테이프로 감아주고 톱밥과 순접 넣어주기! 샌딩해서 다듬기. 좀 거칠지만 원래에 비하면 훨씬 나아졌다.

남은 시간은 클릿에 걸 함들 생각하고 기리바시들 주워모아 재단. 테이블쏘 쓰기 시작하시는 분 같이 봐드리고 나도 재단하고 나니 또 할일이 생겼네.

플레이팅 도마 샌딩 열심히 까줬다. 80방으로 1차 모서리 샌딩되어 온 걸 320방으로 다듬었다.

오늘도 알찬 하루...!



2024.7.13.토
출근 47일차

오전 페인트 칠하는거? 잠시잠깐 하다가 목호차 만들기 보조. 담당자님께서 말씀하시길 구조상 윗면에 덧대야할것 같은데 사용성이 불편하지 않을까 고민이시라고.

갖고계신 책 읽어보라고 빌려주셔서 점심시간에 앞뒤로 왔다갔다 빠르게 읽어보았다. 역싀 목가구는 먹고살기 쉽지 않구만.😂

오후엔 작업실 청소🧹 사진은 못찍었지만 기리바시들 잘라버리고 톱밥도 왕창 쓸어버렸다. 여긴 집진이 안돼서 청소가 큰일이다.

청소하고 잠시 여유시간? 이 나서 담당자님이 만들고픈거 있냐고, 만들어도 된다 하셨다. 구조목 수압대패 밀고 테이블쏘로 밀어서 35*35 각재 만들고 길이 재단 해뒀다. 캐슬조인트? 해볼라고 연필금 긋다가 일단 치워뒀다.

나무로 재떨이 만드는거 스테인이랑 조립 보조.
하다보니 토요일인데 쫌 늦게 퇴근했다.

퇴근하고 집근처 원래 회사 사무실. 지난번 문 교체 남은 반쪽 혼자서 영차영차 했다. 영 상태가 좋지 못해 땀이 삐질💦😓

더워서 늘어지는데 왠지 여유롭고 한편으로 어수선하기도 한 날이었다. 오늘도 재미있었다.



2024.7.15.월
출근 48일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생활 어른이가 되자.

오전엔 재떨이 거치대 덜된거 조립. 추가로 하나 더 만든대서 그거 스테인칠하고 조립.

오후엔 철물점 들러서 바퀴랑 나사, 소모품 구입.

나무 대차 두대 마무리했다.

다른 분들은 작업대와 문 만드느라 분주한 날이었다.



2024.7.16.화
출근 49일째

오전 선반 스테인 칠하고 조립. 본드,타카,피스 모두 잊지 말자. 다른 작업에 들어가는 것들 스테인 칠하고  오후엔 테이블다리 조립했다. 망치질 강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자.

다른 분들이 만드시던 다른 형태의 테이블 상판과 의자. 저렇게 만들수 있구나 기록.



2024.7.17.수
출근 50일째

내 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책임지자. 반사적으로 회피하려는 태도가 내게 있는 것 같아 반성.

기리바시 샅샅이 찾아쓰기. 온장은 다루기 힘들다. 원하는 종류의 합판을 꺼내기 힘든 경우도 있었다.




2024.7.18.목
출근 51일째

밤새 비오고 오전내내 계속 비내려서 하루종일 어둑어둑 한 날.

오전에 어제 덜 만든 테이블 다리랑 상판 조립. 오후엔 등이 달릴 ㄱ자 대 만들고 달아주기.

방부투바이 스테인칠. 안그런게 있겠냐만 방부투바이는 더 무겁다.

의자 만드는거 돕기. 틀 짜여진 좌판에 투바이 끼워넣어 조립했다.

퇴근길엔 비그쳤다.




2024.7.19.금.
출근 52일째

오전엔 폐기물 정리하고 작업장 정리 하는 시간이었다. 드릴함 저번에 일부 재단하던거 이어서 재단하고 오후까지 조립 끝. 트리머 거치대도 호다닥.

오후 시간에는 테논지그 만들었다. 나중에 각재 세워서 재단할때 필요할것 같다. 이거 만드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 정확한 측정의 중요함을 느꼈다. 몇번을 해체하고 다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클램프로 잘 물리고 직각 수평 맞춰 측정후 재단하자. 여차저차 완성하고 퇴근!



2024.7.20.토.
출근 53일째

재단해야 할 것들이 가득! 12T온장을 꺼내야 하는데  아래쪽에 깔려있어서 18T를 들어내야했다. 옮기지 않고 세워서 아래쪽거를 당겨 꺼내보려다 다칠뻔.  세워진걸 잡고있었는데 미끄러져 넘어졌다. 결국 옆으로 하나하나 옮겨야했다. 다른분들이 같이 긁히고 넘어져버려서 죄송하다. 집에와서 보니 허벅지 뒤쪽에 멍이 들었다. 다치는 건 한순간이니 항상 조심하자.

여차여차 빼낸 합판을 플런지로 자르고 스테인칠. 투바이포랑 포바이포도 재단된거 받아서 스테인칠. 묶어주기.

오후엔 버드마우스? 엇비슷한거 따내는거 했다. 스퀘어로 각도 맞춰 긋고 직쏘로 따냈다.
모양 대로 잘라내고 스테인칠, 같은거끼리 묶어주기.

그러고 시간이 남아서 직쏘보관함 후다닥 스케치하고 재단, 조립.

다른 분들은 각자 정리할거 더 하고 청소도 하신것 같다. 내할거 하느라고 주변을 못둘러봐서 아쉽다.

5시반 좀 넘어서 퇴근!

매일 기록 하는거 쫌 게을러지고 있다. 정신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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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해서 기분좋은 날이다. 이런 날이 많았으면 좋겠네.  금새 더워질것 같다.

연습했던 부품들 분해해서 뭘할까 하다가 공구정리함? 공구정리탑? 같은걸 만들었다. 친구가 만들어서 쓰고있는데 깔끔해보여서 나도 만들어봤다. 원래 있던 공구랙을 1층에 얹을 수 있게 하고 서랍 몸통을 바구니로 써서 2단을 올렸다. 그만할까 하다가 트리머까지 얹으려고 3단으로 만들어주었다.
학원에 두고다니는 박스카트에다 올렸더니 진짜 탑됐다ㅋㅋㅋ
과정도 얼마남지 않고 한번에 옮기기 편하니 일단은 그냥 쓰련다.


