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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친구들과 만났을 때 먹었던 간식 중에 쫀득쿠키가 있었다.

그 때 한 번 먹고 또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사먹을까 검색을 했다.

찾아보다 보니 직접 만드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근처 마트에서 재료를 배달시켰다.

오후 느지막이 배달이 왔다. 호다닥 포장 풀어 헤쳐서 만들어본다.

버터를 녹이고 마시멜로를 버터에 함께 녹여준다. 어느 정도 녹으면 먹고 싶은 과자를 잔뜩 뿌린다.

과자들은 이것 저것 같이 샀는데 다 섞으면 애매해질까봐 후르트링만 넣었다.

잔뜩 뿌려 넣고 마시멜로가 잘 감싸지게 섞어준다.

다음은 통에 넣고 모양 다듬어 굳히면 되는데 통이 따로 없네. 

에어프라이어용 종이호일을 펴서 적당히 나눠 넣고 감싸 눌러 주었다.

빠르게 하지 않으면 금새 굳어버린다. 다시 부드러워지라고 슬쩍 녹여보려 불에 올려봤다.

금방 너무 뜨거워져서 겉이 카라멜라이징 되어버린 부분도 있었다. 어쩔 수 없지.

나눠 놓고 감싸기 여차저차 끝내고 그대로 냉동고행!

한두시간 지나 꺼내니 단단히 굳었다. 잘 안 부셔진다. 좀 기다려서 녹였다 자르면 되는데 귀찮어가지구 그냥 손으로 적당히 크게 부셔주었다. 몇 조각 먹어보니 쫀득하고 달달하니 아주 맛있었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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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5.토.

4월부턴 토요일 마다 목선반 배우러 간다

목선반 스물한번째시간

도토리 만들기 두번째
지난번보다 조금 큰 도토리 깎기
몸통은 벚나무, 머리는 유창목
조금더 둥그렇게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
다음시간에 좀 더 잘 해보자~

러핑 가우지 날 가는 법을 봤다.
날 각도를 맞춰 지지대에 잘 밀착해서 날을 갈아준다.
다음시간에 기회되면 갈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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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도록 방에서 쉬었다.
저녁때 쓰레기 버리러 나간 것 말고는 방에서 뒹굴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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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3.목.
옻칠배우기 스물아홉번째시간
이제까지 한 것들 전체적으로 물샌딩 하느라 시간 다 까먹었다.
샌딩 하고 접칠 쪼금 하고나니 시간이 다됐다.
오늘 못한 게 산더미🤣
다음부턴 물샌딩도 집에서 해오는걸로...!

그래도 잔잔한 음악과 말소리 들으며 사각사각 샌딩하고 있자니 마음이 평화로운 시간이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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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31.월.
짐 정리 좀 하다 방콕하려는데 안산 사는 친구가 이사가기 전에 만나 밥먹자고 연락줘서 점심 같이 먹었다. 커리와 난, 라씨~ 맛있었다.
근처 대학교 산책 좀 하다가
러시아 꿀케이크 파는 곳에 가서 디저트까지 배불리 먹었다.
귀가해서는 전출 가스 중단 신청했던거 기사님이 오셔서 확인받고 집에서 쉬기.

4.1.화.
포장이사 오전 여덟시에 시작.
이사짐 옮기시는 동안 나는 전기세 정산 신청하고 납부했다.
배송 기사님들께 커피도 사다드리고.
이사가는 집 와서 간단히 쓸고 짐 다 내리니 오전이 다 갔다. 잔금 보내고 포장이사 분들은 잘 보냈지만 내 할 일은 이제부터!
인터넷 설치기사님도 한시 좀 넘어서 오셔서 설치해주시고 가셨다.

그 와중에 계속 짐 풀고 분해했던 옷걸이 조립하고 어떻게 배치, 정리할지 고민...

기사님들 커피 사드리면서 나도 부스터용도로 한병 사마셨는데 그것 때문인지 두통이 오후즈음부터 계속 있었다.
어느 정도 방 정리하고는 잠깐 쉬었다.
갔고 있던 커튼들로 얼추 공간분리하고 옷들 정리.

정리하면서 아 짐이 많구나 계속 생각이 들었다. 이놈의 옷은 뭐가 이리 많으나.
여기 살면서 소모품 말고 새 물건은 들이지 말자! 스스로 다짐해본다.

