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은 하루종일 실습시간!
어제 만들었던 1차 벽체에 석고보드를 붙여보았다.
석고보드를 위쪽 자재보관장소에서 가져와서 완성한 벽체 크기에 맞도록 잘라내는 것이다.
가로 길이는 이미 벽체 크기와 일치하도록 제작하는 과제여서 세로 길이를 맞추어 잘라야 한다.
저번 석고보드 다루기 시간에 배운대로 칼을 줄자 끝에 끼워서 일정하게 잘라내었다.
잘라내고 나서 석고보드를 뒤집어 살살치면 칼집을 낸 부분이 접힌다. 종이 부분을 칼로 잘라내면 된다.
연습때는 일정한 칼금을 낸다고 집중해서 종이부분을 잘라내는것까지 생각을 안했는데 금을 그을때 조금 더 힘주어서 해야 종이를 자르기 수월하다.

자를때팁!
줄자를 대고 긋는 것보다는 기준 잣대를 대고 그어 잘라내면 정확하다.
기준보다 여유있게 잘라내고 붙인 후 석고대패로 갈아내면 깔끔하다.
석고대패의 막힌 부분이 위쪽으로 가도록 붙인다.
직각이 잘 안맞다면 석고대패를 기준으로 상을 움직여 맞춘다.
박을때 피스가 석고보드에 살짝 파묻히는 정도로.
상을 붙일때 외곽선 부분은 더 많이 박는다. 튼튼히.

석고보드를 다 붙이고 확인받은 후 만들었던 벽체를 모두 해체하고 크기를 줄여 다시 만든다.

이번에는 잘 맞도록 해보자고 다짐하며 열심히 뚝딱거렸다. 2차에서는 각도절단기, 전동대패 등의 전동공구를 사용하고 타카로 접합한다.
타카를 사용하는 에어 콤프레셔에 문제가 생겨 작동이 잘 안되는 사소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휴식ㅎㅎ

타카를 사용하니 쉽게 박혀서 신기했다. 그런데 박을때 잘 맞게 붙잡지 않으면 타카를 쏠 때 충격으로 틀어질수 있다. 전부 조립하고 나서야 살짝씩 벌어지고 틀어진걸 깨달아서 망치로 두드리며 치고 빼서 맞춰야 했다.
선생님께서 미리미리 확인해서 수정할수 있다고 알려주셨던것 같은데 내가 정신이 빠졌나보다.
매 조립 단계마다 꼼꼼히 확인하자.

수직 맞추기 까지 만드는데 확실히 전동공구를 사용하니 편리했다.
대신 사용할때 안전 유의.
사용법 잘 지키기.
장갑 쓰지 않기(말려들어갈 위험).
절단 표시 레이저등 활용하면 정확히 자를 수 있다.

오늘은 청소시간에 이제까지 만들었던 기능사 과제물이나 연습하고 남은 목재등을 정리하는 날이었다. 만드는 것도 어려운 만큼 분해하는 것도 공이 들었다. 정리하면 또 새로운 것이 들어오겠지.

내일은 금요일! 2차 벽틀에 석고보드와 합판 재단하여 붙이기! 내일도 화이팅!

오늘 내 감정
흥겨운, 즐거운, 뿌듯한, 시원섭섭한, 재미있는

728x90
728x90

월요일! 집에 내려갔다 왔더니 내 마음에너지가 충전됐나. 기부니 좋다ㅎ
이번주도 열심히하자.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했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마법망치 선생님의 특강이 있는 날!
 
1~4교시. 문틀과 문짝, 목수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 문틀의 모양
1-1. 여닫이: 문틀의 한 쪽에 경첩이나 힌지를 설치하여 회전하여 여닫는 문
* 경첩

나비경첩 이지경첩 자유경첩 힌지경첩 숨은경첩
역사 긺. 문에 경첩 자리를 파서 붙임.
무거운 문에 사용
ex.납을 붙인 방사선 차폐문, 원목문 등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경첩
경첩 자리를 파지 않아도 됨.
스윙도어(앞뒤로 다 열리는 문)   매립도어(히든도어)

* 경첩 달기: 문의 위에서 150, 450을 표시하고 표시선 아래로 2개, 아래에서 200 표시하고 표시선 위로 1개
  - ∵ 정 가운데 달면 시선에 거슬림/ 흔들림을 잡아주는 힘이 위 쪽에 달 경우 더 세다.
 