남은 시간에는 장부 따기 연습. 옆면에다 장부연습하고 뚜껑도 만들어끼워봤다.


시간 다돼서 연습한거 부숴다가 정리.

수요일. 일찍 마치는 날!

방정리, 빨래도 해야지.

귀찮어하지 말고 이론 교재 함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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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어제 마감 덜한거 마무리. 왁스칠 적당히 해주고 끝냈다.

오후엔 시간재며 과제 만들기.
요번 과제는 저번보다 부품수가 적어서 좀더 빨리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시간 내에 들어왔다.


과제를 하며 기억해둬야할 유의점 같은게 있었는데 생각이 안 난다. 다음부턴 바로 어디든 적어두자.

오후에 청년목수 동기분들이 근처 회사 면접 보러 다녀온 후 잠시 근황토크. 현장은 역시 학원과 달리 가혹한 환경인가보다. 마음을 다져두자.

수업 마치고 생필품 쇼핑, 세차.

저녁먹고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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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이틀만에 하나 완성했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래서 어제와 같은걸 오늘 하루만에 하나 만들기 목표잡고 시작!

내다지 장부 드릴과 트리머 쓰기.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먹금 넣을때 양면 다 넣기. 같은 치수는 한 번에 하는게 좋은데 도면파악이 완벽히 안되니 치수 찾느라 한세월이다.

여차저차 내다지 완성하고 목다보 촉꽂이 위치 먹금넣기. 체감상 오래 걸린 느낌이다.
촉꽂이 가조립하면서 잘못 재단된 부분 있어서 재재단 해주었다. 서랍 레일과 선반다보도 조립 전에 몸통에 달아주었다. 뒷판 들어갈 홈도 트리머로 파준다.

서랍 사개장부 다 따고 바닥판 들어갈 홈 파는데 오늘 수업 시간이 다 됐다.

실 작업시간 보는데 4시간40분 정도 지나있었다.
5시간 안에 들어오는 건 실패다...
그래도 두번째 만들어보니 첫번째에서 내가 한 실수들도 잘 파악되고 조금이나마 숙련된 느낌이다.


행동을 좀 더 빠릿하게 움직이고 도면을 집중해서 파악해보자. 다음연습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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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사롭다. 벚꽃이 많이 피었다. 내일 비가 온다는데 꽃이 많이 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몸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은 날이라 쉬엄쉬엄 천천히 한 날이다.

 

어제에 이어서 도면 보고 실기 과제 연습을 했다. 

목다보 위치 잘못 뚫은 거 뒤집어서 다시 뚫었다. 서랍 바닥 끼워서 조립하고 뒷판 들어갈 홈파기. 

 

점심은 햄버거먹었다. 수제 버거였다. 풍경도 좋고 따사로워서 기분 좋았다.

 

오후에 느지막이 다시 시작. 서랍 레일 달고 앞판 붙이기. 손잡이 달기. 뒷판 재단해서 끼우기. 뒷판 나사박기.

까지 하면 끝. 거의 9시간 걸렸다. 5시간 내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남은 시간이 있었는데 새로 시작할까 하다가 내일 하루동안 완성 목표 해보려고 일단 미뤄두고, 도구들 정리했다.CNC 도구함 본드 붙여서 조립해주고 자주 쓰는 것들과 가끔 쓰는 것들 나눠서 정리함에 꽂아주었다. 정리해가면서 해야지 안그러면 순식간에 엉망진창 되더라. 환경이 혼란스러우니 도면 보고 표시하는 것도 헷갈렸다. 내일은 잘 정리하면서 시간 내에 할 수 있도록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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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 햇볕이 좋았다.

오전에는 가구 다리 옮겨달고 서랍 레일 위치 조정 했다. 서랍 눈메움 해주고, 서랍 앞판 다듬기, 레너,왁스 마감 하니 오전 즈음 해서 다 끝났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지만 완성하니 뿌듯하다.



점심은 학원 수업 동기 이모님께서 나눠주신 돈코츠컵라멘. 밥도 말아먹었다. 강의실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실내가 더 추웠다.
밥 먹고는 햇볕 맞으며 일광욕.

오후에는 다른 분 하시는거 조금씩 손 보태드리고 CNC소품 다듬으며 시간 보냈다.

일찍 마치는 날이라 카페도 구경 갔다 왔다. 평택항 웨스트157카페 갔다. 바닷물에 윤슬이 반짝이는게 아름다웠다.


사실 지난밤을 설쳐서 차를 얻어타고 돌아오면서 졸아버리는 실례를 저질렀다. 다음엔 그러지 말자.

저녁은 불닭볶음면탕이랑 국물에 볶음밥. 우유도 한 잔. 얼큰하고 맛있었다.

문화의 날 영화 7,000원. 영웅본색 재개봉 보고 왔다. 다른 미디어에서 밈만 봤지 실제로 영화를 본건 처음인데 오, 재미있었다. 명작은 명작인가보다.

꽉 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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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꼭 끝내야지 했는데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해 아쉬운 날이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비는 오지 않았다. 

 

오전에는 어제 조립한 서랍 몸통에 서랍 레일 다는 작업을 이어서 시작했다. 서랍 레일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작은 부분을 서랍 몸통에 단다. 가운데를 표시하고 선에 맞춰 보링하고 나사 박기. 큰 부분은 몸통 측판에 달아준다. 높이를 잘 재어서 양 쪽에 일정한 높이로 달아주어야 한다. 서랍 레일을 먼저 붙이고 몸통을 조립했어야 하는데 후회막심. 한 쪽은 아직 붙이기 전이라 그냥저냥 하는데 반대편은 조립을 해버려서 드릴을 방향 바꿔가며 간섭 안 되게 잘 맞춰야 했다.

일단 여차저차 서랍 레일을 붙이고 조립을 해보는데 서랍이 너무 작아서 측판의 레일에 걸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ㅠ 그래서 얇은 나뭇 조각을 찾아서 서랍 몸통에 붙이고 그 위에 레일을 붙였다. 그러고 나니 서랍이 두꺼워져서 레일에 걸리는 경우가 또 생겨서 한 쪽을 떼어내고 다시 붙였다.ㅋㅋㅋㅋ 

서랍 몸통을 여차저차 오전 내내 조립했다. 

