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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오고 주말부터 설 연휴가 쭉 이어졌다.
본가에는 설 당일에 잠깐만 다녀와야지 생각하고는 주말 푹푹 쉬다가 평일에 눈이 생각보다 펑펑 내려서 집에 안갔다.
사실 이래저래 다 핑계지 집에 가는게 좀 부담스럽고 껄끄러워서 안 간거다.
본가 안가고 내 방에서 하루 종일 누워서 핸드폰 보고 놀다가 책 좀 뒤적거리다 낮잠자고 허랑방탕하게 시간을 보냈다.
일 그만뒀으니 이제 머먹고살까 고민도 좀 하고.
누구랑 얘기할 것도 아니고 혼자 생각만 하니 점점 어두운 쪽으로만 흐른다. 내겐 아무런 재주도 없고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하는.
그렇게 저렇게 침체된 연휴를 보내고....
2월 1일.
마침 작년에 수업 들었던 자격증과정 시험이 2월 중순 넘어서 치러지기로 확정.
수업 같이 들었던 친구랑 도서관에서 공부하기로 했다.
걸어서 30분 넘게 걸리는 곳이라 전기 자전거 타고 갔다. 도착하니 손이 너무 시려...🥶
오후에 도서관 가서 책 정독 조금 했다. 중간 중간 친구랑 얘기도 나누고.
타인과 만나 뭐라도 하니 자기 비하, 쓸데 없이 땅파는 생각 같은건 좀 덜 드는 것 같다.
시험날 까지 3주 정도 남았는데 매일 활기차게 공부 해보자.
내일도 도서관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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