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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요일! 늦은 시간까지 수업을 하는 날이다.

 

1-4교시. 스케치업.

어제에 이어서 세트장을 스케치업으로 설계해 보는 시간이었다.

스케치업으로 설계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내장 구조 잡기의 기본들을 설명해 주셨다.

 

- 모든 소재는 엇갈려 쌓고 붙이는 것이 기본.(구조적 안정성과 견고함을 위해) - 

 

-장선 위에 합판을 올릴 때는 장선의 진행방향과 직각으로 놓는 것이 안정적이다.

-주로 입구는 합판의 짧은 쪽이 있는 쪽으로 한다. 단차가 앞쪽에 생기는 것보다 옆쪽에 생기는 것이 더 낫다고 함.

-벽체를 세울 때는 바람개비 형식으로 놓기. 한 면에 벽체와 그 옆 벽체의 막힌 부분이 같이 놓이도록 둔다. 같은 방향으로 두었을 때보다 안정감이 있고 견고하다.(한 방향에서 밀었을 때 서로 지지해 주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

- 코너 넣기: 바람개비 형식으로 벽체를 두면 한 쪽은 다른 쪽과 맞닿는 부분이 되고 다른 쪽은 바깥으로 보이게 되는 부분이 된다. 바깥과 맞닿는 쪽에 벽체가 세워진 투바이를 90도 돌려 ㄱ 자로 맞닿도록 코너를 붙인다.

-코너를 붙이는 이유 1. 안정적이고 견고함. / 2. 안쪽 면에서 석고를 거는 상이 됨

-코너를 붙이는 방향에 유의하기

-외장은 거의 반드시 코너가 있는 부분부터 간격을 두고 진행해 나감. 내장은 그렇지는 않으니 상황에 따라 편한 방향에서 시작함. 

()

 

-등간격 계산(분할): 양 쪽에 소재가 세워져서 끝나게 됨. 소재의 갯수가 칸의 갯수보다 1개 많음. 전체 너비에서 소재의 1개 두께 만큼을 빼고 칸의 갯수로 나누기.

-상걸기 계산

-합판(1220*2440)상: 1220/3=406.6 간격으로 떨어트려 상을 설치하되, 그대로 두면 다루끼 끝과 합판 끝이 만나게 되어 이어붙일 수 없으니 처음 간격을 둘 때는 다루끼의 반절 너비 만큼 더해서 간격을 둔다. 두 번째 부터는 406.6(또는 계산 편의를 위해 406.5, 406 등)으로 간격을 둔다. 합판의 끝이 다루끼의 중간 즈음에서 만나게 해 다음 합판이 이어 붙여질 수 있도록 하는 것.

-자반상(보통 벽체에 많이 사용): 450mm 간격으로 두되 첫 번째 간격을 둘 때, 소재의 반 두께 만큼 더해서 간격을 둔다.

-한자상(자반상보다 상이 많이 들어가니 튼튼하게 붙게 됨. 천장에 많이 사용): 300mm 간격으로 두되 첫 번째 간격을 둘 때, 소재의 반 두께 만큼 더해서 간격을 둔다.

* 내부에 상을 걸 때, 상의 전체 길이 중 내부로 들어가는 만큼의 너비를 더해서 첫 간격을 둔다. 벽체가 가로와 세로가 만나니 안 쪽에서는 바깥보다 작아질 수밖에 없음. 그 간격만큼을 생각해야 하는 것.

 

-석고보드 2py: 소재가 적게 들어가도록(적게 잘리도록) 하되 잘린 경계선이 놓일 곳에 상(투바이 등)이 없다면 고정이 불안정하니 추가 상을 대어야 함. 2장째를 붙일 때는 1장째의 경계선과 엇갈리도록 먼저 선들이 만나는 점 가운데에 놓고 주변부를 조각맞추기 하듯 채워나가야 함.(단차가 적게 생기고 더 견고하게 붙게 됨.) 

 

-창문과 문이 뚫리는 부분(개구부): 상을 추가하여 견고하게 만들 수 있으나, 기존 상을 이동하거나 없애지 않도록해야 함(상에 판을 걸어야 하는데 상이 없으면 걸 수 없음.)

 

처음에 내부에 상을 건다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외부에서 자반상 간격, 합판상 간격이 되도록 계산했더니 안쪽에 합판이나 석고보드를 붙였을 때 맞지 않았다. 설명을 들었을 때는 잘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스케치업을 해 보니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을 거는 게 어떻게 거는 건지 옆 동기에게 물었을 때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곁눈질로 보니 내가 한 것과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틀린 것을 발견해서 어찌어찌 수정할 수 있었다. 틀린 점을 발견 할 수 있을 만큼은 잘 이해한 나에게 칭찬!

스케치업으로 상 위에 벽체를 붙여보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오늘 스케치업 수업 마무리!

 

오후에는 벽체 만들기를 이어서 했다. 

벽체를 세웠다면 직각을 맞춰야 한다. 직각 맞추기 과정을 정리해보면...

 

먼저 가새를 둔다. 피타고라스 정리(3:4:5 아니면 6:8:10 등)나 직각이 되는 물체 등등을 활용하여 벽체의 직각을 맞추고 임시 고정을 위한 소재가 가새. 가새를 벽체의 위쪽에 피스나 못 등으로 임시 고정해 둔다.

그 다음 대각선으로 부재가 들어가도록 벽체에 대고 잘 재단하여 끼워넣은 후 고정한다. 재단 할 때, 부재의 가운데에서부터 화살촉 모양이 되도록 재단하여 사용하면 부재가 맞닿는 양쪽 벽체를 모두 고정할 수 있다. X자가 되도록 양쪽 대각선을 모두 잇는다.

-1개의 대각선을 이은 후 반대쪽 대각선은 반으로 나누어 반씩 맞춰넣을 수 있다.

-2개의 대각선을 재단한 후 가운데 부분에 장부를 깎아 끼워 맞춰 통으로 만들어 넣을 수 있다.(좀 더 어려우나 정교함, 만족스럽다고 한다!)

마지막에 전체 대각선 2개의 길이가 같다면 직각이 맞는 것이다.

 

나는 1개만 대각선을 잇고 남은 부분은 반씩 해 넣었다.

열심해 했는데 이럴수가 직각이 맞지 않았다. 처음에 가새 임시고정을 어설프게 했거나 피스를 박을 때 틀어졌거나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풀어서 조금씩 잘라 내고 당겨 붙여 대각선의 길이가 맞도록 노력했다. 2-3번 고정했다 풀었다 한것 같았다. 수직, 수평 맞추기가 가장 중요하다더니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서 그렇구나 하는걸 실감 할 수 있었다.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보고, 만들어야겠다. 

 

내일은 하루 종일 벽체 만들기 시간이다. 정해진 위치에 석고 보드를 재단하여 붙인다. 잘 붙였는지 확인을 받았다면 만들었던 벽체를 해체하여 다시 길이를 재단해 두 번째 벽체를 만드는 것이다.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일도 최선을 다해보자!

 

* 몇 시까지 상담실로 오라는 안내를 받고 오후 벽체 만들기 시간 가운데 잠시 빠져나와 1대1 직업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상담을 받는모양이다. 첫 상담 시간이니 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나의 감정은 어떤지(행동의 원인은 감정이고, 그 감정의 깊은 곳에는 나의 가치관, 사고방식 등이 있을 수 있으니 감정을 파악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와 비슷한 맥락의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 기억을 정확히 떠올리는건 어렵다), 체구나 성별에 따라 제한을 두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되 너무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는 말씀도 해 주셨다. 한 20분~30분 정도 상담을 받은 것 같은데 조금 긴장되지만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상담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수록 내가 지지받고 있고 평안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사실 나는 깊은 생각을 안 하고 흘러가는대로 사는 사람인데 조금 긴장되며 깊게 생각을 하게 되는 이런 시간을 가지니 정신이 바짝 차려시는 것 같기도하구... 

 

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

긴장된, 안심된, 재미있는, 짜증난, 분한, 실망스러운, 막막한, 어색한,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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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교시. 스케치업, 세트장 조 짜기, 세트장 스케치업 설계 시작
저번 스케치업 시간에 이어서 전면도와 측면도 평면도 등의 이미지를 스케치업에 불러와서 선을 따고 팔로우업으로 입체를 만들어 보았다.
전등갓을 만들었는데 평면도를 잘 뜯어보고 입체가 되었을 때 어디가 막혀있고 뚫려있는지 잘 파악해야 적절한 형태를 만들 수 있겠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벽체 만들기, 석고 보드 붙이기 등의 개별 실습 활동이 끝나면 세트장 만들기 과제가 진행된다.
그 과제는 3인 1조(1개 조는 2인 1조)가 되어 진행되는데 그 조를 결정하는 추첨을 했다.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 누구와 해도 내가 폐 끼치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다.
한 조가 된 동기들 역시 모두 똑똑하고 멋진 친구들이다. 잘 마음 맞춰서 해야겠다.

세트장 만들기가 시작되기 전에 스케치업으로 세트장 설계를 만들어보는 과정이 앞으로 4회 차 정도 있을 거라고 한다.
오늘은 세트장의 가장 아랫부분, 지지하는 부분이 될 아래기둥, 멍에와 장선 완성례를 보고 치수에 맞춰 만들기 시작했다. 어떻게 어떻게 따라가고는 있다. 오늘은 노트북을 대여해서 집에서 조금 더 만지작거려 볼 생각이다.

점심 식사 후 오후시간은 동아리 시간이다.
집단 상담 장소까지 동기 동생의 차에 합승하여 이동했다.

집단상담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늘의 주제는 '돈'이다.
돈에 대한 나의 감정을 명상하며 경험과 관련지어 떠올려보고 돌아가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삶의 여정과 맞물려 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 마음은 뭘까?
그 자리에선 직업을 얻고 받게 된 월급이 만족스러웠다는 얘기를 했다. 어렸을 적 부모님께서 물질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게 대해주시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부모님께 과한 짐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 정도는 했던 것 같다.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선생님의 피드백도 들었다. 다른 분이 얘기하실 때 나도 피드백을 드려야 하는 건데 하지 못했다. 나와 비슷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저 공감하느라 고개나 끄덕였고 완전히 다른 부분에선 말을 얹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피드백을 주고받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이다. 다른 인격체와 얘기하면서 상처를 주고받지 않도록 한다는 건 먼바다를 쪽배로 나서는 것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거친 파도와 물살, 암초를 헤쳐나가며 목적지까지 도달한다는 점, 목적지가 어딘지 잘 모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래서 상담을 한다는 건 무척 조심스럽고 부담되는 일이며 상담을 하는 분들이 대단하게 생각된다.

얘기를 마치고는 이제 재무설계 관련된 이야기와 과제를 받았다. 나의 수입과 지출을 잘 파악하고 자산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통장을 용도에 따라 구별해야 한다. 급여, 지출, 저축, 예비 통장이 그 4가지 구분이다.
통장 구분을 마치면 한 달간 열심히 살고 그 달의 마무리에 정산을 한다. 수입과 지출(공공, 개인, 정기 등 분야를 나누어 정리)을 정리하고 그것을 매달 진행하여 스스로의 자산 변동 현황 추이를 보는 것이다.
9월부터 기록을 시작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잘 기록해서 서로 얘기 나누어 보는 것이다.
일단 오늘은 통장의 용도를 구분하고 자동이체등을 정리해야겠다.

동아리 수업을 마치고 비가 조금씩 오는 듯 마는 듯...
다시 동기 동생의 차를 얻어 타고 학원으로 돌아왔다. 쿠키도 받았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노트북을 대여하고 싶은데 학원 수업이 끝나지 않아서 기다리는 동안 실습실에 가서 다른 분들 운동하는 것도 구경하고, 어제 나사를 적게 박아 흔들리는 부분 나사를 다시 박았다. 드릴을 열심히 작동시켰다. 마찰열로 데워진 드릴 비트는 정말 뜨거웠다. 손끝이 따끔.

한쪽이 낮은 내 벽체지만 열심히 만들었으니 아껴주자. 해체해서 다음과제 때 치수 잘 재자.
다음 벽체 세우기 시간에는 모서리 직각을 맞출 거라고 한다.

노트북을 대여하고 운전하여 귀가~
오늘 스케치업 복습하기, 목수 수학 복습하기~

내 감정
당황스러운, 심심한, 즐거운, 안타까운, 아쉬운, 초조한,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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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집에 내려갔다 왔더니 내 마음에너지가 충전됐나. 기부니 좋다ㅎ
이번주도 열심히하자.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했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마법망치 선생님의 특강이 있는 날!
 