1-2. 미닫이: 문짝이 1개가 서 있는 문, 문이 열릴 때 문이 이동하는 위치는 막혀있다. 교실문, 상가 자동유리문, 포켓도어 등
외미닫이(한짝), 쌍미닫이(양짝)
 
1-3. 미서기(=미세기): 문을 열었을 때 문짝 두 짝이 겹쳐 서 있는 문. 문틀 하나에 문짝 2/4짝, 창문으로 많이 쓰는 섀시(Sash) 등
 
1-4. 행거 도어, 슬라이딩 도어: 문의 위쪽에 레일을 달고 그 레일에 문짝을 걸어 여닫는 문.
-행거 도어 문틀 결정
보통 문짝 크기는 840*2040(2060[시끼/문턱 이 없을 때]).
레일의 높이는 보통 60(다를 수도 있음)
문짝 크기 + 바닥에서부터 마감재 높이 + 10(여유)  + 60(레일 높이) = 문틀(레일 고정 위치)의 높이
ex) 마감재 20, 문짝 높이 2040
2040 + 20 + 10 + 60 = 2130
-행거 도어 레일 설치 시 문짝의 무게 고려하여 설치 필요. 문이 무거우면 문짝에 고정 되어 있는 나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헐거워져 문이 아래로 내려와 걸리게 됨. 보통 문은 10~20kg, 유리문은 60kg 이상 하는 것이 하자 예방에 좋음
 
2. 문짝의 종류
2-1. 합판: 각재와 합판으로만 만들어진 문짝, 기성품과 주문 제작, 현장 제작이 모두 가능
2-2. 멤브레인: MDF를 고압 성형하여 필름 마감한 제품, 다른 문짝에 비해 저렴하다. 습기에 약해서 화장실에는 설치 안하는 것이 좋다. 보통 사무실 문짝으로 사용.
2-3. ABS 문짝: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문짝, 최근 가장 많이 사용. 습기에 매우 강함(화장실 문짝 OK), 온도에 따른 변형이 큼(설치하는 시기의 온도에 따라 문짝의 크기 조절 필요, 평균 온도(22.5도)에서 7-8mm 여유를 두고 설치한다면,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 줄어들어 있을 것을 고려해서 9-10mm 여유, 여름에는 날이 더워 이미 늘어나 있을 것을 고려하여 6mm 여유)
2-4. 원목: 문틀과 보통 함께 주문하며, 특수목을 활용하여 제작, 원목이므로 습기에 의한 변형이 큼, 도어다리(도어스토퍼)를 다른 문보다 두껍게 주어 만들어진다.
2-5. 무늬목: 기존 문짝에 무늬목(무늬가 아름다운 원목을 얇게 켜서 만든 목재)를 붙여서 마감한 문짝, 변형이 적고 원목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음, 고급 문짝
2-6. 도장: 문짝에 도장(칠)으로 마감한 제품, 고급 문짝
 
3. 문틀의 종류: PVC, ABS 발포, 원목, 래핑 등
 
4. 문틀 설치: 수직과 수평은 기본, 방통먹이나 고시먹 등 기준을 잡아 방바닥의 구성, 마감재, 문틀의 종류, 벽체 종류 등 다양한 것을 파악하여 문틀의 규격(폭)을 정한다.
 * 사춤: 문틀과 벽체의 사이를 래미탈로 채우는 일, 요즘은 우레탄 폼을 사용(너무 많이 쏘면 문틀이 휘어버림, 휨예방을 위해 기리바리 설치, 우레탄 폼은 조금씩 여러번 사용)
 
5. 현장 가공 문틀 설치: 기성품은 폭이 245까지 가능, 그 이상이거나 시간 여유가 적을 때, 일반 문짝보다 많이 두껍거나 얇을 때 등의 이유로 현장에서 문틀을 가공하여 설치한다.
합판(나사못 고정 용이)으로 다이꼬바리를 만들어 설치, 판재를 절단 가공, 라왕 집성 판재 38mm + 도어다리 홈 파기, 라왕 집성 판재 30mm + MDF(마감 깔끔) 9mm 도어다리
*MDF는 반드시 중밀도 이상 사용(저밀도 쓰지 않기), 가구 제작용은 고밀도 추천
 
