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

2024.5.21. 수습 4일차. 여전히 작업 속도가 느리다.

Reinyk 2024. 5. 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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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4일째.

다른 분들은 회사 사무실에서 자재 싣고 오느라 나혼자 한시간여 샌딩 삼매경. 원형샌더로 했는데 알고보니 월샌더 라는 기계가 있었다. 그건 다른분이 해주셔서 안해봤는데 사다리 안올라가도 되는 건 좋지만 길고 무거워서 어깨가 무척 아플것 같았다.

오전엔 벽돌 자재 온거 내리고 쌓아두었다. 멋진 벽돌 테이블이 생겨서 타카핀이나 못들 올려두기 편했다ㅋㅋㅋ

오전 남은시간부터 오후까지 쭉 이어 담당자님과 붙어서 가게 외부 상 보강대 달고 기둥 상 세우는 걸 주로 했다.

한 낮의 태양은 뜨겁다 못해 따갑다. 밖에서 오래지 않았는데 땀이 줄줄. 빌더분들은 어떻게 밖에서 계속 작업하시는 건지... 대단🥵

외부 상 걸기는 여차저차 끝났다.
오늘 해본거: 함마드릴 써서 칼브럭 박기.
방부다루끼와 방부투바이로 작업할때 타카는 DT64핀 쓰기.

나름 열심히 했지만 역시 작업 효율이 그닥 좋지 못했는지 오후엔 분위기가 심각했다. 테이블 위치와 마감 형태를 알려주시면서 미리 숙지하도록 안내받았다. 어렵겠지만 진행 과정에서 마감 형태에 간섭 없는지 생각하고 먼저 질문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하셨다.

작업공간이 좁아 효율을 내기 위해 청소좀 하다가 자재 위치를 옮기는 일을 두고 나는 퇴근. 수습기간이라 일찍 보내주시는건지...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

무릎 보호대가 무릎을 짱짱하게 보호해 줘서 좋은데 찍찍이로 짜매면 무릎 뒷편 살이 쓸리면서 쫌 아프다. 계속 쓰면 적응되겠지?

집 와서 배송온 공구집 조립해서 입어봤다. 편할 것 같다. 첫인상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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