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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

2024.8.15. 광복절이지만 열일!

Reinyk 2024. 8. 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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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74일째

오전에 짐정리 좀 하고 선반 치수 뽑아서 재단하는거 시켜주셔서 시작했다.
담당자분께서 18T 온장을 폭 일정치수로 켜주시면 플런지로 길이재단했다.
스테인 칠 된 거 받아서 다른분들이랑 다같이 조립조립. 다른거도 다 된거 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 내일 찍어야지.

오늘도 실수 투성이. 반성.
처음에 치수 잘못 뽑은거부터 시작이었다.
벽선반과 바닥선반을 다르게 짜는데 벽선반을 바닥선반과 같은 구조로 생각한 것. 담당자분께서 치수 적어둔거 보시더니 다시 생각해서 해보라셨다. 그래서 다시 해봤지만 마음이 조급해서 놓친것이 있었나보다.

처음 지적받은 치수 제대로 안 고쳐서 오후에 조립 시작한 선반 측판 두께가 잘못 재단되었다는걸 알았다. 본드가 굳기 전이라 얼른 분해하고 다시 재단 부탁드렸다. 다행히 자재가 있어서 어찌저찌 조립.

첫번째로 완성한거 모서리 샌딩이랑 마무리 스테인칠 안했다. 다시 가서 열심히 까고 칠해줬다.
군데군데 피스 잘못 박아서 목다보로 흔적 가려줬다...

실수 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정신 빠짝 차리자.

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다 지나갔다. 재단한것들 중에 하나 못 조립한건 내일 조립하자며 정리하고 오늘은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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