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다. 1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네.
오전. 강의실로 입실!
먼저 저번 학생들과 선생님 간담회에 대한 피드백부터! 반장도 뽑고 대표님 강의시간도 생긴단다. 뭐든 좋아지겠지~
두 번째는 가구제작산업기사 시험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과정평가형 시험의 일정이 나왔는데 이게 참, 지금 듣는 과정평가형 반이 끝날 때랑 시기가 애매한 것이 있어서 관련하여 설명해 주셨다. 시험 회차를 다음주 쯤 수강생들 의견을 모아 확정하자신다. 나는 언제라도 좋지. 최선을 다하자.
다음으로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가구 하드웨어는 목재 가구에 여러 기능을 위해 들어가는 철물을 말하며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겠다. 그 중에서 NCS 교재에 나온 하드웨어는 크게 4가지. 경첩, 수대, 서랍런너, 미니픽스.
모든 철물을 설치할 때는 부재의 소재, 두께, 크기, 움직임 정도, 철물의 크기와 설치 조건 등을 잘 고려해서 알맞은 철물을 골라 진행해야 한다.
1. 경첩
-문에는 보통 위에 2개, 아래 1개 해서 3개를 설치한다. 문의 하중을 고려했을 때 처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나비 경첩(양 날개가 도어와 측판에 부착, 전통적인 경첩, 별도의 도어 홀더가 필요)과 숨은 경첩(힌지와 마운팅플레이트 구성, 기능에 따라 스프링, 무스프링, 댐핑, 푸시 경첩으로 구분될 수 있음, 설치 형태에 따라 풀오버레이, 인서트, 하프오버레이로 구분)의 차이점 알아두기
-피봇경첩: 개폐각이 넓은 경우 사용하는 경첩. 피봇힌지경첩(문의 위아래에 닮. 보통 백화점 대형 문 등에 설치됨), 플랩피팅피봇힌지경첩(문이 위아래로 열릴 때 사용), 코너피봇힌지경첩(문이 좌우로 열릴 때 사용)
-플립경첩: 목가구 소품 등에 설치. 크기가 작고 힘이 부족한 편. 보통 2개 한세트
-매립경첩: 지사, 소스, 세파 등이 있음
2. 수대
나머지는 언뜻 들어본 것 같은데 '수대'를 처음 들었다. 수대는 가구 문을 상하로 여닫을 때 일정 이상 열리거나 닫히지 않도록 잡아주는 철물이다. 부엌 선반에 들여다보니 설치되어 있었다. 스테이나 쇼바라고도 한다.
-경첩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
-니드스테이(위로 열리는 문), 플랩스테이(아래로 열리는 문)
-일반 스테이, 브레이크 스테이, 가스스프링 스테이로나뉨. 보통 가스스프링을 많이 사용함.
3. 서랍 런너
서랍을 여닫을 수 있도록 해주는 철물. 철 레일과 슬라이딩 레일로 구분할 수 있음
4. 미니픽스
-하우징과 볼트로 구성됨
-볼트에는 일자볼트, 더블볼트, 마이터조인트볼트가 있음.
NCS 교재랑 헤펠레샵, 문고리닷컴 등 살펴보면서 공부하기
다음은 가구제작 재료수립 교과이다. 여기는 사실 이제까지 배웠던 목재에 대한 이야기, 날물, 철물 등 모든 이야기의 총합이다. 따라서 자습.
사실 오늘 이론 생각 안하고 그냥 나서서 NCS 교재를 안들고 갔다. 학원에서 여분을 주시기는 했는데 반납해야해서 연필로 그어가며 공부를 못했지뭐람. 이제 다시 교재 펼쳐서 밑줄 그어가며 복습해야겠다.
점심은 김치볶음밥.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점심 먹고 중고 드릴 배송 상태를 보는데 뭔가 이상했다. 다시 보니 주소를 동과 호를 거꾸로 적어서 보낸것이었따! 다행히 배송 전인 것 같아 기사님께 문자로 연락드렸더니 제대로 배송해주셨다. 압도적 감사!
오후 수업 들으러 막 나가는데 택배 오는 것 같아서 돌아가보니 와 있었다. 잘 작동한다. 사고나서 최저가 검색해보는데 생각보다 엄청 저렴하게 산 건 아니라서 괜히 아쉬웠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만원정도 저렴히 구입. 흥정이라도 해볼걸 그랬나봐ㅎ.
오후에는 실습실에 가서 울거미 문 장부 따는 것 부터 시작했다. 연귀는 손으로 따고, 횡절기랑 호소다이(만능톱)으로 사개 형태 장부도 따 봤다. 횡절기로 숫장부 어깨부터 날리는데 실수로 암장부 하나를 날려서 다시 만들기도 했다. 횡절기 지나서 만능톱까지 기계를 써서 장부 만들기 하는데 매끄럽게 딱 맞으니 좋았다~ 기계 최고다.
장부를 만드는 중에 울거미 안에 들어갈 MDF는 다른 수강생 분께서 재단해서 나눠주셨다.
장부를 만들고 나서는 홈을 파는데 트리머를 사용했다. 문 부재가 얇으니 4개를 나란히 두고 트리머를 올려 사용했다. 하다보니 여기저기 삐끗빼끗. 트리머 다루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6mm로 홈을 파는데 MDF도 5mm 이기 때문에 모서리를 대패로 좀 깎아주어야한다. 작은 대패로 MDF를 깎는데 쉽게 잘 깎였다. 그러다 너무 많이 깎은것 같다. 조립해보니 헐거운 부분도 있었다. 본드로 고정해줘야지뭐...
끝나기 직전 선생님께서 그 다음 과정, 경첩과 문고리를 다는 것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경첩은 나비경첩을 쓰는데, 두께가 있기 때문에 홈을 파주어야 한다는 것. 문고리는 나사 두께보다 1mm 크게 뚫어서 잘 들어가게 하기.
설명을 듣고 나니 시간이 다 되어서 아쉽게도 내일 이어서 만들기로 했다. 내일은 꼭 완성해야지.
일찍 마치고 나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받으러 다녀왔다. 직업선호도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들었다. 취업 관심 분야를 스스로 탐색해 보는게 중요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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