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9. 7주차. Day 29. 평가: 가구제작기능사 풍혈, 내다지 만들기, 가구 조립, 가구 가공 이론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이다. 어제 차를 운전해서 여기저기 다녔더니 그렇게까지 몸이 늘어지지는 않은 것 같다.

 

늦지 않게 일어나서 학원에 입실.

오전에는 각자 자유롭게 실기 연습이나 이론 공부를 하는 시간이었다.

실기 준비를 위해 그무개를 왕창 갖다두고 치수를 맞춰두었다. 저번에 샀던 멀티게이지가 점심때 배송와서 그거 가져다가 130 긋는데 썼다. 트리머 날도 끼우고 가이드 거리도 재서 표시해두었다. 실기 준비해두고 이론 공부도 좀 하다가 중고나라에 뭐 살만한 공구 있나 들여다보며 딴짓도 조금ㅎㅎ

 

점심은 김치찌개랑 생선구이. 청년목수학교 동기분이 학원에 오랜만에 오셔서 점심 사주셨다. 학원 근처 사계절 밥상 식당에서 먹었다. 맛집이다. 생선 구이는 또 오랜만에 먹어서 더 좋았을지도?

 

오후에는 실기 평가부터 시작했다. 직쏘랑 전동드릴 없이 트리머만으로 만들 수 있었다. 새 날이라서 그런가보다. 나중에 산업기사 평가할 때 트리머 날 하나 더 사야겠다. 트리머 할 떄는 한 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작게 여러번 깎아내기. 날 깊이도 계속 바꾸고 가이드 위치도 바꿔가며 다듬어야 틈 없이 된다. 귀찮아 하지 말고 내다지 장부 할 때 반대편에도 먹금 넣어서 다듬기 끌질도 잇지 말기. 그걸 안해서 깨지고 날아가고..ㅎㅎ 약간의 귀찮음을 감수해야하겠다ㅠ

 

시간 내에 그럭저럭 마치고 청소하고 짐정리까지 마무리하고 강의실로 가서 이론 평가를 보았다. 단답형 문제와 서술형 문제 총 6문제가 나왔다. 거의 다 썼는데 한 문제에 모든 답을 다 적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때는 도저히 생각이 안났다.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답이라고 쓴 것 중에서도 틀린게 있을지도ㅠ

 

저녁 닭구이랑 닭발 시켜먹었다. 닭발은 불향이 강한 매콤함이 있었고 닭구이는 빠삭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가 참 맛있었다. 닭구이 아래쪽에 누룽지도 있었는데 이에 달라붙는 것 외에는 구수하고 감칠맛 나니 참 좋았다.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