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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월.
오전 작업장 들어가보니 작업대와 바닥이 몰탈로 다 엉망. 지난 토요일 밤에 몰탈을 합판에 바르는 것들 하고는 늦어서 못치우고 그냥 갔단다. 바닥에다 미끄럽지 말라고 몰탈을 일부러 묻혔다는데... 개소리같다.
몰탈 발라둔 합판 널려있는거 한군데로 모으기, 폐기물 나르기, 몰탈 양생용으로 쓴다며 창고 방 하나 비우기. 옮기고 치우다가 시간 다 갔다.
작업대는 이리저리 옮기면서 평이 안 맞아진지 오래겠지만 몰탈 굳은걸로 면이 울퉁불퉁해져서 아예 못쓰겠다 싶었다. 상판 뜯어내고 새로 붙이는데 뜯어내고 난거 지나가다 보던 대표가 이거 충전대패로 밀면 되는데 왜 뜯어냈냐는 식으로 은근히 꼽줬던듯. 아니 충전대패로 밀어서 넓은 면 평 맞추기 쉽냐고...
대표는 표정 개썩어서 그렇게 말만하고는 자기 오른팔왼팔끼고 중~요한 일 하러 사라졌다.이미 뜯어낸 상판 뭐 어쩌겠나. 여차여차 하던대로 해서 오전 중에 작업대 상판 바꿔주었다.
오후엔 선반 조립 하기, 재단과 스테인 요청 들어온거 만들기, 휴지함? 같은거 조립 보조, 각절기 보조대 길게 잇는거 도왔다. 보조대에 접착줄자 붙여서 쓸거라는데 각절기부터 바꿔야하지 않나 싶다.
다 끝내고 청소하는데 바닥이 쓸어도 쓴 것 같지 않다. 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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