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과정평가형가구제작산업기사 2기[2023.12.19.-2024.5.2.]

2024.1.3. 3주차. Day 11. 이론(수공구/전동공구 관리, 안전, 짜임과 이음), 사개 맞춤 연필꽂이 2일차.

Reinyk 2024. 1. 3. 18:12
728x90

수요일이다! 히히 오늘은 일찍 마치는 날. 어제 책을 좀 읽어보겠다고 졸린 눈 부릅뜨며 늦게까지 깨어 있었더니 아침이 무척 피곤했다.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일찍 자자.

오전에는 이론 수업이 있었다.

NCS 학습 모듈 교재에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강의자료로 이론을 배웠다.

먼저 수공구부터. 끌(chisel), 대패(hand plane), 톱(saw), 기타 수공구(조합자, 직각자, 곱자, 직자, 버니어 캘리퍼스, 그무개 등등....), 전동공구는 전동드릴(임팩과 해머드릴, 드라이버 스크류(피스) 종류), 트리머, 비스켓 조이너/도미노, 직쏘, 에어타카, 집진기, 오비탈 샌더(원형샌더) 순으로 각 공구의 부분별 명칭과 종류, 안전 관리 방법 등을 들었다. 사실 청년목수학교 할 때도 들었고 가구제작반 수업 중에도 계속 공구 이야기, 안전 이야기를 해 오셨기 때문에 오늘 들은 이야기는 총정리&영상 자료로 견문 넓히기 느낌이었다.

다음은 짜임과 이음 이야기. 영어로는 joint라고 하나, NCS 학습모듈에서는 짜임(맞춤)/이음 두 가지로 구분한다. 부재가 결합되는 방향에 따라 구별되는데, 부재가 길이방향으로 이어가는 결구를 이음이라고 하며, 부재가 서로 직교하거나 경사지게 결구되면 짜임(맞춤) 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두 개념은 명확히 구분되는게 아니고 NCS 교재에서도 같은 사진 자료를 보고 이음이라고 하기도 하고 짜임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결구는 보통 홀수개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암장부는 양쪽 끝이 남고, 숫장부는 끝이 없는 쪽으로 나눠지고 총 결구 갯수가 홀수개가 된다. NCS 에서 짜임의 종류로는 사개, 주먹장, 연귀, 장부, 이음으로 구분된다. 어제 사개맞춤 만드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앞으로 주먹장, 연귀, 장부 등 다양한 짜임과 이음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예정이라고 한다.

실습은 별도로 하더라도 평가는 NSC 교재에서 나오니 교재를 종종 n회독 해볼것을 안내받으며 오전 이론 수업을 마무리했다.

점심은 냉동해두었던 피자와 호빵

오후시간에는 어제에 이어 사개맞춤 연필꽂이 시간이었다. 어제 암장부를 다듬었고, 숫장부를 다듬기 시작했다. 숫장부에 칼금을 넣을 때는 암장부와 수직으로 잘 맞춰 클램프로 고정하고 칼금을 넣어 준다. 금을 넣을 때 칼의 평평한 부분이 면에 맞닿는 방향으로 해야 선이 제 위치에 잘 그려진다. 횡단면에 암장부에 맞춰 선을 긋고 나면, 직자를 대고 양 옆면에 칼금을 수직으로 그어내려준다. 다 긋고 나면 암장부 따기와 마찬가지의 순서로 다듬기 시작한다.

1. 먹금 넣기

2. 등대기 톱으로 0.5mm 남기고 뺨 면 톱질하기

3. 띠톱/실톱으로 0.5mm 남기고 어깨 면 톱질하기

4. 끌과 망치로 배부름 다듬기

5. 끌과 망치로 라인 따기

6. 어깨 다듬기

7. 뺨 다듬기

어제 배웠던 내용을 숙지하며 숫장부 다듬기 시작.

열심히 다듬어서 마칠 때 쯤 조립을 해 보았는데 첫 시도라서 그런지 너무 서둘러서 그런지 틈이 벌어지고 헐렁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 선생님께 조립을 해야하느냐 여쭈었는데 여분 자재가 있으니 다시 만들어 보아도 좋다고 하셨다. 아싸! 부재를 가져다가 그무개로 장부 깊이 선을 긋고 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다 되었다. 내일 또 열심히 해 보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