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43일차
오전.
10m CD관에 전선 넣어두는법 설명 들었다.
회사 전기 설치 기술자분들은 혼자서 이리저리 다니시니까 사무실에서 재고 쌓기 해두면 좋은가보다. 전선 넣기 위해 관에 기다란 집게를 넣어주는 기계가 있었다. 신기.
벽선반 외경 받아서 치수 구하고 재단하기.
오늘 만들어야할 다른 선반도 많아서 테이블쏘는 만석이라 플런지로 재단했다. 플런지 어렵다. 먹금 표시를 일정하게 할 수 있고 정확히 레일을 갖다댈줄 알아야겠다.
오후.
창문에 유리달아주는거 보조. 창문 테두리 한 면에 자작 쫄대 붙고 실리콘으로 유리 붙이고, 반대면 쫄대 붙인다.
유리는 진짜 날카롭다. 다른분께서 유리에 묻은 톱밥 정리하시다가 앗 하는 순간 베이는 일이...😢
재단 마무리하고 스테인 칠. 조립하던 중에 칸막이 형태 얘기 들어서 칸막이 재단하고 반턱따기.
폭이 일정해서 테이블쏘 기회보다 켰다. 테이블쏘 어렵다. 12T 온장 켜는게 진짜 오랜만? 거의 몇번 안해봐서 엉망이었다. 팔을 넓게 펴고 균형을 잘 잡아서 테이블 쏘 가까이에서 합판이 가이드에 딱 붙도록 잘 밀어주어야한다.
재단은 어렵다🤣
재단하는 와중 관리자분께서 합판 나를때 쓰는 보조도구 주고 가셨다. 여러 도구가 있구나 싶어 신기했다.
12T 선반에 무거운걸 많이 올린다고 가정했을때, 400보다 길면 쳐질 가능성이 매우 크니 보통 400 간격으로 칸막이를 나눠주면 좋다고 한다.
턱 따는거 각절기로 해보다 90도가 잘 안맞는대서 테이블쏘 썰매 써봤다. 썰매의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지만 턱 따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꽤 재밌다🤭
턱 따서 가져가니 다른분들이 스테인칠이랑 조립 어느정도 하고계셔서 나도 조립 안된 칸막이랑 몸통 하나 집어다가 붙이기했다.
계속 조립조립.
전부 다 내가 한 건 아니지만 오늘 하루동안 만들어진 선반들 열개정도 되려나. 위쪽에 턱이 있는 선반은 다리를 연귀로 조립한 부분도 있다. 짜맞춤 공부도 해야할텐데.
다각형 모양 카운터선반?도 있었다.
조립 마치고 정리와 청소까지 끝!
다들 늦은시간까지 열일한 날이다.
내일도 많이 배우며 열심히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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