6. 문짝 제작 및 설치
6-1. 과거: 대패질로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못을 쓰지 않고 본드로만 고정
 - 실측 치수 재어 합판 가공(문짝 1개당 2장)
 - 다루끼를 살펴 가장 상태가 좋은 라왕 다루끼로 문짝 길이(높이)로 2개씩 절단, 굽은 각재는 톱을 넣어 문짝 조립이 쉽게 함
 - 가로에서 라왕 다루끼 2개 치수 뺀 만큼 절단, 가로상 400mm 정도 문짝이 2040일때 가로상 6개
 - 손잡이 설치 위치에 보강용 각재 잘라 붙이기(실린더 위치는 문짝 끝에서 60mm)
 - 수평 맞는 문짝 제작 장소
 - 합판 한장을 깔고 잘라둔 라왕 각재에 본드를 발라 고정, 그 위에 나머지 합판을 붙인다.
 - 무거운 물건을 올려 문짝 누르기
 - 후지(라왕, 10*40*2100)를 합판면, 각재면에 붙이고 대패로 후지를 깎고 다듬어 문짝 완성
 
6-2. 현재: 마감재의 품질이 좋아지고, 공구(트리머 등), 설치 부속(이지 경첩)이 발전하여 후지 작업을 빼고 많이 제작, 422 타카를 사용하면 타카핀이 표면 속으로 들어가서 도장, 필름 작업에 문제 없음, 잘라내는 것도 천천히 속도를 조금 늦춰 잘라낼 수 있음.
 - 라왕 다루끼 양면에 합판을 붙여 만듦. 타카 사용. 
 
7. 문짝 설치
 - 문짝을 문틀에 넣고 사이(3-4mm) 확인, 안 맞으면 깎아내기
 - 경첩 달기
 - 문틀에 문짝 설치 높이 표기(문틀 상부와 문짝 여유 고려)
 - 고임목을 두고 그 위에 문짝을 올려 위치를 맞춘 후 문짝과 문틀 피스 고정
 - 손잡이 설치
 


목수 수학
1. 직선 분할: 기둥의 갯수와 칸의 갯수가 일치되도록 전체길이에서 기둥의 두께를 더하거나 뺀 후 칸 갯수로 나누기
2. 피타고라스: 직각 삼각형의 밑변 제곱과 높이 제곱을 더하면 대각선 제곱 길이가 나옴
3. 삼각비: 합동인 큰 삼각형과 작은 삼각형의 크기 비례
4. 삼각함수: 탄젠트, 사인, 코사인 순으로 많이 씀, 원 분할할 때 쓸 수 있음.
5. 곱나더나: 호의 현의 길이와 높이를 알고 있을 때 원의 반지름을 알아내는 방법
  - 반*반/높+높/2
  - 반=현 길이의 반
6. 원 둘레 구하기: π*지름, 2πR
 -  원의 둘레를 구해서 일정 갯수로 나누어 조각의 크기를 계산하여 부재를 재단, 설치할 수 있음.
 - (전체 각도)/(나누고자 하는 갯수*2) = x
 - sin x * 지름
 
- 계산을 통해 수치를 얻었다면 실제로 시공 할 때 합판의 두께, 각 조각의 간격 등을 고려하여 오차를 수정
 
- 호의 크기가 2440 이상이면 실측 없이 한장을 대고 남은 부분에 다른 한장을 대고 잘라내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음.(소재의 크기로 인해 어차피 크랙 생김) 
-크기가 2440 이하라면 크랙이 없도록 한번에 잘라내기 위해 계산하여 줄자를 활용해 잘라내는 것.
 
