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

2024.6.4. 수습 15일차. 테이블쏘 다뤄보기

Reinyk 2024. 6. 5. 00:40
728x90

수습 15일차

오늘은 테이블쏘 연습 원없이 해봤다. 자투리 5T 합판들 몰딩용 5전으로 죽죽 켜고 테이블 상판 18T도 켜봤다. 들기 어려워서 머리로 받쳐서 버티고 그래봤다.ㅋㅋㅋ

그거 하는 중간 중간에 담당자분이 회사에 새로 들어온 신입 자재 교육 하는거 짬짬이 구경했다. 설명 자세히 잘 해주시더라. 나는 학원에서 배웠다고 했더니 생략했던 것들이다. 다시 들으며 복습!

오비끼(81*81)랑 포바이포(89*89/90각재) 비교.

여기서 쓰는 걸 못봐서 전에 배웠지만 다 잊어먹고 있던 자재들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오후에는
테이블 상판 조립하기, 조명 기둥 재단과 조립, 의자 재단과 조립까지... 열시미 만드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이 없네.

정시퇴근하고 동료분들과 저녁 식사하며 두런두런 얘기 나누는 시간도 보냈다.

내가 조금 귀찮고 힘들더라도 하나 옮길거 두개 옮겨두면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될 수 있을거라는 배려의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또 기억나는 건, 속도보다는 정확성! 처음에 느리더라도 정확히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결국엔 속도도 나아지게 될 거다.

누구에게라도 많이 묻고 배우려는 태도를 가지되 내 분수를 잘 지키자.

좋은 사람들과 소소한 정이 오가는 날이 있다면 일이 힘들어도 버텨내고 결국 이루어낼 거다.  배려하고, 좀 더 챙길 수 있도록 생각해보자.

회사란 누군가든 한 사람이 없다고 일이 중단되어서는 안되는 조직이다.
나는 신입이니 누구나 내 자리를 채울 수 있다.
그러나 회사 담당자분 말씀을 들어보니 언젠가 많은 권한을 가진 인원이 되었을때는 아프거나 쉴 때 자리를 대체하여 대응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일을 적어도 70%는 알고 있는 사람을 키워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신게 기억에 남는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늦었다. 내일도 열심히~!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