1~4교시. 문틀과 문짝, 목수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 문틀의 모양
1-1. 여닫이: 문틀의 한 쪽에 경첩이나 힌지를 설치하여 회전하여 여닫는 문
* 경첩

나비경첩 이지경첩 자유경첩 힌지경첩 숨은경첩
역사 긺. 문에 경첩 자리를 파서 붙임.
무거운 문에 사용
ex.납을 붙인 방사선 차폐문, 원목문 등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경첩
경첩 자리를 파지 않아도 됨.
스윙도어(앞뒤로 다 열리는 문)   매립도어(히든도어)

* 경첩 달기: 문의 위에서 150, 450을 표시하고 표시선 아래로 2개, 아래에서 200 표시하고 표시선 위로 1개
  - ∵ 정 가운데 달면 시선에 거슬림/ 흔들림을 잡아주는 힘이 위 쪽에 달 경우 더 세다.
 
1-2. 미닫이: 문짝이 1개가 서 있는 문, 문이 열릴 때 문이 이동하는 위치는 막혀있다. 교실문, 상가 자동유리문, 포켓도어 등
외미닫이(한짝), 쌍미닫이(양짝)
 
1-3. 미서기(=미세기): 문을 열었을 때 문짝 두 짝이 겹쳐 서 있는 문. 문틀 하나에 문짝 2/4짝, 창문으로 많이 쓰는 섀시(Sash) 등
 
1-4. 행거 도어, 슬라이딩 도어: 문의 위쪽에 레일을 달고 그 레일에 문짝을 걸어 여닫는 문.
-행거 도어 문틀 결정
보통 문짝 크기는 840*2040(2060[시끼/문턱 이 없을 때]).
레일의 높이는 보통 60(다를 수도 있음)
문짝 크기 + 바닥에서부터 마감재 높이 + 10(여유)  + 60(레일 높이) = 문틀(레일 고정 위치)의 높이
ex) 마감재 20, 문짝 높이 2040
2040 + 20 + 10 + 60 = 2130
-행거 도어 레일 설치 시 문짝의 무게 고려하여 설치 필요. 문이 무거우면 문짝에 고정 되어 있는 나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헐거워져 문이 아래로 내려와 걸리게 됨. 보통 문은 10~20kg, 유리문은 60kg 이상 하는 것이 하자 예방에 좋음
 
2. 문짝의 종류
2-1. 합판: 각재와 합판으로만 만들어진 문짝, 기성품과 주문 제작, 현장 제작이 모두 가능
2-2. 멤브레인: MDF를 고압 성형하여 필름 마감한 제품, 다른 문짝에 비해 저렴하다. 습기에 약해서 화장실에는 설치 안하는 것이 좋다. 보통 사무실 문짝으로 사용.
2-3. ABS 문짝: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문짝, 최근 가장 많이 사용. 습기에 매우 강함(화장실 문짝 OK), 온도에 따른 변형이 큼(설치하는 시기의 온도에 따라 문짝의 크기 조절 필요, 평균 온도(22.5도)에서 7-8mm 여유를 두고 설치한다면,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 줄어들어 있을 것을 고려해서 9-10mm 여유, 여름에는 날이 더워 이미 늘어나 있을 것을 고려하여 6mm 여유)
2-4. 원목: 문틀과 보통 함께 주문하며, 특수목을 활용하여 제작, 원목이므로 습기에 의한 변형이 큼, 도어다리(도어스토퍼)를 다른 문보다 두껍게 주어 만들어진다.
2-5. 무늬목: 기존 문짝에 무늬목(무늬가 아름다운 원목을 얇게 켜서 만든 목재)를 붙여서 마감한 문짝, 변형이 적고 원목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음, 고급 문짝
2-6. 도장: 문짝에 도장(칠)으로 마감한 제품, 고급 문짝
 
3. 문틀의 종류: PVC, ABS 발포, 원목, 래핑 등
 
4. 문틀 설치: 수직과 수평은 기본, 방통먹이나 고시먹 등 기준을 잡아 방바닥의 구성, 마감재, 문틀의 종류, 벽체 종류 등 다양한 것을 파악하여 문틀의 규격(폭)을 정한다.
 * 사춤: 문틀과 벽체의 사이를 래미탈로 채우는 일, 요즘은 우레탄 폼을 사용(너무 많이 쏘면 문틀이 휘어버림, 휨예방을 위해 기리바리 설치, 우레탄 폼은 조금씩 여러번 사용)
 
5. 현장 가공 문틀 설치: 기성품은 폭이 245까지 가능, 그 이상이거나 시간 여유가 적을 때, 일반 문짝보다 많이 두껍거나 얇을 때 등의 이유로 현장에서 문틀을 가공하여 설치한다.
합판(나사못 고정 용이)으로 다이꼬바리를 만들어 설치, 판재를 절단 가공, 라왕 집성 판재 38mm + 도어다리 홈 파기, 라왕 집성 판재 30mm + MDF(마감 깔끔) 9mm 도어다리
*MDF는 반드시 중밀도 이상 사용(저밀도 쓰지 않기), 가구 제작용은 고밀도 추천
 
6. 문짝 제작 및 설치
6-1. 과거: 대패질로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못을 쓰지 않고 본드로만 고정
 - 실측 치수 재어 합판 가공(문짝 1개당 2장)
 - 다루끼를 살펴 가장 상태가 좋은 라왕 다루끼로 문짝 길이(높이)로 2개씩 절단, 굽은 각재는 톱을 넣어 문짝 조립이 쉽게 함
 - 가로에서 라왕 다루끼 2개 치수 뺀 만큼 절단, 가로상 400mm 정도 문짝이 2040일때 가로상 6개
 - 손잡이 설치 위치에 보강용 각재 잘라 붙이기(실린더 위치는 문짝 끝에서 60mm)
 - 수평 맞는 문짝 제작 장소
 - 합판 한장을 깔고 잘라둔 라왕 각재에 본드를 발라 고정, 그 위에 나머지 합판을 붙인다.
 - 무거운 물건을 올려 문짝 누르기
 - 후지(라왕, 10*40*2100)를 합판면, 각재면에 붙이고 대패로 후지를 깎고 다듬어 문짝 완성
 
6-2. 현재: 마감재의 품질이 좋아지고, 공구(트리머 등), 설치 부속(이지 경첩)이 발전하여 후지 작업을 빼고 많이 제작, 422 타카를 사용하면 타카핀이 표면 속으로 들어가서 도장, 필름 작업에 문제 없음, 잘라내는 것도 천천히 속도를 조금 늦춰 잘라낼 수 있음.
 - 라왕 다루끼 양면에 합판을 붙여 만듦. 타카 사용. 
 
7. 문짝 설치
 - 문짝을 문틀에 넣고 사이(3-4mm) 확인, 안 맞으면 깎아내기
 - 경첩 달기
 - 문틀에 문짝 설치 높이 표기(문틀 상부와 문짝 여유 고려)
 - 고임목을 두고 그 위에 문짝을 올려 위치를 맞춘 후 문짝과 문틀 피스 고정
 - 손잡이 설치
 


목수 수학
1. 직선 분할: 기둥의 갯수와 칸의 갯수가 일치되도록 전체길이에서 기둥의 두께를 더하거나 뺀 후 칸 갯수로 나누기
2. 피타고라스: 직각 삼각형의 밑변 제곱과 높이 제곱을 더하면 대각선 제곱 길이가 나옴
3. 삼각비: 합동인 큰 삼각형과 작은 삼각형의 크기 비례
4. 삼각함수: 탄젠트, 사인, 코사인 순으로 많이 씀, 원 분할할 때 쓸 수 있음.
5. 곱나더나: 호의 현의 길이와 높이를 알고 있을 때 원의 반지름을 알아내는 방법
  - 반*반/높+높/2
  - 반=현 길이의 반
6. 원 둘레 구하기: π*지름, 2πR
 -  원의 둘레를 구해서 일정 갯수로 나누어 조각의 크기를 계산하여 부재를 재단, 설치할 수 있음.
 - (전체 각도)/(나누고자 하는 갯수*2) = x
 - sin x * 지름
 
- 계산을 통해 수치를 얻었다면 실제로 시공 할 때 합판의 두께, 각 조각의 간격 등을 고려하여 오차를 수정
 
- 호의 크기가 2440 이상이면 실측 없이 한장을 대고 남은 부분에 다른 한장을 대고 잘라내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음.(소재의 크기로 인해 어차피 크랙 생김) 
-크기가 2440 이하라면 크랙이 없도록 한번에 잘라내기 위해 계산하여 줄자를 활용해 잘라내는 것.
 
- 상황과 소재를 스스로 생각해서 원의 분할 계산, 조각 크기와 형태 계산, 간격 등 오차 수정 등을 직접 그림을 그려가면서 계산해 보기
 
*자투리 시간 팁
 - 끌질: 망치를 옆으로 눕혀서 넓은 면으로 치면 조금 더 안전하고 편하다. 나뭇결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장부를 만들 때 톱질을 해서 망치로 쳐내는 등의 방법으로 조금 더 손이 덜 가게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은데 한계다.. 선생님 책을 다시 읽으며 천천히 복습하자ㅠ
 
오늘의 마법망치 선생님 수업이 끝났다.
 
5~6교시. 벽체 만들기
지난 주에 이어서 벽체 만들기를 이어 했다.
저번에 다루끼는 다 재단을 마쳤고 조립을 덜 했던 것을 조립했다.
그리고 투바이를 가져와서 재단을 하고 조립을 하려는데.... 이럴수가 내가 세로를 짧게 잘라내 버렸던 것...ㅠㅠ 처음에 한 개를 줄자로 히로시하여 자르고 나머지는 그것을 대고 잘랐는데 처음 히로시 한 것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이를 어쩌나 하고 선생님께 가서 여쭈니 어쩔 수 없으니 그대로 조립하고 이걸 해체해서 다음 조립을 할 때 그대로 사용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그대로 조립을 했다ㅠ 조립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청소를 하고, 학원 업무시간 동안 남아서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남은 조립을 다 해서 일단 네 면을 다 세웠다. 한 면이 짧아 내가 만들었단 걸 바로 알 수 있다ㅎㅎ.ㅠㅠㅠ
 
까딱 다른 생각을 하거나 정신을 깜박하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다는 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치수를 알맞게 잘 만들어보자. 실수에서 배워 발전하면 되는거다.
내일은 스케치업 수업과 동아리 수업이 있다. 내일도 화이팅!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
당황스러운, 아쉬운, 흥미로운, 담담한, 멋적은, 뿌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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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다.

오늘 오전에는 어제에 이어서 목공기능사 연습을 했다. 수압대패를 이용하여 물매 다듬기를 먼저 했다. 수압 대패를 제대로 사용해 본 것이 처음이라 다 어설펐다. 부재를 고정하고, 수압 대패의 앞쪽을 부재의 끝에 둔 다음, 스위치를 누른 채로 앞으로 죽 밀면 나무가 갈려나간다. 모서리를 처음 깎을 때는 수압 대패 머리 부분의 홈을 활용하면 편하다. 레버를 돌려 얼마만큼 갈아낼 건지도 조절할 수 있다. 꽤 재미있었다. 잘 깎다가 너무 많이 깎아버려서 어떻게 저떻게 다듬느라 당황스러웠지만 힘이 덜 든 채로 대패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역시 도구의 힘! B,C 부재는 수압대패를 썼고 나머지 창호 부분의 물매들은 작은 부재라 손대패를 이용했다. 복습! 손 대패를 쓸 때는 대패 날끝이 나를 향해 비스듬한 방향으로 대패집을 부재 끝에 둔다. 그 다음에 대패집을 잡고 내 몸쪽을 향해 당긴다. 

 

어제 마무리하지 못한 창호 장부 다듬기를 마치고 조립까지 마무리했다. 조립을 할 때는 종이테이프를 활용해 가조립을 해 보며 잘 맞는지 확인을 먼저 한다. 가조립을 해 보고 나면 전동 드릴로 못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다. 못을 박을 떄 못 머리가 들어갈 부분까지 생각해서 드릴로 뚫은 후, 망치를 목표에 잘 맞춰 두드리고, 비스듬한 표면에 박을 때 못정 같은 도구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다 하고 나서는 선생님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확인 받지는 못했다. 다음 시간에 여쭤보아야겠다.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에는 외부 강사님께서 학원으로 방문하셔서 애니어그램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애니어그램의 의미와 활용법, 큰 개념을 설명해 주셨다.

그 후에는 검사지를 가지고 직접 검사를 시행했다. MBTI와 비슷하게 문장에 대해 동의 정도를 자기 보고식으로 응답하는 검사였다. 이 검사에서 나는 9번, 6번 유형순으로 높게 나왔다.(1점 차이지만...)