- 상황과 소재를 스스로 생각해서 원의 분할 계산, 조각 크기와 형태 계산, 간격 등 오차 수정 등을 직접 그림을 그려가면서 계산해 보기
 
*자투리 시간 팁
 - 끌질: 망치를 옆으로 눕혀서 넓은 면으로 치면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다. 나뭇결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장부를 만들 때 톱질을 해서 망치로 쳐내는 등의 방법으로 조금 더 손이 덜 가게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은데 한계다.. 선생님 책을 다시 읽으며 천천히 복습하자ㅠ
 
오늘의 마법망치 선생님 수업이 끝났다.
 
5~6교시. 벽체 만들기
지난 주에 이어서 벽체 만들기를 이어 했다.
저번에 다루끼는 다 재단을 마쳤고 조립을 덜 했던 것을 조립했다.
그리고 투바이를 가져와서 재단을 하고 조립을 하려는데.... 이럴수가 내가 세로를 짧게 잘라내 버렸던 것...ㅠㅠ 처음에 한 개를 줄자로 히로시하여 자르고 나머지는 그것을 대고 잘랐는데 처음 히로시 한 것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이를 어쩌나 하고 선생님께 가서 여쭈니 어쩔 수 없으니 그대로 조립하고 이걸 해체해서 다음 조립을 할 때 그대로 사용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그대로 조립을 했다ㅠ 조립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청소를 하고, 학원 업무시간 동안 남아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남은 조립을 다 해서 일단 네 면을 다 세웠다. 한 면이 짧아 내가 만들었단 걸 바로 알 수 있다ㅎㅎ.ㅠㅠㅠ
 
까딱 다른 생각을 하거나 정신을 깜박하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다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치수를 알맞게 잘 만들어보자. 실수에서 배워 발전하면 되는거다.
내일은 스케치업 수업과 동아리 수업이 있다. 내일도 화이팅!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
당황스러운, 아쉬운, 흥미로운, 담담한, 멋적은, 뿌듯한

728x90
728x90

금요일이다.

오늘 오전에는 어제에 이어서 목공기능사 연습을 했다. 수압대패를 이용하여 물매 다듬기를 먼저 했다. 수압 대패를 제대로 사용해 본 것이 처음이라 다 어설펐다. 부재를 고정하고, 수압 대패의 앞쪽을 부재의 끝에 둔 다음, 스위치를 누른 채로 앞으로 죽 밀면 나무가 갈려나간다. 모서리를 처음 깎을 때는 수압 대패 머리 부분의 홈을 활용하면 편하다. 레버를 돌려 얼마만큼 갈아낼 건지도 조절할 수 있다. 꽤 재미있었다. 잘 깎다가 너무 많이 깎아버려서 어떻게 저떻게 다듬느라 당황스러웠지만 힘이 덜 든 채로 대패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역시 도구의 힘! B,C 부재는 수압대패를 썼고 나머지 창호 부분의 물매들은 작은 부재라 손대패를 이용했다. 복습! 손 대패를 쓸 때는 대패 날끝이 나를 향해 비스듬한 방향으로 대패집을 부재 끝에 둔다. 그 다음에 대패집을 잡고 내 몸쪽을 향해 당긴다. 

 

어제 마무리하지 못한 창호 장부 다듬기를 마치고 조립까지 마무리했다. 조립을 할 때는 종이테이프를 활용해 가조립을 해 보며 잘 맞는지 확인을 먼저 한다. 가조립을 해 보고 나면 전동 드릴로 못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다. 못을 박을 떄 못 머리가 들어갈 부분까지 생각해서 드릴로 뚫은 후, 망치를 목표에 잘 맞춰 두드리고, 비스듬한 표면에 박을 때 못정 같은 도구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다 하고 나서는 선생님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확인 받지는 못했다. 다음 시간에 여쭤보아야겠다.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에는 외부 강사님께서 학원으로 방문하셔서 애니어그램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애니어그램의 의미와 활용법, 큰 개념을 설명해 주셨다.

그 후에는 검사지를 가지고 직접 검사를 시행했다. MBTI와 비슷하게 문장에 대해 동의 정도를 자기 보고식으로 응답하는 검사였다. 이 검사에서 나는 9번, 6번 유형순으로 높게 나왔다.(1점 차이지만...)

그리고 각 유형에 대한 문장을 읽어보고 나에 대해 잘 설명한 문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표시한 후 가장 많이 표시된것을 응답하는 방법으로도 유형을 탐색해 보았다. 여기서도 9번 유형과 내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였다.

