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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어제 마감 덜한거 마무리. 왁스칠 적당히 해주고 끝냈다.

오후엔 시간재며 과제 만들기.
요번 과제는 저번보다 부품수가 적어서 좀더 빨리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시간 내에 들어왔다.


과제를 하며 기억해둬야할 유의점 같은게 있었는데 생각이 안 난다. 다음부턴 바로 어디든 적어두자.

오후에 청년목수 동기분들이 근처 회사 면접 보러 다녀온 후 잠시 근황토크. 현장은 역시 학원과 달리 가혹한 환경인가보다. 마음을 다져두자.

수업 마치고 생필품 쇼핑, 세차.

저녁먹고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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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 햇볕이 좋았다.

오전에는 가구 다리 옮겨달고 서랍 레일 위치 조정 했다. 서랍 눈메움 해주고, 서랍 앞판 다듬기, 레너,왁스 마감 하니 오전 즈음 해서 다 끝났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지만 완성하니 뿌듯하다.



점심은 학원 수업 동기 이모님께서 나눠주신 돈코츠컵라멘. 밥도 말아먹었다. 강의실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실내가 더 추웠다.
밥 먹고는 햇볕 맞으며 일광욕.

오후에는 다른 분 하시는거 조금씩 손 보태드리고 CNC소품 다듬으며 시간 보냈다.

일찍 마치는 날이라 카페도 구경 갔다 왔다. 평택항 웨스트157카페 갔다. 바닷물에 윤슬이 반짝이는게 아름다웠다.


사실 지난밤을 설쳐서 차를 얻어타고 돌아오면서 졸아버리는 실례를 저질렀다. 다음엔 그러지 말자.

저녁은 불닭볶음면탕이랑 국물에 볶음밥. 우유도 한 잔. 얼큰하고 맛있었다.

문화의 날 영화 7,000원. 영웅본색 재개봉 보고 왔다. 다른 미디어에서 밈만 봤지 실제로 영화를 본건 처음인데 오, 재미있었다. 명작은 명작인가보다.

꽉 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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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꼭 끝내야지 했는데 완전히 마무리 짓지 못해 아쉬운 날이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비는 오지 않았다. 

 

오전에는 어제 조립한 서랍 몸통에 서랍 레일 다는 작업을 이어서 시작했다. 서랍 레일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작은 부분을 서랍 몸통에 단다. 가운데를 표시하고 선에 맞춰 보링하고 나사 박기. 큰 부분은 몸통 측판에 달아준다. 높이를 잘 재어서 양 쪽에 일정한 높이로 달아주어야 한다. 서랍 레일을 먼저 붙이고 몸통을 조립했어야 하는데 후회막심. 한 쪽은 아직 붙이기 전이라 그냥저냥 하는데 반대편은 조립을 해버려서 드릴을 방향 바꿔가며 간섭 안 되게 잘 맞춰야 했다.

일단 여차저차 서랍 레일을 붙이고 조립을 해보는데 서랍이 너무 작아서 측판의 레일에 걸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ㅠ 그래서 얇은 나뭇 조각을 찾아서 서랍 몸통에 붙이고 그 위에 레일을 붙였다. 그러고 나니 서랍이 두꺼워져서 레일에 걸리는 경우가 또 생겨서 한 쪽을 떼어내고 다시 붙였다.ㅋㅋㅋㅋ 

서랍 몸통을 여차저차 오전 내내 조립했다. 

오후에도 서랍 몸통 조립 만지는거 계속 하다 여차저차 완성. 다음은 서랍 앞판 붙이기. 앞판에도 왜 각도를 줘가지고는ㅠㅠ 서랍 앞판이 적절히 기울어서 붙을 수 있도록 대어줄 조각을 각도 재단하고 붙인 후에 서랍 앞판이 붙을 높이를 줄자로 재기도 하고 아래에 일정한 높이로 다른 나무를 괴어가면서 측정, 표시하고 붙였다. 그렇게 해도 위아래, 양 옆 간격이 안맞아서 몇 번을 다시 했는지 모르겠다. 서랍이 두 개니 이 과정도 두 번 반복ㅠㅠ 너무 진빠지는 과정이었다. 처음부터 잘 했다면 어렵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하긴 했는데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더 손대기 지쳐서 일단 철물 다리를 붙였다. 이 다리를 또 외곽에 너무 딱 대어 붙였더니 모양새가 예쁘지 않다. 일단 붙여두고 마감할 거 좀 손대다 보니 시간이 다 됐다.

 

내일 할 일

1. 가구 다리 다시 달기. 안쪽으로 10mm 정도?

2. 서랍 튀어나온 정도 수정해보기.

3. 서랍 안쪽 앞판 붙인 흔적 눈메움. 아... 오늘 서랍 내부 레너 칠하기 전에 이거부터 했어야 했는데.... 

 

오늘도 엉성멍청얼렁뚱땅목공으로 가득했다. 내일은 마무리 다 하고 꼭 완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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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완전 디비잤다. 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은 날. 

 

오전에 입실하자마자 지난주에 하다 남겨둔 서랍 만들기부터 시작했다. 홈의 깊이와 너비, 위치의 치수를 확인하고 트리머 날을 조정하여 홈을 파준다. 오늘도 실수투성이 엉성목공

실수 1. 바닥 합판이 들어갈 홈을 파는데 서랍 숫장부쪽은 숫장부가 튀어나온 쪽에 홈을 파야 한다. 그런데 그냥 생각없이 하는 바람에 반대편에 홈을 파버렸다. 만드는 부재의 유형이 달라지면 꼭 하나하고 조립해보고 나머지 같은 부재들도 다듬어주자. 반대편에 다시 홈파주기...