그리고 각 유형에 대한 문장을 읽어보고 나에 대해 잘 설명한 문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표시한 후 가장 많이 표시된것을 응답하는 방법으로도 유형을 탐색해 보았다. 여기서도 9번 유형과 내가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였다.

 

점수로는 1점밖에 차이가 안 나서 6번인가? 싶기도 하다. 내 유형을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이렇게 검사를 해 보고 나서는 같은 유형끼리 모여서 토의를 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단어, 내가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 내가 자주 듣는 말과 진짜 나에 대한 문장 설명하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토의해보았다. 토의시간을 가지고 돌아가며 발표를 했다. 각 유형별로 확실히 다른 점이 보여서 재미있었다. 비슷한 사람들도 있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는 이렇게 다른 개성이 있구나 하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애니어그램을 다 함께 진지하게 탐색해보니 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애니어그램 수업은 3회까지 한다고 한다.

다음주까지 해야할 과제: 특정 상황에 부닥쳤을 때 나의 대응 방법 일주일간 실제 상황에 부딛쳐 어떻게 하는지 잘 파악해서 발표하기

사실 내 행동 경로는 집-학원이 다라서 일주일 사이에 발표거리로 가져올 만한 특별한 상황이 있을지 모르겠다.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내 감정

즐거운, 신난, 흥미로운, 재미있는, 활기찬, 보람찬, 뿌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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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긴 하루였다.

오늘 수업은 오전부터 오후시간 계속 목공 기능사 문제 지붕 만들기 실습 시간이었다. 저번주 기능사 연습시간에 일단 수공구를 활용해서 만들기를 완료했기 때문에, 오늘은 현치도 그리기 부터 다시 시작해서 전동공구를 활용해 볼 수도 있었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간을 제대로 맞춰가며 시도라도 해 봤으면 좋았을 텐데ㅠ 하필이면 오늘은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다. 속이 안 좋아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 기력이 없어서 집중해서 현치도를 그리고 부재를 다듬어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가장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 아쉬울 뿐이다.

 

현치도 그리기는 어느 정도 하겠는데, 그린 현치도에 부재를 대고 먹금을 그리는 과정이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D부재의 아랫부분과 특히 C부재의 아랫부분이 특히 내겐 어렵다. 내가 형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게 아닌가보다. 계속 그려보고 살펴봐야겠다.

 

오늘은 현치도 그리기, 부재 먹금 긋기를 완료했고, 부재를 자르고 끌질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었다. 대패질은 해 보지도 못했다.ㄷㄷㄷ 학원에서 감사하게도 정규 수업 마치고 보강으로 시간과 공간을 내주셔서 오후 6시 반 넘어까지 했는데도 말이다. 과연 내가 5시간 안에 이 과제를 완수하고 기능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을까...?

....할 수 있따! 열심히 하자. 안되면 어떠하리 모든 것이 내 경험이 되리~!

 

정리를 하고 7시에 학원에서 보강을 했던 동기들에게 선생님께서 저녁을 배달시켜 주셨다! 시원한 냉면이었다. 무척 맛있었다.

 

다 마무리하고 집에 오는 고속도로에서 비가 앞이 안 보일만큼 쏟아져서 좀 무서웠지만 다행히 잘 도착했다. 내일은 벌써 금요일이다. 내일 오늘 끝내지 못한 기능사 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다른 활동에도 즐겁게 참여해보자. 내일은 기운이 좀 나야 할텐데.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나의 감정들

고마운, 무기력한, 멍한, 기분 좋은, 흡족한, 고단한,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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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교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 스케치업 수업이 이어졌다.
어제에 이어서 팔로우업 심화 만들기를 했다. 경로를 지정해 주면 그 경로를 따라 정해진 형태대로 깎거나, 경로에 아무것도 없으면 채워넣는 것이다. 경로를 잘 만들어 주면 다양한 형태를 만들수 있으니 좋은 도구인 것 같다. 물론 만드는 것이 쉽진 않았따.... 선생님은 뚝딱뚝딱 쉽게 하는데 나는 안된다ㅠ 많이 만져봐야 겠지? 근데 스케치업은 유료 프로그램이니까... 학원에 있을 때 열심히 다루어보자.
 
오전 시간에 바오밥목공학원 3기 선배님이 방문하였다. 지금 외장목수, 빌더 현장 일을 하다가 끝나서 왔다고 한다. 현장 경험과 현장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를 듣고, 수공구 도구들을 볼 수 있었다. 툴벨트가 무척 무거웠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땀흘리는 사람은 멋진 것 같다.
 
5-7교시
수요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더 수업을 한다. 오늘부터 직접 만드는 실습이 시작되었다.
점심 시간이 끝날 때 쯤, 필요한 부재를 창고에서 실습실까지 옮겨 왔다.
수업을 시작하며 제작을 하기 위한 도구를 들고 다닐 수 있는 툴벨트를 각자 입어보고 기본 도구(망치, 톱, 스피드스퀘어, 줄자 등등..)을 받아 넣어 준비 완료! 정말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 무게감이 있었다. 정말 체력은 기본이다. 운동을 해야지...
오늘은 벽체를 만들어 보는 실습이다. 각재(다루끼, 투바이포)를 재단하여 4면 벽체를 만들어보고, 해체했다가 벽면만든후 석고보드 붙이는 것 까지! 물론 오늘 다 한건 아니다. 설명을 듣고 각자 재료를 받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 수직으로 다루끼를 자르는건 잘 할 수 있다.
각 부재가 이어진 방향과 부재사이의 간격, 부재의 길이를 모두 고려하여 자르고 붙이기를 해야 한다. 처음에 높이를 각 부재의 길이를 나누어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부재가 전체 길이인줄 착각하고 잘라냈다ㅠ 자르고 나서 맞춰보니 길이가 길어서 깜짝 놀라 다시 잘라냈다. 그 다음부터는 잘 계산해서 신중히 재단해보았다. 전동드릴로 각재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박아야 하는데 처음에 그냥 나사만 박았다가 나무가 갈라져서 또 당황ㅎ..ㅎㅎ...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일단 다루끼는 필요한 만큼 잘라낸 후 조립을 했다.
조립을 하는 중에 시간이 다 되었다. 실습을 하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아쉽지만 오늘 마무리하지 못한 조립과 투바이포 각재 자르기는 내일 이어서 하게 되었다. 각재가 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비닐테이프로 잘 감아두고 도구 정리와 청소를 한 후 오늘 수업은 마무리!
 
아마 이제 이론 수업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오늘 처럼 실습 과정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제작해야 하는 과제가 총 3개나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최대한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을 되돌아보자.
 
뿌듯한, 당황스러운, 즐거운, 만족스러운, 흥미로운, 귀여운, 궁금한, 조급한, 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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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은 컴퓨터로 스케치업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전에 배운거 다시 복습 겸 오늘 배운거 정리를 해 보자.
푸시풀(P)
 
오프셋(F)
 

스케일(S) 크기 조절


등간격 복사(M, 객체 선택, ctrl)
  - 옮기고 싶은 위치, 엔터, *갯수-1
  - 총 간격, 엔터, /전체 갯수:
 
회전 복사(객체 선택 상태로 Q, 회전할 기준 축 2번 클릭하여 만들기, ctrl)
 - 이동하고 싶은 간격 각도, 엔터, *갯수-1
 - 총 각도, 엔터, /갯수
 - 360, 엔터, /갯수 : 이 때 한 바퀴 돌아 처음 객체와 마지막 객체가 겹쳐지게 됨. 대상이 그룹화가 되어있으면 겹쳐진 채로 남아있게 되니 제거 필요. 객체에 그룹이 안 되어 있다면 하나로 합쳐짐.
 
도면 보고 가구 그리기: 입면도와 좌측면도만 보고 책상을 그리는 활동이었다. 측면도를 보았을 때 어느 쪽에 각재가 있는지 무척 헷갈렸다. 각재가 끊겨있는지 이어져 있는지 잘 살펴보라고 했다. 끊겨 있다면 뒤쪽에 있을 수도 있는거, 연결되어 있다면 앞쪽에 있는거.
 
팔로우 업 심화: 도형을 돌려 입체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경로를 지정하여 대상을 깎거나 모양을 붙이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 시간에 연습 이어서...
 
어려웠다. 머릿속으로 입체의 형태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알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하겠다.
 
밥 먹고 4교시 까지 수업을 마친 후
 
반별로 나뉘어 동아리 활동을 했다. 바오밥 목공학원에서는 수강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해 봄으로써 인간적 성장, 능력 개발 등을 하고자 한다고 한다. 이번 4기의 동아리는 사진, 집단상담, 스포츠 동아리가 있다. 목수 유튜버를 강사로 모시는 동아리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일정이 안 맞아 불발되었다고 한다.
 
내가 속한 동아리는 집단상담이다. 학원 대표님이 강사로 진행하신다. 8회차 진행되며 1회에 3시간, 총 24시간을 듣는다.
반별로 나눠 동아리 활동을 할 공간이 필요해서 오늘 집단상담 동아리는 회사 기숙사 거실 공간에 가서 활동을 하기로 했다.
거실에 둥글게 둘러 앉아 먼저 대표님께서 이 강의에 대한 설명을 강의 계획서와 함께 해 주셨다. 키워드를 정리하자면 진정한 나에 대한 소개, 핵심 감정, 인생의 목적, 돈, 다시 목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강좌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한다. 대표님께서 심리를 전공하셨고 굉장히 부드러운 설명을 해 주셨다. 
설명이 끝난 후 첫시간 나의 인생 감정 그래프 그리기 활동을 했다. 내 인생에서 감정적으로(긍정이든, 부정이든) 인상깊었을 시기를 꺾은선 그래프로 그려보는 것이다. 
그래프를 그리고 돌아가면서 그래프를 설명하며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했다. 물론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만 하면 된다. 
나는 매도 먼저 맞자는 생각에 찬성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손을 들고 이야기를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말을 너무 빠르게 쏟아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말이 너무 빨라서 선생님들로부터 말을 좀 천천히 하라는 안내를 자주 들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느리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감정이 고조되면서 말도 함께 빨라지는 것 같다. 
두 번째 아쉬운 점은 내 이야기를 하면 눈물부터 난다는 것이다. 즐거운 일이든 슬픈 일이든 내 마음을 꺼내 놓는 이야기를 하면 항상 눈물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아는 어른께 상담하거나 오늘 처럼 집단으로 상담을 할 때 거의 100%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엄청 슬픈 건 아니고 다 잘 지나간 일인데... 그래서 오늘도 눈물을 흘렸다... 또르르...주르륵... 손수건을 건네준 동기 동생아 고마워! 티슈를 건네주신 강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감동🥹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 떄는 눈물이 날 뻔 했지만 그건 잘 참았다.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고(이야기는 비밀 보장이 원칙이다!) 마칠 시간이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마치는 지금 순간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수업을 마쳤다.
 
이 학원에 처음 오면서부터 느낀 거지만, 세상에 다양한 군상이 있고, 나는 새발의 피도 몰랐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동아리 시간에 동기,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즐거웠다. 이야기 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슬픈 일에는 함께 안타까워하고 즐거운 일에 함께 재미있어하며 구연 동화를 여러편 듣고 왔다. 내 이야기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면 좋겠다.
 
동아리 시간을 마치고... 동아리 수업을 들었던 집에서 10분 정도 걸어 학원으로 돌아왔다. 올 때는 비가 갑자기 내려서 습했고, 돌아오기 시작할 때는 비가 좀 그친 후에 바람이 불어서 좀 시원 상쾌했다. 햇볕이 쨍하게 떴을 때는 덥기도 했다.
 
마치고 나서 오늘도 남아서 줄긋기나 톱질, 끌질을 더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있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귀가했다ㅠㅠ 일찍 자고 내일 열심히 하자! 내일은 수요일이다. 늦게까지 수업이 있는 날이다. 오늘 푹 쉬고 내일도 화이팅!

#동아리과제_핵심감정찾기
오늘 동아리시간에 다음주까지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정리해보고 내 핵심감정 찾기 과제를 주셨다. 오늘 부터 기록해본다.

오늘 느낀 감정...
감격스러운. 고마운. 당황스러운. 신기한. 즐거운. 설레는. 불편한. 염려하는. 북받치는. 멍한. 기죽은. 후련한. 아쉬운. 따분한. 미안한. 부담스러운. 편안한. 쑥스러운. 어색한. 평화로운. 상쾌한. 무기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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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월요일! 이제 벌써 이 생활도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 하루가 화살같이 지나간다.

 

매주 월요일은 마법망치 선생님 특강이 있는 날이다. 오늘 오전에는 지난주에 이어 구조틀, 벽체, 천장 등을 시공하는 기본 방법들에 대한 이론 설명을 해 주셨다.

