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목공 작업장 근무 일지[2024.5.13-

2024.10.7.월. 출근 106일째

Reinyk 2024. 10. 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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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106일째

지난주 목금토 실컷 놀고 오늘부터 다시 출근.

오전엔 직쏘함이랑 트리머함, 오후엔 그라인더걸이 만들었다. 직쏘랑 트리머함은 지난번에 만든거 같은 형태로 추가제작 이어서 기존에 있는거 재어서 만들었다.
그라인더 걸이는 새로 만들어야 했다. 없는 창의력에 핀터레스트 찾아보고 간단히 만들 수 있게 참고했다. 얼추 재단하고는 크기 대 보고 조립하기.
물건까지 걸어둔 사진이 없다. 안찍었네.

다른분들이 만든 대문. 이쁘다. 개무겁다. 내일 달러 가신다는 모양.

오늘은 야근.
기둥 올라갈 주춧돌 하나 조립하다가 볼트 나사산 뭉개먹었다. 콘크리트 뚫어서 피스 고정해줬다. 안 해도 됐을 콘크리트 뚫는 뻘짓하느라 시간 다까먹었네...같이 일하는 분들께 죄송. 다음에 혹시 비슷한거 하면 나사산 뭉개먹지 않게 신중히 조립하자.
그 외에는 스테인칠하고 자잘하게 보조했다.
야근인데 뭐 한 게 없네. 반성하자.

행동은 신속 정확 해야하지만, 행동 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뭘 해야하는지 신중히 고민하고 행하자.
항상 행동과 말을 할 때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행하자. 어려울지라도 나를 잘 다스리기.😑

합판 양중하는 거 있을 때마다 열외. 키가 작고 힘이 부족해서 방해만 되는 모양. 12T 한장 드는 것 까지가 고작인데 다른 분들은 2장씩 들고 나르시니 당연하다. 내 힘이 안 닿아 죄송할 따름이다. 나무를 만지며 살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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