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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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공부 341

2024.10.7.월. 출근 106일째

출근 106일째 지난주 목금토 실컷 놀고 오늘부터 다시 출근. 오전엔 직쏘함이랑 트리머함, 오후엔 그라인더걸이 만들었다. 직쏘랑 트리머함은 지난번에 만든거 같은 형태로 추가제작 이어서 기존에 있는거 재어서 만들었다. 그라인더 걸이는 새로 만들어야 했다. 없는 창의력에 핀터레스트 찾아보고 간단히 만들 수 있게 참고했다. 얼추 재단하고는 크기 대 보고 조립하기. 물건까지 걸어둔 사진이 없다. 안찍었네. 다른분들이 만든 대문. 이쁘다. 개무겁다. 내일 달러 가신다는 모양. 오늘은 야근. 기둥 올라갈 주춧돌 하나 조립하다가 볼트 나사산 뭉개먹었다. 콘크리트 뚫어서 피스 고정해줬다. 안 해도 됐을 콘크리트 뚫는 뻘짓하느라 시간 다까먹었네...같이 일하는 분들께 죄송. 다음에 혹시 비슷한거 하면 나사산 뭉개먹지 않..

2024.10.6.일. 우드터닝 5회차. 팽이(3)

우드터닝 배우기 5번째 시간 팽이 만들기 마지막시간! 작은 각재로 지난번보다 조그만 팽이를 만들었다. 팽이위쪽에 고리를 달아 키링으로 쓸 수도 있다고. 조그만 소품 만들기. 쉬운건 아니지만 무척 재미있다. 둥근 형태로도 만들어볼걸.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자. 완성해놓고 보니 아주 귀엽다. 저번에 만든 것 까지 해서 팽이 대가족~ #미립공방 #우드터닝 #팽이 #소품 #귀엽다

2024.10.1.화. 출근 104일째.

출근 104일째 오전엔 어제 덜한 탄화 끝내기. 나무 그을리기 재밌다. 오후엔 탄화한거 샌딩팀과 선반 제작팀으로 나뉘어 작업. 선반팀이 되었다. 폭재단 테이블쏘에서 된거 가져다 플런지로 길이재단하기. 반복해서 재단하니 손에 조금 익은것 같다. 원형톱도 다룰 줄 알아야 할텐데. 다음기회에. 길이재단 끝내고 조립에 붙어서 보조했다. 일부 완성된 선반 옮기고 남은건 내일한다. 오늘은 정리하고 끝! 날이 선선하다. 바람막이 같은거 하나 사야하려나.

2024.9.30. 출근 103일째. 탄화

출근 103일째 월요일~ 이번주는 휴일이 많아 그런지 출근하니 한산한 느낌이다. 오늘은 하루종일 불장난. 탄화작업했다. 큰 가스통에 연결된 토치? 같은걸로 나무 표면을 태웠다. 수분이 많은 목재라 고르게 태우기 쉽지 않았다. 150장 해야하는데 종일 해서 100장 좀 안되게 한 것 같다. 나무 표면을 태우고 샌딩해서 오래된 느낌을 살리려 한다고. 오전엔 선선하니 할만했는데 오후엔 햇빛이 너무 뜨거운데 불 앞에 있어야 해서 힘들었다. 한여름에 한게 아니니 그게 어디야. 남은 것들 내일 오전에 태우고 표면 샌딩하기 남았다. 정리까지 마치니 6시반쯤 퇴근!

2024.9.29.일. 우드터닝 4회차. 팽이

우드터닝 배우기 4회차 팽이 만들기 두번째 시간! 지난시간에 팽이 하나 만들고 남겨둔 부분으로 두번째 팽이 만들기. 오늘은 둥그런 모양으로 만들었다. 오늘도 여전히 서투른 솜씨. 만들면서 여러번 깎아먹었다. 칼이 튀지 않도록 여기저기 잘 기대어 깎아야 한다. 칼받침대 또는 기물에 평평한 면이나 턱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주축대로부터 먼 곳에서부터 깎아들어와야하겠다. 주축대와 가까운 부분이 얇아지면 심압대로 잡아도 기물이 많이 흔들린다. 표면이 긁히거나 해서 거칠 때 특히 왼쪽 손아귀로 칼 흔들리지 않게 잘 잡고 신중히 쪼오금씩 깎는걸로 시작하기. 항상 튀어나와 있는 부분, 높은 부분부터 깎아나가기. 패인부분에 칼 먼저 대면 높은쪽에 칼이 박히거나 튕겨나오니 주의주의⚠️ 열심히 깎아보고 실수도 했고 긁..

2024.9.28.토. 재단도면

#목재교육전문가_양성과정 14회차 건너뛰고 15회차 도면그리기 복습하고 재단도면 작성 연습했다. 친구가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었다. 몬가 열심히 하는 듯 보인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 관광객분들이 사진찍어달라길래 찍어드렸다. 꽃밭이 예쁘다. 자동 연필깎이 신기. 눌러 꼽아주면 알아서 깎고 뱉는다. 제한된 판재로 만들 수 있는 물품 구상하기. 나의 창의력은 없다. 500*500을 최대한 많이 써보았다. 오후 쉬는시간에 잠깐 눈붙였다. 좀 추레하구만. 수업시간이 한시간 적어 일찍 마쳤는데 해가 짧아져서 그런지 깜깜해져서야 귀가했다. 수업을 들을수록 참 아쉽다. 알고있었지만 가르치는 일이란 참 어렵다. 수강자가 만족하는 강의를 하기위해서는 정체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고자 노력해야하는가보다. 점심먹으러 간 곳에서..