오후에도 서랍 몸통 조립 만지는거 계속 하다 여차저차 완성. 다음은 서랍 앞판 붙이기. 앞판에도 왜 각도를 줘가지고는ㅠㅠ 서랍 앞판이 적절히 기울어서 붙을 수 있도록 대어줄 조각을 각도 재단하고 붙인 후에 서랍 앞판이 붙을 높이를 줄자로 재기도 하고 아래에 일정한 높이로 다른 나무를 괴어가면서 측정, 표시하고 붙였다. 그렇게 해도 위아래, 양 옆 간격이 안맞아서 몇 번을 다시 했는지 모르겠다. 서랍이 두 개니 이 과정도 두 번 반복ㅠㅠ 너무 진빠지는 과정이었다. 처음부터 잘 했다면 어렵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하긴 했는데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더 손대기 지쳐서 일단 철물 다리를 붙였다. 이 다리를 또 외곽에 너무 딱 대어 붙였더니 모양새가 예쁘지 않다. 일단 붙여두고 마감할 거 좀 손대다 보니 시간이 다 됐다.

 

내일 할 일

1. 가구 다리 다시 달기. 안쪽으로 10mm 정도?

2. 서랍 튀어나온 정도 수정해보기.

3. 서랍 안쪽 앞판 붙인 흔적 눈메움. 아... 오늘 서랍 내부 레너 칠하기 전에 이거부터 했어야 했는데.... 

 

오늘도 엉성멍청얼렁뚱땅목공으로 가득했다. 내일은 마무리 다 하고 꼭 완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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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완전 디비잤다. 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은 날. 

 

오전에 입실하자마자 지난주에 하다 남겨둔 서랍 만들기부터 시작했다. 홈의 깊이와 너비, 위치의 치수를 확인하고 트리머 날을 조정하여 홈을 파준다. 오늘도 실수투성이 엉성목공

실수 1. 바닥 합판이 들어갈 홈을 파는데 서랍 숫장부쪽은 숫장부가 튀어나온 쪽에 홈을 파야 한다. 그런데 그냥 생각없이 하는 바람에 반대편에 홈을 파버렸다. 만드는 부재의 유형이 달라지면 꼭 하나하고 조립해보고 나머지 같은 부재들도 다듬어주자. 반대편에 다시 홈파주기...

실수2. 홈을 너무 빡빡하게 해버려서 조립하는데 암장부 부분이 부러져버리는 일이 있었다. 홈도 빡빡한데다 주말동안 재단해둔 판재가 휘어버려서 더 그랬나보다. 지난주에 홈파고 조립까지 해두고 끝냈어야 하나보다. 가공한 부재는 가능한 빨리 조립하라는 말이 제대로 이해되었다. 조각이 부러진 형태 그대로 남아있어서 끼우고 본드 붙여서 클램프 물려주었다.

서랍 조립하고 밑판도 재단해서 끼워주었다. 클램프까지 물려두고나니 오전내내 서랍이랑 씨름하다가 시간을 다 흘려보냈다. 

점심은 볶음밥.

오후에는 서랍 외 부재의 마감 작업. 조립하기 전에 미리 레너 마감을 해 두는 게 깔끔할 것 같아서 마감을 했다. 목모를 샌딩해서 날려주고, 레너칠하고 320방으로 샌딩, 2차 레너칠하고 320방 샌딩. 하나하나 천천히 다 하다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샌딩하고 조립하기 전에 템버도어 끝에 손잡이 용으로 나무 조각을 붙여 주었다.

다음은 목다보를 본드로 붙여주고 한 쪽 측판에 일단 천판과, 지판, 선반 등 다 본드로 붙여주었다. 그런데 하다보니 아차, 서랍 레일 같은 부재를 미리 달아두는게 좋다는 걸 중간에 깨달았다. 다행히 반대편 측판을 붙이지 않은 상태라서 이대로 서랍레일을 달기로 했다. 서랍 몸통에 먼저 중간선을 그어주었다. 측판에는 아래에 들어갈 간격을 더해서 간격 맞춰 그어주었다. 서랍레일 부품이 몸통 한쪽 끝에 닿도록 달아준다. 측판에도 다는데 문이 시작되는 부분에 레일 시작이 닿도록 달아야 한다. 위치를 조정하고 달려는데 시간이 다 되었다.

마치고 나오는데 본드 붙여둔거 반대편에 클램프를 안 물려두고 나와버렸다. 내일 괜찮겠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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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방바닥을 디디는데 발목이 찌릿.. 몸무게를 싣거나 발목을 너무 펴면 아픈 정도다. 오늘은 조심조심 걸어서 크게 아프진 않았지만. 내일 시간 되면 병원에 다녀와야겠다..

오전에는 어제 붙여두고 마쳤던 템버도어를 틀에서 뜰어내서 다듬었다. 떨어질 것 같은 조각들 다시 붙여주고, 샌딩을 하고, 튀어나온 천조각들 잘라내고, 레일에 걸리게 횡절기로 턱도 따고.. 여차여차 다듬은 후에는 가조립 해보았다.

 

문제1.  하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템버도어가 아래로 내려가는 뒷부분의 모습을 가리기 위한 가림판을 만들었었는데 실제로 조립해보니 천 두꼐도 있고 구부러지려는 템버도어 형상으로 인해 턱에 걸려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것.

사실 설계할 때 처음에 문을 달 생각으로 가림판을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 만들고 있는 건 서랍을 달 계획이라서 사실 가림판이 필요없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만들면서 설계 변경! 가림판을 없애고 선반의 뒤쪽 길이를 좀 줄이기로 했다. 괜히 많이 자르면 아까워서 찔끔찔금 잘라냈더니 아직 조금 걸린다. 일단 가조립 해서 클램프 물려둔 상태로 오전이 끝났다.

 

오후에는 가조립한 상태에서 내부 크기를 실측해서 서랍 사이즈를 구했다.