정리하고 지쳐 잠들었다.


4.2.수.
피곤했는지 일어나기가 싫었다.
자다깨다 오전을 다 보내고 오후엔 동네 산책.
앞으로 다닐 곳을 걸어서 가볼까 해서 열심히 걷기.
적당히 구름 낀 하늘이라 걷기 좋았다.
사는 곳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평지라서 그것도 걷기 좋았다.
근처 농협, 다이소 있는 곳까지 쉬엄쉬엄 걸어갔더니 한시간쯤 걸었나.
돌아오는 길에는 킥보드가 많길래 하나 타고 돌아왔다. 오르막 올때 좋더라.
돌아와서 점심겸저녁으로 라면, 콤부차.
놀다가 쉬어본다.

인터넷 가입 선물로 상품권을 받았다. 내일은 이거 쓰러 마트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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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30.일.
CNC가구제작기초반 마지막시간

이제까지 만든 것들 샌딩과 하드왁스칠 마감.
샌딩기와 트리머를 쓰긴 하지만 맨손으로 많은 부분을 꼼꼼히 살펴 밀고 칠해야 한다.
어떤 이에겐 가장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
또 다른 이에겐 가장 재미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나는 반반인가.
내 손이 스칠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 느림에 답답하다가도 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여차저차 열심히 칠 마무리하고 포토존에서 📷 찰칵!
수료증도 받고 나니 이번 과정이 끝났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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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8.금.
목선반 스무번째시간

벚나무 환봉으로 도토리깎기.
처음 한 거 너무 많이 깎아버려서 똑 떨어져버렸다🤣
다시다시~
몸통이랑 머리 깎아준다.
칼등을 대고 면에 맞게 깎아내는 거 참 어렵다.
하나 더 주의할 점. 무작정 힘으로 밀며 깎으면 척 물린데서 밀려 빠져버릴 수 있다. 미는게 아니라 가볍게 칼 방향을 제대로 갖다대면 돌아가는 힘으로 알아서 깎인다. 아직 어렵군.
많이 연습하자.
오늘도 재미있었다.

#미립공방 #목선반 #어렵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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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6.수.

목선반 열아홉번째시간

반지깎기! 오늘은 조금더 도톰하게..!
손가락 맞춰 내부 파내기. 두께가 일정하게 너비 여러번 확인하며 깎아준다.
외부 다듬기. 너무 얇아지지 않게 조심⚠️
바로 접칠 가능하도록 샌딩 호로록.
플러그톱으로 슬근슬근 잘라낸다.
줄로 두께나 모양 다듬어주면 완성이다.

부러진 반지들은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부활의 가능성이 보인다! 옻칠 시간에 베싸기 해서 잘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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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7.목.

옻칠 스물여덟번째시간
한동안 미뤄뒀던 팽이 자개 작업 해봤다.
도톰하게 올렸던 색옻칠을 물샌딩으로 갈아내기.
사포로 안되는 것들은 칼로 살살 긁어준다.
열심히 해서 1차로 정리했다.
또! 사포 성급히 박박 밀다가 날아간 모서리가 있어서 다음시간에 다시 칠하고 붙이기가 예정되어있다. 다음시간에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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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점심 약속.
수원에 멕시코음식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대서 먹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식당까지 가는중에 생초콜릿 시식하는 곳이 있어서 홀린듯 빨려들어가 맛보고 맛있어서 와르륵 샀다ㅋㅋ
식당 가서 타코와 부리또, 음료도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 빙수 낙점! 카페를 찾아가며 골목탐방. 건물들이 올망졸망 예쁘더라.
카페에서 화려한 디저트를 전투적으로 해치웠다. 맛있었다.


먹었으니 소화시켜야지.
화성 산책. 청매화가 참 매력적이더라.


풍광도 멋져!


걷다가 고양이가 주제인 독립서점도 구경. 참 아늑하고 귀여운 공간이었다.


근방 공방거리도 보고 전시관? 같은곳도 구경했다.
해가 떨어지려니 바람도 세고 추워지더라.


가게에 맡겨뒀던 초콜렛 찾아서 귀가~!
좋은 친구와 매력적인 공간에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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