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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이다. 다른 날 보다 1시간 더 수업을 하는 날.

 

1-4교시에는 스케치업 연습을 계속했다. 다들 세트장 설계는 어느정도 했고, 이제 아트월 디자인을 고민하는 과정에 있는가보다. 어떤 컨셉으로 꾸밀지 모두들 아이디어가 넘친다.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서 옆 동기의 아이디어 중에 한 가지를 빌려와서 스케치업으로 선을 따보았는데 잘 꾸미면 좋을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세트장 만들기에서는 디자인 한 것을 직접 소재를 다듬어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생각했던 곡선이 많이 들어간 물체, 아이콘 등은 어려울 것 같다. 

다음 번에 스케치업을 하기 전까지 간단한 부품으로 만들 수 있는 패턴? 형태? 그런 걸 생각해 봐야겠다. 한 동기분이 디자인 하신 한옥 창문도 무척 예쁜데다 직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단하기 편리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게 또 뭐가 있을까...? 

 

이후 시간에는 벽체 만들기 실습이 이어졌다. MDF를 재단하여 외부 쫄대를 대고, 각도에 맞춰 MDF를 잘라 칸을 나눈 후 각 칸에 석고보드를 재단하여 붙였다. 각도가 있는 조각을 재단할 때는 직각인 부분을 두고 직각이 아닌 쪽을 수직 수평 방향으로 길이를 재어 표시하여 재단해야 한다. 길이를 재는 것도 어려웠고, 길이를 재단하는 것도 어려웠다. 많이 만들어봐야겠지.

석고보드를 절단할 때는 보조용으로 남은 투바이 소재를 자를 선에 대고 칼을 그으니 깔끔히 잘렸다.

잘라내야 할 부분이 작을 때는 뒷부분도 접어서 자르는 것이 아니라 뒤집어서 칼로 선을 그어 잘라내는 것이 깔끔하다.

칼로 석고보드 종이를 잘라낸 후에는 앞면을 보고 자른 석고보드가 깔끔히 떨어지도록 힘을 준다. 석고대패도 잘 활용!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오늘 다 하지는 못했다. 내일도 벽체 만들기 실습을 하니 열심히 집중해서 해보아야겠다. 분명 이러저러한 팁들을 많이 알려주셨던 것 같은데 지금 떠올리자니 기억이 안 나네ㅠ 내일도 열심히 하고 많이 물어보야야겠다. 비스듬한 작은 부분의 길이를 잴 때 동기가 사용하는 작은 줄자가 좋아보였다. 나도 하나 살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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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습이 없는 날. 옷차림도 가볍게 학원으로 갔다. 늦지 않게 잘 도착.

 

오전에는 스케치업 세트장 설계 연습이 이어졌다. 벽체를 어느 정도 완성하고는 지붕 설계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다.

- 지붕은 벽체 내장 마감까지 다 한 후 벽체보다 낮은 높이로 올라가게 됨. 따라서 설계를 할 때 외곽 소재 두께와 내장 마감 두께, 바닥 마감재 높이 등을 고려하여 설계를 해야 함.

- 보통 천장은 중력 등을 고려하여 한자상을 많이 걺.

- 우리가 실습할 세트장은 크기가 작으니 자반상으로 하기로.

 

- 벽체와 마찬가지로 자반상을 걸고나면 가운데에 '보'를 둠: 바닥의 멍에와 같은 역할. 나무는 길어질 수록 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천장 장선이 처지는 것을 보강해 주는 역할. 두꺼운 나무일수록 처짐이 덜함.

- 보를 만들 때는 합판과 다루끼를 이용하여 샌드위치 형태로 만듦.

- 보의 모양 샌드위치 형태 왜? : 다루끼도 결국 나무, 나무 결이 있기 때문에 결과 수직 방향에서 힘을 잘 받음, 긴 방향이 위아래로 낭창거림.  ->  다루끼 2개, 합판(앞뒤로 약함)과 붙임으로써 서로 단단히 보강되도록 하기 위함. 위아래, 좌우 모두 튼튼한 보강대가 될 수 있음.

- 천장보 합판 한 쪽은 온장, 반대쪽은 중간중간: 자재값을 아끼기 위함. 양쪽을 온장으로 했을 때와 버티는 강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음.

 

- 벽체와 연결될 수 있는 고정대, 고정대가 상과 붙어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음.
- 보의 사이즈는 현장에 따라 달라짐. 

- 인테리어는 대부분 MDF, 마감이 중요함.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 설명을 듣고 난 후 천장 장선과 보를 만드는 시간이 있었다.

 

벽체에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도 짚어주셔서 수정할 수 있었다.

- 세트장 벽체상: 바깥에서 봤을 때 자반상, 합판상 거리 맞도록, 안쪽 마감을 할 때는 상에 맞게 재단하여 걺.

 

이래저래 수정을 마치고 새 파일을 켜서 다시 만들기를 연습해보고 있자니, 아트월 사이즈에 대해 조금 보여주셨고 사이즈 맞게 조금 깔짝거리니 시간이 다 되었다.

 

오후 시간에는 세 번째 집단상담 시간이었다. 차 두 대에 나눠타고 집단상담 장소로 이동하였다. 가 보니 오늘은 학원 대표님께서 빙수를 사주신다고 하신다! 예~ 빙수를 주문하고 오늘의 집단상담을 시작.

 

이번 주부터 첫 시간에 얘기 들었던 핵심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 예정이라고 하셨다. 핵심감정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섣불리 말을 얹을 수 없었다. 다른 분들도 생각거리가 많았는지, 나와 같이 이해가 어려웠는지 다소 조용한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려보면 이런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다.

- 핵심 감정은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 핵심감정과 평소 감정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음, 자주 꾸는 꿈을 떠올려 보라, 핵심 감정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지만, 집단상담 시간에 꺼내보고자 하는 것은 부정적인 것이 좀 더 크겠다. 

평소에 내 핵심 감정이 잘 드러나는지 모르겠어서 한참을 고민하고 있자니 다른 동기분께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주셨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이런 생각도 하는 구나, 나라면 어떨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내 감정이 뭔지 곰곰이 생각하느라 제대로 된 피드백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내가 섣불리 반응을 했다가 상대방이 불편하면 어떡하지? 오해하면 어떡하지? 내가 뭐라고 이야기를 듣고 함부로 말을 한담... 하는 생각이 반응을 꺼내기 전에 내 입을 막았던 것 같다. 피드백을 한다는 건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대표님이 피드백에 부담을 느낀다고도 말씀해주셨는데 충분히 공감이 된다.

 

그렇게 몇 분의 이야기를 듣던 중에 빙수가 왔다. 여러 빙수가 있었지만 인절미 빙수가 제일 맛있었던 듯 하다. 다 먹고 정리 후 잠시 쉬는시간.

 

계속 이어서 집단상담 수업이 이어졌다.

앞 동기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공감하고 앉은 차례 상 내 차례인 것 같아 내 이야기를 꺼냈다.

ㅎ 내 이야기를 하면서 왜 인지 나도 모르는 슬픔이 올라왔다. 이건 내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할 때마다 벌어지는 일이다. 한참을 이야기를 하고 다른 동기분들의 피드백을 들으니 다들 섬세하고 친절한 이야기들을 해 주어서 위로가 된 듯 하다. 

더보기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대표님께서 해 주신 여러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건 내 마음과 드러나는 표현의 상태에 괴리가 있어보인다는 것, 움츠러드는 마음이 내 자세에도 드러나 있는 것 같아 보인다는 것, 마음껏 내 마음을 표현해 본 적이 있느냐는 것, 내 마음이 편안해 지는 사람이 있느냐는 것 등 여러 질문을 해 주셨는데 모두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답하지 못한 것 같다.