 

문제2. 원래 계획했던 설계상 푸시레일을 써서 손잡이 없는 서랍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서랍 사이즈를 구하고 부재를 사려고 찾아보니 푸시레일은 보통 300부터 나오는 것이다. 나는 200 사이즈가 필요한데 말이다. 고민을 했다. 손잡이를 만들 것이냐. 다른 방도를 찾아볼 것이냐... 선택한 것은 도어캐치를 따로 부착하는 것. 서랍레일과 도어캐치를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사이즈를 잰 것에서 내부 가로세로를 측정하고 그 값에서 서랍레일 두께만큼을 빼준다. 높이를 측정하고 도어캐치 높이만큼을 빼주었다. 적으면서 생각난건데 서랍이 안에서 걸리지 않고 움직이려면 여유가 조금 더 필요할 듯 하다. 서랍 높이를 줄이던, 가운데 가로대의 두께를 줄이던 해야겠다. 기억해두자.

 

서랍 사이즈를 구해서 미송 12T로 크기에 맞춰 재단하고 서랍이 조립되도록 턱 먹금을 넣었다. 먹금 넣고 나서 다음건 다음주에 해야겠다 싶어서 일단 치워두었다.

 

부재를 사면서 가구 다리도 찾아보고 구입했다. 나는 그냥 네이버에다 냅다 검색해서 봤다. 그러나 친구가 말하길 그것 보다는 오늘의 집이나 문고리닷컴 등 가구 전문 쇼핑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주었다. 왜냐하면 일단 한번 정선해서 상품을 골라둔 곳들이기 때문, 또는 사용 후기 이미지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다. 그렇게 상품을 정하고 나면 네이버 등 오픈마켓에서 검색해서 저렴하게 구입하면 된다.

 

설계 할 때 미리 더 많은 것을 고래햐야 했다는 걸 체감했다. 귀찮음에 이거저거 흘려보내지 말고 미리미리 조사하는 것이 멋진 가구목수...! 

 

그치만 그렇게 하면 나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 최대한 고민해서 얼개 잡히면, 작업 시작하면서 경험을 쌓아나가야지. 이번에도 많이 배운 것 처럼 계속해서 배워나가자.

 

남은 시간에는 지난주와 이번주 월요일에 출력했던 CNC 소품들 중에서 면이 넓은 친구들을 마감해 주었다. 계속 널부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주말에 수업이 있어서 책상을 정리해야 했기도 하고. 마감하고, 정리할 물건 정리하고 출력물들 잘 쌓아서 올리니 어떻게 정리가 되었다. 

원목 가구도 분해해서 쌓아 한켠에 놓아두고 마쳤다.

 

쪼그마난 CNC 소품들은 타포린백에 주워담아서 방에 가져왔다. 주말에 심심하면 조금씩 샌딩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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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작 3일차다.

오전에 가자마자 어제 덜 했던 목다보 뚫기부터 시작했다.

구멍을 뚫고 몸통을 조립해본다. 조립을 해보니 목다보가 어긋나게 잘못 뚫은 곳도 있고 홈끼리 어긋나버린 곳도 있었다...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다시 뚫을 수 있는 곳은 다시 뚫고, 홈을 좀 더 넓게 트리머로 다듬기도 했다. 여차저차 일단은 가조립 완료. 조립 하고 나니 오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작업을 위해서 목재 마름질을 했는데 너무 얇게 마름질 하는 바람에 한 것은 다른 가구를 만드는데 쓰기로 했다...ㅠ 월넛 비싼데. 자투리 나무도 쓸 수 있는 조그만 소품을 생각해 봐야겠다.

 

점심은 햄양파계란을 볶아서 케찹과 고추장 양념을 한 무언가를 해서 먹었다. 내가 요리했는데 그냥 손 가는 대로 해봤다. 다 맛있는 것들이라서 결과물도 맛있었다.

 

오후에 다시 마름질 부터 시작했다. 월넛을 재단하고 마름질을 했다. 나는 리쏘잉 생각만 했는데 사실 작은 조각이 필요한 거라서 종절기에서 폭을 가늘게 자르는 것도 가능했다. 여차여차 조각내고, 초시아게대패질도 해줬다. 

조각을 가져와서 우르르 쏟은 다음 나란히 늘어놓았다. 색을 확인하고 방향 체크. 수직이 맞도록 하기 위해 틀을 만들고 놓아보는데 아뿔싸. 내가 길이를 정재단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조각을 하나하나 다시 길이재단 해야했다. 작업 순서를 잘 고려하자.

재단을 마치고 다시 틀에 잘 맞춰 놓은 다음 클램프를 물려준다. 잘 조여지고 원하는 너비가 나왔으면 본드를 바르고 천을 덮어주면 된다. 나는 당겨서 붙여야 하는줄 알고 당기느라 용을 썼는데, 만드는 영상을 다시보니 그냥 얹는 거로도 가능했던 거였다ㅋㅋㅋ 하기 전에 재확인 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붙이고, 천을 하나 얹은 다음 다림질도 해 줬다. 

 

오늘은 여기까지. 제발 내일 잘 말라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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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좋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다. 손목이 뻐근하다. 주의!

어제에 이어서 가구제작 2일차.
집성한 판들을 다듬고 CNC 재단, 횡절기에서 정재단.
재단하고는 트리머에 6mm 날 끼워서 홈파기.
홈 파면 안되는 데다 파버리는 실수 했지만 다행히 조립하면 잘 안 보이는 곳이었다. 메꾸지 않고 그냥 가기로 😆

다음은 합판 재단. 횡절기에서 재단 했다. 얇은 판은 뜨기 쉬우니 날을 조금 더 높이 올리자.

목다보로 조립할 예정 이어서 먹금 넣고 드릴로 뚫었다. 시간이 다 되어서 내일 이어서 해야한다.

내일의 목표 :몸통 조립 마치기. 제작 과정 영상 찍기.

서랍도 달고, 템바도어도 하려면 서둘러야겠다.
천도 샀으니 이제 정말 도전 뿐이야...!

오늘의 제작 과정 영상
https://youtu.be/ibtxH4gHRUM?si=Wgezsvp9fFCDT2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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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월요일이다.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오락가락 한다. 감기조심해야하는 시기다.
 
지난 주말동안 CNC 출력할 도안 그리고 배치를 어느정도 마쳐두었다. 
오전에 강의실에서 날 설정 같은거 다듬고 선생님께 피드백 받았다.
홈을 깊게 파는 경우, 두께가 얇은게 아니라면 2mm 날은 쓰지 않는 것이 날 부러짐 방지를 위해서 좋다. 날이 한번 부러지면 중간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는게 어렵기 때문이다.
원래 원목가구의 곡선홈을 CNC에서 지그를 파서 쓰려고 했는데 지그를 만들려면 목공기계의 크기를 고려해서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선생님의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곡선 홈이 들어가는 부분만 원목을 마름질해서 CNC로 따면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 조언을 받고 전격 수용! 
피드백 받은 부분들을 수정하고 점심 먹기 전에 CNC 기계에 도안을 넣고 출력을 했다. 자작18T 반판을 쓰는데 하도 뭘 이거저거 많이 넣었더니 다 출력되는데 5시간 정도 걸린단다.


