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로운 월요일이다!
주말에 잠을 잘 못 잤는지 몸이 뻐근하고 피곤해서 일어나기 힘들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지각은 아닌 시간에 학원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벌써 우리 조 팀원분이 와서 내부 샌딩을 하고 계셨다. 대단하다.ㄷㄷㄷ
겉옷을 걸치고 툴벨트 입고 다른 분들도 오셔서 일을 시작했다.
지난주에 사이딩과 창틀 보양작업을 마친 벽에는 다른 분이 페인트칠을 시작했고, 나는 다른 벽의 문과 창문에 덜 된 보양작업을 했다. 마스킹 테이프로 틀을 둘러가며 비닐 붙여주기. 페인트 칠이 어느정도 진행되다가, 팀원 분이 외벽 코너에 붙일 마감재를 재단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자재를 먼저 가지러 갔다. 외부에 적재 된 원바이포 자재 한 묶음을 가져왔다. 코너에 달린 처마 모양에 따라 마감재를 재단해 주어야 했다. 필요한 부분 길이를 재고 붙여야 하는데 처음 할 때 박공벽 부분 비스듬히 잘라야 하는 걸 잊어버렸다. 뒷부분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일단 넘어갔다ㅠ
한 곳을 하고 있는데 다른 팀원분들이 하던 일을 마치고 다른 코너 쪽을 맡아주셨다. 각각 재단하고 나니 점심시간!
점심은 학원 동기분들이랑 중국집에서 시켜먹었다.
점심 먹고 외부 코너 몰딩 재단된 자재들을 흰 색 페인트칠 해 주었다. 바깥에 가져나와서 페인트 칠을 하고 그대로 말려두었다.
페인트 칠을 마치고 들어오니 외부 페인트를 칠하는 중이었다. 페인트 붓과 롤러를 활용하여 칠하는데 사이딩과 사이딩 틈새를 붓으로 먼저 칠해주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롤러로 칠해주면 되겠다. 페인트가 방울져 흘러내려 그대로 굳으면 울퉁불퉁 매끄럽지 못하므로 잘 문질러 주어야 하겠다.
1차 페인트를 마치고, 내부 작업을 시작했다.
좌식 디자인이라 작은 집 안에 내부 단상이 들어간다. 내부 단상을 위한 장선과 멍에(다이꼬바리)를 재단한다. 먼저 벽에 붙은 테두리를 본드칠 해서 벽에 붙이기! 그리고 타카쏘기. 사실 본드를 빼먹고 타카를 쏘아버려서 그 아래쪽 틈에 투바이를 추가로 작게 잘라 본드칠해서 붙여주었다. 상에 타카를 쏘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겠지만 혹여나 해서 보강!
테두리를 박고 바닥에 일정 간격으로 멍에 부착, 그리고 장선을 올려 하나하나 조립. 조립하다 시간이 다 되었지만, 조금 더 남아서 장선까지 완성하고 그 위에 12T 합판을 재단해서 붙이는 것 까지 오늘 작업 완료!
인원이 조금 부족해도 다들 성실히 일하는 분들이 조원이어서 나도 덩달아 성실히 일할 수 있었다. 앞으로 피해가 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동안 꾸준히 열심히 해야겠다.
내일 오전은 마지막 특강, 그리고 오후 작은집 때는 2차 페인팅과 외부 코너 부착, 내부 페인팅, 가구 제작이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
'목공 공부 > 청년목수학교 4기[2023.8.7.~1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주차. 74일째. 작은집-내장 강마루깔기, 창과 문 몰딩, 걸레받이, 가구 샌딩 및 오일스테인, 외부 실리콘 (1) | 2023.11.23 |
---|---|
16주차. 72일째. 특강(한영수 박사님), 작은집: 페인팅, 현관, 가구 (1) | 2023.11.21 |
15주차. 70일째-작은집 내부 퍼티, 외부 지붕 용마루벤트, 슁글 덮기, 사이딩, 페인트, 현관 달기 (1) | 2023.11.18 |
15주차. 69일째. 내부 샌딩 및 퍼티, 외부 지붕 아스팔트 슁글, 벽 사이딩 (0) | 2023.11.16 |
15주차. 67일째-내장 석고 2py, 퍼티 / 68일째-내장 퍼티, 코너비드(테이프), 지붕 방수시트 및 아스팔트 슁글. (2) | 202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