강조하시는 말씀: 잘 새겨듣자

- 목수 일에 정답은 없다. 어떻게 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보기 좋게 만들수 있느는 끊임 없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라.-

 

1. 실내 구조틀

-실외 데크 작업과 마찬가지로 주춧돌-기둥-멍에-장선-마감재 순이지만 공간의 한계가 있어 생략하기도 함.

-아래를 생략하고 멍에를 바로 설치하고 장선과 마감재 설치

-멍에까지 생략하고 장선과 마감재 바로 설치: 고임목 위에 다루끼/투바이 등으로 장선 설치

-주춧돌 대신 버림목(나무): 실내이니 습기에 대한 위험이 적음, 지하공간이면 별도 생각 필요

-인테리어 작업은 공간을 사용하고 나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원상복구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버림목 등을 접착하는 방법에도 고민 필요. 또 바닥 공간에 엑셀(보일러 호스), 배관 등이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타카, 칼블럭 등 접착시 고민 필요.

-접착/고정 방법

  ST타카

  칼브럭(플라스틱 못집): 타카로 박을 수 없는 폴리싱 타일 등에 사용할 수도?

  실리콘

  양면테이프

  글루건

  목공용 본드: 세자리 숫자로 부름(ex. 201,305, 707 등). 앞 번호는 브랜드(회사), 뒷 두자리는 본드의 점도(숫자가 작으면 묽다. 보통 목수는 '05'번을 많이 쓰고, 그 보다 작은 숫자일 경우 석고 2py 작업에 많이 사용)

 

*현장용어: 다이꼬바리한다<각재를 가운데 양 끝에 두고 합판을 붙여 샌드위치 처럼 만드는 것. 다이코(북)의 형태 처럼 만든다.>

 

1-1. 포터블 마루 틀

-가장 낮게, 바닥의 수평면을 맞춰 시공하는 방법

-바닥면의 가장 높은 면을 기준으로 잡고 첫 번째 장선을 설치한 후 이어지는 장선 합판 아래에 여러 높이로 잘라둔 고임목들 중 수평을 맞출 수 있는 고임목을 끼워받쳐 설치한다. 장선을 쭉 이어 설치 후, 그 위에 합판 9T 또는 12T 2py, 그리고 그 위에 마감재(타일 등)

-만약 마감재가 후로링(플로어링), 원목 마루 등 강도가 있는 것이라면? : 장선 위에 올라가는 합판을 1py로 설치할 수도 있다. 기본은 2py

-플로어링 설치시 주의: 돌출된 곳 위쪽 모서리에서 45도 정도 각도로 못을 박는다. 습기에 변형이 심한 목재의 특성을 플로어링도 가지고 있으니 설치시 반드시 간격(1mm~)을 주어야 하자가 나지 않는다.

 

2. 벽체

*현장용어: 가베<일본어로 벽>

 

2-1. 떡 가베: 습식 시공 벽체, 석고 본드로 석고 보드를 벽체에 붙여 설치

-프라이머(접착증강제) 바르기-프라이머 위에 석고 본드 올리기-그 위에 석고보드 붙이기

-떡 가베 전문가들이 시공하는 경우 많음.

 

2-2. 틀 가베

-각재 판재 등을 사용해서 벽체를 설치하는 것, 건식 벽체. 수직 수평 맞추기가 중요.

2-2-1. 합판 틀 벽체

-바닥 포터블 구조체와 유사

-바탕 벽 가장 돌출된 곳을 기준으로 고임목 등을 활용하여 수직을 맞춰 합판(두께 12mm/너비 40~60mm) 틀을 일정 간격으로 붙인다. 그 위에 석고보드 9.5T 2py를 설치하여 시공

2-2-2. 깡 벽체

-1. 벽면의 가장 돌출된 부분에서부터 각재두께 30, 여유 10, 석고보드 2py 20 만큼 떨어지도록 기준먹에서 거리를 재어 수평이 맞도록 먹줄 치기

-2. 레벨기(레이저 수직, 수평기)를 바닥 먹선의 중간쯤 설치해서 벽체 테두리먹 치기

-3. 기루꾸미를 설치할 위치에 먹줄을 친다.

  세로 기루꾸미 간격은 900mm 미만이 좋다. 벽체 틀/상 높이가 2400 이라면 3으로 나눠 800, 1600 높이에 가로로 먹작업

  가로 간격은 시작 위치에서부터 자반상(450 간격)으로 표시, 시작위치에서 5 여유있어야 깔끔한 마감

2-2-3. 웃(윗)괴

-마루틀을 멍에부터 설치하는 것과 유사. 천장과 벽체에서 윗괴=마루에서의 멍에

-벽면의 가장 돌출된 곳에서 [각재 2개 두께(60)+마감재(석고보드 2py=20)=80] 최소 치수 80,

-깡 벽체 기루꾸미 대신 윗괴로 바꿔 설치, 윗괴를 설치할 버림목과 달대, 나머지는 깡 벽체 작업과 동일

-벽체 내부 충진재에 따라 벽체의 두깨를 계산하여 테두리 설치-윗괴 설치-세로먹 설치-충진재 작업-세로상-마감재

 

* 단열

-단열 효과: 외부 단열>내부 단열

-어떤 단열 방법, 단열재 사용할 지 관리자에게 미리 확인 필요, 간격 몇 mm 필요한가요?

-단열재로 마법 망치 선생님은 비닐 추천(단열도 좋고 진동을 흡수하는 것도 좋다고 하심)

* 벽 

-에어컨, 콘센트, 배관, TV 등 무거운 가구... 벽에 내외로 설치될 다양한 요소들을 미리 고려하여 벽체 설치 때 보강 작업을 해 두는 것이 좋음

*타일 시공때는 합판 vs 석고보드

-강도: 합판>석고보드

-but 타일시공에는 석고보드

-why? 합판은 목재=목재는 변형 가능성 큼, 하자가 많이 남.

*루바 시공

-틀을 걸어놓고 그 위에 바로 치는 것이 목재의 성질에 따라 루바가 숨쉴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베스트

-그러나 상을 걸기 어렵고 굴곡이 있는 경우 등 작업하기 안좋음.

-그래서 합판이나 석고보드 위에 붙임

*루바를 잘라 붙이는 방법

1개를 통으로 붙이고 남는 길이 만큼 잘라서 붙임. 1줄에 붙은 같은 길이 2조각을 순서를 바꿔 지그재그로 붙임

vs

1개를 통으로 붙이고 남는 공간에 잘라서 붙임. 남은 조각을 그 옆에 이어서 붙인 후 새 루바 1개 이어 붙임. 루바가 크면 잘라서 그 옆줄에 이어 붙임. 반복.

-후자를 전자보다 추천: 자재의 로스를 줄일 수 있음. 

-쓰레기 처리비용도 비용임. 아낄 수 있는 방법 생각해서 활용하면 좋은것

 

3. 천장

-보통의 주택에서 천장 높이=섀시의 꼭대기

-커튼박스: 커튼, 블라인드, 버티컬 등을 설치하기 위한 장치에 더불어 천장 설치 가능 높이/창문 등 마감 높이에 단차를 조절하는 기능을 함.

-커튼박스 설치: 사실 아직 이해 못함;; 마법망치 선생님 책 다시 보면서 복습하자ㅠ

-커튼 박스 설치 이후 커튼 박스 각재 하부에 레이저 맞춘 후 천장 먹 설치, 천장 테두리 각재(다루끼)로 틀 설치

3-1. 깡천장

-천장 틀 하부에서 콘크리트 슬래브까지 높이가 30mm~60mm 미만일 경우 사용

-천장에 콘크리트 슬래브에 기루꾸미 설치하여 각재 천장 틀을 수평 맞춰 고정 설치

3-2. 윗괴 천장

-마루에서의 멍에가 천장 틀(마루 장선) 위로 올라가 설치되는 천장

-천장 틀 하부에서 상부 슬래브까지 높이가 60~90까지 공간일때 사용

3-3. 달대 천장

-천장 틀 하부에서 상부 슬래브까지 높이가 90~600 까지 일떄 사용

-천장 속에 설비, 배관 등 설치물이 많은 상가 인테리어에서 자주 사용

-슬래브에 버림목을 윗괴 설치 장소에 맞게 고정하고 달대를 설치

-달대에 먹줄을 친 후 먹줄 위쪽에 맞춰 윗괴를 설치

3-4. 합판 보(도란스) 천장

-합판과 각재를 이용하여 보를 제작하고, 보를 천장의 윗괴로 사용하여 천장 작업

 

* 천장에 석고보드 1py: 도배/ 2py: 도장

*코펜하겐: 면에 굴곡을 주는 것: 소리를 반사시킬 수 있는 구조, 공연장, 연주장 등에 활용

*사다리꼴 벽체에 세로상을 붙이기 위한 수학: 삼각비

-sin, cos. tan

-스마트폰 공학용 계산기 두들겨보기

 

이거저거 더 있었던 것 같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오늘 오전엔 바오밥 목공학원 이전 기수 분 2분이 오셔서 마법망치 선생님께서 이분들을 불러 고민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분들이 지금 하는 고민이 우리가 수료하고 나서 하게 될 고민이 될 거라고...한 분은 본인 팀을 만들어 꾸려가고 계셨고, 한 분은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하셨다. 정말 대단한 분들인 것 같다. 

 

점심 시간 후, 오후 시간에는 석고보드 자르기 연습을 했다.

마법망치 선생님께서 본인이 석고보드를 어떻게 자르는지 알려주셨고 자르기 연습을 시작했다.

-1.줄자의 끝 ㄱ 자 부분 세로 안쪽 면에 칼날을 맞춰 붙여 엄지와 검지로 잡는다.

  2.반대 손으로 줄자를 원하는 길이만큼 재어 엄지로 잘 붙잡은 후 석고 보드의 끝에 댄다.

  3.양 손을 줄자 길이 만큼 벌려 가로로 편 다음 양 손을 같은 높이에서 아래 방향으로 죽 당겨 석고보드에 원하는 길이만큼 칼선을 긋는다.(손에 힘을 세게 주지 않고 일정하게 긋는다)

  4.반대편 종이를 잘라내면 석고보드 절단.

-900*900 석고보드를 하나씩 받아 5mm 단위로 석고보드에 칼선 긋기 연습을 했다. 쉽지 않았다. 엄지와 검지 아귀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는지 연습을 하다보니 손이 아팠다. 재미있으면서도 어려웠다. 이 석고보드 자르기는 정말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한다. 계속 연습해야 겠다.

 

5-6교시. 전동공구 다루기

-전동 공구 중에 오늘은 트리머와 수압대패를 사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트리머는 너무 길게 한번에 파내려고 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조금조금씩 여러번 하기

트리머 날은 베어링이 없고 파내는 용도의 날 사용 날의 높이를 조정하여 사용함

트리머 날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트리머를 사용

수압대패 가운데 홈이 있으니 처음에 물매를 내려고 할 때 가운데 홈에 모서리를 맞춰 깎아내면 편리하다

수압대패 날을 갈 때는 어느 정도 힘을 줘서 꽉 조이기(나도 수압 대패 날을 1개 갈아보았는데 나사를 꽉 죄지 않아서 선생님께서 시범을 보일 때 대패 날이 깨져버렸다. 다행히 아무도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선생님께서 엄지 손가락에 큰 충격을 받으신 듯 하다ㅠㅠ 내가 나사를 조이는 힘이 부족했나보다, 나사를 잘 죄자ㅠㅠ)

 

-설명을 듣고 난 후 각자 돌아가며 전동 공구를 사용해 보았다. 전동공구를 사용할 때면 주의가 산만해 지는 것 같다. 설명을 들었는데도 왠지 흐릿하다. 마음 단단히 먹고 차분히, 안전하게 잘 다루자.

 

전동 공구 다루기까지 오늘 수업은 끝.

 

수업을 마치고 학원이 닫는 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있고, 연습할 수 있다길래 톱질 연습을 조금 더 했다. 역시 쉽지 않다. 꾸준히 해야겠다.

 

이 글을 써 보면서 오전 시간에 이론수업때 들었던 것이 조금이나마 덜 흐릿해 진 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그리고 오늘 수업에 참고가 될까 해서 마법망치 선생님의 책을 들고가 꺼냈더니 선생님께서 사인을 해 주셨다! 오예~! 

선생님께서 덕담해주신 대로 사랑받는 목수가 될 수 있기를!

꾸준한, 탐구하는, 성실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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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목공기능사 지붕 만들기 실습을 계속한다.

어제는 A,B,C,D 부재를 일단 자르고 끌질은 어느정도 마무리 했지만 대패질은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마무리하였다.