실수2. 홈을 너무 빡빡하게 해버려서 조립하는데 암장부 부분이 부러져버리는 일이 있었다. 홈도 빡빡한데다 주말동안 재단해둔 판재가 휘어버려서 더 그랬나보다. 지난주에 홈파고 조립까지 해두고 끝냈어야 하나보다. 가공한 부재는 가능한 빨리 조립하라는 말이 제대로 이해되었다. 조각이 부러진 형태 그대로 남아있어서 끼우고 본드 붙여서 클램프 물려주었다.

서랍 조립하고 밑판도 재단해서 끼워주었다. 클램프까지 물려두고나니 오전내내 서랍이랑 씨름하다가 시간을 다 흘려보냈다. 

점심은 볶음밥.

오후에는 서랍 외 부재의 마감 작업. 조립하기 전에 미리 레너 마감을 해 두는 게 깔끔할 것 같아서 마감을 했다. 목모를 샌딩해서 날려주고, 레너칠하고 320방으로 샌딩, 2차 레너칠하고 320방 샌딩. 하나하나 천천히 다 하다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샌딩하고 조립하기 전에 템버도어 끝에 손잡이 용으로 나무 조각을 붙여 주었다.

다음은 목다보를 본드로 붙여주고 한 쪽 측판에 일단 천판과, 지판, 선반 등 다 본드로 붙여주었다. 그런데 하다보니 아차, 서랍 레일 같은 부재를 미리 달아두는게 좋다는 걸 중간에 깨달았다. 다행히 반대편 측판을 붙이지 않은 상태라서 이대로 서랍레일을 달기로 했다. 서랍 몸통에 먼저 중간선을 그어주었다. 측판에는 아래에 들어갈 간격을 더해서 간격 맞춰 그어주었다. 서랍레일 부품이 몸통 한쪽 끝에 닿도록 달아준다. 측판에도 다는데 문이 시작되는 부분에 레일 시작이 닿도록 달아야 한다. 위치를 조정하고 달려는데 시간이 다 되었다.

마치고 나오는데 본드 붙여둔거 반대편에 클램프를 안 물려두고 나와버렸다. 내일 괜찮겠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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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방바닥을 디디는데 발목이 찌릿.. 몸무게를 싣거나 발목을 너무 펴면 아픈 정도다. 오늘은 조심조심 걸어서 크게 아프진 않았지만. 내일 시간 되면 병원에 다녀와야겠다..

오전에는 어제 붙여두고 마쳤던 템버도어를 틀에서 뜰어내서 다듬었다. 떨어질 것 같은 조각들 다시 붙여주고, 샌딩을 하고, 튀어나온 천조각들 잘라내고, 레일에 걸리게 횡절기로 턱도 따고.. 여차여차 다듬은 후에는 가조립 해보았다.

 

문제1.  하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템버도어가 아래로 내려가는 뒷부분의 모습을 가리기 위한 가림판을 만들었었는데 실제로 조립해보니 천 두꼐도 있고 구부러지려는 템버도어 형상으로 인해 턱에 걸려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것.

사실 설계할 때 처음에 문을 달 생각으로 가림판을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 만들고 있는 건 서랍을 달 계획이라서 사실 가림판이 필요없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만들면서 설계 변경! 가림판을 없애고 선반의 뒤쪽 길이를 좀 줄이기로 했다. 괜히 많이 자르면 아까워서 찔끔찔금 잘라냈더니 아직 조금 걸린다. 일단 가조립 해서 클램프 물려둔 상태로 오전이 끝났다.

 

오후에는 가조립한 상태에서 내부 크기를 실측해서 서랍 사이즈를 구했다.

 

문제2. 원래 계획했던 설계상 푸시레일을 써서 손잡이 없는 서랍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서랍 사이즈를 구하고 부재를 사려고 찾아보니 푸시레일은 보통 300부터 나오는 것이다. 나는 200 사이즈가 필요한데 말이다. 고민을 했다. 손잡이를 만들 것이냐. 다른 방도를 찾아볼 것이냐... 선택한 것은 도어캐치를 따로 부착하는 것. 서랍레일과 도어캐치를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사이즈를 잰 것에서 내부 가로세로를 측정하고 그 값에서 서랍레일 두께만큼을 빼준다. 높이를 측정하고 도어캐치 높이만큼을 빼주었다. 적으면서 생각난건데 서랍이 안에서 걸리지 않고 움직이려면 여유가 조금 더 필요할 듯 하다. 서랍 높이를 줄이던, 가운데 가로대의 두께를 줄이던 해야겠다. 기억해두자.

 

서랍 사이즈를 구해서 미송 12T로 크기에 맞춰 재단하고 서랍이 조립되도록 턱 먹금을 넣었다. 먹금 넣고 나서 다음건 다음주에 해야겠다 싶어서 일단 치워두었다.

 

부재를 사면서 가구 다리도 찾아보고 구입했다. 나는 그냥 네이버에다 냅다 검색해서 봤다. 그러나 친구가 말하길 그것 보다는 오늘의 집이나 문고리닷컴 등 가구 전문 쇼핑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주었다. 왜냐하면 일단 한번 정선해서 상품을 골라둔 곳들이기 때문, 또는 사용 후기 이미지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다. 그렇게 상품을 정하고 나면 네이버 등 오픈마켓에서 검색해서 저렴하게 구입하면 된다.

 

설계 할 때 미리 더 많은 것을 고래햐야 했다는 걸 체감했다. 귀찮음에 이거저거 흘려보내지 말고 미리미리 조사하는 것이 멋진 가구목수...! 

 

그치만 그렇게 하면 나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 최대한 고민해서 얼개 잡히면, 작업 시작하면서 경험을 쌓아나가야지. 이번에도 많이 배운 것 처럼 계속해서 배워나가자.

