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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8.16.금.
출근 75일째
어제 만들다 덜된 선반 만들었다.
갑자기 연락온 재단 하기도 했다.
선반 조립과 다른 일들 마치니 오전 끝.
오후엔 재떨이 거치대 만들었다. 반복해서 나갈 수 있는 거라 치수뽑기부터 재단, 조립까지 해보라셔서 열심히 해서 완성. 중간중간 다른 분들께 담당자님이 목재, 날 등등에 대해 알려주시는거 언뜻 들었는데 묻혀 있던 학원 수업에서의 기억이 떠올랐다. 복습복습.
옛날에 부산에서 합판 제작을 많이 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야기들으니 재미있었다. 역사를 찾아봐야겠다.
조립하는데 갑자기 짧고 굵은 빗줄기 우두두.
재떨이 만드는 동안 다른분들은 좀 별난 모양의 선반을 제작하셨다. 넓은 쪽에 무거운 기계가 올라가고 세로 대는 벽쪽과 붙여줄거라고.
청소하고 마무리!
2024.8.17.토.
출근 76일째
요새 밤이 푹푹찌니 종종 깊은 잠을 못잔다. 새벽에 깼다가 다시 잤다.
평소엔 다시 자다 일어나도 제시간인데 오늘은 조금 늦잠. 호다닥 운전해서 출근. 아쉽게도 5분 정도 지각. 집이 가까워서 다행. 오늘이 토요일이라 차가 적어 그것도 다행.
오전엔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 삼매경. 재단해서 갖다주신 나무들 트리머로 모서리 정리, 샌딩기로 면 정리.
오후엔 테이블 상판 시간 될때까지 조립하고, 현장 나갈 추가 자재 재단, 스테인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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