어제 한 것에 이어서 오늘은 대패질을 하여 물매(경사) 만들기 부터 시작했다.

대패질을 계속 하니 허리와 어깨가 피로해져서 E,F,G 부재 다듬기를 시작했다. 미리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도안에 표시되어 있는 부재의 길이를 보고 더하기 빼기로 계산하면서 먹금 표시하기에 들어갔다. 

처음 해 보아서 혼란스러웠으나 어찌저찌 오전 내내 붙잡고 씨름하며 다듬었고, 점심을 먹고 대패질과 창틀 만들기를 번갈아 하다 오후 3시 좀 넘어서 조립하고 못질까지 해서 일단 완성을 할 수 있었다.

완성해 놓고 보니 아쉬운 점이 무척 많았다. 길이를 잘못 표시하여 창틀의 직각이 맞지 않았고, 장부끼리, 물매 맞닿는 곳끼리 딱 맞도록 만들지 못했다. A 부재에서 장붓구멍을 거꾸로 뚫기도 했고, 잘못 잘라낸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잘한 점을 꼽자면 지붕의 수직이 잘 맞았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첫 시도에 완벽할 수는 없겠지ㅠ 오늘 해 본 것을 토대로 다음번에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자!

 

반성할 점

- 다듬는 순서: 끌질, 톱질, 대패질 순서로 진행한다. 톱질을 미리 해서 경사가 있는 상태에서 끌질을 하려고 하면 지지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깔끔한 끌질이 어려울 수 있다. 대패질은 가장 마지막에 한다. 특히 EFG 부재의 장부, 장붓구멍 등을 만들때 끌질 먼저!

- 부재의 길이 계산 잘 하기. 오늘 잘못 표시해서 창틀의 수직이 맞지 않고 삐딱해 졌다. 길이 수치를 정리해서 숙지해두자.

- 그무게 사용: 10mm, 15mm 등 많이 표시해야 하는 짧은 길이는 그무게를 미리 맞춰 두고 사용하면 편리하다. 손을 가위 형태로 두고 그무게의 손잡이를 끼워 잡아 부재에 대고 그어 자국을 낸다. 그무게 사용법 연습하기.

- 톱질: 부재의 잘라낼 금이 바닥면과 수직이 되도록 기울여 바이스에 고정하고 톱날이 들어가는 면의 먹금에 미리 톱길을 만들어 놓고 톱질을 하는 것이 편하더라. 특히 C 부재를 다듬을 때 유의하기.

- 부재를 잘라내기 전에 방향 잘 확인하기. A부재의 오른편을 뾰족하게 만들기 위해 톱질을 했는데 방향을 잘못 보고 세로로 잘라야 할 것을 가로로 자른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음.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현치도 잘 보고, 부재 확인 잘 하기.

- 추가로 준비해야 할 것: 얇은 샤프나 연필(정확한 선을 긋기 위해), 색펜(현치도와 부재 먹금 잘라낼 부분을 명확히 표시하기 위해)

- 시뮬레이션 하기: 바오밥 학원 원장님께서 학생들 제작 과정을 살피시더니 조언을 해 주셨다. 단계를 정리하여 숙지하고 그 과정을 머릿속에서 계속 그려보라는 말씀이셨다. 오늘 만들어 본 것을 잊지 말고 반복해 떠올려 순서와 방법을 잘 기억해두자.

- 먹금을 최대한 정확히 자를 수 있도록 하기. 특히 장부와 장붓구멍이 잘 맞물리려면 한번에 정확히 파내고 잘라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한번 잘못 자르면 톱으로 다듬기가 무척 어려우니 주의!

 

오늘 수업을 마친 후 목공 학원 동기들끼리 모여 회식을 했다. 2주 동안 벌써 친해진 분들도 있지만 아직 낯설고 어색한 사이인 분들도 있어서 서로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반대표, 부대표님이 주도하여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함께 이야기하며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도 낯을 가리는 편이라 처음엔 가만히 있었지만 끝날 때 즈음엔 회식 자리의 분위기에 취해 즐거운 기분으로 어울릴 수 있었다.

나를 되돌아 보면 사람을 빤히 보는 것이 실례라는 생각에 사람의 얼굴을 잘 보지 않는 습관이 있는 듯 하다. 그러면서 사람의 얼굴이 낯서니 이름과 연결이 되지 않아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아직 이름과 얼굴을 연결짓기 어려운 분들도 있지만 잘 기억해서 좋은 동기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쉬어가는 주말이다. 잘 쉬고, 잘 정리해서 다음 주에도 열심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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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케치업과 전동 공구 이해 수업시간에 아무래도 긴장을 했나보다. 머리가 아파 일찍 잠에 들었더니 일찍 눈이 떠졌다. 일찍 눈이 떠져도 딱히 생산적인 활동을 한 건 아니다ㅎ... 침대에서 좀 더 쉬면서 슬슬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늦지 않게 출발하여 제 시간에 잘 도착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목공기능사 시험 문제 만들어보기 실습을 했다.

현치도를 다시 한 번 그려본 후, 그 현치도에 따라 실제로 나무를 썰고, 깎고 다듬는 것이다.

순서에 따라 정리하면...

1. 현치도 그리기

 - 다시 그리니 또 헷갈려서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2. 나무 두께 맞추기.

 - 전동 대패를 사용하여 각재의 두께를 맞추었다. 전동대패를 사용할때 주의점. 원래 직각이 맞지 않는, 휘어진 각재라면 휘어진 그대로 대패질되어 나오게 된다. 직각이 맞는지 확인 필요. 한 번에 너무 많이 깎지 않기. 위험할 수 있음. 1-2mm 정도. 각재의 두께를 잴 때, 버니어캘리퍼스를 활용하니 편리했다.

3. 현치도에 각재를 대고 먹선 긋기

 - 오늘은 A,B,C,D 부재를 다듬었다. 현치도에 각 부재를 차례대로 대어 선을 연필로 표시한다. 표시한 각재를 직각자를 사용하여 직각 맞춰 선을 긋는다. 나는 콤비네이션 스퀘어를 사용했다. 물매를 표시할 때는 그무게를 사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용해보지 못했다.

4. 먹선이 그어진 각재를 다듬기.

 - 양날톱, 끌, 대패 등을 활용하여 먹선 대로 각재를 다듬는다. 직각을 맞춰 톱질하기, 비스듬하게 톱질하기, 끌로 장붓구멍 파내기, 대패질하여 물매 맞추기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다듬는다. 어려웠지만 무척 재미있었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을 5시간 내에 해내야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게... 목공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구나..

5. 각재를 조립하여 못을 박아 고정하기

 - 오늘 나는 여기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리고 E,F,G 부재(창틀)도 손대지도 못했다. 대패로 물매 다듬기를 하다가 시간이 다 되었다.

 

내일도 기능사 연습이 이어질 예정이다. 열심히 해서 일단 하나 완성해 보는데 목표를 두자!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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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하루를 쉬고 오늘 수업 시작.
1-4교시. 스케치업 다루기
이전시간에 배웠던 푸시풀, 선, 원, 등간격복사, 오프셋 등에 더해 오늘 새롭게 배운 것은 모깎기(A). 호를 그려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 것이다.
위 내용들을 갖고 입체도형 그리기 연습을 했다.
곡선을 만들때 반드시 모깎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원, 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제시된 수치에 맞되 빠르고 편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야하겠다.
스스로 어떻게든 해보고,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방법도 해보니 정말 다르구나 하고 느꼈다. 좀더 적은 횟수로 깔끔히 그릴 수 있도록 생각해보자.

5-7교시. 전동공구
배터리가 있거나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공구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가장 기본이고 또 많이 쓰는 전동 드릴/드라이버 부터 시작하여 전동톱, 수압대패, 전기대패, 그라인더, 트리머, 루터, 테이블쏘, 자동대패 등 여러 기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런 공구들을 만질때 가장 중요한것은 안전이다.
전기의 힘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톱을 보니 정말 위험하겠구나 하는것이 피부에 와 닿았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다음시간에 전동 공구를 활용하여 만들기를 해 볼 거라고 한다.

먼지가 많이 생기니 마스크를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오후엔 피곤했는지 두통이 좀 있다. 일찍 자고 내일도 열심히 수업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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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허무히 보내고 월요일 아침. 시간 맞춰 방을 나섰다. 늦지 않게 도착!
월요일은 마법망치 이일헌 선생님의 특강이 있는 날이다. 앞자리에 앉아 수업시작을 기다린다.
 
수업 시작 전에 반대표와 부대표를 선정.
이런 대표를 선정하는 건 언제나 정적과 함께 시작하더라... 물론 나도 남말할 건 아니다.
감사하게도 봉사해 주시기로 자원 해주신 동기분들이 계신다. 무한한 감사! 열심히 협조해야겠다.
 
어색함과 감사함이 교차한 시간이 지나고 수업 시작
 
1-3교시. 내장 목수의 작업 과정
이일헌 선생님께서 본인의 경험을 최대한 많이 이야기 해 줄테니 많이 듣고 기억 한 구석에 쌓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강의를 시작하셨다.
 
1. 먹작업
슬라브 등과 같은 기본 골조가 만들어진 후 내장 목수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
먹 선을 바닥과 천장, 벽 등에 수평, 수직으로 그어 작업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본이 된다.
먹을 친다, 먹을 설치한다 등으로 표현한다.
 
1-0. 먹작업 준비물: 먹물, 빗자루(먼지 치우기), 줄자, 필기구, 레이저레벨기, 물통, (각재)
*각재: 각재를 일정 길이로 잘라 끝에 삼각기둥 눕힌 모양?의 쿠사비를 붙여 삼각형 끝에 먹을 묻혀 각재를 들고 수평으로 걸어가면서 벽과 지붕에 먹을 찍어 먹작업 표시 가능. 일종의 조기대
*조기대: 반복 작업의 오차를 줄이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치수를 재어 틀을 만들어 두는 것
 
1-1. 기준먹: 모든 작업의 기준이 되는 먹, 바닥 또는 천장(콘크리트에 먹이 스며있는 경우가 있다고 함)에서 앞 공사(슬라브, 외장 등)의 기준먹을 찾을 수 있을 때는 그것을 기준으로 할 수도 있고, 찾기 어려울 때는 내벽중에서 가장 긴 벽을 기준으로 m단위(1m~5m)로 그으며 + 모양이나 우물 정(井)모양 등으로 네 줄을 칠 수도 있다. 현장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가장 긴 벽을 기준으로 수평 먹선을 긋고,
먹줄을 기준으로 90도 줄을 친다.
 
* 피타고라스 정리를 활용한 직각 그리기
a²+b²=c²/a=3, b=4, c=5
a²+a²=2a²=c²/√2a=c/ a=3, c=4.24264
 
레이저 레벨기가 있으면 그것 활용
기준먹 친 후 바닥에 칸막이, 벽체 설치 위치 등 먹 작업. 
 
1-2. 허리먹=레벨먹=고시먹
아무 것도 설치 안 되어 있을 때, 바닥 마감 작업 두께를 기준으로 설치
슬라브 바닥부터 층간소음재, 콘크리트(기포), 방통(방바닥 미장, 마감) 등으로 쌓아올려짐.
방통먹 기준으로 세로 아래서 위로 1000~1500mm 정도?
 
__
샛길
타고난 목수도 있고 노력하는 목수도 있다. 몇개월 만에 기술자가 되는 사람도 있고 10년을 노력해서 기술자가 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어떤 일이라도 최선을 다 해서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자.
대부분의 목수는 무엇을 만들까 보다는 어떻게 만들까를 고민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을 것.
융통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일할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우고 고민할 것.
 
2. 구조틀
먹줄에 각재를 사용해 작업의 뼈대를 만드는 것
데크틀 과정을 갖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림과 함께였다.
바닥에서부터 차례대로 주춧돌, 기둥(동바리), 멍에, 장선, 데크재(마감재) 순서로 올라가게 된다.
- 주춧돌을 설치하는 이유: 목재는 습기에 무척 약한 소재로 목재의 보호를 위함. 높이가 안될 경우, 탄화목재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 집이 있으면 집 창 밖으로 데크가 나옴. 데크의 높이는 클라이언트의 특별한 요구가 없을 경우 물방울이 창호 너머로 튀어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창호의 높이보다 내려서 설치(보통 평균 100mm 정도)
- 데크재의 높이가 정해졌으면 거꾸로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내려오면서 먹선 등을 침.
- 바닥재 높이 빼고 창호에서 100mm내려왔으면 바닥재 선에 맞춰 장선먹 설치
- 장선 부재만큼 간격, 그 아래 멍에 높이만큼, 그 아래 기둥(동바리), 그 아래 주춧돌.
- 데크, 장선, 멍에는 서로 수직, 데크와 멍에의 방향이 일치함.
- 데크와 멍에 사이에 들어가는 장선의 간격: 데크재가 우그러지거나 틀어지는 일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감재의 두께에 따라 장선의 간격을 결정하되 300mm~500mm 사이. 아무리 데크재가 두꺼워도 장선 간격이 500mm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음.
- 왜? 목재라는 소재이기 때문, 목재가 아무리 두꺼워도 나뭇결에 따라 휘어지고 변형되기 때문에 가로로 놓였을 때 바닥을 받쳐주는 장선이 너무 멀면 하자 발생하는 경우 많음.
- 데크재: 방부목

일반잣나무, 소나무, 밤나무 등. 침엽수에 화학처리, 습기 많이 머금었을 때 수분으로 인해 방부목 자체가 불어 있는 경우 있음.
천연큐링, 밤킬라이, 이페 등 원래부터 단단한 나무
합성pvc 소재, 온도에 의한 변화 큼, 너비보다 길이방향의 변화 큰 경우 있음.
탄화표면을 태운 나무.

