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1. 월요일
6주차다! 어제밤에 잠 자는 자세가 안좋았는지 일어났더니 몸이 뻐근한 날이었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서 당황스러웠지만 잘 준비해서 늦지 않게 학원에 도착했다.
오늘 마법망치 선생님의 특강 내용은 인테리어의 전반적인 과정,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공사 사례 이야기, 적산, 박스 만들어보기 였다.
인테리어 과정
0. 의뢰: 업주로부터의 의뢰
- 현장에 방문해 실측하기
- 캐드, 스케치업 등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업주와 소통하며 시안(평면도) 만들기
- (예산에 맞춰) 견적 내기
- 적절히 소통 되면, 계약
1. 인허가 · 철거
- 인허가: 보통 신축 건물인 경우, 공공 행정 절차, 반드시 알 필요는 없음. 추후 필요할 때 찾아보기
- 철거: 계약이 되었을 때 이전 공사를 철거해야 하는 경우 있음.
- 전체 철거(올철거) : 목수가 하거나 업체 하는 경우도 있음
- 부분 철거: 상황에 따라 철거 정도를 결정해야 하므로 직접 하는 것이 좋음.
2. 골조: 이제 까지 학원에서 연습해보았던 상걸기, 벽체세우기 등을 실제 건물과 상황에 맞도록 하는 것
3. 내부 공사
- 전기: 가설, 배선, 결선, 등설치(스위치, 전등, 분전함 등) -> 인테리어 공사의 가장 처음부터 끝까지 이루어지는 작업.
- 설비: 상하수도, 에어컨, 통신 등등 -> 보통 현장과 가장 가까운 업체를 이용(∵하자가 나면 큰 사고이니 바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 목공: 인테리어 가구 등
- 인맥 중요! 공사과정에서 만나는 분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기.(이전 공정, 다음 공정과의 연계 고려하며 일하기)
4. 마감 공사
- 도장, 도배, 필름, 타일 등
- 공정 순서를 배우고 익혀야 함(먼저 해야할 과정이나 이번 현장에서 필요없는 공정을 구분할 줄 알아야 재시공하는 일이 적어질 것)
선생님께서 작업하신 현장의 목수작업 과정
- 레벨기 체크하기: 레벨기를 틀어놓고 90도 간격으로 두 군데 점을 찍음-> 레벨기를 90도 돌렸을 때 위치가 일치하는지 체크, 불일치하는 경우 고장난 것(AS 맡기거나 구입 필요), 매 공사 전에 반드시 먼저 체크 필요
- 레벨기 확인 후 레벨기를 천장에 걸어 테두리 금 설치(선생님께서는 용접용 바이스프라이어를 구입하여 레벨기를 천장에 올려둘 수 있는 걸이를 만들었다고 하심, 천장에 나무를 하나 설치하고 집게를 그 나무의 적절한 위치에 집고 걸이위에 레벨기 거치(강력 자석 등을 이용하여 고정 보조))
- 커텐박스: 레벨기 선에 맞춰 커텐박스 달기
* 마법망치선생님의 경험이야기1 레벨기가 없는 옛날에는...: 커텐박스를 걸었을 때 길이가 길어 아래로 처지는 경우 커텐박스 가장 아랫선에 먹줄을 치고 먹줄이 그어진 높이만큼 달대를 달아 처지는 커텐박스를 달대에 밀어올려붙임
- 상 걸기에 사용하는 나무 선별하기
세로 방향으로 꼬인 각재 | 너비가 짧은 방향에서 보았을 때 휜 각재 | 너비가 넓은 뱡향에서 보았을 때 휜 각재 |
쓸 수 없음 | 쓰는데 문제 없음 | 너비 넓은 부분의 중간중간(특히 옹이 부분)의 결을 잘라줌 결이 잘려서 세웠을 때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조절하여 사용. |
* 파티션: 상을 걸고 임시로 기리바리를 벽 뒤쪽 면에 걸고, 석고보드를 치면 뒤틀림을 조금 더 잡을 수 있음. 기리바리는 다시 떼고 반대편도 석고보드 침.
- 몰딩, 문선, 걸레받이 돌리기
- 자재 공부하기: 물건을 주문하는 것은 주문 생산(3일 이상 걸림)과 기성품 구입(바로 옴)이 있음 미리 발주할 때도 당연히 자재를 알고 있어야 하지만, 공사 기간이 촉박할 때 바로 올 수 있는 기성품 자재를 구입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함.
- 현장에서는 변수가 많음. 변수를 고려하여 대응하려면 많이 알아야 함.
- 인테리어 회사 카탈로그를 살펴보면서 자재공부하기!(문, 몰딩, 창호 등등)
- 마법망치 선생님의 사례
250mm 너비의 타일(턱)이 있고 2000mm 너비의 공간이 있을 때, 테이블을 800, 테이블과 의자 사이의 너비를 150-180 으로 하게 되면 -> 2000-(800+300)=900, 양 쪽에 의자가 들어갈 공간이 450mm -> 공간이 좁아 불편!
