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과정평가형가구제작산업기사 2기[2023.12.19.-2024.5.2.]

2023.12.22. 금. Day 5. 캐디안 강의, 전동공구 다루기(전동드릴, 트리머, 샌딩기...)

Reinyk 2023. 12. 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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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금요일이다. 다섯번째 날! 어제는 동기 친구네 집에서 하루 놀고 아침에 학원으로 바로 갔다. 찬 바람이 조금 덜 불어서 다행이었다.

 

오전에 계속되는 캐디안 강의. 

- 요소 합치기(J): join, 객체를 합쳐준다

- 요소 분해하기(X): explode, 객체를 하나하나의 선으로 분해한다.

- 배열하기(AR): array, 객체를 하나 생성하여 이 명령어를 주면, 사각형, 경로, 원 등의 형태로 원하는 갯수, 간격으로 배열 가능.

- 다각형(POL): polygon, 다각형 그리기 원하는 모서리 갯수, 모서리 길이 등 설정하여 다각형 그리기 가능

- 타원(EL): elipse, 중심점, 선 등을 설정하여 타원 그리기

- 연속선 그리기(PL): polyline, 이 명령어로 선을 그리면 다 그렸을 때 만들어진 형태가 하나의 객체가 됨, x 명령어로 분해 가능.

 

폴리곤, 타원 그리기 등 부터 점점 어렵다ㅠ 열심히 해야지

 

오전 수업을 마칠 때 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업체에서 사업 홍보 및 원하는 사람 신청하도록 안내하는 시간이 있었다. 소득 기준에 맞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신청해 본다. 소득 기준을 보는데 세대를 분리하여 개인 소득을 보도록 하면 조금 더 기준에 가까워 질 수 있으리라 하여 점심시간에 주민센터에 갔는데 기숙사 주소로 전입 및 세대분리 하는데, 기숙사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서류 목록 받아다가 학원에 부탁드렸다. 학원 기숙사에 기숙하는 이유(수강 확인증 등), 기숙사 계약서, 학원 자체 양식으로 기숙사 사용 증명(이름, 주민번호, 주소 등 일정 정보가 기입된 임의 양식) 등 에다가 내 신분증 까지! 감사하게도 깔끔히 서류를 정리해서 주셨다. 학원을 마치고 오후에 다시 가서 제출 하고 전입 및 세대분리 완료!

 

오후 수업시간에는 전동공구를 연습해보는 시간이었다. 가구제작할 때는 짜맞춤으로 하기 때문에 전동공구는 쓸일이 잘 없다고 한다. 그래도 피스 결합, 목다보 등을 쓸 때 쓰이므로 사용법을 알아두고 연습하는 시간을 갖도록 안내받았다. 투바이포 구조목을 직쏘로 300 크기로 잘라보고 그 잘라낸 조각에 이중드릴비트로 구멍뚫는 연습을 했다. 수직을 맞춰 똑바로 뚫어야 피스나 목다보를 꽂았을 때 바로 꽂힌다. 목다보 양쪽에 부재를 끼워 목재를 조립할 때 쓸 수 있다. 이 때 0.2~3mm 오차가 있어도 잘 들어가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하니 올바로 드릴을 쓸 수 있도록 연습해야한다. 이중드릴비트로 뚫을 때, 첫날을 일단 중심 맞춰 잘 넣고 두번째 날까지 뚫기 전에 수직을 잘 맞추어 뚫는다. 서두르지 말고 정확히하자.

이중드릴비트 다루기. 이중드릴비트 아래쪽 육각렌치 구멍에 렌치를 끼워 돌리면 조그만 나사가 빠진다. 나사를 뺀 후 앞의 날을 당기거나 뒤쪽 구멍에 렌치를 끼워 누르면 날이 빠진다. 날이 얼마나 나올지를 조절 한 후 빼두었던 나사를 렌치를 활용하여 다시 꽉 맞게 조여준다. 이중드릴비트를 드릴에 끼워 척을 돌려 고정한 후, 드릴비트 아래쪽의 톱니 나사를 붙잡고 드릴을 돌리면 나사가 돌아가며 이중드릴이 얼마나 들어갈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한참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나뭇조각 4개를 바람개비 모양으로 피스와 목다보를 이용하여 조립해 보기 연습을 했다. 피스가 박힐 곳에 먹금을 넣고, 클램프로 나무 하나를 고정하고 붙을 나무를 면 맞춰 댄 후, 이중드릴비트로 구멍 뚫기. 이 때 두 부재에 모두 드릴 구멍 뚫기.(보링 이라고 한다) 이중드릴비트 앞 날을 조금 길게 빼서 쓰거나 이중드릴비트와 일반 드릴 비트를 따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뚫은 구멍에 나사 박기. 나사를 박을 때는 드릴의 힘을 8~10 사이로 조절하여 천천히 돌려 박는다. 너무 세게 박으면 나무가 흔들려 면이 안맞게 되거나, 피스 머리가 올바로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 또는 나무 자체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

피스 박기까지 끝나면 피스 구멍에 목다보를 끼운다. 탁상드릴에 목다보 제작용 날을 끼워 가구 나무와 동일한 나무에 드릴을 넣어주면 목다보 크기로 가운데에 원기둥이 남는다. 남은 부분을 부러트려 목다보로 사용하면 된다. 시범을 보여주시고 이건 선생님이 만들어주셨다. 목다보를 꼽고 튀어나온 부분은 플러그톱으로 잘라낸다. 자를때 나뭇결과 평행한 방향으로 톱을 놓고 목다보를 살살 잘라낸다. 톱면을 부재에 평행하게 잘 맞춰 잘라주어야 한다. 톱이 앞으로 기울어지면 목다보와 가구 째로 패일 수 있다. 목다보가 조금 남으면 샌딩으로 다듬을 수 있다. 

여기까지 조립한 후 트리머를 써서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 주었다. 트리머 아랫부분을 손으로 잘 잡고 반대 손으로는 다듬을 목재를 잡고 엄지로 트리머 아랫부분을 눌러 면이 나무에 딱 붙도록 해서 아래서 위 방향으로 밀어준다. 아래쪽 조금 남은 부분은 마지막에 아래서 위로 삭 밀어주기. 

트리머 작업 후 샌딩기로 180방 샌딩. 샌딩 후 레너칠. 320방 샌딩. 다시 레너. 다시 320방 샌딩 까지.

 

열심히 만든 조그만 구조물은 버리기 아까워서 방에 들고왔다. 거치대로 써야겠다.

 

다음주에는 짜맞춤 수업이 진행될 예정. 기대된다~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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