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목재교육전문가 양성과정 5기[2024.8.19-12.7.]

2024.8.19.월. 1일차.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목재 정책과 제도, 목재의 화학적 특성.

Reinyk 2024. 8. 19. 23:57
728x90

일을 마치고 얼렁얼렁 귀가해서 화상회의 급히 들어가니 벌써 시작시간.
출석 방법 안내와 기관 관계자님들의 인사, 간략히 규정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을 마치자마자 바로 강의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시간은 목재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자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나라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걸 잘 했고, 이제 다 큰 나무를 잘라서 활용해야한다.
그러나 나무를 베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나쁘고, 산 위의 나무를 잘라 옮기는 인프라가 부족해 경제성이 부족해서 나무를 쓰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나이많은 나무가 늘고, 그 나무들은 이산화탄소의 흡수량도 적어져서 기후변화에도 덜 긍정적인 모양이다.

나무를 활용하는 미래의 방향은 크게 목조건축과 바이오에너지의 두방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마지막 내용이었다.

두 번째 시간은 목재의 화학적 특성이었다. 나무를 이루는 물질을 화학적으로 나누면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리그닌 크게 세가지, 그리고 적은 양의 추출물로 구분된다.

셀룰로오스가 나무의 50% 정도를 구성하는데 이 친구가 수분과 잘 결합했다 떨어졌다 하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무는 수분이 근처에 있으면 잘 빨아들이고 또 금방 마르며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거라고.
셀룰로오스는 사람이 쉽게 분해할 수 없다. 분해할 수만 있다면 포도당이 되어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는데 나무를 분해하여 에너지원 삼는 것이 곰팡이.
셀룰로오스의 일부가 바뀌어 다른 물질이 되면 옷감, 플라스틱, 담배나 정수기 필터까지 된다.

헤미셀룰로오스는 쉽게 분해되며 자일로 올리고당과 자일리톨과 관련 있다고 한다.

리그닌은 나무가 단단하게 자라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현재는 펄프 제조시 폐기물로 나와 바이오에너지 정도로 사용된다고.

나무의 성분들이 정말 다양하게 바뀌어 주변에 사용되고 있구나 하는 걸 알았다.
화학적 성분, 구조 등 어느정도 자세한 얘기들을 들었는데 어렵다.

다 듣고 나서 간단히 안내받고 오늘 시간 끝!
생각보다 피곤하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화이팅!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