- 데크의 간격: 데크재의 특성에 따라 시공 할 때 간격을 두거나 두지 않거나 결정하게 됨.
  일반 방부목이 무게가 무거운 경우: 수분을 많이 머금어 부풀어 있는 상태. 붙여서 시공해야 나중에 말랐을 때 틈이 벌어질 수 있게 됨.
  천연 방부목: 건조되어 있는 단단한 나무인 경우 미리 3~5mm 벌려서 설치. 추후에 물을 머금어 부풀었을 때 변형되어 튀어나오거나 깨지는 경우 예방.
  합성 방부목: 벌려서 설치. 수분에 의한 변화보다 온도에 의한 변화 큼
  특이: 히노끼(편백)의 경우 말라 있다가 물을 뿌리면 불어나는 소재. 소재의 특성에 따라 붙여야 하는지 띄워야 하는지 판단.
 
https://blog.naver.com/ahrtn66/222981890309

내장 목수의 백문 백답 037 외부 마루(데크) 설치 작업

마루 틀 작업 방법을 크게 나누면 건축물의 내부에서의 작업과 외부에서의 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목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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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게시글 살펴보면서 복습하기
 
3. 분할
난간대, 장선, 데크 등 소재를 일정 간격으로 설치해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계산 방법. 반드시 이해할 것.
양 쪽에 소재가 안 들어가면 +
한 쪽에만 소재가 들어가면 0
양 쪽에 같은 소재가 들어가면 -
 
칸의 갯수와 소재의 갯수를 같게 맞춘다.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 어렴풋이 알 듯 모를 듯... 
https://blog.naver.com/ahrtn66/222892447375

내장 목수의 궁금증 백문 백답 017 나누기

오늘의 질문은 내장 목수의 작업에는 수학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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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해서 복습하자.
 
지난 주에 「마법망치의 내장목수 교과서」 책을 샀었는데 제대로 예습하지 않았다. 책을 살펴보면서 복습해보자ㅠㅠ
 
그 다음의 판재, 패널 등에 대한 이론은 시간이 다 되어서 다음 주에 하게 되었다.
 
점심 식사 후
 
4교시. 망치 다루기
망치질 하는 법: 못을 나무에 살살 쳐서 고정해 둔 후 힘을 빼고 망치를 못 머리를 향해 던진다는 느낌. 못을 내 몸 바깥 방향으로 살짝 비스듬히 넣는 것이 치기 좋다. 윗쪽, 옆쪽에서 박기.


톱질 복습: 정확히 자르기-먹금의 절반 잘라내기
1. 톱을 먹금 반틈에 대고 엄지를 옆에서 받쳐 자를 위치에 톱날이 잘 들어가도록 하여 톱을 앞뒤로 살살 밀어 맞춰 넣는다.
2. 날이 먹금에 맞게 나무에 들어가면 그려놓은 먹금의 윗선에 맞춰 자르기
3. 윗선의 먹금을 잘랐다면 내 몸 쪽의 옆 먹금을 보며 자르기
4. 톱질할 때: 밀 때 힘 빼고 당길 때 힘 주기, 톱을 누르지 않기. 정확히 자를 때는 힘을 너무 주지 않고 천천히 자연스러운 속도로 당긴다.
 
점심시간에도 톱질 매일 꾸준히 연습하기
 
5- 6교시. 공구에 대한 이해
-수공구
툴벨트, 망치, 줄자, 톱, 대패와 숫돌,끌, 니퍼, 스퀘어, 필기구, 먹통, 컷터칼, 드라이버, 손빠루, 클립리무버, 바이스 프라이어 등.
-에어공구
콤프레셔
타카: 콤프레셔의 압축된 공기의 힘으로 타카핀이나 못을 박아 고정, 연결, 조립 할 수 있게 해 주는 공구

많이 쓰는 순서 대로 
1. T-64 타카(대타카)가장 큼, 강한 소재에 각재, 판재 등 통과시켜 설치, 고정 용도
ST(콘크리트용), DT(목재용)
길이 64mm
2. 422 타카'ㄷ'자 형태의 타카핀 사용. 머리 4mm/길이 22mm까지 사용. 판재 및 석고보드 작업. 내장 작업 필수
3. F-30 타카사각형 핀, 길이 30mm 핀, 흔적이 작은 편, MDF, 마감 도장에 본드칠 후 본드가 마를 때까지 고정하는 용도
4. F-50 타카사각형 핀, 길이 50mm 핀, 자재의 두께가 15~25mm 라면 필요
5. P-630 타카(실타카)자국이 적음. 필름, 천장, 문선, 걸레받이, 루바 등 마감 작업 접착제가 마를 때까지 임시 고정해주는 타카, 사용빈도 적음.
1022 타카'ㄷ'자 핀, 머리 10mm, 길이 22mm 까지, 최근 현장에서 잘 안 쓰임. 패브릭 작업에 간혹 사용. 타이백

 
그 이후 전동 공구는 다음 수업 중 배울 예정. 오늘 수업은 이것으로 마무리.
 
바오밥 학원이 문을 닫기 전에 남는 시간동안 실습실에서 연습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자투리 목재를 가져다가 끌질 연습을 해 보았다. 금을 그은 위치의 양쪽 끝에서 2mm 정도 여유를 두고 끌을 수직으로 박았다 뺀다. 끌을 비스듬히 박아 안쪽의 목재를 파낸다, 어느정도 파낸 후 남은 목재를 끌로 긁어낸다. 자주 만져보고 꾸준한 연습만이 있을 뿐! 앞으로 점심시간과 마친 시간 이후에 조금씩이라도 연습하도록 하자.
 
내일은 8.15. 광복절이다. 쉬어가는 하루지만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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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습기가 있지만 선선한 날씨였다. 늦지 않게 학원에 잘 도착했다.
 
1-3교시. 건축목공기능사 연습
어제에 이어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했다. 여러번 그리고 그리다 보니 점차 조금씩 현치도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먼저 그렸던 부분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삼각자를 활용해 수직을 맞춰 선을 긋는 법도 조금 이해했다. 함께 수업을 듣는 사람들끼리 서로 설명도 해 주고, 선생님께 다시 여쭈기도 하면서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다. 여전히 완벽히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ㅠㅠ
2교시 동안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하고 세번째 시간에는 그린 현치도에 부재를 대고 먹선을 따는 연습을 시작해보자고 하셨다. 먹선을 따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삼각자, 이동식 스케일, 연필, 색펜 등이 있는 것 같다. 그무게 같은 다른 도구들도 있었는데 오늘 시간에 제대로 활용해 보지 못했다.
제공되는 부재의 크기가 만들어야 하는 부재조건보다 커서 현치도에 대었을 때 크기가 넘어갈 수 있다. 이때 바깥쪽 선에 대고 그리면 완성했을 때 맞아들어갈 가능성이 더 있다고 한다. 이건 부재가 치수보다 작아졌을 때도 마찬가지. 
현치도에 대고 먹선을 그리는데 그리면서 이게 맞나?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예시로 보여주기 위해 먹선을 그린 부재를 꺼내 보여주셨다. 먹선 예시를 수시로 들여다보며 먹선 그리기를 해야겠다. 1시간은 너무 짧았다. 먹선을 그려보려는데 어영부영 하다보니 시간이 다 되었다. 다음주 목공기능사 시간에 이어 하기로 하고 오전 수업이 마무리되었다. 다음주 시간에도 열심히 하자.
 
오늘도 점심 맛있었다.
 
4-6교시. 스케치업 다루기
어제와 마찬가지로 노트북으로 스케치업 다루기 수업을 들었다. 
 
M(move)+ctrl : 복사하기. 이동 '복사하고 싶은 거리(숫자)'를 입력하고 엔터, *'(복사하고싶은 갯수)' 입력 후 엔터를 치면 여러개를 일정 거리마다 복사할 수 있다.
복사하기 활용: 가로 세로 뿐만 아니라 대각선, 앞 뒤 등으로도 등거리 복사 가능. 계단 그리기 등 활용 가능
P/푸시풀의 활용: 입체를 만든 후 선을 그려 일정 부분 내리거나 올리기 가능.
* 평면에서 선을 그은 후 푸시풀을 하면 개체가 잘린것. 따라 올린 외곽에 선이 그어짐. 나중에 지워야하므로 두번 손이 감.
 
상대 좌표 그리기: 가로 세로를 아는데 대각선 길이를 모를 때 활용할 수 있음. < X축, Y축, Z축 >. 특정 축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0 또는 비워두기
 
오프셋: '개체'의 외곽선 따서 확대, 축소. 도형, 선 등 선택, shift 로 다중선택하여 일정 선만 오프셋 가능
 
이거 말고도 많이 배웠던 것 같은데 떠올리려니 안떠오른다. 주말 동안 떠올려보자.
 
오늘 집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안전화를 구입했다. 사러 나가기 너무 귀찮다... 다음주에 오겠지. 잘 맞았으면 좋겠다.
 
오늘 수업으로 일주일이 지나갔다. 이번주에만도 많은 것을 배웠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 먼 길 위엔 재미있는 것들이 많으리라 기대된다. 이 시간들을 알차게 채워 내 삶의 좋은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묻고, 많이 듣고, 많이 감사하는 일상을 쌓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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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태풍이 올 거라고 내가 사는 고시텔에서도 창문 잘 닫고 조심하라고 안내가 왔다. 아침에 집을 나서니 예보된 대로 비가 왕창 쏟아졌다. 차를 운전해 가는데 순간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천천히 조심히 달려 늦지 않게 도착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실습실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1-4교시. 목공 기능사

목공 기능사는 실기 시험만 치는 자격증 시험으로 합격률이 절반쯤인 어려운 시험이라고 한다.

도면을 보고 현치도를 그려 부재를 잘라 형태를 완성하면 된다.

오늘은 첫번째 단계인 현치도 그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후시간에 현치도 그리기 연습을 했다.

나무를 대고 치수를 표시했을 때 표시한 대로 자르면 알맞은 부품이 나오도록 하는 도면이 현치도이다. 입체를 단면으로 바꾸어 평면에 실제 길이에 맞게 표현해야 한다.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방식이라서 설명을 듣는데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머릿속으로 계속 형태를 뒤집고 그려보다보니 오전 내내 설명을 듣고 나서는 머리가 띵 했다. 길이를 알맞게 표시하고 형태를 회전시켜 실제 길이로 나타내는 등 머리를 마구마구 자극하는 과정이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커다란 전지에 대형 삼각자와 방안자, 연필 등을 가지고 설명 들은 대로 직접 현치도 그리기 실습을 했다. 전면도를 먼저 그리고 그에 맞춰 필요한 부품의 각도와 길이를 맞춰 평면의 전면도에서 연장해서 좌측면도, 우측면도에서 필요한 부분만 알맞게 그린다. 그리면서 점차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려보아도 아직 머릿속에 형태가 잡히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선생님들께 다시 팁을 듣기도 하고,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끼리 서로 설명해 주면서 조금씩 더 알아갈 수도 있었다. 명확히 개념이 잡히지 않았지만 수업 시간이 다 되어 마무리하고 내일 오전에 계속 이어하기로 하고 청소후 다음 수업으로 이동!

 

5-6교시. 스케치업

강의실로 이동하여 학원의 노트북을 대여하여 스케치업의 기초를 다루어 보았다.

마우스 휠을 사용해 각도 조절, 확대 축소, 이동 등을 한다는 것,

C(원), R(사각형), L(선), M(움직이기), P(밀기) 등 기초적인 단축키와 사용법을 알고 도형을 그려보았다.

오늘의 난관! 따라가기(follow up). 입체 도형을 그리는 방법인 듯 하다.