 

혼자 방 안에서 나를 돌아봤을 때, 지금 드는 생각은...

가정 사정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도, 어렸을 때 이런 저런 경험과 함께 혼자 생각에 나는 어른스러운 사람? 이 되려고,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생각만큼 제대로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렇다고 어렸을 때 제대로 내 감정을 잘 표현하지도 못했나보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내 마음 한구석에 표현되지 못한 채 숨어있는 내가 있는가보다. 이제와서는 그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아이였는지 잘 모르겠다.

 

어렸을 적의 기억이 거의 안난다. 옛날 사진을 보면 '이랬던 것 같네' 떠오르기는 하니, 내가 기억을 덮어두고 안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게 큰 영향을 끼쳤거나 크게 아팠던? 그런 기억들이 몇 가지 남아있기는 하다.

 

꿈도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내 무의식을 별로 들여다 보고 싶지 않은가보다.

 

핵심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오늘 시간의 큰 질문이었는데 막 격양되어 얘기하다보니 주제에서 조금 벗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 핵심감정은 무얼까... 두려움과 불안감? 소외감? 외로움인가? 남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잘 드는 편인데 그 부분을 생각했을 때는 내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인지,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인가? 잘 모르겠다.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불편감을 가지고 있나보다. 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남들이 하는 별 의미 없는 반응에도 부정적인 의미를 두고 눈치를 과하게 살피고 있는지도... 나는 왜 이렇게 됐을까.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네.

내 마음에 대해 생각하면 할 수록 머릿속이 뒤족박죽이 되어가는 듯 해서 한 구석에 잘 덮어두고 싶다.

나에 대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어렵고, 남에 대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어렵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겠는데 남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결국 나는 나와 마주해서 스스로 찾아야겠지... 꼭 찾아야 할까...어려운 시간이었다.

 

오늘은 이래저래 미안하고 감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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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차다. 오늘은 왠지 컨디션이 별로... 내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날인가 보다.

 

월요일이다. 마법 망치 선생님의 특강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지난주 목수 수학 내용 중 빼먹은 타원에 대한 내용을 짚어주신 후, 내장 인테리어 시에 목수들이 만들어 다는 가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은데 내용이 선생님께서 새로 집필 중이신 책 속 내용이라 집에 와서 다시 복습하려니 잘 떠오르지 않는다. 어서 출간해 주셨으면 좋겠다. 사서 읽으며 복습하고 싶다. 최대한 내 필기 내용과 기억을 더듬어 복습해 본다.

 

타원 그리기

인테리어를 할 때 타원을 그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타원 그리기.

 

준비물: 못이나 스크루(나사), 연필, 실(낚시용 합사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것), 루타/트리머, 루타 주걱, 루타 레일(루타 직선 가이드)

 

계산으로 작도하기

1. 타원의 중점을 표시하기 위한 수평과 수직선을 그린다.

2. 타원을 그리기 위해서는 타원의 2개의 중점을 찾아야 한다. 타원의 짧은 쪽 반지름을 A, 긴 쪽 반지름을 B라고 했을 때, 원점에서 타원의 중점까지의 거리를 C라고 둔다. 그랬을 때 중점을 찾는 공식은 C=√B²-A² 이 된다.

3. 수평선 위에 원점에서부터의 거리를 C 만큼 양 쪽으로 재어 2개의 중점을 표시한다.

4. 중점에 못이나 스크루(나사) 등으로 실을 걸 자리를 만든다. 실을 두 개의 못에 걸고 긴 쪽의 반지름까지 길이를 맞춰 묶은 후 연필을 꽂아 돌린다.

 

 원을 그려 작도하기

1. 동일

2.-3. 수직선에 타원의 짧은 쪽 반지름을 표시하고 짧은 쪽 반지름의 끝을 중점으로 하여 타원의 긴 쪽 반지름 길이만큼의 원을 그린다. 그 원이 수평선과 만나는 점이 중점이 된다. 반대쪽 수평선과 만나는 점도 같은 방식으로 찾는다.

4. 동일

 

루타 사용 시 주의사항: 루타의 회전 방향에 따라 진행 방향이 정해진다. 루타 날이 돌아가는 방향과 같이 진행해야 밀려나지 않을 수 있다.(기억 부정확)

루타 날 관련 용어: 마루면(튀어나오도록 둥글게, 볼록하(모따기)), 긴나면(들어가도록 둥글게, 오목하게)

 

루타 주걱 활용하기

1. 타원의 중점을 따라가기 위한 수평 수직 기준이 되는 루타 직선 가이드 레일을 만든다.

2. 루타를 루타 주걱에 끼우고 루타 날을 기준으로 하여 2개의 반지름 위치에 못을 박아 레일에 걸릴 부분을 만든다.

3. 루타 가이드 레일 위에 못이 들어가도록 끼운 후 루타를 작동시켜 운행한다.

 

*루타로 계란 모양 그리기: 수직, 수평선을 그린 후 수평선 아랫부분에 반지름만큼 반원 그리기, 반원에서 위쪽으로 지름 길이만큼 호 그리기, 호의 끝점에서 수직선과 만나는 선의 길이만큼을 반지름으로 하는 호 그리기. 반대쪽에서 지름 길이만큼 호 그리기.

*타원 그리기를 활용하면 다양한 형태를 그릴 수 있음 활용하기 나름이다. 꾸준히 생각

 

목수가 만드는 현장 가구

- 바닥에서부터 얼마나 위쪽에 설치할지, 그에 따라 설치될 가구 위에 얼마나 무거운 하중이 올라갈 지에 따라 조금씩 구조를 변경하여 만든다.

- 하중이 무겁지 않다면 재단을 한 번이라도 덜 해서 빠른 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상판(천판)과 하판(지판)을 측판(가와) 사이에 모두 끼워 타카로 박아 만들 수 있음.

-하중이 무겁다면 상판을 측판의 위쪽으로 빼어 하중을 위에서 받았을 때 잘 버틸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음.

-그 외에도 각도를 넣거나 장부를 할 수도 있음: 그러나 드물다고 함.

 

가구의 틀을 만들었다면 뒤판(우라)을 붙인다. 이 때도 위치나 하중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만들 수 있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가구 틀 뒤쪽에 본드칠을 하여 우라(뒤판)을 붙이고 타카를 치는 것이다. 이때, 타카를 치는 순서는 모서리 기준점을 먼저 박고, 짧은 쪽 한 변에 먼저 맞춰 박은 후 긴 쪽 한 변에 맞춰 박는다. 나머지 가로 세로 한쪽씩은 순서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이 순서를 지켜야 우라가 틀어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 가구 틀의 외곽판 안쪽으로 우라를 집어넣어 붙임. 이런 경우 선반이 되는 중판을 우라의 두께만큼 뺴어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함. 

- 가구 틀의 외곽판 안쪽으로 우라를 넣는 것은 같으나 외곽 판에 장부를 따주어 끼워 넣는 방식도 있음.

->독립으로 서고, 마감이 잘 보이는 가구인 경우 사방에서 봤을 때 깔끔하도록 하기 위한 방법

 

-틀의 끝이 아니라 조금 들어간 위치에 장부를 넣어 우라를 안쪽으로 넣음. 이러면 우라가 벽에 직접 붙지 않게 되는데, 이때 우라와 벽이 띄워진 부분에 위에서 아래로 10도 정도 뾰족한 보강대를 만들어 붙인다. 가구를 설치할 벽면에도 위로 10도 정도 뾰족한 보강대를 설치한다. 보강대가 잘 맞물리도록 가구를 걸어 설치한다.

