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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도 아침부터 공방으로 간다.
함 만들기 네번째 시간인데...
뒷 부분 시작은 그럭저럭 좋게 시작해본다.
뒤집어서 다시 물려 위쪽을 파내려는데 뭔가 이상하다.. 척에 물리는 턱을 잘못깎아서 중심이 안 맞아 버렸다. 
옆면도 여분 없이 깎아버려서 중심을 다시 맞춰 함 형태를 만들려니 원래 만들었던 애들이랑 달라져 버렸다.
그래서 그냥 다른 형태로 깎는 걸로..!
조그만 종지그릇 만들었다.
깎는 과정에서 뒷면 굽 정리를 위해 다시 척에 물려야 하는데 너무 작아서 나무를 깎아 나무틀? 나무척? 을 만들었다.
만든 틀에 그릇을 끼우고 테이프로 고정해서 돌려준다. 정확한 명칭은 다음시간에 다시 여쭤봐야겠다.
 
오후엔 옻칠. 자개 작업 했다.
자개를 어떻게 붙일 건지 고민을 해야했다.
참 어렵다.
정답이 없는 문제에 나만의 답을 만드는 건.
공방장님의 조언을 듣고 트레이 외곽선을 따라 붙여보기로...
열심히 붙이다 시간이 다 되어 오늘은 마무리.
당분간 자개작업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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