 

남은 시간에는 지난주와 이번주 월요일에 출력했던 CNC 소품들 중에서 면이 넓은 친구들을 마감해 주었다. 계속 널부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주말에 수업이 있어서 책상을 정리해야 했기도 하고. 마감하고, 정리할 물건 정리하고 출력물들 잘 쌓아서 올리니 어떻게 정리가 되었다. 

원목 가구도 분해해서 쌓아 한켠에 놓아두고 마쳤다.

 

쪼그마난 CNC 소품들은 타포린백에 주워담아서 방에 가져왔다. 주말에 심심하면 조금씩 샌딩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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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작 3일차다.

오전에 가자마자 어제 덜 했던 목다보 뚫기부터 시작했다.

구멍을 뚫고 몸통을 조립해본다. 조립을 해보니 목다보가 어긋나게 잘못 뚫은 곳도 있고 홈끼리 어긋나버린 곳도 있었다...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다시 뚫을 수 있는 곳은 다시 뚫고, 홈을 좀 더 넓게 트리머로 다듬기도 했다. 여차저차 일단은 가조립 완료. 조립 하고 나니 오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작업을 위해서 목재 마름질을 했는데 너무 얇게 마름질 하는 바람에 한 것은 다른 가구를 만드는데 쓰기로 했다...ㅠ 월넛 비싼데. 자투리 나무도 쓸 수 있는 조그만 소품을 생각해 봐야겠다.

 

점심은 햄양파계란을 볶아서 케찹과 고추장 양념을 한 무언가를 해서 먹었다. 내가 요리했는데 그냥 손 가는 대로 해봤다. 다 맛있는 것들이라서 결과물도 맛있었다.

 

오후에 다시 마름질 부터 시작했다. 월넛을 재단하고 마름질을 했다. 나는 리쏘잉 생각만 했는데 사실 작은 조각이 필요한 거라서 종절기에서 폭을 가늘게 자르는 것도 가능했다. 여차여차 조각내고, 초시아게대패질도 해줬다. 

조각을 가져와서 우르르 쏟은 다음 나란히 늘어놓았다. 색을 확인하고 방향 체크. 수직이 맞도록 하기 위해 틀을 만들고 놓아보는데 아뿔싸. 내가 길이를 정재단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조각을 하나하나 다시 길이재단 해야했다. 작업 순서를 잘 고려하자.

재단을 마치고 다시 틀에 잘 맞춰 놓은 다음 클램프를 물려준다. 잘 조여지고 원하는 너비가 나왔으면 본드를 바르고 천을 덮어주면 된다. 나는 당겨서 붙여야 하는줄 알고 당기느라 용을 썼는데, 만드는 영상을 다시보니 그냥 얹는 거로도 가능했던 거였다ㅋㅋㅋ 하기 전에 재확인 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붙이고, 천을 하나 얹은 다음 다림질도 해 줬다. 

 

오늘은 여기까지. 제발 내일 잘 말라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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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좋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다. 손목이 뻐근하다. 주의!

어제에 이어서 가구제작 2일차.
집성한 판들을 다듬고 CNC 재단, 횡절기에서 정재단.
재단하고는 트리머에 6mm 날 끼워서 홈파기.
홈 파면 안되는 데다 파버리는 실수 했지만 다행히 조립하면 잘 안 보이는 곳이었다. 메꾸지 않고 그냥 가기로 😆

다음은 합판 재단. 횡절기에서 재단 했다. 얇은 판은 뜨기 쉬우니 날을 조금 더 높이 올리자.

목다보로 조립할 예정 이어서 먹금 넣고 드릴로 뚫었다. 시간이 다 되어서 내일 이어서 해야한다.

내일의 목표 :몸통 조립 마치기. 제작 과정 영상 찍기.

서랍도 달고, 템바도어도 하려면 서둘러야겠다.
천도 샀으니 이제 정말 도전 뿐이야...!

오늘의 제작 과정 영상
https://youtu.be/ibtxH4gHRUM?si=Wgezsvp9fFCDT2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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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다, 화창했다, 맑았다, 바람불다 오락가락하는 요상한 날씨가 몰아친 날. 목이 깔깔한게 감기가 올것 같다. 미리 약 잘 챙겨 먹고 잘 쉬면서 해야겠다.
오전부터 실습실로 직행했다.
어제 설계 수정한 걸 바탕으로 나무 고르기부터 시작했다. 템바도어 부분은 월넛으로 하고 다른 부분은 밝은 색 나무로 할 계획이다. 일단 레드오크랑 비치우드 둘 다 골라서 가격까지 구해서 기록해뒀다.
가격 구하는 방법
1. 사용량을 고려하여 나무를 골라온다.
-> 한 재를 기준으로 단가가 매겨진다. 한 재(才)란 나무의 너비, 두께, 길이를 곱해서 나오는 부피 단위를 말한다. 기준이 되는 크기는 너비두께길이 순서대로 1치*1치*12자 인 목재이다.
학원에서는 한치는 30mm, 한자는 10치로 환산해서 부피를 계산해준다. 30*30*3600=3,240,000이 기준 부피
2. 사용하려는 나무의 너비두께길이를 곱해서 ㎣ 단위로 부피를 구해준 다음 그 숫자에 한 재인 나무의 부피를 나눠주면 내가 고른 나무가 몇재 짜리 나무인지 알 수 있다.
3. 2번에서 구한 숫자에 나무 종류별 단가와 보관료 등을 곱해주면 된다.
 