-> 벽과 함께 고정되어 하중을 잘 버틸 수 있게 된다. 가정 싱크대 상부장에 많이 사용.

 

가구를 설치할 위치도 고려해야 한다. 가구가 한 벽면에만 붙어있는지, 모서리를 경유하여 두 벽면에 붙어있는지에 따라 버틸 수 있는 하중이 크게 달라진다.

 

위 사항들을 고려하여 가구를 설계했다면, 가구의 각 부품을 재단해야 한다. 사이즈를 설계할 때, 부재의 두께를 고려하여 미리 절단 크기를 결정한다. 이때 같은 사이즈를 많이 활용하게 된다. 같은 사이즈가 나오는 부분들을 미리 생각하여 개수와 크기를 최대한 적은 횟수로 재단하는 것이 숙련된 목수. 재단할 때, 소재가 합판만으로 이루어지거나, 집성목인 경우 나뭇결을 보고 나뭇결 방향이 소재가 외부로 마감되는 쪽과 수평이 되도록 재단해야 한다. 나뭇결의 방향에 따라 강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책장: 인테리어 가구는 거의 타카로 조립하는 경우가 많으나 칸이 많은 큰 책장을 만들 때는 장부를 만들어 설치하는 것이 빠르고 편리하다고 한다.

칸이 분할될 위치를 계산하여 외곽 측판의 알맞은 위치에 중판(선반)이 들어갈 장부를 파낸다. 중판을 끼워 조립하고 칸막이를 지그재그로 설치하면 편리(클라이언트와 협의)

 

*가구 분할: 기둥 분할과 동일, 소재의 개수와 나누어지는 칸의 개수가 일치하도록 전체 길이에서 한 두께를 더하거나 빼고 칸 개수만큼 나눈다. 바닥과 만나는 가구 분할을 할 때는 걸레받이의 두께를 고려하여 분할한다.

-소수점이 나올 때: 분할할 선을 살짝 대각선으로 비틀어 길이를 조절해 분할하면 소수점이 안 나오도록 계산할 수 있다. 

-허용 오차 1mm

 

*가구 경첩: 보통 싱크 경첩을 단다. 싱크 경첩은 스프링 경첩이므로 무거워지는 만큼 늘어나게 되므로 크기를 고려하여 크기가 커짐에 따라 개수도 늘려서 설치해야 한다. 몇 개를 설치할지는 각 목수의 판단. 정답은 없다. 마법 망치 선생님은 18mm 600*300 일 때 2개 설치하는 기준(표를 보여주셨는데 기억이 안 난다)

 

점심 먹고 오후시간에 호리존 조각 만들기 실습

지난 시간에 함께 알아본 호리존 조각 계산기(made by 마법망치)를 활용하여 조각을 각자 1개씩 만들어 본 후 그 조각들을 틀 위에 얹어 호리존 만들기 실습을 했다. 계산을 잘하면 이렇게 멋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물론 계산과 현실은 조금씩 다르니 오차를 고려해야 한다. 틀이 만나는 부분을 일정 부분 잘라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호리존의 형태가 잘 나오면 조각 사이의 빈 부분은 빠데(퍼티)를 활용해 부드럽게 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호리존 조각은 반드시 톱으로 썰어서 만든다고 하며 루타를 활용해 수평 방향의 조각들을 만들어 호리존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아두고 필요하면 마법망치 선생님께 그때 가서 여쭤보아도 된다고 하셨다.

 

이렇게 정리를 해 두지만 활용할 일이 없을지도.... 오늘은 왠지 자신감이 없다. 목수는 자신감! 이라셨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보자.

 

특강 이후에 남은 5-6교시에는 벽체 만들기를 이어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몇 명만 들었던 테이블쏘 다루기 강좌를 한번 더 전체 대상으로 들을 수 있었고, 오늘 나는 석고보드 한 면과, 합판 한 면을 붙이는 것을 끝낼 수 있었다. 다음 시간에는 D 면에 MDF 테두리를 만들고 석고보드를 조각 재단하여 2py를 붙이는 과정을 실습해 보자. 

-오늘 석고보드 재단하는 것 역시 어려웠다. 잘못 재단하여 조금 부서진 부분도 있었고... 조기대로 활용할 수 있는 판들을 남겨놓고는 그것을 활용하지 못했다. 다음에는 잘 활용해 보자. 

 

여기까지 오늘의 수업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마칠 시간에 바오밥 청년 목수학교의 이전 기수 수료생 분이 오셔서 본인의 경험을 나눠 주셨는데 역시 일을 구하기 힘들거라셨다. 인맥이 무척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장비의 중요성(하지만 장비는 비싸다). 일단은 머리 한 구석에 잘 기억해 두고 지금은 목수 학교의 교육과정을 열심히 따라가 보자.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쌓아가자!

 

오늘 나의 감정

불안함, 불편함, 지친, 즐거운, 덤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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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시간에는 어제에 이어 벽체 만들기 시간이 있었다. 직각이 잘 맞는지 확인했지만 역시 3mm 정도 차이가 났다... 이정도면 괜찮으니 다음 과정을 시작해도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석고보드 재단 과정을 시작했다.

석고보드를 너무 여유롭게 잘라서 석고대패로 갈아내는데 한참 ㄷㄷ 남은 석고보드들은 정확히 재단할 수 있도록 잘 재어 잘라내어야겠다.

 

석고보드를 자르던 중 합판 절단을 위한 테이블쏘 사용법을 알려주시겠다고 해서 테이블쏘가 있는 곳으로 쫓아갔다.

- 테이블 쏘에서 넓은 소재를 혼자 자르기 위해서는 보조다이(테이블)이 필요하다. 테이블쏘보다 약간 낮은 보조다이를 가져다놓아야 넓은 소재가 휘어지면서 이상하게 잘리거나 잘리지 않거나 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 두 사람이 함께 재단하는 경우 보조자는 소재를 잡고 움직여서는 안되고 휘어지지 않도록만 손을 아래에 대어주는 역할을 한다. 보조자가 소재를 잡을 경우 걸을 때 잡은 부분이 함께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 합판을 절단할 때는 남은 소재의 활용성에 대해 생각하며 절단해야 한다. 길이와 너비를 잘 계산하여 남는 소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소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를때 수직이 잘 맞도록 일직선으로 잘라내어야 한다.

- 먼저 재단하고자 하는 크기를 맞춰 테이블 쏘에 달린 지지대의 너비를 조정한다. 학원의 테이블쏘는 조임쇠가 2개 있었는데 윗부분을 먼저 풀고 아랫부분을 푼 후에 움직일 수 있었다. 실제 치수와 다를 수 있으니 줄자로 다시 너비를 확인하고 미세 조정을 한다. 길이를 맞췄다면 풀었을 때와 거꾸로 아래 조임쇠를 조이고 위를 조여 고정한다. 이때 손으로 잘 붙잡고 풀거나 조여야 지지대가 미세하게 덜컹이거나 움직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너비를 조정했다면, 이제 재단하고자 하는 소재를 가져와 테이블쏘 앞부분에 얹는다.(톱날과 여유 있게 멀리!) 지지대에 소재가 딱 붙도록!(일정하게 잘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지지대의 대각선 반대쪽에서 소재를 들고 밀며 붙도록 한다. 합판은 무척 크니 테이블쏘에 얹은 부분보다 더 높게 들어야 처지지 않는다.

