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청년목수학교 4기[2023.8.7.~12.2.]

10주차. 42일째. 특강, 세트장(몰딩, 창문)

Reinyk 2023. 10. 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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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어제 적산 과제를 하느라 늦게 잤지만, 에너지드링크의 효과로 제시간에 잘 일어난것 같다.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
 
오늘 오전시간에는 특강이 있었다.
종합건축회사 대표님이 오셔서 마음가짐, 기술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꼽아보자면...
- 기본 기술(수공구)은 많이 해보아야 한다. 계속 톱질, 끌질, 망치질 해서 손에 익히기
- 현장에 처음 나갔을 때 잡일을 찾아 하면서 기능공 분들이 하는 일을 눈으로 잘 관찰하고 호기심 갖기. 보면서 많이 배운다.
- 꿈과 목표를 가져라. 꿈을 갖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작은 목표를 성취해 나가라.
- 긍정적인 생각, 발전적인 생각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을 주변에 모아나가기.
- 매일 꾸준히 감사 일기 써보기
...
굉장히 비범한 분이신것 같다. 내가 그 분 같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목표를 세우고 조금씩 이루어 나가기, 감사 일기 쓰기를 실천해 보아야겠다.
 
오후 시간에는 세트장 만들기 시간!
시작할 때, 창호에 대한 설명을 선생님께서 해 주셨다.
창호 만들기 유의점
- 경첩: 나비 경첩(경첩 한 두께만큼 문을 파서 경첩을 끼워넣어야 함), 이지 경첩(그대로 붙이면 됨).
- 창틀의 세로가 너무 두꺼우면 모양이 안예쁨. 세로는 좀 가늘게, 가로는 조금 더 두꺼워도 괜찮음.
- 창틀 크기보다 양쪽 1mm, 이지경첩 들어가는 쪽은 -1mm, 총 3mm씩 길이를 줄여서 만들어야 자연스럽게 여닫을 수 있음.
- 창에 무늬를 넣을 때, MDF, 각재 등 소재를 를 얇게 잘라서 겹쳐 끼워 만들 수 있음. 이때 정면에서 봤을 때, 가로 방향이 앞으로 보이도록, 가로 세로 반틈씩 장부를 따서 서로 끼워 만듦.
- 창문 네 외곽을 연결할 때, 장부를 만들어서 끼워맞춤.
 
역할을 나눠서 하기로 했다. 갈매기몰딩을 돌리는 사람, 창문을 만드는 사람으로 나뉘었다. 나는 몰딩을 돌리는 것을 하기로 했다. 저번 시간에 들었던 갈매기 몰딩 재단법(다대함 사용, 움푹한 쪽(길이 기준이 됨)이 각도절단기 위쪽으로 놓고 자르기, 인코너/아웃코너 구분하기, 벽과 천장에 50mm 표시하고 맞춰 붙이기)에 따라 열심히 재단해서 맞춰나갔다. 하면서 길이가 조금 길거나, 짧거나 했는데 귀신같이 안 맞았다. 정확히 재단을 잘 하고, 처음부터 완전히 고정하지 않은 채, 맞닿은 몰딩이 서로 잘 맞았을 때, 고정을 해야 잘 맞출 수 있겠다. 다섯 번을 잘라서 겨우 길이를 맞출 수 있기도 했다. 
일단 천장 외곽 몰딩을 다 돌릴 수 있었다.
창호 만들기 팀은, 테이블쏘를 활용하여 숫장부를 따내고, 암장부는 톱질과 끌질로 따내는 것을 보았다. 몰딩을 두르고 창문 만드는 것을 보고 조금 도울 수 있었다. 오늘 어느정도 창문 각 부재들 다듬기를 마쳤다.
 


내일은 아트월 기둥의 몰딩을 마무리하고, 창호를 조립해서 경첩 달아 창틀에 고정하면 되겠다. 남은건 문인데 내일 강의에서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겠지!
 
오늘도 열심히 만들었고, 몰딩 자르기를 반복하니 조금씩 알것 같다가도 또 모르겠기도 했다ㅎ... 많이 해보고 손에 익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내일도 하루 종일 세트장 시간이다. 열심히 해서 모든 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
 
-작은집 기부처에 연락해서 내일(목요일) 오전에 인터뷰 일정을 잡았었는데 아쉽게도 불발되었다. 내부 회의를 조금 더 해서 일정을 알려주겠다고 연락받아서 아마도 다음주는 되어야 인터뷰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적산하기 과제 목요일에 작은집 팀원들과 각자 해본 것을 공유해보고 최종 결과를 내기로 했다. 오늘 저녁에 한번 보기는 했다. 내일 과연 내가 잘 했는지 알 수 있겠지.
 
-목적선언문 오늘 손도 못댔다. 내일까지는 해야하는데... 내일 오후엔 학원 마치고 바로 집에 와서 간단히라도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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