나무 고르기랑 가격 구하는 것도 다 처음해보니 엄청 헷갈려서 오래 걸렸다. 여차저차 가격도 구해서 장부에 기록해두고 진짜 만들기 시작. 
사실 한 번에 했어야 하는데 혹시 나무량이 부족하면 어쩌나 싶어서 일단 CNC로 곡면을 가공할 측판 부재부터 재단했다. 재단하고 수압대패,자동대패,종절기,횡절기로 이어지는 마름질하기. 마름질 다음은 비스켓조이너로 집성하기. 
다 하고 나서 다시 설계를 살펴보니 집성을 또 해야했다. 집성할 판과 다른 부품이 될 부재를 재단하고 마름질, 집성 또 반복.
그래도 나무 자재량은 거의 딱 맞게 남아서 다행이다. 
재단하면서 나무 크기가 안 나올것 같아서 서랍 크기를 조정해야 한다. 일단 앞판만 조정해서 잘라두었다. 나중에 스케치업으로 다시 그려봐야겠다.
재단과 집성을 하고 나니 시간이 2시간 좀 안되게 남았다. 그래서 나머지는 내일 이어서 해야지 하고 CNC 출력된 부품들 주워담고 조금 샌딩했다. 얼마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후루룩뚝딱. 
내일도 열심히 하자.
 
어제 가방을 두고 온 카페에 가서 가방을 찾아왔다. 저녁 먹고 사온 빵도 먹었다. 오늘 만들었던 과정은 영상으로 찍어두었다. 그래서 기록 남길겸 해서 찍은 영상들 다른분 얼굴 나온거 컷편집만 해서 유튜브에 올려두었다. 영상을 혼자 폰 세워두고 계속 찍었더니 너무 길어져서 컷편집만 하는데도 지쳐버렸다ㅠㅠ 찍은거 잘라내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내일은 짧게짧게 간단히 찍어야겠다.

https://youtu.be/OGsg-JawFqM?si=WP6IktVzCUPSagBA

가구 제작 목재 마름질 과정


 
내일 할 일 -> 하면서 영상기록 잊지말기~!
1. 가구 측판 CNC g코드 만들기 -> 출력
2. CNC 출력되는 동안 스케치업 서랍 설계 수정하기 
3. 집성해 둔 지판과 선반 부재 정치수 재단하기
4. 서랍 12T 집성목 재단하기
5. 정치수 재단된 부재 마감하기
6. (쉬는 시간이나 틈새 시간에) CNC 소품 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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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월요일이다.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오락가락 한다. 감기조심해야하는 시기다.
 
지난 주말동안 CNC 출력할 도안 그리고 배치를 어느정도 마쳐두었다. 
오전에 강의실에서 날 설정 같은거 다듬고 선생님께 피드백 받았다.
홈을 깊게 파는 경우, 두께가 얇은게 아니라면 2mm 날은 쓰지 않는 것이 날 부러짐 방지를 위해서 좋다. 날이 한번 부러지면 중간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는게 어렵기 때문이다.
원래 원목가구의 곡선홈을 CNC에서 지그를 파서 쓰려고 했는데 지그를 만들려면 목공기계의 크기를 고려해서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선생님의 피드백이 있었다. 그래서 곡선 홈이 들어가는 부분만 원목을 마름질해서 CNC로 따면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 조언을 받고 전격 수용! 
피드백 받은 부분들을 수정하고 점심 먹기 전에 CNC 기계에 도안을 넣고 출력을 했다. 자작18T 반판을 쓰는데 하도 뭘 이거저거 많이 넣었더니 다 출력되는데 5시간 정도 걸린단다.


점심은 집에서 집밥 맛있게 먹고 오후에 돌아오니 여전히 CNC 돌아가는중! 

원목가구를 만들어볼까 하면서 스케치업 설계 파일을 들여다 보았다. 보면서 각 부재의 크기를 정리했다. 원래 서랍이 없는데 서랍을 넣어보면 어떨까 해서 서랍 있는 형태로 스케치업을 수정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CNC 출력이 완료되었다. 오늘 배운점. 모서리 부분은 20mm 정도 여유를 줄것, 그렇지 않다면 작은 부재는 외곽쪽에 배치하지 말기. 큰 부재 사이에 작은 부재를 넣었는데 걔가 마지막으로 절단되는 애였는지 이미 양쪽에 큰 부재들이 다 절단된 상태에서 작은 합판 조각이 잘 고정되지 못해서 찢겨지면서 제대로 모양이 안 나는 불상사가 있었다. 다행히 작은 조각이었고 친구가 자기 남은 자리에 넣어주겠다고 했다. 감사함다!

출력된 CNC 조각들을 떼어내고 먼지를 털어내기도 한참. 작은 조각들이 많아서 먼지 터는데 시간도 한가득, 먼지 날림도 뭉게뭉게 가득했다. 먼지 털고 큰 것들은 면을 샌딩기로 미는데 시간이 다 되었다. 작은 조각은 손으로 하나하나 해야한다. 앞으로 원목가구 만들면서 남는 시간에 하나하나 해나가야겠다.


오후 시간 마쳐가는데 청년목수학교 3기를 수료하시고 현재 초목으로 일하고 계시는 여자 목수분이 학원에 들리셨다. 쉬는 날 들러보셨다는데 저녁 식사를 함께하자고 초대해 주셨다. 즐겁게 저녁식사! 부대찌개도 먹고 카페가서 스콘이랑 블루베리요거트도 먹었다. 완전 배불렀다. 차도 얻어타고 잘 돌아왔는데... 카페에 가방을 두고 와버렸다ㅋㅋㅋㅋ 카페에 전화드리니 보관중이시라고🤣 내일 마치는 대로 카페 가서 물건 찾아와야겠다.