테이블쏘의 전원을 켜고 지지대에 소재가 잘 붙어있는지 계속 바라보며 소재를 톱날을 향해 서서히 민다. 밀때 계속 잘 붙어있는지 대각선 방향으로 힘을 주며 잘 붙도록 하고, 처음엔 소재의 지지대 반대편 옆쪽과 뒤를 함께 밀다가 톱날에 가까워오면 지지대 쪽으로 옮겨 민다. 톱날 뒤쪽 안전대까지 밀어내면 절단 완료이다.

- 너무 작은 소재는 테이블 쏘에서 절단하려고 하면 밀어내는 힘이 일정하게 전달되기 어려워서 비뚤어지기 쉽다. 비뚤어지면서 소재가 이상하게 절단되고, 조각이 튀는 킥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작은 조각은 각도절단기나 다른 공구를 활용해 절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모두 테이블쏘 활용한다고 한다.)

 

-테이블쏘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인것 같다. 직접 합판을 자르는 연습을 해 봤는데 돌아가는 테이블쏘의 소리와 형태가 정말 무서웠다. 소재를 절단해 주는 고마운 기계지만 다치게 되면 크게 다치니 정말 위험하다는 점에서 무서웠다. 기계가 돌아가면 사람이 급해진다고 하는데 이 무서운 공구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가 아닐까ㅠ

-전선 코드가 높게 꽂혀있어서 선생님께서 선에 걸려 넘어질뻔 했다. 합판에 부딪치셨는데 다행히 테이블쏘에 닿지 않았다. 정말 놀랐다. 코드 하나도 잘 신경써야하겠다ㅠㅠㅠ

 

테이블쏘의 사용법을 다 듣고 나니 오전 시간이 다 갔다. 남은 과정은 또 다음 시간에 열심히 하기로! 오늘은 테이블쏘의 유용함과 위험성을 체감했으니 충분히 배운 시간이었다.

 

오후 수업인 에니어그램 시간을 위한 청소시간이 있었다. 바닥의 먼지와 나무 조각 등을 쓸고 닦기, 이전 제작 작품들 해체해서 정리하기 등을 했다. 망치를 활용해 소재를 부수는데 아쉽기도, 시원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오후 시간에는 에니어그램 두번째 시간이었다. 의자를 둥글게 놓고 앉아 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지난 시간에 자신의 에니어그램을 찾고 탐색해 봤다면, 오늘은 성장에 대한 이야기 조금, 그리고 토의시간이 있었다.

에니어그램은 내기 이런 사람이다 유형화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내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에니어그램의 특정 유형을 가진 사람이 성장했을때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퇴보했을 때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에 대한 것도 에니어그램 유형 사이의 관계로 파악해 볼 수 있었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단계1. 나에게서 부적절한 패턴이 나타났을 때, 알아차리기. 이 작업이 가장 어렵다. 왜냐하면 내 행동은 내 삶의 경험에서 성공이나 칭찬 등의 긍정적 피드백을 통해 반복된 행동이 고착화 된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하지 않고 자동화 되어 무의식 단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과정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단계2. 부적절한 패턴의 작동을 멈추기. 어떤 행동이 부적절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알아차린 다면 멈출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단계3. 새로운 패턴을 선택하기. 처음에 자동화 된 패턴을 버리고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무척 번거롭고 힘든 일일 것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도한다면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의 단초는 내게 어려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다. 

에니어그램은 나의 부적절한 패턴이 무엇인지, 새로운 패턴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내 안에는 9가지 에너지가 모두 있지만 내가 가장 타고난 에너지가 있으니 그 것을 파악한다. 그 에너지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내가 가진 다양한 에너지의 장점들을 이끌어 모아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이런 저런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올바로 이해한지는 모르겠다. 조금씩 탐구해가면 좋겠지.

 

유형별 성장을 위한 조언들을 들을 수 있었다. 각 유형별로 모여서 성장을 위한 조언의 빈칸을 채워보고 정답을 강사님과 함께 맞춰보는 시간이 있었다.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낸 생각들 중에서 정답이 있어서 신기했다.

 

그 다음으로는 같은 유형 사람들끼리 소그룹 발표 시간이 있었다. 청년목수학교를 시작할 때의 마음과 현재의 마음, 에니어그램을 통해 확인한 새롭거나 재확인한 내 모습, 성장 조언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 에니어그램에 대한 질문이나 더 알고 싶은 것 등을 돌아가며 이야기하고 전체가 모여 유형별로 한 사람이 발표도 했다.(눈치게임에서 져서 내가 발표했다. 순서도 마지막이라 긴장 크게 한스푼..!) 서로의 이야기와 강사님의 답변을 들으며 나에게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은 공감하고 새로운 생각은 귀 기울여 들었다.

 

모든 유형을 아우르고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 부터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내게 있는 어두운 부분(그림자)를 잘 다스려 줄이고, 밝은 부분(빛)은 키워나가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본질, 내 유형에 대해 알고 바로 세운 뒤 양 옆의 날개번호와 연결된 번호들의 긍정적 부분을 함께 어우러지게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겠다. 

 

다음주 세 번째 에니어그램 시간에는 내 이야기를 하고,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의 마지막 활동은 얘기 듣기 연습을 했다. 둘씩 짝을 지어서 존중받는 듣기, 존중받는 말하기를 직접 해 보았다. 그런 대화를 위해서는 눈맞춤, 몸 기울여듣기, 추임새, 제스쳐, 맞장구치기, 상대의 이야기에대한 질문하기, 공감형성 되는 주제 이끌어내기 등등 을 할 수 있다. 연습을 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직접 돌아가며 발표하여 찾아내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이미 하고 있는 행동들이 모두 경청의 행동이 될 수 있다. 마음이 있다면 행동으로 드러날 수 있을것이다. 다음 시간에도 성실히 수업에 참여하여 나에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자.

 

금요일이다. 이번주는 방안에서 푹 쉬어야지. 빨래도 하구, 복습도 해야하는데 내가 할까..? 

조바심 내지 말고 주말엔 푹 쉬며 보내고 다음주에 다시 열심히 하자! 

 

오늘 내 감정

두려운, 흥미로운, 긴장된, 힘든, 신기한, 재미있는, 어색한,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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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실습시간!
어제 만들었던 1차 벽체에 석고보드를 붙여보았다.
석고보드를 위쪽 자재보관장소에서 가져와서 완성한 벽체 크기에 맞도록 잘라내는 것이다.
가로 길이는 이미 벽체 크기와 일치하도록 제작하는 과제여서 세로 길이를 맞추어 잘라야 한다.
저번 석고보드 다루기 시간에 배운대로 칼을 줄자 끝에 끼워서 일정하게 잘라내었다.
잘라내고 나서 석고보드를 뒤집어 살살치면 칼집을 낸 부분이 접힌다. 종이 부분을 칼로 잘라내면 된다.
연습때는 일정한 칼금을 낸다고 집중해서 종이부분을 잘라내는것까지 생각을 안했는데 금을 그을때 조금 더 힘주어서 해야 종이를 자르기 수월하다.

자를때팁!
줄자를 대고 긋는 것보다는 기준 잣대를 대고 그어 잘라내면 정확하다.
기준보다 여유있게 잘라내고 붙인 후 석고대패로 갈아내면 깔끔하다.
석고대패의 막힌 부분이 위쪽으로 가도록 붙인다.
직각이 잘 안맞다면 석고대패를 기준으로 상을 움직여 맞춘다.
박을때 피스가 석고보드에 살짝 파묻히는 정도로.
상을 붙일때 외곽선 부분은 더 많이 박는다. 튼튼히.

석고보드를 다 붙이고 확인받은 후 만들었던 벽체를 모두 해체하고 크기를 줄여 다시 만든다.