점심은 집에서 집밥 맛있게 먹고 오후에 돌아오니 여전히 CNC 돌아가는중! 

원목가구를 만들어볼까 하면서 스케치업 설계 파일을 들여다 보았다. 보면서 각 부재의 크기를 정리했다. 원래 서랍이 없는데 서랍을 넣어보면 어떨까 해서 서랍 있는 형태로 스케치업을 수정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CNC 출력이 완료되었다. 오늘 배운점. 모서리 부분은 20mm 정도 여유를 줄것, 그렇지 않다면 작은 부재는 외곽쪽에 배치하지 말기. 큰 부재 사이에 작은 부재를 넣었는데 걔가 마지막으로 절단되는 애였는지 이미 양쪽에 큰 부재들이 다 절단된 상태에서 작은 합판 조각이 잘 고정되지 못해서 찢겨지면서 제대로 모양이 안 나는 불상사가 있었다. 다행히 작은 조각이었고 친구가 자기 남은 자리에 넣어주겠다고 했다. 감사함다!

출력된 CNC 조각들을 떼어내고 먼지를 털어내기도 한참. 작은 조각들이 많아서 먼지 터는데 시간도 한가득, 먼지 날림도 뭉게뭉게 가득했다. 먼지 털고 큰 것들은 면을 샌딩기로 미는데 시간이 다 되었다. 작은 조각은 손으로 하나하나 해야한다. 앞으로 원목가구 만들면서 남는 시간에 하나하나 해나가야겠다.


오후 시간 마쳐가는데 청년목수학교 3기를 수료하시고 현재 초목으로 일하고 계시는 여자 목수분이 학원에 들리셨다. 쉬는 날 들러보셨다는데 저녁 식사를 함께하자고 초대해 주셨다. 즐겁게 저녁식사! 부대찌개도 먹고 카페가서 스콘이랑 블루베리요거트도 먹었다. 완전 배불렀다. 차도 얻어타고 잘 돌아왔는데... 카페에 가방을 두고 와버렸다ㅋㅋㅋㅋ 카페에 전화드리니 보관중이시라고🤣 내일 마치는 대로 카페 가서 물건 찾아와야겠다.

원목 가구 설계한 것 중에 템바보드 형태가 있다. 목공 하시는 주변 분께 말씀드리니 만드는 영상을 보셔야 한대서 유튜브로 찾아봤다. 생각보다 더 번거롭다. 괜히 했나 싶은데 또 잘 만들어서 마지막에 잘 여닫히는 걸 보면 그 기분이 남다르다고 하니 열심히 해보자. 일단 재료부터 사야한다. 옥스포드 광목천이 있어야 한다. 종이테이프도 필요하다. 템바보드 붙이고 고정할 틀도 만들어야한다. 

오늘부터 2주동안 CNC와 원목가구 자유작 시간이다. 잘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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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아주 따사로워 일광욕 하기 좋은 날이다.

오전에 가자마자 트레이 마감부터 시작! 왁스 바르고 버핑해서 마감 끝냈다.
하고 있다보니 CNC기계 다루는 법을 설명해주셨다. 전원 켜고끄기, 날 바꾸기, 원점 맞추기 등.
이거저거 너무 많아서 나중에 자유작 할 때 다시 물어보지 싶다ㅎ

다음은 간담회. 1시간 정도 사전 설문응답을 보며 답변하고 질문하는 시간 이었다.

점심은 중식. 동춘옥 가서 먹었다. 학원 수강생 분께 얻어먹었다.

오후엔 자유작 설계와  CNC출력물 마감하기. 덜 되어서 다음주에 또 해야겠다.

마치고는 기숙사 동거인분들이랑 같이 홈리빙굿즈 가서 구경하고 간식거리들 잔뜩 업어왔다.

돌아오는 길에 초밥이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 있다길래 갑자기 급선회! 스시다이와 가서 회전초밥 배불리 먹었다. 맛있었다.
오늘 좀 과식&과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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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다.

오전에는 어제 만들던 쟁반 만들기 마무리.
다 마른 촉 튀어나온 부분을 플러그톱으로 잘라내고 샌딩과 눈메움하면 된다.
다음은 마감이다. 팀버렉스 오일을 발라준다.
다 바르면 천으로 문질러주기.


여기까지 하니까 더 할게 없어서 다른 분들 하시는거 구경하고 자투리 나무로 뭐 할 거 없나 🤔 고민했는데 떠오르는게 없어서 핀터레스트 찾아보다 시간이 다 갔다ㅋㅋㅋ

점심은 갑자기 수강생 이모님께서 댁에 초대해주셔서 삼겹살 얻어먹었다. 정원도 넓고 거기에 온실? 처럼 야외공간이 있는데다, 고기 구워먹기 편한 가스렌지가 붙은 식탁도 있었다. 정말 잘 얻어먹고 왔다.

오후에는 CNC도안 그리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캐드나 스케치업으로 합판에 평면으로 잘릴 형태를 그려주고 아스파이어 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G코드를 생성해준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합판 1장을 수강생들이 나눠서 1인당 560*400 정도 크기에 연습용으로 CNC 소품 도안 그려보기를 했다.
뭘 할까 하다가 조립식 탁자를 시도해본다.
내일 출력시범 보이고 출력도 한다는데 잘 나왔으면 좋겠네.