-> 250mm 너비의 타일 위에 통째로 붙박이 의자를 설치하면 공간의 여유가 생길 수 있음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고민하여 강구하기
- 몰딩 : 커텐박스를 달고 천장 몰딩을 돌릴 때, 반드시 커텐박스 쪽으로 5mm 튀어나오게 먹선을 때려서 몰딩을 돌려야 함. 필름 등 마감을 할 때 잘라낼 수 있는 턱이 되기도 하고, 몰딩이 잘 맞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함. 반드시 기억하기
- 행거도어: 이 현장에서는 문의 크기를 미리 결정하고 공사(공사 시간이 빠듯하므로 문을 미리 주문해둠) 문 크기 900*2040
행거 도어를 설치할 고임목을 벽에 설치하고 각재로 높이를 맞춘 후 각재 아래에 반드시 합판 대기(피스 등을 박아야 하기 때문에), 바닥에서 합판 아랫부분 까지 높이가 2110.
왜냐하면, 행거도어의 레일+걸이의 높이가 60mm 이기 떄문에 2040+60 = 2100, 2100+10(여유)=2110
- 접점이 2군데 있으면 인테리어 구조물이 안정적임.
- 폴딩도어: 천장레일과 하부가이드, 전문 제조 업체에 주문하면 업체에서 와서 설치해 줌. 가격 비쌈.
- 접이식 문: 접이문 전용 경첩과 자재로 현장에서 목수가 제작할 수 있음.
- 접이식 문이 접혔을 때, 250mm 타일 너비 안에 들어가도록 두께 계산
- 접이식 문 너비 계산 예: 접이식 문 가이드가 100mm, 접이식 문이 들어갈 전체 너비가 2000일 떄, 문을 4장 넣으려고 함. 여유 간격은 한쪽이 7mm/반대쪽은 8mm 총 15mm, 접이식 문 경첩은 문이 펼쳐졌을 때 딱 붙게 되기 때문에 너비 고려하지 않음.
(2000+100-15)/4를 하면 3장의 문 크기가 나오고 크기가 작은 1장의 문은 앞 계산에서 100만큼을 뺀다.
* 공책 필기 한거
적산 : 현장에서 필요한 자재와 금액을 산출하는 것
1. 물량 계산: 캐드 명령어 활용
1-1> PL : 폴리 라인(Ployline), 연결된 선을 긋는 것, 도면을 확인하고 P L Enter/ 구하고자 하는 면적의 교차점들을 찍어 이어 나가기
1-2> C: 클로즈(Close), 닫기, 잇고자하는 마지막 교차점까지 찍고 C를 누르면 처음 점과 연결되며 폴리 라인이 완성됨.
1-3> LI: 리스트(List), 목록, 폴리 라인 내부의 면적괴 둘레의 값을 알 수 있음. L I Enter 를 차례로 누르면 창이 뜨며 확인 가능. mm 단위로 뜨나 견적을 낼 때는 m 단위 사용, 환산하기.
2. 소재 규격과 단가 파악하고 전체 물량에서 소재로 나누면 소재가 얼마나 쓰일 것인지 알 수 있음.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규격(각재 길이 3600, 판재 1220*2440, 석고 900*1800 등) 외에 소재 규격도 다양하니 상황에 맞게 사용하려면 자재 공부 필수!
- 소재를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놓을 것인지에 따라 로스(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양, 자투리)가 생기게 됨. 자투리 길이만큼 활용할 수 있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 버려지는 것. 로스가 적게 나오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음.
소재의 단가/너비 = 1m² 당 단가 파악 가능
필요 소재의 양*단가=전체 가격 파악 가능
둘레 길이/상너비 + 모서리 갯수 + 위아래 갯수 + 여분 -> 대강 계산하면 실제 공사 현장에서 살짝 부족한 경우 많음. 로스분을 쓰고도 부족하면 추가 주문하는 것이 경제
-> 이와 같은 계산은 엑셀을 활용하여 하면 편리함.
- 마법망치 선생님이 참고하시는 목재 단가 확인 업체: 인우드
- 재단 팁: 같은 재료를 여러번 잘라 작은 크기로 재단할 때, 한 뱡향으로 두번이상 자르지 않기, 한번 자르고 앞뒤나 옆으로 뒤집거나 돌려주는 것이 좋음, 톱날에 날아가는 부분, 힘의 미세한 차이 등으로 인해 한 뱡항으로 계속 재단하면 앞이 좁고 뒤가 넓거나, 앞이 넓고 뒤가 좁은 등 오차가 계속 쌓여 재단이 비틀리게 됨,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 번 자르고 뒤집거나 돌려주기 습관화하기.