이번에는 잘 맞도록 해보자고 다짐하며 열심히 뚝딱거렸다. 2차에서는 각도절단기, 전동대패 등의 전동공구를 사용하고 타카로 접합한다.
타카를 사용하는 에어 콤프레셔에 문제가 생겨 작동이 잘 안되는 사소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휴식ㅎㅎ

타카를 사용하니 쉽게 박혀서 신기했다. 그런데 박을때 잘 맞게 붙잡지 않으면 타카를 쏠 때 충격으로 틀어질수 있다. 전부 조립하고 나서야 살짝씩 벌어지고 틀어진걸 깨달아서 망치로 두드리며 치고 빼서 맞춰야 했다.
선생님께서 미리미리 확인해서 수정할수 있다고 알려주셨던것 같은데 내가 정신이 빠졌나보다.
매 조립 단계마다 꼼꼼히 확인하자.

수직 맞추기 까지 만드는데 확실히 전동공구를 사용하니 편리했다.
대신 사용할때 안전 유의.
사용법 잘 지키기.
장갑 쓰지 않기(말려들어갈 위험).
절단 표시 레이저등 활용하면 정확히 자를 수 있다.

오늘은 청소시간에 이제까지 만들었던 기능사 과제물이나 연습하고 남은 목재등을 정리하는 날이었다. 만드는 것도 어려운 만큼 분해하는 것도 공이 들었다. 정리하면 또 새로운 것이 들어오겠지.

내일은 금요일! 2차 벽틀에 석고보드와 합판 재단하여 붙이기! 내일도 화이팅!

오늘 내 감정
흥겨운, 즐거운, 뿌듯한, 시원섭섭한,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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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요일! 늦은 시간까지 수업을 하는 날이다.

 

1-4교시. 스케치업.

어제에 이어서 세트장을 스케치업으로 설계해 보는 시간이었다.

스케치업으로 설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내장 구조 잡기의 기본들을 설명해 주셨다.

 

- 모든 소재는 엇갈려 쌓고 붙이는 것이 기본.(구조적 안정성과 견고함을 위해) - 

 

-장선 위에 합판을 올릴 때는 장선의 진행방향과 직각으로 놓는 것이 안정적이다.

-주로 입구는 합판의 짧은 쪽이 있는 쪽으로 한다. 단차가 앞쪽에 생기는 것보다 옆쪽에 생기는 것이 더 낫다고 함.

-벽체를 세울 때는 바람개비 형식으로 놓기. 한 면에 벽체와 그 옆 벽체의 막힌 부분이 같이 놓이도록 둔다. 같은 방향으로 두었을 때보다 안정감이 있고 견고하다.(한 방향에서 밀었을 때 서로 지지해 주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

- 코너 넣기: 바람개비 형식으로 벽체를 두면 한 쪽은 다른 쪽과 맞닿는 부분이 되고 다른 쪽은 바깥으로 보이게 되는 부분이 된다. 바깥과 맞닿는 쪽에 벽체가 세워진 투바이를 90도 돌려 ㄱ 자로 맞닿도록 코너를 붙인다.

-코너를 붙이는 이유 1. 안정적이고 견고함. / 2. 안쪽 면에서 석고를 거는 상이 됨

-코너를 붙이는 방향에 유의하기

-외장은 거의 반드시 코너가 있는 부분부터 간격을 두고 진행해 나감. 내장은 그렇지는 않으니 상황에 따라 편한 방향에서 시작함. 

()

 

-등간격 계산(분할): 양 쪽에 소재가 세워져서 끝나게 됨. 소재의 갯수가 칸의 갯수보다 1개 많음. 전체 너비에서 소재의 1개 두께 만큼을 빼고 칸의 갯수로 나누기.

-상걸기 계산

-합판(1220*2440)상: 1220/3=406.6 간격으로 떨어트려 상을 설치하되, 그대로 두면 다루끼 끝과 합판 끝이 만나게 되어 이어붙일 수 없으니 처음 간격을 둘 때는 다루끼의 반절 너비 만큼 더해서 간격을 둔다. 두 번째 부터는 406.6(또는 계산 편의를 위해 406.5, 406 등)으로 간격을 둔다. 합판의 끝이 다루끼의 중간 즈음에서 만나게 해 다음 합판이 이어 붙여질 수 있도록 하는 것.

-자반상(보통 벽체에 많이 사용): 450mm 간격으로 두되 첫 번째 간격을 둘 때, 소재의 반 두께 만큼 더해서 간격을 둔다.

-한자상(자반상보다 상이 많이 들어가니 튼튼하게 붙게 됨. 천장에 많이 사용): 300mm 간격으로 두되 첫 번째 간격을 둘 때, 소재의 반 두께 만큼 더해서 간격을 둔다.

* 내부에 상을 걸 때, 상의 전체 길이 중 내부로 들어가는 만큼의 너비를 더해서 첫 간격을 둔다. 벽체가 가로와 세로가 만나니 안 쪽에서는 바깥보다 작아질 수밖에 없음. 그 간격만큼을 생각해야 하는 것.

 

-석고보드 2py: 소재가 적게 들어가도록(적게 잘리도록) 하되 잘린 경계선이 놓일 곳에 상(투바이 등)이 없다면 고정이 불안정하니 추가 상을 대어야 함. 2장째를 붙일 때는 1장째의 경계선과 엇갈리도록 먼저 선들이 만나는 점 가운데에 놓고 주변부를 조각맞추기 하듯 채워나가야 함.(단차가 적게 생기고 더 견고하게 붙게 됨.) 

 

-창문과 문이 뚫리는 부분(개구부): 상을 추가하여 견고하게 만들 수 있으나, 기존 상을 이동하거나 없애지 않도록해야 함(상에 판을 걸어야 하는데 상이 없으면 걸 수 없음.)

 

처음에 내부에 상을 건다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외부에서 자반상 간격, 합판상 간격이 되도록 계산했더니 안쪽에 합판이나 석고보드를 붙였을 때 맞지 않았다. 설명을 들었을 때는 잘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스케치업을 해 보니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을 거는 게 어떻게 거는 건지 옆 동기에게 물었을 때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곁눈질로 보니 내가 한 것과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틀린 것을 발견해서 어찌어찌 수정할 수 있었다. 틀린 점을 발견 할 수 있을 만큼은 잘 이해한 나에게 칭찬!

스케치업으로 상 위에 벽체를 붙여보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오늘 스케치업 수업 마무리!

 

오후에는 벽체 만들기를 이어서 했다. 

벽체를 세웠다면 직각을 맞춰야 한다. 직각 맞추기 과정을 정리해보면...

 

먼저 가새를 둔다. 피타고라스 정리(3:4:5 아니면 6:8:10 등)나 직각이 되는 물체 등등을 활용하여 벽체의 직각을 맞추고 임시 고정을 위한 소재가 가새. 가새를 벽체의 위쪽에 피스나 못 등으로 임시 고정해 둔다.

그 다음 대각선으로 부재가 들어가도록 벽체에 대고 잘 재단하여 끼워넣은 후 고정한다. 재단 할 때, 부재의 가운데에서부터 화살촉 모양이 되도록 재단하여 사용하면 부재가 맞닿는 양쪽 벽체를 모두 고정할 수 있다. X자가 되도록 양쪽 대각선을 모두 잇는다.

-1개의 대각선을 이은 후 반대쪽 대각선은 반으로 나누어 반씩 맞춰넣을 수 있다.

-2개의 대각선을 재단한 후 가운데 부분에 장부를 깎아 끼워 맞춰 통으로 만들어 넣을 수 있다.(좀 더 어려우나 정교함, 만족스럽다고 한다!)

마지막에 전체 대각선 2개의 길이가 같다면 직각이 맞는 것이다.