원목 가구 설계한 것 중에 템바보드 형태가 있다. 목공 하시는 주변 분께 말씀드리니 만드는 영상을 보셔야 한대서 유튜브로 찾아봤다. 생각보다 더 번거롭다. 괜히 했나 싶은데 또 잘 만들어서 마지막에 잘 여닫히는 걸 보면 그 기분이 남다르다고 하니 열심히 해보자. 일단 재료부터 사야한다. 옥스포드 광목천이 있어야 한다. 종이테이프도 필요하다. 템바보드 붙이고 고정할 틀도 만들어야한다. 

오늘부터 2주동안 CNC와 원목가구 자유작 시간이다. 잘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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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아주 따사로워 일광욕 하기 좋은 날이다.

오전에 가자마자 트레이 마감부터 시작! 왁스 바르고 버핑해서 마감 끝냈다.
하고 있다보니 CNC기계 다루는 법을 설명해주셨다. 전원 켜고끄기, 날 바꾸기, 원점 맞추기 등.
이거저거 너무 많아서 나중에 자유작 할 때 다시 물어보지 싶다ㅎ

다음은 간담회. 1시간 정도 사전 설문응답을 보며 답변하고 질문하는 시간 이었다.

점심은 중식. 동춘옥 가서 먹었다. 학원 수강생 분께 얻어먹었다.

오후엔 자유작 설계와  CNC출력물 마감하기. 덜 되어서 다음주에 또 해야겠다.

마치고는 기숙사 동거인분들이랑 같이 홈리빙굿즈 가서 구경하고 간식거리들 잔뜩 업어왔다.

돌아오는 길에 초밥이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 있다길래 갑자기 급선회! 스시다이와 가서 회전초밥 배불리 먹었다. 맛있었다.
오늘 좀 과식&과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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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다.

오전에는 어제 만들던 쟁반 만들기 마무리.
다 마른 촉 튀어나온 부분을 플러그톱으로 잘라내고 샌딩과 눈메움하면 된다.
다음은 마감이다. 팀버렉스 오일을 발라준다.
다 바르면 천으로 문질러주기.


여기까지 하니까 더 할게 없어서 다른 분들 하시는거 구경하고 자투리 나무로 뭐 할 거 없나 🤔 고민했는데 떠오르는게 없어서 핀터레스트 찾아보다 시간이 다 갔다ㅋㅋㅋ

점심은 갑자기 수강생 이모님께서 댁에 초대해주셔서 삼겹살 얻어먹었다. 정원도 넓고 거기에 온실? 처럼 야외공간이 있는데다, 고기 구워먹기 편한 가스렌지가 붙은 식탁도 있었다. 정말 잘 얻어먹고 왔다.

오후에는 CNC도안 그리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캐드나 스케치업으로 합판에 평면으로 잘릴 형태를 그려주고 아스파이어 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G코드를 생성해준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합판 1장을 수강생들이 나눠서 1인당 560*400 정도 크기에 연습용으로 CNC 소품 도안 그려보기를 했다.
뭘 할까 하다가 조립식 탁자를 시도해본다.
내일 출력시범 보이고 출력도 한다는데 잘 나왔으면 좋겠네.

저녁은 참치미역국이랑 부추계란볶음, 순두부였다. 아주 맛있었다. 순두부가 완전 흐물거리기보다는 조금 더 단단해서 묵에 좀 더 가까운 식감이었는데 고소하고 슴슴하니 맛이 좋았다.
후식으로 하리보젤리랑 콘치즈 먹었다.
오늘도 과식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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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따사로운 날!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다. 약간 바람이 차긴 한데 햇볕이 좋으니 다닐만하다.
 
하루종일 쟁반 만들기 시간이었다.
먼저 어제 덜 마무리했던 숫장부를 다 따고 조립을 해 보았다. 안 들어가는 부분 장부를 조금 더 다듬어준다.
다음은 밑판이 들어갈 홈을 판다. 나는 부재 두께가 6mm정도이기 때문에 홈의 깊이는 3mm 정도로 했다.
6mm 날이 끼워진 종절기에서 홈을 판다. 가장 먼저 날의 높이를 3mm로 맞춘다. 그리고 조기대와 닿는 면 쪽에서부터 홈까지의 거리를 구해서 조기대의 간격을 조정한다. 그리고 나면 부재를 조기대에 잘 밀착해서 밀어주면 된다. 이 때, 얇고 긴 부재의 경우 휘어버려서 홈이 일정 깊이로 파지지 않을 수 있다. 부재의 양 끝을 누르개로 잘 눌러주면서 밀어준다.

그리고 밑판을 재단한다. 무늬목 레드오크 합판 5T. 밑판은 내부 크기에 양쪽 홈의 두께를 더해서 크기를 구한다. 재단이 끝나면 가조립을 해 보고 크기가 안 맞으면 다시 재단해서 조절해주기.
부품이 다 완성되었으면 샌딩을 먼저 해 준다. 120,180,320 순서로 가볍게 한번씩 밀어준다. 특히 무늬목합판의 경우 겉면의 얇은 무늬목이 다 밀려버리지 않도록 가볍게 하는 것이 유의점.



그리고 나서는 조립하기. 조립을 할 때는 장부 뺨 면에 본드를 발라준다. 밑판과 홈에는 본드를 칠하지 않는다. 어거지로 끼워넣지 말고 밑판이 휘어있지 않은지 눈으로 잘 확인하며 휜 쪽은 밀어넣어준다. 조립을 했다면 고무 밴드로 감아서 본드가 굳을때까지 고정해준다. 혹시 어긋나거나 하면 클램프를 함께 집어준다.


마감은 팀버렉스로 했다.
 
높은쟁반을 마치고 낮은 쟁반을 이어서 만들었다.
낮은 쟁반은 연귀맞춤으로 했다. 연귀는 횡절기에서 날을 45도 기울여서 끝을 날려주면 된다. 연귀면에 본드를 바르고 높은 쟁반 조립했던 것처럼 고무밴드로 감아 고정해주면 된다.


