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과정평가형가구제작산업기사 2기[2023.12.19.-2024.5.2.]

2023.12.20. 수 Day 3. 캐디안 강의, 원형사포 보관함 만들기

Reinyk 2023. 12. 2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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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춥고 건조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술이 버석버석 따끔따끔하다.😢
 
학원에 들어가 입실 체크!
오전 수업은 캐디안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어제 연습해 보았던 단축키들을 복습하는 실습 과제를 만들어보고 다음 단축키들을 익혀나가는 시간이었다.
오늘 새로 배운 팁과 내가 잘 기억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자.
 
- 스냅(자동으로 특정 점을 표시해서 도형이나 선을 그 점에서 이어그릴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을 설정하는 방법: ctrl + 마우스 우클릭 -> 개체스냅 설정
- 스냅 설정 중 접점설정: 원에서 선을 그을 때 원의 접점에서 선이 그어질 수 있도록 하는 스냅 설정. 이 설정을 그냥 켜두면 다른 작업에 방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값은 꺼두고 필요할 때 사용한다.
- 예) 두 원의 접선을 그을 때, L -> ctrl + 마우스 우클릭 -> 접점설정 클릭 후 원에 마우스 가져다대면 접점 스냅이 나타남. 일회성이므로 두번째 원에 선을 갖다대기 전에 같은 설정 반복하기
- 객체 회전하기(RO): 객체를 선택하기 전후에 RO 입력  - space - 회전 기준좌표 - space - 마우스로 돌리거나 각도 입력 - space , 이 때 화면에 보이는 단축키를 입력하면 회전 복사도 가능하다.
- 지우기(E): 객체를 지울 수 있음. delete나 ctrl+z(실행취소)와 같은 결과
- 트림(TR): 자르기 기능. 특정 객체를 선택하면 그 객체를 기준으로 선택된 다른 객체의 일부분이 지워짐. 객체를 하나씩 고르기보다 전체를 드래그하여 선택해 둔 뒤, 필요없는 부분을 클릭하면 일부를 지울 수 있음. 트림 기능은 연결되어있지 않은 객체는 지울 수 없으므로 그런 경우 E 사용
- 객체 연장하기(EX): extend, 트림과 반대로 기준이 되는 특정 객체를 선택하고 다른 객체를 선택하면, 선택된 객체가 기준객체까지 연장된다.
- 오프셋, 간격띄우기(O): O - space - 띄울 거리 입력 - 띄울 객체 선택(1개밖에 선택 못함) - 띄우고 싶은 방향 클릭
- 새로 그리기(RE): regen, 그려둔 도면을 확대했을 때 각이 많이 진다면 한번씩 실행해주기. 그려진 도면 전체를 다시 그려주며, 다시 그릴 때 확대된 상태에서 그리면 객체의 각이 부드러워질 수 있음.
 
점심 시간, 기숙사에 드디어 인터넷 설치! 아직 공유기가 다 준비되지 못해 와이파이는 없었지만...ㅎㅎ
 
오후시간에는 가구제작실에서 첫 번째 실습 시간이 있었다.
배부받은 소모품 중 원형사포가 있는데 방 수 별로 3종류를 받아서 이 사포를 보관할 수 있도록 보관함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다. 만들기 전에 연필로 금 긋기, 돌려치기, 금긋기 칼로 선 돌려치기, 그무개 사용해보기 등의 연습을 가장 먼저 했다. 청년목수학교 할 때도 가장 먼저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 히로시 표시가 아니라 점을 찍는다. 찍을 때는 곱자를 대고 치수를 확인하며 찍는다. 찍은 후엔 점에 연필을 먼저 두고 직각자를 부재에 걸어 직각 맞춰 금을 그어주면 된다. 직각자는 세 손가락은 윗부분, 검지로 직각자의 윗면, 엄지로 부재를 같이 잡아주며 잘 고정되도록 눌러주어야 직각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손에 익지 않아서 긋기 어려웠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금긋기칼을 사용할 때는 너무 힘을 세게 주지 말고 가볍게 2-3번 같은 곳을 그어서 표시한다고 생각하기. 나뭇결이 있어서 과하게 힘을 주면 선이 올바르게 그어지지 못한다.
 
표시 연습 후엔 보관함 부재를 받아서 부재를 조립하기 위해 무두못을 박을 자리 치수에 맞춰 선을 긋고 송곳 표시. 
드릴로 표시한 곳에 구멍 뚫기. 드릴을 사용할 때, 드릴의 힘을 100% 다 쓰기. 부재가 망가질까 약하게 하면 오히려 더 망치기 쉽다. 드릴 작동버튼을 끝까지 누르고 구멍 뚫기. 구멍을 뚫었다 뺄 때 드릴 방향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구멍 뚫고 그대로 당기면 잘 빠진다.
본드를 발라 조립하고 무두못을 구멍에 망치로 박아 고정. 학원에서 대여해준 가구제작 망치는 매끈하고 조금 더 작은 느낌이다.
틀을 다 조립했으면 바닥도 마찬가지로 드릴로 뚫고 무두못 박아서 완성하기!
 
조금 정신을 빼면 못이 구부러지거나 부재가 까지거나 했다. 목공을 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을 놓지 말고 집중해서 해야하겠다. 못을 비스듬하게 박아 삐져나오거나 구부러진 실수도 있었지만 다 완성해서 사포들을 꽂고 잘 정리하니 좋았다. 
완성하고 정리하니 퇴실 시간이 지나있었다. 앱으로 퇴실 처리 완료하고 귀가~
 
오후에는 필요한 물건들도 사고 장도 보고 왔다. 
 
공유기가 준비되어서 설치하고 세팅했다.
드디어 와이파이가 생겼어요🥳

세탁기를 돌리는데 날이 추워서 배수관에 고인 물이 얼었는지 탈수가 안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포트에 물을 끓여 배수관에 부어가며 녹여서 어떻게든 해결했다. 하지만 앞으로 날이 더 추워질거라 배수관을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일러 배관에 있는것 같은 보온재를 감싸주는거, 세탁하고 배수관 물 털어내기, 배수관을 세탁중에 확인할 수 있는 위치로 조정해서 사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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