 

나는 1개만 대각선을 잇고 남은 부분은 반씩 해 넣었다.

열심해 했는데 이럴수가 직각이 맞지 않았다. 처음에 가새 임시고정을 어설프게 했거나 피스를 박을 때 틀어졌거나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풀어서 조금씩 잘라 내고 당겨 붙여 대각선의 길이가 맞도록 노력했다. 2-3번 고정했다 풀었다 한것 같았다. 수직, 수평 맞추기가 가장 중요하다더니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서 그렇구나 하는걸 실감 할 수 있었다.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보고, 만들어야겠다. 

 

내일은 하루 종일 벽체 만들기 시간이다. 정해진 위치에 석고 보드를 재단하여 붙인다. 잘 붙였는지 확인을 받았다면 만들었던 벽체를 해체하여 다시 길이를 재단해 두 번째 벽체를 만드는 것이다.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일도 최선을 다해보자!

 

* 몇 시까지 상담실로 오라는 안내를 받고 오후 벽체 만들기 시간 가운데 잠시 빠져나와 1대1 직업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상담을 받는모양이다. 첫 상담 시간이니 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나의 감정은 어떤지(행동의 원인은 감정이고, 그 감정의 깊은 곳에는 나의 가치관, 사고방식 등이 있을 수 있으니 감정을 파악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와 비슷한 맥락의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 기억을 정확히 떠올리는건 어렵다), 체구나 성별에 따라 제한을 두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되 너무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는 말씀도 해 주셨다. 한 20분~30분 정도 상담을 받은 것 같은데 조금 긴장되지만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상담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수록 내가 지지받고 있고 평안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사실 나는 깊은 생각을 안 하고 흘러가는대로 사는 사람인데 조금 긴장되며 깊게 생각을 하게 되는 이런 시간을 가지니 정신이 바짝 차려시는 것 같기도하구... 

 

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

긴장된, 안심된, 재미있는, 짜증난, 분한, 실망스러운, 막막한, 어색한,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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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교시. 스케치업, 세트장 조 짜기, 세트장 스케치업 설계 시작
저번 스케치업 시간에 이어서 전면도와 측면도 평면도 등의 이미지를 스케치업에 불러와서 선을 따고 팔로우업으로 입체를 만들어 보았다.
전등갓을 만들었는데 평면도를 잘 뜯어보고 입체가 되었을 때 어디가 막혀있고 뚫려있는지 잘 파악해야 적절한 형태를 만들 수 있겠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벽체 만들기, 석고 보드 붙이기 등의 개별 실습 활동이 끝나면 세트장 만들기 과제가 진행된다.
그 과제는 3인 1조(1개 조는 2인 1조)가 되어 진행되는데 그 조를 결정하는 추첨을 했다.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 누구와 해도 내가 폐 끼치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다.
한 조가 된 동기들 역시 모두 똑똑하고 멋진 친구들이다. 잘 마음 맞춰서 해야겠다.

세트장 만들기가 시작되기 전에 스케치업으로 세트장 설계를 만들어보는 과정이 앞으로 4회 차 정도 있을 거라고 한다.
오늘은 세트장의 가장 아랫부분, 지지하는 부분이 될 아래기둥, 멍에와 장선 완성례를 보고 치수에 맞춰 만들기 시작했다. 어떻게 어떻게 따라가고는 있다. 오늘은 노트북을 대여해서 집에서 조금 더 만지작거려 볼 생각이다.

점심 식사 후 오후시간은 동아리 시간이다.
집단 상담 장소까지 동기 동생의 차에 합승하여 이동했다.

집단상담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늘의 주제는 '돈'이다.
돈에 대한 나의 감정을 명상하며 경험과 관련지어 떠올려보고 돌아가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삶의 여정과 맞물려 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 마음은 뭘까?
그 자리에선 직업을 얻고 받게 된 월급이 만족스러웠다는 얘기를 했다. 어렸을 적 부모님께서 물질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게 대해주시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부모님께 과한 짐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 정도는 했던 것 같다.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선생님의 피드백도 들었다. 다른 분이 얘기하실 때 나도 피드백을 드려야 하는 건데 하지 못했다. 나와 비슷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저 공감하느라 고개나 끄덕였고 완전히 다른 부분에선 말을 얹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피드백을 주고받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이다. 다른 인격체와 얘기하면서 상처를 주고받지 않도록 한다는 건 먼바다를 쪽배로 나서는 것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거친 파도와 물살, 암초를 헤쳐나가며 목적지까지 도달한다는 점, 목적지가 어딘지 잘 모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래서 상담을 한다는 건 무척 조심스럽고 부담되는 일이며 상담을 하는 분들이 대단하게 생각된다.

얘기를 마치고는 이제 재무설계 관련된 이야기와 과제를 받았다. 나의 수입과 지출을 잘 파악하고 자산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통장을 용도에 따라 구별해야 한다. 급여, 지출, 저축, 예비 통장이 그 4가지 구분이다.
통장 구분을 마치면 한 달간 열심히 살고 그 달의 마무리에 정산을 한다. 수입과 지출(공공, 개인, 정기 등 분야를 나누어 정리)을 정리하고 그것을 매달 진행하여 스스로의 자산 변동 현황 추이를 보는 것이다.
9월부터 기록을 시작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잘 기록해서 서로 얘기 나누어 보는 것이다.
일단 오늘은 통장의 용도를 구분하고 자동이체등을 정리해야겠다.

동아리 수업을 마치고 비가 조금씩 오는 듯 마는 듯...
다시 동기 동생의 차를 얻어 타고 학원으로 돌아왔다. 쿠키도 받았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노트북을 대여하고 싶은데 학원 수업이 끝나지 않아서 기다리는 동안 실습실에 가서 다른 분들 운동하는 것도 구경하고, 어제 나사를 적게 박아 흔들리는 부분 나사를 다시 박았다. 드릴을 열심히 작동시켰다. 마찰열로 데워진 드릴 비트는 정말 뜨거웠다. 손끝이 따끔.

한쪽이 낮은 내 벽체지만 열심히 만들었으니 아껴주자. 해체해서 다음과제 때 치수 잘 재자.
다음 벽체 세우기 시간에는 모서리 직각을 맞출 거라고 한다.

노트북을 대여하고 운전하여 귀가~
오늘 스케치업 복습하기, 목수 수학 복습하기~

내 감정
당황스러운, 심심한, 즐거운, 안타까운, 아쉬운, 초조한,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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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집에 내려갔다 왔더니 내 마음에너지가 충전됐나. 기부니 좋다ㅎ
이번주도 열심히하자.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했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마법망치 선생님의 특강이 있는 날!
 
1~4교시. 문틀과 문짝, 목수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 문틀의 모양
1-1. 여닫이: 문틀의 한 쪽에 경첩이나 힌지를 설치하여 회전하여 여닫는 문
* 경첩

나비경첩 이지경첩 자유경첩 힌지경첩 숨은경첩
역사 긺. 문에 경첩 자리를 파서 붙임.
무거운 문에 사용
ex.납을 붙인 방사선 차폐문, 원목문 등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경첩
경첩 자리를 파지 않아도 됨.
스윙도어(앞뒤로 다 열리는 문)   매립도어(히든도어)

* 경첩 달기: 문의 위에서 150, 450을 표시하고 표시선 아래로 2개, 아래에서 200 표시하고 표시선 위로 1개
  - ∵ 정 가운데 달면 시선에 거슬림/ 흔들림을 잡아주는 힘이 위 쪽에 달 경우 더 세다.
 
