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실습시간!
어제 만들었던 1차 벽체에 석고보드를 붙여보았다.
석고보드를 위쪽 자재보관장소에서 가져와서 완성한 벽체 크기에 맞도록 잘라내는 것이다.
가로 길이는 이미 벽체 크기와 일치하도록 제작하는 과제여서 세로 길이를 맞추어 잘라야 한다.
저번 석고보드 다루기 시간에 배운대로 칼을 줄자 끝에 끼워서 일정하게 잘라내었다.
잘라내고 나서 석고보드를 뒤집어 살살치면 칼집을 낸 부분이 접힌다. 종이 부분을 칼로 잘라내면 된다.
연습때는 일정한 칼금을 낸다고 집중해서 종이부분을 잘라내는것까지 생각을 안했는데 금을 그을때 조금 더 힘주어서 해야 종이를 자르기 수월하다.
자를때팁!
줄자를 대고 긋는 것보다는 기준 잣대를 대고 그어 잘라내면 정확하다.
기준보다 여유있게 잘라내고 붙인 후 석고대패로 갈아내면 깔끔하다.
석고대패의 막힌 부분이 위쪽으로 가도록 붙인다.
직각이 잘 안맞다면 석고대패를 기준으로 상을 움직여 맞춘다.
박을때 피스가 석고보드에 살짝 파묻히는 정도로.
상을 붙일때 외곽선 부분은 더 많이 박는다. 튼튼히.
석고보드를 다 붙이고 확인받은 후 만들었던 벽체를 모두 해체하고 크기를 줄여 다시 만든다.
이번에는 잘 맞도록 해보자고 다짐하며 열심히 뚝딱거렸다. 2차에서는 각도절단기, 전동대패 등의 전동공구를 사용하고 타카로 접합한다.
타카를 사용하는 에어 콤프레셔에 문제가 생겨 작동이 잘 안되는 사소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휴식ㅎㅎ
타카를 사용하니 쉽게 박혀서 신기했다. 그런데 박을때 잘 맞게 붙잡지 않으면 타카를 쏠 때 충격으로 틀어질수 있다. 전부 조립하고 나서야 살짝씩 벌어지고 틀어진걸 깨달아서 망치로 두드리며 치고 빼서 맞춰야 했다.
선생님께서 미리미리 확인해서 수정할수 있다고 알려주셨던것 같은데 내가 정신이 빠졌나보다.
매 조립 단계마다 꼼꼼히 확인하자.
수직 맞추기 까지 만드는데 확실히 전동공구를 사용하니 편리했다.
대신 사용할때 안전 유의.
사용법 잘 지키기.
장갑 쓰지 않기(말려들어갈 위험).
절단 표시 레이저등 활용하면 정확히 자를 수 있다.
오늘은 청소시간에 이제까지 만들었던 기능사 과제물이나 연습하고 남은 목재등을 정리하는 날이었다. 만드는 것도 어려운 만큼 분해하는 것도 공이 들었다. 정리하면 또 새로운 것이 들어오겠지.
내일은 금요일! 2차 벽틀에 석고보드와 합판 재단하여 붙이기! 내일도 화이팅!
오늘 내 감정
흥겨운, 즐거운, 뿌듯한, 시원섭섭한,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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