연귀 맞춤 만으로는 붙어있는 힘이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 심미적으로도 예쁠 것 같아서 촉을 꼽기로 했다. 
촉꽂이을 하기 위해서 먼저, 쟁반의 모서리에 촉을 꼽을 홈을 만들어야 한다. 종절기에서 재단하는데, 먼저 톱날의 높이를 조정한다. 연귀끼리 만나는 대각선 길이보다 낮은 높이로 홈을 파야 튀어나오지 않는다. 높이를 조절하고 조기대 간격도 조정한다. 학원에서 쓰는 45도로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조기대 자체의 두께가 18T여서 18+(촉 꼽고싶은 높이) 해서 간격을 조정해주면 된다. 그리고 나서는 톱날의 가운데에 45도 조기대의 중심이 올 수 있도록 조정해 준 뒤 양 쪽을 클램프로 물린다. 그리고는 조기대의 면에 조립한 쟁반을 맞춰밀어주면 모서리에 홈이 파진다.
홈을 메꿀 촉도 재단한다. 톱날 두께인 3mm 홈을 팠기 때문에 촉의 두께는 3mm보다 약간 크게, 약 3.5mm가 되도록 재단했다. 본드를 쓰지만 헐거운 것보다는 꽉 맞는게 당연히 고정력이 더 좋다.
촉을 길게 재단했다면 각 모서리에 들어맞을 수 있도록 작게 조각내주고 홈과 촉에 본드를 발라 꼽아주면 된다.


꼽고 나면 플러그톱으로 튀어나온 부분 잘라내기.
오늘은 촉을 꼽고 나니 시간이 다 되었다.
 
내일 남은 과정을 다 끝내고 팀버렉스 칠해주어야겠다.
 
일찍 마치는 날이라 끝나고 카페 나들이 다녀왔다. 오늘도 즐거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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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맑은 날씨다. 그래도 오전엔 쌀쌀하다. 
 
원래 교육계획은 자유작 제작을 위한 준비 겸 가구 아이디어 구체화, 제작 준비 등의 평가를 위한 포트폴리오 만들기 시간었다. 디자인 의자가 덜 되어서 오늘까지 디자인의자 만들기 시간이 되었다. 
먼저 의자 좌판과 등받이를 마감한다. 모서리를 트리머로 따주기, 레너를 칠하고 말리고 샌딩하고 반복하기! 
틈틈이 빈 시간 동안 의자 등받이가 붙을 뒷다리 위쪽에 턱을 만들어준다. 직쏘로 따고 샌딩해서 각을 맞췄다. 항상 기계를 쓸 때는 클램프로 부재를 잘 고정하자. 학원 수강생 분께서 클램프 물리고 잡는거 도와주셔서 편하게 했다.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어야겠다.

점심은 라면. 안성탕면이었다. 면 먹고 식은밥도 말아서 배불리 먹었다.

등받이가 고정되도록 피스와 목다보를 박아준다. 목다보 박힌 자리에 눈메움과 샌딩으로 마무리. 목다보 박을 떄는 결을 맞춰 박자. 오늘도 생각없이 했더니 결이 안 맞네. 자세히 보면 티가 난다.
수업이 일찍 끝나는 수요일이라 의자 완성하니 시간이 끝났다. 의자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보니 들고오는동안 어디 찍혔는지 좌판에 흠이 패였다. 어쩌지 하다가 전에 들었던 것이 생각나서 물 적신 젖은 휴지를 패인 곳 위에 얹고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 쐬어주었다. 물을 먹으며 부풀어 올라 홈이 조금 메꿔졌다. 물 젖은 부분이 처음엔 티가 많이 났는데 마르고 나니 신기하게 눈에 잘 안 띈다. 재미있다. 좌판 내구도가 약해서 어쩌나.. 왁스칠까지 했어야 했는데 깜박하고 들고와버렸다. 어쩔수없지....

디자인 의자 집에 가져왔다


 
일찍 마치는 날이라 시간이 남아서 오후에 미용실 다녀왔다. 가볍고 시원하게 머리카락 잘랐다. 미용사님이 말씀하시길, 짧게 쳐서 아침에 들뜰 수 있는데 드라이하면 바로 먹는 모질이라 둥근빗과 드라이기로 다듬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친김에 둥근빗 사러 다이소 구경 다녀왔다. 마트에 들러서 굴소스도 좀 사고.
 
저녁은 시금치파스타. 생 시금치를 뜨거운 파스타면과 섞어 숨 죽여 먹었는데 시금치가 아삭아삭하고 면이 녹진하고 부드러워서 아주 맛있었다. 고추를 많이 넣었는지 매콤해서 그것도 좋았다. 

친구한테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구워먹는법을 배웠다.
고구마를 물에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익혀준다 3~5분 정도. 익으면 컵 바닥으로 고구마룰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준다. 그 위에 후추와 소금. 올리브유를 뿌리고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를 양면 다 구워주면 완성이다. 한 면당 180도 13분 정도. 좀 오래 구웠더니 빠짝 익어서 빠싹단단한 식감이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고구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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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길어지니 나도 덩달아 일찍 눈이 떠진다. 물론 눈만 떴다. 아침에 스트레칭이라도 하면 좋은데 일어나고자 하는 의지력이 부족하다 ㅋㅋㅋ 내일은 눈이 떠지는대로 스트레칭 해볼까...?
 
오전에는 NCS과목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가구를 제작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부터,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기 위해 제품을 관리하는 법 등에 대해 교재를 따라가며 차근차근 강의해주셨다. 언젠가 내가 공방을 운영할 날이 오면 활용할수 있는 지식들인 것 같다.
 