1-2. 미닫이: 문짝이 1개가 서 있는 문, 문이 열릴 때 문이 이동하는 위치는 막혀있다. 교실문, 상가 자동유리문, 포켓도어 등
외미닫이(한짝), 쌍미닫이(양짝)
 
1-3. 미서기(=미세기): 문을 열었을 때 문짝 두 짝이 겹쳐 서 있는 문. 문틀 하나에 문짝 2/4짝, 창문으로 많이 쓰는 섀시(Sash) 등
 
1-4. 행거 도어, 슬라이딩 도어: 문의 위쪽에 레일을 달고 그 레일에 문짝을 걸어 여닫는 문.
-행거 도어 문틀 결정
보통 문짝 크기는 840*2040(2060[시끼/문턱 이 없을 때]).
레일의 높이는 보통 60(다를 수도 있음)
문짝 크기 + 바닥에서부터 마감재 높이 + 10(여유)  + 60(레일 높이) = 문틀(레일 고정 위치)의 높이
ex) 마감재 20, 문짝 높이 2040
2040 + 20 + 10 + 60 = 2130
-행거 도어 레일 설치 시 문짝의 무게 고려하여 설치 필요. 문이 무거우면 문짝에 고정 되어 있는 나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헐거워져 문이 아래로 내려와 걸리게 됨. 보통 문은 10~20kg, 유리문은 60kg 이상 하는 것이 하자 예방에 좋음
 
2. 문짝의 종류
2-1. 합판: 각재와 합판으로만 만들어진 문짝, 기성품과 주문 제작, 현장 제작이 모두 가능
2-2. 멤브레인: MDF를 고압 성형하여 필름 마감한 제품, 다른 문짝에 비해 저렴하다. 습기에 약해서 화장실에는 설치 안하는 것이 좋다. 보통 사무실 문짝으로 사용.
2-3. ABS 문짝: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문짝, 최근 가장 많이 사용. 습기에 매우 강함(화장실 문짝 OK), 온도에 따른 변형이 큼(설치하는 시기의 온도에 따라 문짝의 크기 조절 필요, 평균 온도(22.5도)에서 7-8mm 여유를 두고 설치한다면,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 줄어들어 있을 것을 고려해서 9-10mm 여유, 여름에는 날이 더워 이미 늘어나 있을 것을 고려하여 6mm 여유)
2-4. 원목: 문틀과 보통 함께 주문하며, 특수목을 활용하여 제작, 원목이므로 습기에 의한 변형이 큼, 도어다리(도어스토퍼)를 다른 문보다 두껍게 주어 만들어진다.
2-5. 무늬목: 기존 문짝에 무늬목(무늬가 아름다운 원목을 얇게 켜서 만든 목재)를 붙여서 마감한 문짝, 변형이 적고 원목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음, 고급 문짝
2-6. 도장: 문짝에 도장(칠)으로 마감한 제품, 고급 문짝
 
3. 문틀의 종류: PVC, ABS 발포, 원목, 래핑 등
 
4. 문틀 설치: 수직과 수평은 기본, 방통먹이나 고시먹 등 기준을 잡아 방바닥의 구성, 마감재, 문틀의 종류, 벽체 종류 등 다양한 것을 파악하여 문틀의 규격(폭)을 정한다.
 * 사춤: 문틀과 벽체의 사이를 래미탈로 채우는 일, 요즘은 우레탄 폼을 사용(너무 많이 쏘면 문틀이 휘어버림, 휨예방을 위해 기리바리 설치, 우레탄 폼은 조금씩 여러번 사용)
 
5. 현장 가공 문틀 설치: 기성품은 폭이 245까지 가능, 그 이상이거나 시간 여유가 적을 때, 일반 문짝보다 많이 두껍거나 얇을 때 등의 이유로 현장에서 문틀을 가공하여 설치한다.
합판(나사못 고정 용이)으로 다이꼬바리를 만들어 설치, 판재를 절단 가공, 라왕 집성 판재 38mm + 도어다리 홈 파기, 라왕 집성 판재 30mm + MDF(마감 깔끔) 9mm 도어다리
*MDF는 반드시 중밀도 이상 사용(저밀도 쓰지 않기), 가구 제작용은 고밀도 추천
 
6. 문짝 제작 및 설치
6-1. 과거: 대패질로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못을 쓰지 않고 본드로만 고정
 - 실측 치수 재어 합판 가공(문짝 1개당 2장)
 - 다루끼를 살펴 가장 상태가 좋은 라왕 다루끼로 문짝 길이(높이)로 2개씩 절단, 굽은 각재는 톱을 넣어 문짝 조립이 쉽게 함
 - 가로에서 라왕 다루끼 2개 치수 뺀 만큼 절단, 가로상 400mm 정도 문짝이 2040일때 가로상 6개
 - 손잡이 설치 위치에 보강용 각재 잘라 붙이기(실린더 위치는 문짝 끝에서 60mm)
 - 수평 맞는 문짝 제작 장소
 - 합판 한장을 깔고 잘라둔 라왕 각재에 본드를 발라 고정, 그 위에 나머지 합판을 붙인다.
 - 무거운 물건을 올려 문짝 누르기
 - 후지(라왕, 10*40*2100)를 합판면, 각재면에 붙이고 대패로 후지를 깎고 다듬어 문짝 완성
 
6-2. 현재: 마감재의 품질이 좋아지고, 공구(트리머 등), 설치 부속(이지 경첩)이 발전하여 후지 작업을 빼고 많이 제작, 422 타카를 사용하면 타카핀이 표면 속으로 들어가서 도장, 필름 작업에 문제 없음, 잘라내는 것도 천천히 속도를 조금 늦춰 잘라낼 수 있음.
 - 라왕 다루끼 양면에 합판을 붙여 만듦. 타카 사용. 
 
7. 문짝 설치
 - 문짝을 문틀에 넣고 사이(3-4mm) 확인, 안 맞으면 깎아내기
 - 경첩 달기
 - 문틀에 문짝 설치 높이 표기(문틀 상부와 문짝 여유 고려)
 - 고임목을 두고 그 위에 문짝을 올려 위치를 맞춘 후 문짝과 문틀 피스 고정
 - 손잡이 설치
 


목수 수학
1. 직선 분할: 기둥의 갯수와 칸의 갯수가 일치되도록 전체길이에서 기둥의 두께를 더하거나 뺀 후 칸 갯수로 나누기
2. 피타고라스: 직각 삼각형의 밑변 제곱과 높이 제곱을 더하면 대각선 제곱 길이가 나옴
3. 삼각비: 합동인 큰 삼각형과 작은 삼각형의 크기 비례
4. 삼각함수: 탄젠트, 사인, 코사인 순으로 많이 씀, 원 분할할 때 쓸 수 있음.
5. 곱나더나: 호의 현의 길이와 높이를 알고 있을 때 원의 반지름을 알아내는 방법
  - 반*반/높+높/2
  - 반=현 길이의 반
6. 원 둘레 구하기: π*지름, 2πR
 -  원의 둘레를 구해서 일정 갯수로 나누어 조각의 크기를 계산하여 부재를 재단, 설치할 수 있음.
 - (전체 각도)/(나누고자 하는 갯수*2) = x
 - sin x * 지름
 
- 계산을 통해 수치를 얻었다면 실제로 시공 할 때 합판의 두께, 각 조각의 간격 등을 고려하여 오차를 수정
 
- 호의 크기가 2440 이상이면 실측 없이 한장을 대고 남은 부분에 다른 한장을 대고 잘라내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음.(소재의 크기로 인해 어차피 크랙 생김) 
-크기가 2440 이하라면 크랙이 없도록 한번에 잘라내기 위해 계산하여 줄자를 활용해 잘라내는 것.
 