저녁은 참치미역국이랑 부추계란볶음, 순두부였다. 아주 맛있었다. 순두부가 완전 흐물거리기보다는 조금 더 단단해서 묵에 좀 더 가까운 식감이었는데 고소하고 슴슴하니 맛이 좋았다.
후식으로 하리보젤리랑 콘치즈 먹었다.
오늘도 과식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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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실습실에서 나서는데 우산이 없는 줄 알고 비 맞으며 걸어나왔다. 얼음 좀 퍼가려고 잠시 아래쪽 본관 실내에 들렀는데 혹시나 해서 가방을 뒤져보니 우산이 있었다. 옷이 많이 젖지 않고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전에는 어제 제출한 보고서 과제를 발표하며 다른 사람들과 과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의자, 서랍, 저금통, 실꽂이 등등 다양한 가구를 계획하고 있었고 시장조사와 가구 단가를 정할 떄도 많은 생각을 해서 정하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발표가 끝나고부터 오후까지 쟁반 만들기 시간이 있었다. 나무는 레드오크. 8T 정도의 얇은 원목으로 조립하는 쟁반이라서 제재목을 마름질하고 밴드쏘로 반으로 켜서 사용해야 했다. 1인치 제재목을 가져다가 마름질하고 밴드쏘로 켠다. 밴드쏘를 쓸 때는 종절기로 먼저 길을 내 주어야 한다. 나무 너비의 1/3 정도 높이로 톱날을 올리고 나무의 중간 쯤을 켠다. 톱날두께가 3mm이니 이를 고려하여 가운데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마름질 끝난 제재목의 두께가 23T라면 (23-3)/2 = 10으로 계산이 된다. 10mm 만큼 조기대 간격을 주고 나무를 밀어주면 된다. 위쪽과 아래쪽를 모두 미는데, 밀 때 조기대와 처음 닿은 면이 계속 닿도록 나무를 알맞은 방향으로 돌려 밀어준다. 계산해서 날 거리를 정했더라도 정확히 중간이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같은 방향에서 밀어 양 쪽이 같은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서 길이 나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길을 내주고는 밴드쏘에서 켜는데 톱날이 미리 낸 톱길의 바깥쪽과 맞닿도록 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얇게 켜면 나무가 바깥쪽으로 휘기 쉽기 때문.
밴드쏘에 밀 때 나무막대 등으로 밀고, 어느 정도 밀어 남은 부분이 짧아지면 반대쪽에서 잡아주어야 한다. 톱날이 크고 소리도 크기 때문에 무섭다. 안전에 유의!
이렇게 자르는걸 리쏘잉이라고 하나보다.

나무가 휘어있어서 마름질을 하고 보니 생각보다 얇아져서 8T가 안 나오게 되어버렸다. 있는대로 조금 더 얇게 자동대패에서 밀어준다. 6.5T 정도의 두께로 마무리되었다.


다음은 아래쪽에 풍혈을 따주는데 디자인 의자 뒷다리를 다듬었던 것처럼 가이드를 대고 테이블루터를 사용해 모양을 낸다. 가이드를 대고 연필금을 그어준다. 연필금에서 1mm정도 여유를 남기고 잘라준다. 띠톱 써도 되고 직쏘나 수공구 써서 해도 된다. 그러고 나면 클램프에 가이드와 함께 맞춰 물려서 테이블루터로 밀어주면 된다. 이번에 쓴 가이드는 아크릴 가이드였다. 가이드에 선이 그어져 있어서 그 선을 기준으로 부재를 맞춰서 금을 긋고, 테이블루터로 밀었다.
 
이제 네 모서리를 연결해 주어야 한다. 연결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냥 사각형 그대로 본드 연결하고 비스켓 꼽기, 양 끝을 45도로 잘라 연귀 맞춤해서 본드 연결하고 비스켓 꼽기, 사개 장부 파기, 주먹장 장부 파기 까지가 내가 여기서 배워서 알고 있는 방법이고 그 외에도 다양하게 연결할 수 있겠지.
 
어떤 방법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이번엔 장부 연결 해보기로 했다. 예시로 보여주신 쟁반 중에 하나가 장부연결 되어있었는데 주먹장으로 된 부분이 무척 예뻤다. 물론 내가 하면 그렇게 깔끔하게 나오지 않겠지만... 눈메꿈 잘 해서 만들어보기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그무개로 부재 두께만큼 끝에 선을 긋고 7등분 해서 각도 선을 그어준다. 너비가 70이어서 긋기 쉬웠다. 9도로 그어보니 너무 티가 안나서 각을 20도 주어서 먹금을 넣어 주었다. 암장부는 부재 2개를 종이테이프로 묶어서 한번에 잘라주었다. 두께가 얇고 장부 크기가 작아서 한 번에 해도 괜찮았던 것 같다. 숫장부는 암장부를 끝내고 네 모서리를 각각 짝지어서 먹금을 넣고, 하나씩 잘라주었다. 숫장부 3번쨰거까지 하고 나니 시간이 다 되었다. 
 


다른 분들은 연귀로 자르고 붙이는 거로 하시는지 벌써 바닥이 들어갈 홈도 파고 합판도 재단하셨다. 내가 선택한 방법이니 조바심 내지 말고 차근차근 해보자.ㅋㅋㅋㅋ
 
이번주에 남은 시간에 쟁반을 2개 만드는데 알고보니 낮은 쟁반이 높은 쟁반의 뚜껑이 될 수 있는 형태였다. 나중에 낮은 쟁반 만들때 높은 쟁반 너비 고려해서 뚜껑이 맞도록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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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월요일~! 고민도 불안도 훌훌 털고 또 열심히 배워본다.

오전에는 지난주에 만들었던 포트폴리오 보고서를 최종 점검하고 제출했다. 내부 평가가 모두 끝났다. 야호~!😝

평가 끝나고부터 오후 마칠때까지 자유롭게 자투리 나무로 만들기 시간.
키친타올 걸이를 만들었다. 피스결합하고 목다보 꼽아주었다.
뭔가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려면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해야겠다.

키친타올 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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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쌀쌀한 하루. 따뜻해진줄 알고 옷을 조금 얇게 입고 나갔더니 가차없이 춥다. 칼바람 ㄷㄷ

 

오늘과 내일은 하루 종일 NSC 가구 제작 아이디어 구체화, 제품 관리, 제품 기획 과목의 평가 과제인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한다. 각자가 자유작으로 제작하고자 하는 가구를 디자인하고 이 가구를 판매한다고 했을 때 할 수 있는 시작조사와 제품 비교, 견적내기, 홍보 방법 생각하기 등 모든 과정을 피피티로 만들어 보고서 제출을 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피피티 만드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잘 안 잡히기도 하고 컴퓨터가 낯설어 저벼려서 하염없이 시간을 많이 낭비한 것 같다. 일단 스케치업으로 어떤 형태를 만들건지 그려보고 부자재도 찾아두었다. 비슷한 제품 찾아서 정보 정리하고 대강의 컨셉 고민도 해 본 것 같다. 내일은 내용을 정리하고 피피티 모양도 다듬어보아야지. 시간 남으면 다른 작품 뭐 할 거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오늘 저녁은 표고홍합솥밥이었다. 누룽지가 세게 눌어 탄듯 아닌듯 고소한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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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포근한 화요일. 
 
