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작 3일차다. 오전에 가자마자 어제 덜 했던 목다보 뚫기부터 시작했다. 구멍을 뚫고 몸통을 조립해본다. 조립을 해보니 목다보가 어긋나게 잘못 뚫은 곳도 있고 홈끼리 어긋나버린 곳도 있었다...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다시 뚫을 수 있는 곳은 다시 뚫고, 홈을 좀 더 넓게 트리머로 다듬기도 했다. 여차저차 일단은 가조립 완료. 조립 하고 나니 오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작업을 위해서 목재 마름질을 했는데 너무 얇게 마름질 하는 바람에 한 것은 다른 가구를 만드는데 쓰기로 했다...ㅠ 월넛 비싼데. 자투리 나무도 쓸 수 있는 조그만 소품을 생각해 봐야겠다. 점심은 햄양파계란을 볶아서 케찹과 고추장 양념을 한 무언가를 해서 먹었다. 내가 요리했는데 그냥 손 가는 대로 해봤다. 다 맛있는 것들이라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