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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30일째. 내장목수 가구-카운터, 세트장 만들기 합판 벽, 하루 반성

Reinyk 2023. 9. 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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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주말과 달리 어제는 좀 나다니다 집에 늦게 들어와 빨래까지 하고 잤더니 좀 피곤하다.

제 시간보다 5분 정도 늦게 방을 나섰다. 그래도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했다.

오전에는 마법망치 선생님의 특강 시간이 있었다.

 

첫 주제 자세히 설명하기 전에 현장 사진들 보여주시며 들려주신 이야기

- 인테리어 현장가구는 보통 붙박이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 오차 수정: 띠장 할 때 지름 * 파이 계산시에 소재 반 두께 만큼 반지름 길이에 더해서 계산하기

- 마루로꾸, 톱다이 ~~ 해와라: 테이블쏘 사용해서 소재 다듬어오기

- 플런지쏘, 루터 등 공구 사용할 때 가이드 만들어 쓸 줄 알기

- 코펜하겐 기법: 벽체에 요철을 주어 표면적을 넓힘: 음향을 흡수할 수 있음, 음악실, 강당 등에 많이 사용, 코펜하겐 기법을 쓸 때도 분할을 이용할 수 있음. 내장에서 1mm 허용오차 가능

- 현장 작업 관련한 다양한 것을 상상하고 고민해서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함.


첫 주제는 인포메이션(카운터) 현장 가구이다.

- 크기와 높이, 모양등 가장 기본이 되는 양식이 있으니 그것을 알고 고객이 원하는 정도, 현장 상황에 따라 조정

카운터 기본 구조

- 카운터가 벽면에 붙어있으면 벽으로부터 전기선 가져옴

- 천장에서 전선이 내려오면 카운터에 천장과 연결된 기둥을 세우거나 파이프를 놓거나 할 수 있음

- 바닥에서 전선이 올라오면 가구의 옆벽을 타고 오르도록 할 수있음

- 상황과 요구조건에 따라 고민 필요

- 카운터 앞면에 웨인스코팅 등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목수가 자신의 미적 감각을 뽐낼 수 있음.

- 건물의 조건에 따라 높이와 크기가 조정될 수 있음 예: 병원 카운터 보통 높이 1100

- 사용자와 미리 상의하여 결정(사용자에게 설명할 떄는 줄자만 가지고 하면 감이 안 오니 판재를 높이만큼 들고 보여주는 것이 좋음)

 

- 디자인이 결정되면 부품도를 만들고 부품을 각각 제작함.

- 완전 고정식과 이동식으로 나눌 수 있음.

- 완전 고정식은 바닥에 먹을 치고 바닥 부품부터 아래서 위로 수평, 직각 맞춰 쌓아올라감.

- 이동식은 조금더 수직, 수평 맞추기 어려움.

 

- 카운터를 곡선으로 만들때, 구부러진 부분이 반복되는 갯수를 세어서 미리 한번에 재단해 두면 좋음. 반복 되는 갯수에 가이드로 쓸 것 하나 더 재단 하면 좋음.

- 루타주걱을 활용하여 원하는 반지름의 곡선 그릴 수 있음. 이 때 루타 날 안쪽과 바깥쪽 거리에 차이가 있으니 어느 쪽을 사용할 지에 따라 반지름 오차 조정 필요.

- R 값이 너무 클 때: 원하는 R값 각도의 얇은 직각삼각형가이드를 하나 재단하고 직각 삼각형의 빗변을 판재에 대고 선 표시, 그 선에다 가이드 끝점을 붙여서 또 점과 선 잇기 반복하면 커다란 곡선이 나오는데 그 선대로 큰 판재를 휘어서 곡면 표현 가능.(어떻게 하는지 이해못함ㅠㅠ)

 

카운터 얘기 후 자투리 팁들

- 목문: 실린더 구멍의 위치는 문 모서리에서 60만큼 들어간 곳(필수), 실린더 지름은 보통 55Φ(드물게 ~57Φ)

- 목재 그대로 마감을 할 때, 목재끼리 모서리 끝을 딱 맞춰 붙이는 경우는 드물다. 목재는 자연물의 특성상 변형이 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모서리를 딱 맞게 붙였을 때, 변형이 눈에 잘 띄고 하자가 나기 쉽다. 그래서 일부러 단차를 두고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많이 한다. 단차 안쪽의 목재가 변형이 와도 안쪽으로 끼워맞춰져 있기 때문에 보기 싫게 되지 않는다. 목계단의 계단턱이 있는 것도 그 때문.


 

- 이전에 얘기 해 주셨던 싱크 경첩 이야기: 전체 길이와 원하는 칸수 분할을 활용헤 구할 수 있음. 이때 문 끼리 간격 4mm를 고려해서 구해야함. 마감(도장, 필름 등) 이후에 문이 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

- 경첩 구멍은 문 모서리에서 24mm 만큼 떨어진 곳을 뚫고 문이 벽과 수직으로 닿도록 붙여두고 경첩을 벽에도 고정. 고정한 후 경첩을 조정하여 문을 안쪽으로 미는 등 미세 조정. (가운데 들어가는 문은 22mm, 벽체에 붙는 문은 20mm)

- 싱크 경첩은 15mm, 18mm가 있음. 보통 가정에는 15mm를 많이 씀. 아웃경첩 많이 씀.