 

점수로는 1점밖에 차이가 안 나서 6번인가? 싶기도 하다. 내 유형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이렇게 검사를 해 보고 나서는 같은 유형끼리 모여서 토의를 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단어, 내가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 내가 자주 듣는 말과 진짜 나에 대한 문장 설명하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토의해보았다. 토의시간을 가지고 돌아가며 발표를 했다. 각 유형별로 확실히 다른 점이 보여서 재미있었다. 비슷한 사람들도 있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는 이렇게 다른 개성이 있구나 하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애니어그램을 다 함께 진지하게 탐색해보니 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애니어그램 수업은 3회까지 한다고 한다.

다음주까지 해야할 과제: 특정 상황에 부닥쳤을 때 나의 대응 방법 일주일간 실제 상황에 부딛쳐 어떻게 하는지 잘 파악해서 발표하기

사실 내 행동 경로는 집-학원이 다라서 일주일 사이에 발표거리로 가져올 만한 특별한 상황이 있을지 모르겠다.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내 감정

즐거운, 신난, 흥미로운, 재미있는, 활기찬, 보람찬, 뿌듯한

728x90
728x90

오늘은 정말 긴 하루였다.

오늘 수업은 오전부터 오후시간 계속 목공 기능사 문제 지붕 만들기 실습 시간이었다. 저번주 기능사 연습시간에 일단 수공구를 활용해서 만들기를 완료했기 때문에, 오늘은 현치도 그리기 부터 다시 시작해서 전동공구를 활용해 볼 수도 있었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간을 제대로 맞춰가며 시도라도 해 봤으면 좋았을 텐데ㅠ 하필이면 오늘은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다. 속이 안 좋아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 기력이 없어서 집중해서 현치도를 그리고 부재를 다듬어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가장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 아쉬울 뿐이다.

 

현치도 그리기는 어느 정도 하겠는데, 그린 현치도에 부재를 대고 먹금을 그리는 과정이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D부재의 아랫부분과 특히 C부재의 아랫부분이 특히 내겐 어렵다. 내가 형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게 아닌가보다. 계속 그려보고 살펴봐야겠다.

 

오늘은 현치도 그리기, 부재 먹금 긋기를 완료했고, 부재를 자르고 끌질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었다. 대패질은 해 보지도 못했다.ㄷㄷㄷ 학원에서 감사하게도 정규 수업 마치고 보강으로 시간과 공간을 내주셔서 오후 6시 반 넘어까지 했는데도 말이다. 과연 내가 5시간 안에 이 과제를 완수하고 기능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을까...?

....할 수 있따! 열심히 하자. 안되면 어떠하리 모든 것이 내 경험이 되리~!

 

정리를 하고 7시에 학원에서 보강을 했던 동기들에게 선생님께서 저녁을 배달시켜 주셨다! 시원한 냉면이었다. 무척 맛있었다.

 

다 마무리하고 집에 오는 고속도로에서 비가 앞이 안 보일만큼 쏟아져서 좀 무서웠지만 다행히 잘 도착했다. 내일은 벌써 금요일이다. 내일 오늘 끝내지 못한 기능사 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다른 활동에도 즐겁게 참여해보자. 내일은 기운이 좀 나야 할텐데.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들

고마운, 무기력한, 멍한, 기분 좋은, 흡족한, 고단한, 즐거운

728x90
728x90

1-4교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 스케치업 수업이 이어졌다.
어제에 이어서 팔로우업 심화 만들기를 했다. 경로를 지정해 주면 그 경로를 따라 정해진 형태대로 깎거나, 경로에 아무것도 없으면 채워넣는 것이다. 경로를 잘 만들어 주면 다양한 형태를 만들수 있으니 좋은 도구인 것 같다. 물론 만드는 것이 쉽진 않았따.... 선생님은 뚝딱뚝딱 쉽게 하는데 나는 안된다ㅠ 많이 만져봐야 겠지? 근데 스케치업은 유료 프로그램이니까... 학원에 있을 때 열심히 다루어보자.
 