- 상황과 소재를 스스로 생각해서 원의 분할 계산, 조각 크기와 형태 계산, 간격 등 오차 수정 등을 직접 그림을 그려가면서 계산해 보기
 
*자투리 시간 팁
 - 끌질: 망치를 옆으로 눕혀서 넓은 면으로 치면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다. 나뭇결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장부를 만들 때 톱질을 해서 망치로 쳐내는 등의 방법으로 조금 더 손이 덜 가게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은데 한계다.. 선생님 책을 다시 읽으며 천천히 복습하자ㅠ
 
오늘의 마법망치 선생님 수업이 끝났다.
 
5~6교시. 벽체 만들기
지난 주에 이어서 벽체 만들기를 이어 했다.
저번에 다루끼는 다 재단을 마쳤고 조립을 덜 했던 것을 조립했다.
그리고 투바이를 가져와서 재단을 하고 조립을 하려는데.... 이럴수가 내가 세로를 짧게 잘라내 버렸던 것...ㅠㅠ 처음에 한 개를 줄자로 히로시하여 자르고 나머지는 그것을 대고 잘랐는데 처음 히로시 한 것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이를 어쩌나 하고 선생님께 가서 여쭈니 어쩔 수 없으니 그대로 조립하고 이걸 해체해서 다음 조립을 할 때 그대로 사용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그대로 조립을 했다ㅠ 조립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청소를 하고, 학원 업무시간 동안 남아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남은 조립을 다 해서 일단 네 면을 다 세웠다. 한 면이 짧아 내가 만들었단 걸 바로 알 수 있다ㅎㅎ.ㅠㅠㅠ
 
까딱 다른 생각을 하거나 정신을 깜박하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다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치수를 알맞게 잘 만들어보자. 실수에서 배워 발전하면 되는거다.
내일은 스케치업 수업과 동아리 수업이 있다. 내일도 화이팅!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
당황스러운, 아쉬운, 흥미로운, 담담한, 멋적은, 뿌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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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다.

오늘 오전에는 어제에 이어서 목공기능사 연습을 했다. 수압대패를 이용하여 물매 다듬기를 먼저 했다. 수압 대패를 제대로 사용해 본 것이 처음이라 다 어설펐다. 부재를 고정하고, 수압 대패의 앞쪽을 부재의 끝에 둔 다음, 스위치를 누른 채로 앞으로 죽 밀면 나무가 갈려나간다. 모서리를 처음 깎을 때는 수압 대패 머리 부분의 홈을 활용하면 편하다. 레버를 돌려 얼마만큼 갈아낼 건지도 조절할 수 있다. 꽤 재미있었다. 잘 깎다가 너무 많이 깎아버려서 어떻게 저떻게 다듬느라 당황스러웠지만 힘이 덜 든 채로 대패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역시 도구의 힘! B,C 부재는 수압대패를 썼고 나머지 창호 부분의 물매들은 작은 부재라 손대패를 이용했다. 복습! 손 대패를 쓸 때는 대패 날끝이 나를 향해 비스듬한 방향으로 대패집을 부재 끝에 둔다. 그 다음에 대패집을 잡고 내 몸쪽을 향해 당긴다. 

 

어제 마무리하지 못한 창호 장부 다듬기를 마치고 조립까지 마무리했다. 조립을 할 때는 종이테이프를 활용해 가조립을 해 보며 잘 맞는지 확인을 먼저 한다. 가조립을 해 보고 나면 전동 드릴로 못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다. 못을 박을 떄 못 머리가 들어갈 부분까지 생각해서 드릴로 뚫은 후, 망치를 목표에 잘 맞춰 두드리고, 비스듬한 표면에 박을 때 못정 같은 도구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다 하고 나서는 선생님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확인 받지는 못했다. 다음 시간에 여쭤보아야겠다.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에는 외부 강사님께서 학원으로 방문하셔서 애니어그램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애니어그램의 의미와 활용법, 큰 개념을 설명해 주셨다.

그 후에는 검사지를 가지고 직접 검사를 시행했다. MBTI와 비슷하게 문장에 대해 동의 정도를 자기 보고식으로 응답하는 검사였다. 이 검사에서 나는 9번, 6번 유형순으로 높게 나왔다.(1점 차이지만...)

그리고 각 유형에 대한 문장을 읽어보고 나에 대해 잘 설명한 문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표시한 후 가장 많이 표시된것을 응답하는 방법으로도 유형을 탐색해 보았다. 여기서도 9번 유형과 내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였다.

 

점수로는 1점밖에 차이가 안 나서 6번인가? 싶기도 하다. 내 유형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이렇게 검사를 해 보고 나서는 같은 유형끼리 모여서 토의를 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단어, 내가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 내가 자주 듣는 말과 진짜 나에 대한 문장 설명하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토의해보았다. 토의시간을 가지고 돌아가며 발표를 했다. 각 유형별로 확실히 다른 점이 보여서 재미있었다. 비슷한 사람들도 있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는 이렇게 다른 개성이 있구나 하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애니어그램을 다 함께 진지하게 탐색해보니 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애니어그램 수업은 3회까지 한다고 한다.

다음주까지 해야할 과제: 특정 상황에 부닥쳤을 때 나의 대응 방법 일주일간 실제 상황에 부딛쳐 어떻게 하는지 잘 파악해서 발표하기

사실 내 행동 경로는 집-학원이 다라서 일주일 사이에 발표거리로 가져올 만한 특별한 상황이 있을지 모르겠다.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내 감정

즐거운, 신난, 흥미로운, 재미있는, 활기찬, 보람찬, 뿌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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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긴 하루였다.

오늘 수업은 오전부터 오후시간 계속 목공 기능사 문제 지붕 만들기 실습 시간이었다. 저번주 기능사 연습시간에 일단 수공구를 활용해서 만들기를 완료했기 때문에, 오늘은 현치도 그리기 부터 다시 시작해서 전동공구를 활용해 볼 수도 있었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간을 제대로 맞춰가며 시도라도 해 봤으면 좋았을 텐데ㅠ 하필이면 오늘은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다. 속이 안 좋아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 기력이 없어서 집중해서 현치도를 그리고 부재를 다듬어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가장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 아쉬울 뿐이다.

 

현치도 그리기는 어느 정도 하겠는데, 그린 현치도에 부재를 대고 먹금을 그리는 과정이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D부재의 아랫부분과 특히 C부재의 아랫부분이 특히 내겐 어렵다. 내가 형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게 아닌가보다. 계속 그려보고 살펴봐야겠다.

 

오늘은 현치도 그리기, 부재 먹금 긋기를 완료했고, 부재를 자르고 끌질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었다. 대패질은 해 보지도 못했다.ㄷㄷㄷ 학원에서 감사하게도 정규 수업 마치고 보강으로 시간과 공간을 내주셔서 오후 6시 반 넘어까지 했는데도 말이다. 과연 내가 5시간 안에 이 과제를 완수하고 기능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을까...?

....할 수 있따! 열심히 하자. 안되면 어떠하리 모든 것이 내 경험이 되리~!

 

정리를 하고 7시에 학원에서 보강을 했던 동기들에게 선생님께서 저녁을 배달시켜 주셨다! 시원한 냉면이었다. 무척 맛있었다.

 

다 마무리하고 집에 오는 고속도로에서 비가 앞이 안 보일만큼 쏟아져서 좀 무서웠지만 다행히 잘 도착했다. 내일은 벌써 금요일이다. 내일 오늘 끝내지 못한 기능사 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다른 활동에도 즐겁게 참여해보자. 내일은 기운이 좀 나야 할텐데.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들

고마운, 무기력한, 멍한, 기분 좋은, 흡족한, 고단한,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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