- MDF 알판 붙이기 팁. 기준을 정해서 가로 세로 중 한 방향은 너비만큼 조기대를 대고 다른 방향은 분할한 먹금을 표시하여 붙여나가면 밀리거나 부족한 경우가 적어짐. 배운 것 활용하기
오후: 박스 만들어보기 실습
290*290 크기, ㅍ자 형태로 붙여 만들기
f30 타카를 활용하여 12T? 짜리 집성목 판재를 붙이고 422타카로 뒷판을 붙인다. 시간의 부족으로 재단은 선생님께서 다 해 주셨고 조립 실습을 해 보았다.
- 테이블쏘 사용할 때 조기대에 판재가 잘 붙도록 눈은 항상 판재와 조기대가 붙는 쪽을 바라보기
- 손은 손뺨을 소재의 끝 모서리에 대고 손이 소재에 걸려 밀 수 있도록 하기
- 손은 너무 넓게 놓지 말고 조기대와 톱의 중간, 중간보다 톱에 다치지 않을 만큼 톱에 가까이.
- 줄자 쓰지 않고 재단하는 법: 공통치수 알고 공통치수 만큼 재단-> 소재 몇 두께 만큼 차이나는지 생각하여 소재두께 조각을 만들어 대고 자르면 소재두께만큼 차이나게 재단 가능
-테이블 쏘로 장부구멍 만들어 가구 조립: 소재 두께에서 아주 약간 작도록, 소재를 두께 방향으로 2조각을 겹쳐서 테이블 쏘 재단하여 조기대 만들기.
안잘리면 조기대가 너무 커져서 장부구멍도 커짐-헐렁함, 많이 잘리면 조기대가 너무 작아 장부구멍이 작아짐-빡빡하거나 안들어감.
장부구멍을 낼 위치에 테이블 쏘를 조정, 조기대 대고 1번, 안 대고 1번, 소재의 절반 조금 넘게 자름. 2줄이 생기고 가운데조각 분리.
*테이블쏘에서 반만 자르고 뺄때는 내몸과 가까운 쪽의 소재를 눌러서 위로 빠지도록하기.
2장을 같게 재단하여 위아래로 맞춰 끼우면 조립 끝!
- 결 방향 생각하여 힘이 들어오는 부분과 수직이 되게 재단하고 배치하기
- 옆판과 뒤판이 서로 결 방향이 수직이 되도록 배치하여 조립하기.
- 옆판 조립할 때, 두 판재를 직각 맞춰 놓고 먼저 아랫부분이 딱 맞도록 조정하고 아래쪽을 고정시킴, 살살 조정하면서 위쪽으로 올라오며 타카를 박아 고정
- 뒷판 조립할 때, 한쪽 변에 먼저 맞추고 한 쪽 꼭짓점에 타카로 박음, 첫번째 변을 조정하며 맞춰 붙이고 첫번째 변과 수직인 변을 두번 쨰로 수직 맞춰 붙임, 나머지 변들을 붙이는 순서!
처음에 설명을 흘려들었더니 옆판을 ㅍ자로 붙이지 않고 바람개비로 붙여 버렸다. 그러니 뒷판과 크기가 안 맞아서 망치로 살살 쳐서 분해하고 다시 조립했다. 실수를 했지만 그래도 잘 완성! 완성된 박스는 각자 가져갈 수 있었다. 나는 사포질도 살살 해서 차 트렁크에 수납용도로 쓰기로 했다.
같은 시간에 같은 과제를 했는데도 자투리 목재들을 가져와서 개성있게 꾸미거나 턱을 만들거나 한 동기들도 있었다. 나도 좀 더 발전적으로 생각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마지막으로 싱크경첩의 크기에 따라 설치 후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물 경첩을 크기별로 보여주셨다. 싱크 문의 위치에 따라 문틀 옆으로 문이 튀어나오거나 딱 맞거나 조절을 해야한다는것 같은데 완벽히 이해된건 아니다...ㅠㅜ
마법망치 선생님 오늘의 특강은 여기까지!
5-6 교시에는 이제까지 만들어왔던 벽체를 철거하는 시간이었다.
- 수직 수평이 잘 맞도록 주의하며 벽체 만들기!
철거하면서 내가 만든 것을 보니 여기저기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 한번 해 봤으니 다음엔 이번에 했던 것을 기억하여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열심히 분해하고 같은 소재끼리 분류하여 포대에 담아 옮기고 청소하니 시간이 금방 갔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마치고는 동기들이랑 공구얘기도 하면서 필요한 준비물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봤다. 요번달은 많이 썼으니 다음달에 조금 더 구입해봐야겠다.
내일은 스케치업으로 세트장 설계하기, 적산, 동아리 수업이 기다리고 있다.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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