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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19일차.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린 토요일.
어제 다른분들이 만들어두신 다리에 연귀 보조대 달아주는 걸로 시작했다.
보링하고 피스 박을때 손목에 부담이 많이 가지 않도록 어깨를 활용하고 손목을 가능한 일직선으로 두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은 샌딩 삼매경.
미니 벨트샌더 써봤다. 왼손으로 앞을 잡고 오른손으로 뒤쪽 스위치를 잡는다. 앞으로 튕겨나가려는 힘을 버티는데 꽤 재밌었다.
물론 오래 하니 어깨가 뻐근하긴 했다.
샌딩 작업은 오래 하지 말고 30분에 한 번은 쉬는 게 좋다고. 한번 하고 나니 부옇고 허옇다. 에어로 불어주기는 필수다.
오후에도 열심히 샌딩.
벽걸이 티비함을 만드신다고 재단해두신거 스테인 칠하고 조립.
조립후 스테인 칠하는 경우 모서리 턱부분은 작은 천쪼가리로 꾹꾹 눌러 문질러준다.
퇴근! 오후엔 날씨가 화창하다.
굳이 필요 없는 정보를 말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꼭 필요한 말만 하기. 입이 모든 일의 시작! 신중히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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