오전에는 가구 모델링과 렌더링 과목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듣고 스케치업과 퓨전360으로 모델링과 렌더링 실습을 했다. 
스케치업으로 입체를 그리고 obj 파일로 내보내기한다. 이때 옵션에서 yx축 반전은 해제하기.
다음은 퓨전 360. 먼저 퓨전360을 쓰기 위해 오토데스크를 가입한후, 개인용을 신청해서 설치하기. 프로젝트를 만든다. 이 프로젝트는 클라우드상의 일정 폴더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 안에서 새로 열기. 스케치업에서 내보내기한 .obj 파일을 연다. 
화면 위쪽 디자인 탭을 눌러준다. 여러 항목 중 렌더링을 눌러 주기. 모든 면이 흰 상태의 모델이 있는 새로운 창이 뜬다. 여기서 색상-wood(solid)-finished 탭에서 다양한 나무 질감을 입혀줄 수 있다.
 
점심은 버거킹 햄버거 얻어먹었다. 맛있었다.
 
오후에는 낮은 스툴 상판 조립과 마감. 320방 샌딩하고 팀버렉스 2차 발라두었다. 마를때까지 하루 기다리기.
다음 과제는 디자인 의자다. 나눠주신 도면을 보면서 비어있는 곳 크기는 어느정도인지 계산해보았다.
선생님께서 수강생을 불러모아 디자인 의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후, 오늘은 일단 의지 뒷다리를 먼저 만들어보는 것으로 하고 다리 가다 사용법과 밴드쏘와 루터테이블 사용법을 설명해주셨다.
 
1. 마름질하기. 22T로 마름질한다.
2. 횡절기에서 길이재단 먼저한다. 나중에 길이재단을 하려고하면 어디를 기준으로 잘라야 하는지 혼란스럽기 때문에 길이재단 먼저 해둔다.
※ 가다는 2종류가 있다. 필요한 정치수와 일치하는 가다, 그리고 양쪽으로 30mm정도 긴 연장가다. 정치수가다는 부재에 대고 그리는 용도, 연장가다는 루터테이블에 부재와 함께 물려 쓰는 용도다.
3. 정치수 가다를 마름질과 길이재단이 끝난 부재에 대고 연필로 따라그려준다. 한 부재에 2개의 다리가 나오는 경우 최대한 각 다리끼리 거리를 띄워 그려준다. 
4. 밴드쏘로 연필금보다 1mm 정도 크게 재단해준다.
- 밴드쏘를 쓸 때 처음엔 밴드쏘 앞쪽에서 부재를 잡고 밀며 시작하고, 진행하며 통과한 부재가 뒤쪽에서 더 길어지면 손도 뒤쪽으로 가서 잡아준다. 부재가 잘리며 나눠지기 때문에 반대편에서 다른 사람이 나눠진 부재를 살짝 받쳐주면 좋다. 2인1조.
5. 양쪽이 1mm씩 크게 재단된 부재를 다리용 클램프에 가다와 함께 물린다. 이 때 1mm씩 크게 재단된 부재를 가다와 겹쳤을 때 양쪽으로 비슷하게 남도록 조정하여 물린다. 물린 클램프를 루터테이블에 복사비트를 물려 올리고 밀어준다. 한 쪽을 하고 돌려서 반대쪽도 밀어준다.
- 회전방향의 반대로 밀어주어야 튐 사고가 없다.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밀기. 쭉 밀다가 끝부분에서는 조금 남기고 역방향으로 밀어준다. 루터날이 회전하며 끝이 꺠지기 때문이다. 이는 트리머도 동일.
- 연장 가다를 쓰는 이유는 첫 부분에 날이 과하게 밀려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날이 위로 솟은채로 드러나있는 루터테이블은 가장 위험한 기계. 항상 안전에 유의할 것.
 
선생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이 후는 나눠주신 팀별로 마름질을 이어서 쭉쭉 진행했다. 마름질과 길이재단을 끝내고 정치수 가다로 부재에 모양을 따라그리고 나니 시간이 다 되었다.


밴드쏘와 루터테이블 사용법을 잘 유의해서 내일 또 열심히 해보자. 
 
-기계를 사용할 때는 꼭 2인1조. 팀 지어준 경우 같은 팀원끼리 잘 살펴주어야겠다.
- 밀대, 솔 등 도구를 쓰고 나면 꼭 제자리에 가져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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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코앞인 금요일이다~
잠을 설쳤다. 요새 식사량이 늘어서 그런가 소화 능력이 떨어졌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 느낌이다.
집을 나서는데 어제 눈이 와서 아침까지 길에 눈이 얼어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 녹아 있었다.
 
오전에는 캐디안 도면 그리기 계속 연습! 하면 할 수록 어렵다. 그리는 방법은 어느정도 숙지했지만 도면을 파악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 서랍이 어떻게 조립되는지, 문 크기는 어떤지 등 자세히 살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구제작 도면에서 보이는 부자재들의 크기는
- 목다보 8∮, 30mm
- 서랍레일 너비 35mm 또는 45mm(광폭), 길이는 50mm 단위. 예를 들어 서랍 깊이가 269라면 서랍레일 따로 치수 표기가 없어도 250mm 길이로 그리면 됨
- 싱크경첩 구멍 끝에서 간격 4mm, 지름 35∮
등 이 있다. 빠르게 그리기 위해서는 기본 치수들은 기억해두자.
 
하면 할 수록 집중력 급속 하락으로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도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서 쉬엄쉬엄했다. 다음주 월요일이 바로 내부평가 보는 날인데 잘 할 수 있으려나...
 
점심은 곤짠지랑 깻잎김치 남은걸로 김치볶음밥 해먹었다. 집에 점점 먹을것이 풍족해져서 빨리 해치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후닥닥 볶아먹었다. 볶음밥 양념이 많이 남아서 한끼 더 해먹을 수 있겠다.
 
