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다! 연귀주먹장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월요일부터 4일간 열심히 연습했던 걸 오늘 평가받는 날이다.
오전에는 자유 시간이었다. 추가 연습을 해도 좋고 컨디션 조절을 하거나 끌을 가는 등 도구를 조정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고 하셨다. 어제까지 사각 틀 5개 밑판 붙이고 눈메움 했던거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업 시작!
벨트 샌더를 사용해서 샌딩을 한 번 돌렸더니 눈메움이 덜 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다시 눈메움 추가로 하고 또 샌딩하고, 눈메움, 샌딩... 혼자 하고 있는걸 본 친구가 와서 도와주었다. 대충 2~3번 눈메움 작업 하고 위쪽 모서리 둥글려 준 뒤에, 레너를 한 번 칠해 주었다. 마르는 동안 선생님께 요청해서 자투리 12T(12mm) 미송 판을 받아서 가운데 칸막이 들어갈 크기를 대강 측정해서 재단했다. 연귀를 만들면서 내부 크기가 조금씩 달라져 버려서 일정하게 잘랐더니 크기가 조금 컸다. 벨트샌더에다 살짝 밀어서 크기를 맞추고나니 오전 시간이 다 되었다. 또 남는 시간에 해야겠다 싶어서 일단 그대로 두고 점심 식사! 점심은 간단히 삼양라면 끓여 먹었다.
오후 시간에는 드디어 평가 과제 시간! 1시에 시작해서 유의점과 안내 사항을 전달 듣고 각자 1인 1개 테이블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까지 해온것 처럼 해야지 했는데 안그런척 긴장했는지 손에서 땀이 평소보다 많이 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니 실제로 땀이 비오듯 흘렀다... 조금 당황했지만 그냥 참고 하다보니 적응해서 땀이 덜났다. 다행이다.
1시 20분에 시작해서 열심히 하고 조립까지 해서 완성하니 3시 반. 평소보다 빠르게 끝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틈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좀 아쉽지만.. 이미 잘라버린 것 후회없이 제출! 사진을 찍어 LMS 시스템에 올리고 실물 과제도 제출했다.
남은 시간에는 강의실에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할일을 할 수 있다길래 오전에 하다 남은 연필꽂이 마무리 작업을 했다. 칸막이 반턱 따서 조립하고 본체와 합체! 샌딩하고 레너칠 더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
이제까지 만들었던 것 총 5개. 같이 수업 듣던 분들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말씀주신 3분께 선물드렸다. 샌딩이랑 추가 레너칠은 더 해야 한다고 안내드리며...
시간이 10분 쯤 남고, 내게 남은 연필꽂이 2개. 2개 정도면 벨트샌더에 갈아서 레너칠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후다닥 샌딩과 칠 마무리! 여차저차 다 칠해서 완성했다. 오늘 시험도 그럭저럭 잘 했고, 완성품도 가져갈 수 있어서 뿌듯하다.
주말 잘 쉬고 다음주 부터는 새로운 과제와 함께 또 열심히 달린다!
어저께 부턴가.... 사용하던 핸드폰이 좀 이상한 것 같아서 학원 마치고 삼성서비스센터 왔다. 접수하고 기다리니 필름 교체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1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서비스센터 pc로 글 작성중. 기숙사에서 친구가 기다릴텐데 휴대폰이 없어서 연락도 못하고... 번호도 안 외우고 있으니 어떻게 연락도 안돼, pc 카톡 깔아보니 모바일 카톡 인증 해야한다지.. 당황스럽다. 수리맡기기 전에 카톡 하나 남겼어야 했는데 생각이 닿지 못했다..ㅠ 오래 기다리고 있을 친구한테 머리박고 사죄해야지...
'목공 공부 > 과정평가형가구제작산업기사 2기[2023.12.19.-2024.5.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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