- 싱크 경첩은 90도,100도,110도 까지 펼쳐지는 것을 사용.

- 펼처지는 강도가 180도 인 경첩은 장롱경첩이라고 함. 장롱경첩은 문을 닫은 상태에서 피스를 박아야 함. 문이 한짝이라 열어두고 박아야 하면 18mm두께의 소재를 가운데 끼워두고 고정한 채로 경첩 부착.


두 번쨰 주제는 서랍이다.

서랍 기본 구조 평면도

-서랍은 반드시 위 그림과 같은 구조로 만들어 져야 한다. 왜냐하면 앞부분이 덧판에 붙는게 아니라 옆면에 붙게 되면 힘 주어 당기는 방향이 피스가 박히는 방향과 일치하여 그대로 빠져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서랍 레일: 쓰리상 레일과 베어링 레일로 구분.

쓰리상레일 베어링레일
서랍의 하부 모서리 양쪽에 ㄴ자 형태로 붙음 원하는 위치 어디든 붙일 수 있음(하부, 옆면 중간, 옆면 위 등등)

-레일이 들어가야 하기 떄문에 서랍 장과 서랍 함은 25mm 차이가 나게 만들어야 한다. 서랍 장 너비에서 25mm를 뺀 너비가 서랍 함의 크기가 된다.

-서랍은 MDF, 집성목을 쓰지않는다. MDF는 피스를 뺐다가 재고정이 불가하기 때문, 집성목은 변형이 크기 떄문이다.

-서랍의 재료로는 될 수 있으면 합판을 사용한다. 합판은 12mm이상. 피스를 박았을 때 안 튀어나오는 최소 두께. 

-12mm 합판이라고 쓰는데 11mm, 11.5mm인 합판은 나사가 손으로 만졌을 때 살짝 튀어나올 수 있다. 이 때는 나사를 살짝 빼 주거나, 나사를 풀어서 나사 끄트머리를 망치로 쳐 길이를 조금 줄여주어 조정할 수 있다.

-서랍 옆면은 12mm, 바닥은 보통 5mm 합판.

- 서랍 장 한 칸의 높이는 서랍함보다 커야 한다. 서랍 함을 끼웠을 때 위쪽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한다. 쓰리상 레일은 서랍함을 위로 들어올려서 앞으로 당기면 빠지기 때문에 윗 공간이 없으면 뺄 수 없다. 그래서 위로도 25mm 공간 주는 것이 좋다.


서랍 이야기 마무리되고 자투리 팁

- 데크테이블 의자는 반드시 무게중심이 바깥쪽으로 1/3 : 무게중심이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면 앉았을 때 뒤로 넘어가게 됨.

- 엑셀 익히기

- 꾸준히 연구하고 고민하기

- 어려우면 모형을 만들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됨.

- 초목은 일단 잘 현장에서 버텨내고 눈으로 보고 배우기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


 

점심 식사 후 오후 특강시간에는 갈매기 몰딩을 두를 때 각맞춰 잘라내는 것에 대한 시범을 보여주셨다. 사실 너무 피곤해서 잘 이해하지 못했다. 몰딩의 두께가 있으니 마이터각과 베벨각을 모두 조정하여 잘라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각을 정확히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ㅠ 기억나는건 35도와 30도이다. 선생님의 책을 다시 살펴보면서 복습해야겠다..

 

다음으로는 선생님께서 합판으로 플런지쏘 가이드를 만드는 시범을 보여주셨다. 플런지쏘가 올라갈 판에 플런지쏘가 밀리지 않도록 턱이 되는 판을 하나 더 덧대고 고정하면 그것이 가이드가 되는 것이다. 수직 방향으로도 판을 덧대면 직각 맞춰 자를 수 있는 가이드. 

필요한 가이드를 스스로 고민하여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하겠다.

 

학생들과 질답시간을 가지신 후 오늘 수업을 마쳤다. 다음주에는 목계단 이야기를 해 주신다고 한다.

 


 

5-6교시가 남았다. 남은 시간에는 세트장 만들기를 이어 나갔다.

오늘부터는 벽틀 만들기다. 벽크기에 맞춰 재단하고 상을 걸 수 있도록 간격 맞춰 먹금을 그어 상을 조립한다.

- 합판상 걸기: 합판 1220을 3으로 나누면 407, 처음부터 407 간격으로 표시하고 표시한 먹금 가운데에 소재의 가운데를 맞춰 붙이면 된다.

- 첫 칸에서 소재의 반 두께 만큼 빼고 간격을 주고 다움부터 407씩 주면, 먹금과 부재의 시작 모서리를 맞추어 붙이면 된다.

-상 간격 구하기는 항상 어렵다.

-어찌저찌 합판상 벽틀 하나를 완성했다. 내일은 하루 종일 세트장 만들기 시간이다. 내부 공간이 1800이 나오도록 알맞게 재단하여 잘 만들기위해 노력하자.

 

더보기

오늘의 반성.

여전히 행동이 급하다. 급하면 다친다.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행동하지 말자. 생각이 나면 움직이기 전에 주변을 한 번 더 살피고, 피드백 받을거 있으면 그거 확인하고 행동하자.

 

말을 줄이자. 쓸데없는 말은 불편함을 만들 수 있다. 쏟아진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다. 

 

말 조심, 행동 조심.

 

아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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