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새 자꾸 일찍 깬다. 잠은 늦게 자는데 일찍 일어나버리니 오전엔 멍하고 오후엔 머리가 아프네. 환절기라 그런지 아니면 해가 길어져서 생체리듬이 바뀌는 중인지. 스마트폰의 유혹을 이기고 좀 더 일찍 자려고 노력해보자ㅎ
어제 오늘 날이 춥다. 내리는 비도 차갑고 바람도 매섭다. 기온이 오락가락하니 몸도 같이 오락가락 컨디션. 따숩게 옷 잘 챙겨입고 다니자.
오전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캐디안 도면 그리기 연습. 오늘은 가구제작산업기사 공개문제 도면을 따라그려보았다. 오전 내내 윤곽선부터 숨은선, 치수선 그리기까지 열심히 달려서 완성할 수 있었다. 손에 익도록 수업 시간에 많이 만져봐야겠다.
점심은 밥과 밑반찬, 고추참치로 먹었다. 좀 덜먹어야지 했는데 남은 참치랑 반찬 긁어먹으니 밥을 두그릇 먹어버렸다.
오후에는 이론 평가가 있었다. 가구제작 작업 준비 과목은 가구제작 작업에 필요한 수공구, 전동공구, 목공기계에 대한 단답형 문제들이었다. 생각 못한 문제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재시험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가구제작 작업계획수립 과목은 주어진 도면에 대한 목취도를 정리한 후 그 목취도를 갖고 필요 재료와 인건비 등을 고려한 견적을 뽑아보는 것이다. 스케치컷을 써서 자재소모량을 계산하고 견적 엑셀 양식에서 단가와 소모량, 로스, 제작시간을 채워넣어 견적을 내 보았다.
가구를 만들 때 공임비가 많이 든다는 걸 견적을 내 보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래서 빠른 작업이 중요한가보다.
평가를 마치니 30분 정도 남았다. 실습실에 올라가서 에이프런의 암장부를 각끌기로 파보려 했는데 기울이는 각도가 다리와 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선생님께 여쭤보았다. 다른 형태의 지그가 필요하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지그를 만들어 주셨다. 2개가 한 세트인 지그다 마름질 된 각재를 필요한 각도를 넣어 얇고 두꺼운 2개의 조각으로 자른다 두 조각을 직각이 맞도록 테이프 등으로 이어주면 지그가 된다. 두 조각 사이에 가공하려고 하는 부재를 넣고 각끌기에서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시간이 다 되어 오늘 써 보지는 못했다. 내일 오후에 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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