 

입체 도형으로 만들 대상 평면 도형을 만들고(Y축 방향으로 도형이 나를 향해 서도록?)

중심을 맞춰 경로가 될 도형도 그린다.(X축 방향으로 누운 형태?)

따라갈 경로를 선택하고, 따라가기 키 선택, 입체 도형으로 만들 대상 객체를 선택하면 완성이다.

 

기준선을 따라 도형이 3차원으로 이동하면서 입체형태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

보여준 예시를 따라만들어보기도 했는데 크기까지 같도록 만들려면 연습이 더 필요할 듯 하다.

 

내일도 오늘처럼 기능사 연습과 스케치업 다루기 수업이 진행된다.

오늘 배운 내용을 잘 복습하여 내일도 열심히 해 보자.

알맞게 먹고 적당히 움직여 건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기!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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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이 안전 도착! 오늘은 앞자리에 앉아보았다.
1~2교시. 나무와 목재의 이해
학생때 배웠던 나무의 구조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나무의 종류, 목재의 종류, 목재의 단위 등을 쭈욱 살펴보았다.
나무의 구조

목재의 구조[출처: 강남우드 블로그]

나이테
-춘재: 봄~초여름에 자란 넓고 밝은 부분, 수분과 영양이 많아 비교적 무르고 변형 잘 될 수 있음.
-추재: 늦여름~가을에 자란 좁고 어두운 부분, 성장이 정체되었던 시기로 비교적 단단함.
 
목재의 변형
-조직이 불균형하고 수분의 차이로 뒤틀림, 할렬(갈라짐) 수축과 팽창 등이 일어남. 형태가 변함.
-나이테 부분이 변형 정도가 1이라면, 나이테 방향은 1/2, 나이테와 수직 방향은 1/20 만큼 변형되며 심재보다 변재에서 수축이 크게 일어남.
-대패질 등을 통해 직각을 맞춰두어도 며칠만 지나면 변형이 일어남.
-이러한 변형을 막기 위해 나무를 각 맞춰 묶어둠.
 
목재의 종류
-심재: 수심 가까이 위치한 짙은 색 부분, 단단하고 함수율이 낮음
-변재: 표피 가까이 위치한 밝은 부분, 무르고 함수율이 높음
-곧은 결재(마사메): 중심을 향하여 켠 목재, 나뭇결이 세로로 평행
-무늬결 판재(이다메): 중심을 향하여 직각으로 켠 목재, 나뭇결이 물결모양으로 나타남
 
침엽수 VS. 활엽수

침엽수활엽수
곧고 긺굵고 구부러진 편, 비교적 짧음
건축자재공예, 가구
강도 낮음강도 높음
추운 지역에서 자라 추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간을 최대한 넓힘에 따라 목질이 부드러운 편더운 지역에서 자라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간을 최대한 치밀하게 유지하여 목질이 단단한 편

목재의 강도
-휨(가로방향 누르는 힘)강도>인장(당기는 힘)강도>압축(세로방향 누르는 힘)강도>전단(순간 충격)강도
 
목재의 종류
-원목
-집성목
-MDF
-PB
-합판(방수합판, LVL합판,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 등등)
-OSB
-강화목재
-코펜하겐 리브
-코르크판
-플로링 블록(후로링)
 
목재의 단위

 척관법 단위일본식 읽기국제단위(SI)
길이1자척(샤꾸)303mm
 1치30.3mm
 1푼3.03mm
넓이평=6자*6자
1평=3.3058㎡
 1㎡=0.3058평
체적재=1치(가로)*1치(세로)*12자(길이)사이

--단위 환산 너무 어렵다..ㅠㅠ
 
3~4교시. 도면 읽기
실제 도면을 보면서 어제 배웠던 기호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면도와 입면도를 비교해 보면서 실제 건물이 어떤 구조인지 예시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5~7교시. 끌질 배우기
날이 죽었을 때 날을 세우는 방법으로 숫돌을 활용하는 방법과 전동 숫돌을 사용하는 방법을 시범보여주셨다. 수공구는 날이 잘 서있지 않으면 나무를 알맞게 다듬을 수 없다.
숫돌에 물을 끼얹는다. 낮은 수의 숫돌로 먼저 날을 간다. 날의 각을 숫돌에 잘 붙여 맞춰 간다. 한쪽 면을 간 후 반대면을 손으로 만져보면 갈려 넘어온 쇠가 꺼끌하게 만져진다. 이때 뒤집어서 반대편도 갈아준다. 어느 정도 갈린 것 같다면 높은 수의 숫돌을 사용해 양쪽을 번갈아 갈며 마무리해준다.
전동 기계식 숫돌 사용할 때도 물통에 물을 받아 숫돌부분에 물을 적셔주고 각을 잘 맞춰 갈아낸다.
 
끌질 하기
-끌 뒷날을 파내고자 하는 부분 2mm 앞에 수직으로 세워 망치로 때려 박는다.
-끌의 경사면이 아래로 가도록 비스듬하게 세워 파낸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다양한 팁들을 알려주셨는데 몸으로 해보니 역시 어려웠다. 요즘에 끌질은 보통 가구제작이나 공예를 할 때 주로 사용되고 현장 목수는 쓰는 경우가 드물다고는 하셨는데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어야겠지. 많이 살피고 열심히 해보자
 
내일은 기능사 관련 수업과 스케치업 다루기를 해 볼거라고 한다. 기능사 관련 도구로 너비 4cm 길이 50cm 방안자를 준비해 오면 유용할거라고 하셔서 마친 후 다이소에 들러 자를 사서 방에 귀가하였다. 어렵지만 즐거운 수업이었다. 잘 기억해두자. 이전 내용도 다시 한번 머리에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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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시간에 잘 도착! 앞으로도 시간 맞춰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자.

 

1교시~2교시는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수업이었다. 

 

허리를 다치지 않기 위해 중량물을 들 때의 올바른 자세(마치 스쿼트 하듯 허리를 세우고 물건 들기 등)

 

다치기 쉬운 작업

1. 마루 작업(쪼그려 앉기, 무릎에 과도한 부담이 있다고 함)

2. 천장 작업(고개 들고 계속 하늘을 보며 하는 작업)

3. 벽 작업(서서 하는 작업으로 계속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으니 비교적 편안한 작업)

 

마스크의 종류

격리식: 정화통이 별도로 달린 것/ 직결식: 정화통이 바로 달린 것

전면형: 얼굴 전체를 가림/ 반면형: 코와 입만 가림

  전면형 반면형 안면부
격리식 격리식 전면형 격리식 반면형  
직결식 직결식 전면형 직결식 반면형 안면부 여과식: 가장 일반 마스크에 가까운 형태

안전화: 내부에 강철을 덧대어 안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신발. 중작업, 경작업, 보통작업 등으로 용도를 구분할 수 있음.

 

귀덮개: 커다란 소리로부터 귀를 보호하기 위해 헬멧에 붙이거나 귀에 걸어 착용하는 도구. 미세한 소리의 차이로 현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함.

 

안전모

등급 A AB AE ABE
방어 용도 낙하 및 비래 낙하 및 비래, 추락 낙하 및 비래, 감전 낙하 및 비래, 추락, 감전

*비래: 튕겼거나 날아와 맞는 것

 

비계(아시바)

발판: 크기 40cm 이상, 간격 3cm 이하

안전 난간: 높이 90cm 이상 120 이하

발막이 판 10cm 이상

이동식 비계: 바퀴를 달아 이동할 수 있는 비계, 높이가 밑변 최소폭의 4배 이내가 되도록 제작, 벽면에 고정하거나 고정 장치(아웃 트리거 등)을 활용하여 고정한 후 사용

각립 비계: A형 사다리

인장 비계: 각립 비계를 연결하여 만든 비계, 사용 추천 안함(위험)

 

지붕작업

추락 위험 예방: 안전 난간, 안전대, 안전대 걸이

자재, 공구 추락 예방: 자재 지붕 적재 금지, 수직 보호망, 발끝막이판, 강풍시 작업 금지

 

안전대: 몸 전체를 감싸는 안전 그네 형태 추천, 충격 흡수장치(추락 충격 시 늘어나며 충격 흡수하는 도구, 재사용 금지),

 

높이가 2m만 넘어도 안전 난간과 발판 또는 안전대와 안전 방망을 설치해야 함.

 

공구 사용 시 안전 주의

 

회전 공구 사용시 장갑 벗기: 실밥 등이 빨려들어가면 사고 위험 큼

수공구 사용시 장갑 사용: 충격에서 보호

전동 공구: 안전 커버 씌우기, 주변 장애물 정리

 

안전 관리를 준수해야 하는 이유

1. 행복한 삶을 위해

2. 경제적 곤란 예방

3. 시공 작품의 질적 하락 예방

 

NCS 「건축목공시공 현장 안전」 참고하기

 

등등 그림과 사진,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건설업에 종사하면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수료해야 한다고 한다.

 

3교시~4교시: 도면 지시 내용, 기호 파악

 

도면의 종류: 배치도, 평면도, 단면도, 입면도, 전개도, 투시도 등등

기호(자주 쓰는 것들을 짚어주심)

길이 높이 너비 두께 지름 반지름 단면의 위치 방향 내부 전개 방향
L H W THK(T) D R 화살표에 방향 기호 사방 화살표에 방향 기호

재료 구조 표시(다양한 그림 기호가 있는데 여기 적기 어렵다ㅠ 교재를 잘 읽고 복습하기)

 

도면: 평면도, 배치도 등은 북을 위로 하여 작도 원칙

척도

NS(no scale) 1:1 1/2, 1/3....1/30....1/6000 2/1, 5/1
형태가 치수에 비례하지 않음 실척, 현척 축척(실제를 줄여 표시) 배척(실제보다 크게 표시, 작은 부분을 확대하여 보여주고자 할 때 사용[*상세도])

경사(물매)

- 밑변에 대한 높이의 비로 표시, ex) 경사 1/5

- 지붕은 10을 분모로 하여 표시 가능, ex) 경사 2/10

 

- 왼쪽에서 오른쪽,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그리기

- 실선, 점선, 쇄선 등 형태에 따라 용도 다름

 

글자: 알아보기 쉽게 작성, 가로쓰기 원칙, 아라비아 숫자, 수직 또는 15도 경사의 고딕체

 

이론 이후 투상도 보고 입면도 그리기 연습을 하였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형태를 잘 살펴 모양을 상상할 줄 알아야겠다.

 

3교시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 4교시 이론 수업 마무리, 점심 시간에 학원에 있는 제빙기에서 얼음도 꺼내먹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좋았다.

 

5~6교시. 대패

실습실로 이동하여 대패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패날 끼우기: 홈에 대패날을 넣고 망치로 살살 두드려 끼운다. 대패 바닥에서 1mm이하? 아주 약간 튀어나오도록

대패날 빼기: 엄지로 대패날을 잡고, 대패 앞쪽 둥글게 다듬어 둔 양쪽 모서리를 망치로 두드려 뺀다.

대패 사용하기: 목재를 고정하고, 대패 날이 목재 시작 부분에 닿도록 둔다. 발을 대패질이 끝나는 위치 정도로 뒤로 두고 한번에 대패를 당겨 대패질 한다.

대패날이 평평하게 잘 끼워져 있지 않으면 대패질이 기울어지니 대팻날 끝을 시선과 평행하게 두고 망치를 두드려가며 날을 조정한다.

나뭇결 살피기: 나뭇결 방향에 알맞도록 대패질 해야 매끄러운 표면을 얻을 수 있다. 손으로 만져보거나 눈으로 나이테를 보는 등의 방법으로 나뭇결을 알 수 있다. 각재 하나에도 다양한 결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옹이 부분은 주변으로 결이 반대방향이 되니 주의. 옹이가 없는 각재를 골라 대패질 하면 좋음. 영 모르겠으면 한번 밀어보는 것도 방법이라 하신다.

 

전동 톱날: 목재를 평평하게 두고 톱날 이중 스위치를 차례로 누른채 톱을 목재에 내리면 자를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부드럽게, 휘어진 목재를 자를 때는 한번에 하지 말고 여러번에 걸쳐 나누어 자른다(휘어진 압력으로 잘라낸 조각이 튕겨나갈 수 있음에 주의하기) 전동 톱날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위 아래로 위치를 조정하여 다양한 형태로 잘라낼 수 있다. 

안전 커버가 있지만 톱날 밑으로 손 이동하지 않기, 항상 돌아가기, 안전 제일!

 

등등 다양한 팁들을 알려주시고는 각자 대패질 연습하는 시간을 주셨다.