오후에는 디자인 의자 5일째. 고무나무 집성판 18T로 좌판을 만든다. 재단하고 샌딩, 레너 마감하기. 좌판 마감 하면서 등판 부분을 만든다. 디자인 의자의 등판 부분은 약간 둥글게 휘어 있다. 휘도록 하기 위해서 6T 자작 합판을 같은 크기로 3개 잘라서 본드로 겹쳐 붙인 후 지그에 대고 클램프로 물려 휘도록 한다. 그러면 본드가 마르면서 나무가 지그 모양대로 휘게 된다. 원목 집성할 떄와 마찬가지로 2~3시간 이상 굳히기.
굳는 동안 좌판과 다리 레너 마감을 반복했다. 칠하고 320 샌딩하고 칠하고 샌딩하고...
여차여차 마감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지난번에 잘못 자른 원목 자투리 남은거로 반턱 장부 파서 사다리모양으로 연결했다. 반턱 장부 연결할 떄는 살살 잘 맞춰가며 하자. 너무 작게 만들어진 장부에 어거지로 끼워넣으면 다 깨진다. ㅋㅋㅋㅋ 깨진 부분이 다행히 깨끗히 깨진 것 같아서 본드로 붙여주었다. 내일 마감하고 가져와서 벽걸이 장식으로 써야겠다.
 


오늘 마법망치 선생님께서 학원에 들리셨다. 얼굴 뵙고 인사를 했다. 소통이 중요하다시는데 어떻게 소통하는게 좋은 소통일까? 스몰토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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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포근한 화요일. 
 
오전에는 가구 모델링과 렌더링 과목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듣고 스케치업과 퓨전360으로 모델링과 렌더링 실습을 했다. 
스케치업으로 입체를 그리고 obj 파일로 내보내기한다. 이때 옵션에서 yx축 반전은 해제하기.
다음은 퓨전 360. 먼저 퓨전360을 쓰기 위해 오토데스크를 가입한후, 개인용을 신청해서 설치하기. 프로젝트를 만든다. 이 프로젝트는 클라우드상의 일정 폴더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 안에서 새로 열기. 스케치업에서 내보내기한 .obj 파일을 연다. 
화면 위쪽 디자인 탭을 눌러준다. 여러 항목 중 렌더링을 눌러 주기. 모든 면이 흰 상태의 모델이 있는 새로운 창이 뜬다. 여기서 색상-wood(solid)-finished 탭에서 다양한 나무 질감을 입혀줄 수 있다.
 
점심은 버거킹 햄버거 얻어먹었다. 맛있었다.
 
오후에는 낮은 스툴 상판 조립과 마감. 320방 샌딩하고 팀버렉스 2차 발라두었다. 마를때까지 하루 기다리기.
다음 과제는 디자인 의자다. 나눠주신 도면을 보면서 비어있는 곳 크기는 어느정도인지 계산해보았다.
선생님께서 수강생을 불러모아 디자인 의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후, 오늘은 일단 의지 뒷다리를 먼저 만들어보는 것으로 하고 다리 가다 사용법과 밴드쏘와 루터테이블 사용법을 설명해주셨다.
 
1. 마름질하기. 22T로 마름질한다.
2. 횡절기에서 길이재단 먼저한다. 나중에 길이재단을 하려고하면 어디를 기준으로 잘라야 하는지 혼란스럽기 때문에 길이재단 먼저 해둔다.
※ 가다는 2종류가 있다. 필요한 정치수와 일치하는 가다, 그리고 양쪽으로 30mm정도 긴 연장가다. 정치수가다는 부재에 대고 그리는 용도, 연장가다는 루터테이블에 부재와 함께 물려 쓰는 용도다.
3. 정치수 가다를 마름질과 길이재단이 끝난 부재에 대고 연필로 따라그려준다. 한 부재에 2개의 다리가 나오는 경우 최대한 각 다리끼리 거리를 띄워 그려준다. 
4. 밴드쏘로 연필금보다 1mm 정도 크게 재단해준다.
- 밴드쏘를 쓸 때 처음엔 밴드쏘 앞쪽에서 부재를 잡고 밀며 시작하고, 진행하며 통과한 부재가 뒤쪽에서 더 길어지면 손도 뒤쪽으로 가서 잡아준다. 부재가 잘리며 나눠지기 때문에 반대편에서 다른 사람이 나눠진 부재를 살짝 받쳐주면 좋다. 2인1조.
5. 양쪽이 1mm씩 크게 재단된 부재를 다리용 클램프에 가다와 함께 물린다. 이 때 1mm씩 크게 재단된 부재를 가다와 겹쳤을 때 양쪽으로 비슷하게 남도록 조정하여 물린다. 물린 클램프를 루터테이블에 복사비트를 물려 올리고 밀어준다. 한 쪽을 하고 돌려서 반대쪽도 밀어준다.
- 회전방향의 반대로 밀어주어야 튐 사고가 없다.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밀기. 쭉 밀다가 끝부분에서는 조금 남기고 역방향으로 밀어준다. 루터날이 회전하며 끝이 꺠지기 때문이다. 이는 트리머도 동일.
- 연장 가다를 쓰는 이유는 첫 부분에 날이 과하게 밀려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
- 날이 위로 솟은채로 드러나있는 루터테이블은 가장 위험한 기계. 항상 안전에 유의할 것.
 
선생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이 후는 나눠주신 팀별로 마름질을 이어서 쭉쭉 진행했다. 마름질과 길이재단을 끝내고 정치수 가다로 부재에 모양을 따라그리고 나니 시간이 다 되었다.