오후에는 낮은 스툴 만들기가 이어졌다. 장부 연귀도 치고 구멍 잘못 뚫은 부분 가로대도 자투리 나무로 만들어 끼워주기로 했다. 처음 잘라낸 장부 연귀가 덜잘렸는지 조립이 꽉 맞게 안 되어서 분해하고 다시 연귀를 조금 더 잘랐다. 여유롭게 자르는게 좋겠다. 
 
오후에 스툴 조립을 해보고 있는데 청년목수학교때 강의를 해주셨던 마법망치 선생님께서 오셨다. 학원에 볼일이 있어 오신김에 들러보셨다고 한다. 이래저래 하는 모습을 보시고 조언도 해 주셨다. 기술자라면 꼼꼼히 살피고 귀찮다고 넘기지 말 것. 자신감 있게 내 작업물을 내보일 수 있도록 하나하나 디테일을 살릴 것. 나무 재단 후 거스러미나 각을 쳤을 때 각도가 제대로 나오는지 등을 잘 살피는 것과 같이 말이다. 선생님께서는 응원 말씀 남기고 가셨다.
사실 좀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시 잘 기억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술자라면 꼼꼼하게 세부적으로 살펴서 자신감있게 내 작품을 내놓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내가 할 수 있을지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진 느낌ㅠ 어떤 일이라도 전문가가 되려면 꼼꼼함과 깊은 생각, 자세한 조사 등이 필요하겠지. 이 수업 끝나면 목수 현장을 찾아보겠지만 잘 안되면  생산직 일을 하러 가볼까. 한 가지 일을 계속 집중해서 하는건 그나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 속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뭐든 다양하게 해보다보면 하나 정도는 맞는 옷이 있었으면 좋겠네.
남은 시간에 낮은 스툴을 본드 발라 조립하고 윗판 마름질이랑 집성을 했다. 넓은 판이 없어서 2개를 집성 해야했다. 비스켓조이너를 써서 구멍을 파고 본드 발라 비스켓 꽂은 뒤 조립해주었다. 
낮은 스툴 샌딩이랑 눈메움 하느라 시간을 다 써서 팀버렉스 1차 마감을 수업 끝날때까지 못했다.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10여분정도 후닥닥 팀버렉스 칠하고 문질러 주고 나왔다.


다음주에는 2차 마감하고 상판까지 붙여서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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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주는 금방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다. 벌써 목요일이 다 갔네.
아침에 창 밖을 내다보니 온통 하얬다. 밤 새 눈이 펑펑 내렸나보다. 추울 테니 단단히 입고 땅이 미끄럽지 않을까 조심히 나갔다. 춥긴 했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엄청 추운 건 아니었다. 그래서 눈도 얼지 않아서 짧은 거리지만 미끄러지지 않고 잘 걸어갔다.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캐드 도면 그리기 연습! 외부 시험때 주어지는 시간은 1시간 30분. 그 안에 제시되는 전면도와 투상도를 보고 측면도와 평면도를 그리는 것이 과제가 된다. 수업 시간에는 평면도, 측면도, 전면도가 모두 그려져 있는 예시 도안을 보고 따라그리며 시간 내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연습했다. 첫 번째 도면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시간 안에 일단 그려는 보았는데 다시 검토해보니 여기저기 틀린 곳이 많았다. 두 번째 도면은 그리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내일 이어서 하는 것으로...
 
수강생 동기분께서 집에서 만든 과일샐러드를 나눔해주셨다. 기숙사에 살고 있다는 걸 알고 계셔서 댁에서 음식 만드는 김에 같이 만들어 주셨다고. 감사하다. 점심 때 밥 먹고 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오후시간에는 낮은 스툴 만들기를 이어서 했다. 어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각도 지그를 놓고 에이프런 옆면에 들어가는 암장부를 다 팠다. 다음은 숫장부. 먹금부터 넣었다. 하나에만 넣고 나머지는 조기대를 받쳐 같은 길이로 어깨를 따내면 된다. 길이를 맞춰 같이 재단하는 친구랑 둘이서 같은 부품 끼리 나눠서 어깨 따기를 분업했다. 뺨을 따기 위해서는 호소다이를 쓴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처음 하나를 잘 맞춰 두면 다음 것들은 그냥 이어서 하면 되기 때문에 처음이 중요하다. 그런데 마음이 급했는지 조금더 깎는다는게 많이 깎았나보다. 슬쩍 헐겁다ㅋㅋㅋ 그래서 그건 어쩔수 없고 다음걸 다시 신중히 조절해서 맞췄다. 나머지는 같은 세팅으로 줄줄이 깎아냈다.
윗 에이프런의 윗면이 다리와 평이 맞도록 각을 쳐 주어야 한다. 오늘 컨디션이 별로인지 각을 어느방향에서 쳐야하는지 많이 헷갈렸다. 여차저차 각을 다 쳤다. 남은 재단은 장부끼리 간섭이 되지 않게 연귀로 잘라주는 것만 남았다.
가조립을 해보는데 암장부가 아무래도 좀 작게 파졌나보다. 각끌기 다시 가서 살짝만 더 팠다. 에이프런 부분은 지지대를 여러개 넣다보니 장부구멍 사이사이가 좁아서 숫장부를 끼워넣는데 장부 사이가 부러진 느낌이다. 빼지 않고 그대로 꽉 맞도록 끼워넣었다. 가조립도 단단하니 이거 해체하지 말고 그대로 써야겠다.
 


바닥 지지대를 조립하고 나니 시간이 다 되었다. 내일은 금요일! 마감은 못하더라도 조립은 다 할 수 있기를 목표로 내일도 즐겁게 해보자.
 
마치고 나오는데 눈이 또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내일 아침에 얼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저녁은 양배추, 양파, 해물, 돼지고기를 풍성히 넣은 야끼소바와 쇠고기스프. 점심때 먹었던 샐러드도 다 해치웠다. 아주 맛있었다. 샐러드에 대한 보답으로 뭘 해야하나 하다가 지난번에 만들어봤던 강정을 만들었다. 보리튀밥에 견과류, 볶은 검정콩까지 쌀올리고당이랑 설탕 끓여서 시럽 만들어다 잘 섞어서 손으로 둥글게 뭉쳐 주었다. 다 만들고 먹어보니 달달고소해서 아주 맛있었다. 받으시는 분도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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