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3~25. 일기

2024.7.23. 화

출근 55일째

하루종일 흐리고 비내리다 퇴근하니 햇빛이 비친다.

오늘은 처마 샘플 만들고 필요부재 산출하기 했다. 괜히 덥석 해보겠다고 혼자서 끙끙거리다 도움받아서 마무리했다.

시공 순서를 알자. 지지대를 먼저 설치하고 서까래를 얹는다.
머리속으로 그리고 계산해서 치수구하기도 좋지만 나는 아직 어렵다. 샘플 직접 만들며 치수 조정하는게 빠르다. 지지대에 서까래 얹어 대고 그리면 걸침턱 쉽게 딴다.

필요 부재 사이즈랑 갯수 정리하고 재단.
재단하다 끝났다.


2024.7.24.수.
출근 56일째

폭염주의보가 뜬 습하고 더운 날🥵

어제 재단 하던거 이어서 하고 스테인 후 조립하기. 보조대 13개 점심 먹고 와서 조립 끝냈다.

문손잡이 조립 보조하고 서까래 재단하시는거 구경했다.
현장으로 나갈 자재들 만들고 화물차에 실어야 한다길래 나는 루바용 5T 합판 온장 재단 하고 스테인칠 했다. 5T를 겨우 6장 정도 밀었을 뿐인데 땀도 줄줄 흐르고 진이 빠져서 물에 젖은 종이처럼 흐늘거렸다🤤 스테인 마치고 묶어서 구루마에 올렸다. 다른분들 짐 싣는동안 작업장 청소 호다닥.
퇴근!


2024.7.25.목
출근 57일째

오늘은 테이블 재단부터 조립까지 했다.

어제 나보고 치수 정리하고 일 나눠주면서 제작하라고 하셔서 전날 치수 정리해놓았다. 그래도 여기저기 잘못 되어서 수정수정.😂
출근하고 치수정리해서 일 나누고 호다닥 진행.
각절기 쓰기 시작하시는 분이 계셔서 간단히 설명해드리고 나는 상판 MDF재단 쪽에 붙어서 일했다.

하다보니 다른 일이 생겨서 나무 페인트자국 샌딩 열심히 했다. 그러고나니 오전이 휙 지나갔다.

오후에는 재단 이어서 진행! 상판은 다른분들이 조립 시작하셨다.
각절기 쓰시는동안 나는 테이블쏘로 홈파기했다. 톱밥이 옷 안으로 엄청 날려서 몸이 꺼끌꺼끌했다ㅋㅋㅋ

재단 끝나고는 다리조립하는 쪽에서 열심히 일했다. 평 안맞는 다리는 수평계 대보고 5T 쪼가리 대서 맞춰주었다. 다리 4세트 조립 끝!

그 사이에 다른쪽에선 상판 제작하셨다. 헤링본 패턴이 이쁘다.

상판과 다리 이어주기는 내일하기로.

다른 작업 늦어지는 사이 테이블 쏘 아래 톱밥 퍼내고 청소했다. 또 켜려면 청소해야지.
내일도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