오전 시간에 바오밥목공학원 3기 선배님이 방문하였다. 지금 외장목수, 빌더 현장 일을 하다가 끝나서 왔다고 한다. 현장 경험과 현장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를 듣고, 수공구 도구들을 볼 수 있었다. 툴벨트가 무척 무거웠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땀흘리는 사람은 멋진 것 같다.
 
5-7교시
수요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더 수업을 한다. 오늘부터 직접 만드는 실습이 시작되었다.
점심 시간이 끝날 때 쯤, 필요한 부재를 창고에서 실습실까지 옮겨 왔다.
수업을 시작하며 제작을 하기 위한 도구를 들고 다닐 수 있는 툴벨트를 각자 입어보고 기본 도구(망치, 톱, 스피드스퀘어, 줄자 등등..)을 받아 넣어 준비 완료! 정말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 무게감이 있었다. 정말 체력은 기본이다. 운동을 해야지...
오늘은 벽체를 만들어 보는 실습이다. 각재(다루끼, 투바이포)를 재단하여 4면 벽체를 만들어보고, 해체했다가 벽면만든후 석고보드 붙이는 것 까지! 물론 오늘 다 한건 아니다. 설명을 듣고 각자 재료를 받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 수직으로 다루끼를 자르는건 잘 할 수 있다.
각 부재가 이어진 방향과 부재사이의 간격, 부재의 길이를 모두 고려하여 자르고 붙이기를 해야 한다. 처음에 높이를 각 부재의 길이를 나누어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부재가 전체 길이인줄 착각하고 잘라냈다ㅠ 자르고 나서 맞춰보니 길이가 길어서 깜짝 놀라 다시 잘라냈다. 그 다음부터는 잘 계산해서 신중히 재단해보았다. 전동드릴로 각재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박아야 하는데 처음에 그냥 나사만 박았다가 나무가 갈라져서 또 당황ㅎ..ㅎㅎ...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일단 다루끼는 필요한 만큼 잘라낸 후 조립을 했다.
조립을 하는 중에 시간이 다 되었다. 실습을 하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아쉽지만 오늘 마무리하지 못한 조립과 투바이포 각재 자르기는 내일 이어서 하게 되었다. 각재가 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비닐테이프로 잘 감아두고 도구 정리와 청소를 한 후 오늘 수업은 마무리!
 
아마 이제 이론 수업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오늘 처럼 실습 과정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제작해야 하는 과제가 총 3개나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최대한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을 되돌아보자.
 
뿌듯한, 당황스러운, 즐거운, 만족스러운, 흥미로운, 귀여운, 궁금한, 조급한, 멍한

728x90
728x90

오늘 오전은 컴퓨터로 스케치업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전에 배운거 다시 복습 겸 오늘 배운거 정리를 해 보자.
푸시풀(P)
 
오프셋(F)
 

스케일(S) 크기 조절


등간격 복사(M, 객체 선택, ctrl)
  - 옮기고 싶은 위치, 엔터, *갯수-1
  - 총 간격, 엔터, /전체 갯수:
 
회전 복사(객체 선택 상태로 Q, 회전할 기준 축 2번 클릭하여 만들기, ctrl)
 - 이동하고 싶은 간격 각도, 엔터, *갯수-1
 - 총 각도, 엔터, /갯수
 - 360, 엔터, /갯수 : 이 때 한 바퀴 돌아 처음 객체와 마지막 객체가 겹쳐지게 됨. 대상이 그룹화가 되어있으면 겹쳐진 채로 남아있게 되니 제거 필요. 객체에 그룹이 안 되어 있다면 하나로 합쳐짐.
 
도면 보고 가구 그리기: 입면도와 좌측면도만 보고 책상을 그리는 활동이었다. 측면도를 보았을 때 어느 쪽에 각재가 있는지 무척 헷갈렸다. 각재가 끊겨있는지 이어져 있는지 잘 살펴보라고 했다. 끊겨 있다면 뒤쪽에 있을 수도 있는거, 연결되어 있다면 앞쪽에 있는거.
 
팔로우 업 심화: 도형을 돌려 입체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경로를 지정하여 대상을 깎거나 모양을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 시간에 연습 이어서...
 
어려웠다. 머릿속으로 입체의 형태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알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하겠다.
 