옹이 부분은 특히 나뭇결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대패를 비스듬히 밀어보라는 조언도 해 주셨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어려웠다. 쉬운 일이 어디 있으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겠지. 그래도 재미있었다. 어떻게 미느냐에 따라 나무가 매끄러워 지기도 하고 거칠어 지기도 하는 것이다. 내가 다루기 나름이겠지. 많이 만져보고 열심히 하자.

 

한창 대패질을 하다 마칠 시간이 되어 청소를 하고 먼지도 떨어내고 마무리 인사 후 학원을 나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제 특강 시간에 선생님께서 이야기해 주신 것이 기억났다. 철물점에 들러 코메론의 5.5m 카멜레온 줄자를 구입했다. 많이 재어보고 만져보며 길이감 익히기.

 

내일은 도면을 읽어보는 시간, 목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등의 수업이 있다고 한다. 내일도 열심히 하자.

블로그 기록도 꾸준히 하자. 작심삼일 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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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낯선 곳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었다. 사실 조금 긴장하여 밤에 잠을 뒤척였다. 새벽에 깨고 말았다. 조금 피곤했지만 설렘과 기대도 함께였다.
 
차로 30분이 걸리고 9시 시작이니 넉넉히 8시에 방을 나섰다. 안전히 잘 달려가는데.... 
이럴 수가! 고속도로 하차를 실수했다. 잠깐 정신이 빠졌나 보다. 그래서 다음 출구에서 내려 돌아가야 했다...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게 되었다. 왜 아직 오지 않느냐는 연락일 듯 한 전화 진동을 들으며 차에서 내려 학원 입구로 달려갔다.
역시 내가 마지막이었다. 에구 죄송해라ㅠㅠ
 
내가 오고 몇 분 뒤 바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목수 학교 소개, 선생님 소개, 교육과정 소개, 지원금에 관하여 등을 설명 듣고 수강생들 돌아가며 간단한 자기소개까지 하는 것으로 1교시가 끝났다.
 
2교시부터는 특강으로 '이일헌' 선생님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굉장히 유명한 분이시라는 걸 강의를 들으며 알 수 있었다. 내장 목수로 활동하시며 내장 목수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 책도 쓰셨다고... 
목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꼽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하셨다. 
목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는....
 
1. 인맥
2. 인성
3. 기술
 
이라고 하셨다. 
 
인맥!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을 들으며 알 수 있었다. 내가 일했던 전 직장에서도 알음알음 인맥 따라 소식도 흐르고 지원도 흘렀었다. 같은 직장으로 묶이지 않고 각자 쌓아나가야 하는 목수는 하물며 어떠랴. 그런 점에서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무척 감사한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번 수업을 함께 듣는 동기, 수업을 해 주시는 선생님이 모두 인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동기사랑 나라사랑! 
 
인성이 두 번째, 인맥이 닿아 일을 시작하고 나면 그 현장에서 올바른 인성을 보이지 못한다면 그다음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
 
기술이 세 번째다. 목수 일을 익혀 기술자로 나아가는데 얼마의 기간이 걸릴까? 정말 빠른 분(선생님께서 1-2분 보셨다고 했다.)은 3개월 만에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보통이 1년, 3-7년, 늦으면 10년도 걸릴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이 학원에서 배우고 익히며 노력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될 수 있도록 해보자.
 
자 그래서, 이제 이 학원에서 배우는 것은 다양한 기술과 도구 사용법, 노하우 등이 될 것이다.
배우는 것은 배우는 것이고 내가 집에서 스스로 탐구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셨다. 
 
1. 현장 용어: 각 직업마다 활용하는 전문용어. 일본어의 잔재가 많다. 그러니 많이 듣고 많이 살펴보아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자: 303mm
자: 300-600-900-1200-1500-1800-2100-2400-2700-3000-3300-3600
자반: 450-900-1350-1800-2250-2700-3150-3600
2. 소재
각재: 기다란 나무 막대 형태의 소재, 30*30*12자 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27*27*12자로 얇아짐
투바이: 2:1비율의 각재를 이른다.
판재: 판 형태의 소재, 석고보드, 합판, 루바, 플로어링 등 다양하다 더 찾아보기
 
다양한 소재의 특징과 규격을 익혀 현장에서 최소한의 자재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좋은 목수의 역량
 
3. 그림
추후 교육과정에 스케치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안을 그리고 살펴보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외에 즉시 현장에서 간단히 그려 고객에게 설명하여 고객을 설득하고, 현장을 봤을 때 머릿속으로 현장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그려내어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그림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투시도, 단면도 등 많이 그려보기
 
4. 수학
건축 디자인은 사각형만 있지 않다. 원형으로 소재를 만들어내기 위해 기본적인 삼각함수, 원 작도, 삼각비 등을 알아야 한다.
 
집에 돌아와 위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책이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책을 찾아보니 오늘 특강에서 더 공부해야 한다고 한 것들을 직접 세세히 설명해 두신 것 같다. 오자마자 장바구니 담아두기!
 
오후에 배울 내용은 톱질, 망치질, 표시하기, 줄자 사용법
실습실에 가면 설명하기 어려우니 먼저 강의실에서 설명을 해 주신다고 한다.
 
줄자
줄자를 하나 사자.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줄자(5.5M, 코메론 사 추천)를 사서 주변의 다양한 가구를 재보며 길이감 익히기.
줄자 눈금을 읽을 때에는 읽을 눈금이 있는 곳과 수직으로 읽기. 모든 눈금을 읽을 때는 수직으로 읽는게 정확한 듯하다. 줄자를 쥘 때에는 편한 손의 반대손(오른손 잡이면 왼손)으로 둥근 부분이 손바닥을 향하고 평평한 부분이 손가락을 향하게 쥐고 엄지와 검지로 뽑은 줄자를 잡아 멈출 수 있도록 하기. 오늘 실습실의 줄자는 내 손에 커서 약간 부담스러웠다.
 
표시하기(히로시)
각재에 줄자를 대고 원하는 길이에 펜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줄자의 원하는 위치에 줄자에서 위쪽으로 삐침 두번, 크게 잘 보이도록 하기
 
톱질
소리를 잘 듣기, 톱날 전체를 활용하기, 당길 때 힘주기, 약간 둥글리기, 몸 전체 활용하기
 
망치
비싼거 사지 말기, 공구는 차근차근 모으기.
 
점심은 학원에서 1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뷔페식당에서 먹었다. 맛있었다. 
 

점심식사


점심 식사 후 틈새 시간 특강
 
먹통 사용법: 먹줄 끝을 손으로 쥐고 먹줄을 엄지로 눌러 바닥에 대기, 먹줄 튀길 때는 반드시 수직으로 할 것
타카: 타카 핀 넓은 부분과 수직으로 움직이기 가능, 수평으로 움직이지 않기(핀이 삐져나와 추후에 망치질이 필요함)
 
오후 시간에 실습실로 이동하여 톱질 실습을 하였다. 기다란 각재에 표시(히로시)를 하고 직각을 알 수 있게 각재의 옆면에 선을 이어 그은 후 톱질을 했다. 어려웠다. 꾸준한 연습만이 있을 뿐!


 
오후 시간 두 번째 선생님 '채기엽'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수업으로 이론 수업이다. 목수의 종류와 목공 NCS에 관해 설명을 해 주셨다. 러프하게 나누자면 아래와 같다. 목수라고 해도 전문 분야에 따라 능력이 다르니 진로를 선택할 때 신중하라는 조언을 해 주셨다.

형틀목공거푸집, 세끼다, 콘크리트 건물의 뼈대
건축목공외장 목공, 목재 집짓기
내장목공집의 벽, 천장, 바닥 등을 합판, 석고보드 등으로 세우기 등
인테리어 목공실내 장식, 디자인
다대구 목공문짝, 창호
가구 목공목재 가구 제작
목공예예술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가구나 공예 작품 제작

 
나라에서 정한 목공 기술에 대한 자격증
-건축목공기능사, 거푸집기능사, 가구기능사, 목공예기능사 등이 있다. 청년목수학원에서는 이 중에서 건축목공기능사에 대비하는 설명을 듣고 스스로 공부하여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일부가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공정채용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블라인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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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cs.go.kr

방에 돌아와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보고 있자니 약간 막막한 것 같기도, 기대되는 것 같기도 하다.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을 더 찾아보고 푹 쉬자. 내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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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소식을 듣고 무척 기쁜 마음을 뒤로 한 채, 이제 수업을 들으러 갈 준비를 해야 했다.
 
집에 일을 돕고하느라 숙소를 잡으러 올라가기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앱으로 알아보고자 했다. 
 
먼저 어떤 방에 살아야 할까? 
 
원룸 VS. 고시텔
두 옵션을 생각해 보았다.

  원룸 고시텔
장점 넓은 방 월세 외의 공과금 없음
단점 월세 외 전기, 수도 등 공과금 방이 작음

나는 집순이다. 그런데 넓은 공간이 필요한 집순이는 아니다. 사실 내 한 몸 누일 곳과 휴대폰만 있으면 지내는 데 문제는 없다. 그래서 고시텔에 들어가기로 선택하였다.
 
고시텔이라고 다 같은 고시텔이 아니겠지...? 
대학교 초반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 대학교 근처 고시텔에서 산 적이 있었다. 거기는 아주머니께서 관리하시는 곳이고 여성만 받는 곳이어서 공용 샤워장과 조리시설이어도 괜찮았던 것 같다. 
그런데 찾아보니 여성 전용인 곳은 드물었다. 그래서 방마다 욕실 화장실이 작게라도 달려 있는 곳을 찾아보고자 했다.
 
그 때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바로 독립생활 앱 이었다.
앱에서 지역 검색 등을 통해 주인분이 등록해둔 방을 바로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다. 방을 3D로 살펴볼 수도 있어 좋았다. 

독립생활 앱 메인


그런데 내가 가야할 학원 근처에 앱에 등록되어있는 고시텔이 없었다. 그래서 살짝 범위를 넓혀 차로 30분-1시간 이내 걸리는 고시텔을 선택했다. 직접 가 보지 않고, 전화나 다른 연락을 하지 않고도 방을 확인하고 계약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았다.
 
 
 
학원 수업 시작 전주 금요일에 계약한 고시텔에 와 입실하여 정리하고 주말을 지냈다. 앱에서 확인한 대로의 시설이었다. 편리하고 지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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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원래 하던 일이 너무 지치는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남들은 후회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그만두었을 때 너무나 후련했고 만약 다시 그 일을 한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 그만둔 것을 나 개인적으로는 후회하지 않는다.

 

그만두고 쉬면서 새로운 일을 무엇이든 도전해 보려했다. 그 때 발견한 것이 청년목수학교! 내가 이 프로그램을 발견했을 떄는 이미 3기가 시작한 뒤였다. 그래서 그만둔 김에 잠시 쉬면서 4기에 도전해 보고자 마음먹었다.

 

어떤 직업이라도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자 할 때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가장 1순위로 나는 시간에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을 이룰 수 있는 직업으로 다양한 직업이 있지만 어쩐지 목수라는 직업이 내 눈에 들어왔다. 물론 목수도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다 이동이 잦다는 점, 몸이 힘들다는 점 등...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봤을 떄 나는 나름 무던한 사람이라 어디서 살던 어떻게 살던 무난히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동이 많은 목수지만 내가 하고 싶을 때 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내가 직접 손으로 만들어 결과물을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무척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목수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청년목수학교는 바오밥목공전문학원에서 2022년 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바오밥목공학원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해 있다. 내가 원래 살던 곳은 경북이라 멀지만 대상자가 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주거비는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지원 기간을 기다리고 있다가 기간에 맞춰 지원서를 작성하여 보냈다. 보낸 후 지원 마감일 까지 쉬었다. 지원 마감일 다음주에 1차 합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무척 기뻤다. 

면접을 보러 가야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원한다면 줌으로 원격 면접을 할 수 있도록 학원에서 준비해 두셨다고 한다. 마침 그 기간에 비가 자주 세게 와서 혹여 이동 중에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원격면접으로 부탁드렸다. 

 

면접 당일은 화창했다. 갈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ㅎ..ㅎ

 

줌으로 면접을 했다. 면접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떠올려본다. 자기소개와 목수가 되고자 하는 이유, 목수가 되었을 때의 어려운 점을 알고 있는지 내가 이전 직업을 그만둔 이유와 특별히 어떤 목수가 되고 싶은지, 만약 이 면접에서 탈락하면 어떻게 할 건지 등을 물어보셨던 것 같다. 

 

어영부영 대답하고 말문이 막혀 면접을 막 마치고 나서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그래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망하지 말고 다른 학원을 알아보아야지 마음먹었다.

 

결과날....

 

합격하였다!!

 

생각지도 못한 결과여서 무척 기뻤다.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된다. 많이 배우고 경험하여 멋진 목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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