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하루종일 실습이다.
아침부터 가구제작실로 직행! 들어가니 다들 벌써 와서 준비중이었다. 도구를 꺼내고 정리하기. 나도 시작하기 전에 끌을 갈려고 원형 숫돌 근처로 갔다. 앞에서 먼저 끌을 갈고계신 분들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끌을 원형숫돌에 갈기 위해 각을 맞추는 도구에 대해 듣게되었다. 끌 끝의 각이 몇 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틈이 있고, 다이얼을 돌려 원형숫돌과 끌 에 대고 각을 맞출 수 있는 도구이다. 편리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토맥 앵글마스터 라는 도구인가보다. 기록해두자.
Tormek AngleMaster WM-200 (youtube.com)
요거 찾아보면서 학원에서 쓰는 자동 숫돌이 토맥 습식 그라인더 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가격도 꽤 비싸다. 학원에서 배울 때 많이 써봐야겠다.
끌을 적당히 갈고 나서 연습을 시작했다. 먹금 넣기, 암장부 [등대기톱, 줄톱, 끌로 라인 따기, 피쉬테일 끌로 어깨 따기, 평끌로 뺨따기], 암장부대고 숫장부 먹금 넣기, [등대기톱, 줄톱, 끌 작업], 지그 대고 45도 연귀 먹금 긋기, 톱질로 연귀 따기, 조립하기. 까지 하니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연귀를 톱으로 바로 따내야 시간 소모를 줄이는데 톱으로 끝이 깨지지 않게 바로 잘라내는 게 쉽지 않다. 이것도 많이 연습해야겠다.
톱질을 할 때 처음에 바로 들어가게 위치를 잘 잡자. 이미 잘못 들어가고 나중에 힘으로 바로잡는건 거의 불가능한듯. 오늘도 톱질하다 방향 맞추려 힘주는데 당기다 다 빠지면서 피부를 살짝 긁혔다. 새 톱날이라 그런가? 살짝 긁혔는데도 바로 피 본다. 조심하자.
시간은 4시간 안에 들어오니 내일부터는 완성도를 높이도록 연습하라는 선생님으로부터의 말씀. 완성도가 나아질지 의문이지만 노력은 해보자.
하나를 완성하고 새로 시작하려니 일찍 마치는 날이라 시간이 애매해서 손 놓고 있었더라. 선생님이 보시고 자투리 나무를 재단해서 밑판이랑 칸막이 만들어도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 재단 해서 일단 하나에 밑판 붙이고 반턱따서 칸막이 만들어 넣었다. 연귀 조립하면서 아귀가 덜 맞아들어가서 크기가 커졌는지 칸막이가 많이 헛돌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샌딩이랑 마감은 못했다.
내일도 혹시 연습 마치고 시간이 나면 오늘 덜 만든 칸막이들이랑 조립하고 샌딩에 마감도 해 보자.
내일은 2개는 만들어야 하겠다. 내일도 화이팅!
'목공 공부 > 과정평가형가구제작산업기사 2기[2023.12.19.-2024.5.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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