밴드쏘와 루터테이블 사용법을 잘 유의해서 내일 또 열심히 해보자. 
 
-기계를 사용할 때는 꼭 2인1조. 팀 지어준 경우 같은 팀원끼리 잘 살펴주어야겠다.
- 밀대, 솔 등 도구를 쓰고 나면 꼭 제자리에 가져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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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차다 오늘로 과정평가형 가구제작 산업기사반이 반환점을 돌았다. 너무 풀어지지 말고 남은 반절도 열심히 달리자.
 
오전에는 강의실에서 도면그리기 평가. 시간 내에 잘 완성해서 제출했다. 외부 평가도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뎋ㅎ
 
점심은 편의점에서 로제불닭볶음면과 김밥. 매울까봐 야구르트 한줄 샀는데 그닥 맵지 않아서 먹지 않고 집에 가져왔다.
오후에는 낮은 스툴 상판 마무리, 상판 집성한 것을 수압과 자동대패로 한 번 더 마름질 해 주고 길이 재단까지. 샌딩하고 팀버렉스 칠해 주었다. 지난주에 칠하고 갔던 몸통도 팀버렉스 2차 마감. 마감을 팀버렉스로 하니 마를때까지 하루를 기다려야 한다.


낮은 스툴 당장 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쉬엄쉬엄 주변 분들거 구경도 하고 우드카빙키트 개인적으로 갖고있던거 좀 만져보기도 하면서 여유로이 시간을 보냈다. 내일 마감 상태 보고 한번 더 마감하든 상판 조립을 하든 해야겠다. 
쉬엄쉬엄 하면서 수강생 동기분께서 사주신 프링글스 나눠먹으며 이야기도 나누었다.
 
마치고 집 와서 저녁으로 짬뽕 파스타. 맛있었다. 후식으로 투게더아이스크림에 후추와 올리브유. 옥수수빵. 레몬콤부차. 아주 배불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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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코앞인 금요일이다~
잠을 설쳤다. 요새 식사량이 늘어서 그런가 소화 능력이 떨어졌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 느낌이다.
집을 나서는데 어제 눈이 와서 아침까지 길에 눈이 얼어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 녹아 있었다.
 
오전에는 캐디안 도면 그리기 계속 연습! 하면 할 수록 어렵다. 그리는 방법은 어느정도 숙지했지만 도면을 파악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 서랍이 어떻게 조립되는지, 문 크기는 어떤지 등 자세히 살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구제작 도면에서 보이는 부자재들의 크기는
- 목다보 8∮, 30mm
- 서랍레일 너비 35mm 또는 45mm(광폭), 길이는 50mm 단위. 예를 들어 서랍 깊이가 269라면 서랍레일 따로 치수 표기가 없어도 250mm 길이로 그리면 됨
- 싱크경첩 구멍 끝에서 간격 4mm, 지름 35∮
등 이 있다. 빠르게 그리기 위해서는 기본 치수들은 기억해두자.
 
하면 할 수록 집중력 급속 하락으로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다. 도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서 쉬엄쉬엄했다. 다음주 월요일이 바로 내부평가 보는 날인데 잘 할 수 있으려나...
 
점심은 곤짠지랑 깻잎김치 남은걸로 김치볶음밥 해먹었다. 집에 점점 먹을것이 풍족해져서 빨리 해치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후닥닥 볶아먹었다. 볶음밥 양념이 많이 남아서 한끼 더 해먹을 수 있겠다.
 
오후에는 낮은 스툴 만들기가 이어졌다. 장부 연귀도 치고 구멍 잘못 뚫은 부분 가로대도 자투리 나무로 만들어 끼워주기로 했다. 처음 잘라낸 장부 연귀가 덜잘렸는지 조립이 꽉 맞게 안 되어서 분해하고 다시 연귀를 조금 더 잘랐다. 여유롭게 자르는게 좋겠다. 
 
오후에 스툴 조립을 해보고 있는데 청년목수학교때 강의를 해주셨던 마법망치 선생님께서 오셨다. 학원에 볼일이 있어 오신김에 들러보셨다고 한다. 이래저래 하는 모습을 보시고 조언도 해 주셨다. 기술자라면 꼼꼼히 살피고 귀찮다고 넘기지 말 것. 자신감 있게 내 작업물을 내보일 수 있도록 하나하나 디테일을 살릴 것. 나무 재단 후 거스러미나 각을 쳤을 때 각도가 제대로 나오는지 등을 잘 살피는 것과 같이 말이다. 선생님께서는 응원 말씀 남기고 가셨다.
사실 좀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시 잘 기억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술자라면 꼼꼼하게 세부적으로 살펴서 자신감있게 내 작품을 내놓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내가 할 수 있을지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진 느낌ㅠ 어떤 일이라도 전문가가 되려면 꼼꼼함과 깊은 생각, 자세한 조사 등이 필요하겠지. 이 수업 끝나면 목수 현장을 찾아보겠지만 잘 안되면  생산직 일을 하러 가볼까. 한 가지 일을 계속 집중해서 하는건 그나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 속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뭐든 다양하게 해보다보면 하나 정도는 맞는 옷이 있었으면 좋겠네.
남은 시간에 낮은 스툴을 본드 발라 조립하고 윗판 마름질이랑 집성을 했다. 넓은 판이 없어서 2개를 집성 해야했다. 비스켓조이너를 써서 구멍을 파고 본드 발라 비스켓 꽂은 뒤 조립해주었다. 
낮은 스툴 샌딩이랑 눈메움 하느라 시간을 다 써서 팀버렉스 1차 마감을 수업 끝날때까지 못했다.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10여분정도 후닥닥 팀버렉스 칠하고 문질러 주고 나왔다.


다음주에는 2차 마감하고 상판까지 붙여서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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