밥 먹고 4교시 까지 수업을 마친 후
 
반별로 나뉘어 동아리 활동을 했다. 바오밥 목공학원에서는 수강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해 봄으로써 인간적 성장, 능력 개발 등을 하고자 한다고 한다. 이번 4기의 동아리는 사진, 집단상담, 스포츠 동아리가 있다. 목수 유튜버를 강사로 모시는 동아리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일정이 안 맞아 불발되었다고 한다.
 
내가 속한 동아리는 집단상담이다. 학원 대표님이 강사로 진행하신다. 8회차 진행되며 1회에 3시간, 총 24시간을 듣는다.
반별로 나눠 동아리 활동을 할 공간이 필요해서 오늘 집단상담 동아리는 회사 기숙사 거실 공간에 가서 활동을 하기로 했다.
거실에 둥글게 둘러 앉아 먼저 대표님께서 이 강의에 대한 설명을 강의 계획서와 함께 해 주셨다. 키워드를 정리하자면 진정한 나에 대한 소개, 핵심 감정, 인생의 목적, 돈, 다시 목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강좌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표님께서 심리를 전공하셨고 굉장히 부드러운 설명을 해 주셨다. 
설명이 끝난 후 첫시간 나의 인생 감정 그래프 그리기 활동을 했다. 내 인생에서 감정적으로(긍정이든, 부정이든) 인상깊었을 시기를 꺾은선 그래프로 그려보는 것이다. 
그래프를 그리고 돌아가면서 그래프를 설명하며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했다. 물론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만 하면 된다. 
나는 매도 먼저 맞자는 생각에 찬성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손을 들고 이야기를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말을 너무 빠르게 쏟아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말이 너무 빨라서 선생님들로부터 말을 좀 천천히 하라는 안내를 자주 들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느리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감정이 고조되면서 말도 함께 빨라지는 것 같다. 
두 번째 아쉬운 점은 내 이야기를 하면 눈물부터 난다는 것이다. 즐거운 일이든 슬픈 일이든 내 마음을 꺼내 놓는 이야기를 하면 항상 눈물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아는 어른께 상담하거나 오늘 처럼 집단으로 상담을 할 때 거의 100%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엄청 슬픈 건 아니고 다 잘 지나간 일인데... 그래서 오늘도 눈물을 흘렸다... 또르르...주르륵... 손수건을 건네준 동기 동생아 고마워! 티슈를 건네주신 강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감동🥹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떄는 눈물이 날 뻔 했지만 그건 잘 참았다.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고(이야기는 비밀 보장이 원칙이다!) 마칠 시간이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마치는 지금 순간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수업을 마쳤다.
 
이 학원에 처음 오면서부터 느낀 거지만, 세상에 다양한 군상이 있고, 나는 새발의 피도 몰랐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동아리 시간에 동기,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즐거웠다. 이야기 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슬픈 일에는 함께 안타까워하고 즐거운 일에 함께 재미있어하며 구연 동화를 여러편 듣고 왔다. 내 이야기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면 좋겠다.
 
동아리 시간을 마치고... 동아리 수업을 들었던 집에서 10분 정도 걸어 학원으로 돌아왔다. 올 때는 비가 갑자기 내려서 습했고, 돌아오기 시작할 때는 비가 좀 그친 후에 바람이 불어서 좀 시원 상쾌했다. 햇볕이 쨍하게 떴을 때는 덥기도 했다.
 
마치고 나서 오늘도 남아서 줄긋기나 톱질, 끌질을 더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있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귀가했다ㅠㅠ 일찍 자고 내일 열심히 하자! 내일은 수요일이다. 늦게까지 수업이 있는 날이다. 오늘 푹 쉬고 내일도 화이팅!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동아리시간에 다음주까지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정리해보고 내 핵심감정 찾기 과제를 주셨다. 오늘 부터 기록해본다.

오늘 느낀 감정...
감격스러운. 고마운. 당황스러운. 신기한. 즐거운. 설레는. 불편한. 염려하는. 북받치는. 멍한. 기죽은. 후련한. 아쉬운. 따분한. 미안한. 부담스러운. 편안한. 쑥스러운. 어색한. 평화로운. 상쾌한. 무기력한.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