2024.9.27.금. 출근 102일째

출근 102일째 작업장 문짝 만들어둔게 있어서 경첩달고 붙이기 했다. 철기리 쓸때는 드릴 최고 속도로 하기보단 적절한 속도로 하는게 낫다고 한다. 문 달고 나서는 선반 조립된거 모서리 샌딩하고 스테인 마감하니 오전 끝. 오후엔 벽에 설치되어있는 함을 가리는 장 조립했다. 내일 가서 설치한다고. 그러고는 재단실 자투리합판들 정리하고 청소하기 하고 나니 오후시간도 다 갔다. 오늘은 좀 여유롭네. 방으로 돌아가는 길 구름새로 스미는 노을이 그림같다.

2024.9.26.목. 출근101일째

출근 101일째 어제 신발 앞코 쇠가 구부러져 걸리길래 새 신발 신었다. 어제 재단한 것들로 의자 25개 만들기. 다른분들은 현장 나가시고 작업장에 남은 인원 나 포함 두명이서 했다. 하나 조립하는데 20분 정도 걸렸다. 쉬지 않고 하면 1시간에 3개 만든다. 오후 3시 좀 넘어서 25개 조립 끝! 바로 이어서 모서리 샌딩하기. 뼈저린 교훈 하나. 재단이 틀어졌는지 뒷판과 좌판이 조금 컸는데 샌딩하면 되겠지 하고 조립했다. 그런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샌딩해보니 2~3mm 날리는거 너무 힘들다. 조립 한두개 해보고 테이블쏘에서 치수 맞추고 밀어줬으면 되는거였는데 생각이 짧았다. 다음엔 더 잘 하자. 모서리 샌딩하고 스테인 칠하기. 하다보니 현장 나가신 분들 돌아와서 도와주셨다. 7시 쯤 마무리된 것..

2024.9.25.수. 출근 100일차.

2024.9.25.수. 출근 100일차. 오 출근 일수 세자리가 되었다. 별거 아니지만 혼자 즐거워해보기🎉 오전엔 현장 가서 가구 배치, 어제 만들어둔 문짝 다는거랑 넓은 상판 쳐지지 않도록 보강대 붙여주는거 했다. 오후엔 붙박이 의자 만들기. 오늘 3개 만들었고 재료 정리해두었다. 오늘 부재 정리하느라 야근해서 목재교육전문가 강의는 결석. 다행히 빼도 큰 탈 없는 회차였다. 만든 부재들은 내일 열심히 조립해야 한다. 다 못하면 내일도 야근이야😇 야근하면 옻칠 수업 들으러 못가네😖 정확신속하게 해보자. 내일 목표 야근 피하기!

2024.9.24.화. 출근 99일째

출근 99일째 오전에 다른 분들 모두 어제까지 만들던 가구들 트럭에 싣고 현장으로 이동하셨다. 할 일 전해듣고 작업장에 혼자 남아 야금야금 손잡이 만들었다. 손잡이 만들고 나니 다른 분들 돌아올때까지 1시간여 남아서 원형톱 거치대 만들었다. 처음 만들어봤는데 이래저래 좀 아쉽다. 오후엔 다시 가구 만들기. 폭재단 테이블쏘에서 한거 받아서 플런지쏘로 길이 재단. 재단 마치고는 조립. 계획상 오늘 가구를 어느정도 마무리지어야 해서 오랜만에 야근. 저녁먹고 남은 부분 조립하고 문짝 경첩 타공하고 마쳤다. 오전에 조용한 작업장에서 혼자 만들고 있자니 조용해서 좋으면서도 좀 허전한 기분도 들고 그랬다. 나중에 공방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일을 함께할 마음맞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멋지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

2024.9.23.월. 목재 접착, 도장

#목재교육전문가_양성과정 13회차 오늘 주제는 목재 접착과 도막. 좀 게으르게 들었던 것 같다. 기억나는 것 접착과 도막은 기초적인 개념에 있어서는 유사하다. 두 면이 가까워져 붙게 하는 것이 접착이고 두 면이 아니라 한 면에 안료 등과 함께 붙어 보호막을 만들면 도막인것. 접착에는 기계적 접착(앵커효과)과 고유 접착(화학적 접착, 분자간 인력)으로 구분된다. 자주 쓰는 목공용본드는 열가소성 초산비닐수지이다.

2024.9.23.월. 출근 98일째

출근 98일째 아침이 선선하다.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오전에 폐기물 정리 보조하고 큰 가구를 빼내기 위해 창문 빼는거 구경. 부서진 유리 청소했다. 유리 빠지고 나니 훤해졌네. 작업대 정리하며 배터리 거치대 중간쯤 되어있는데다 피스 좀 더 꽂아서 정리했다. 다른 분들 합판 양중하시는 사이에 스테인 사오라 그래서 페인트가게 다녀왔다. 색이랑 양을 말하니 배합해주셨다. 베이스에 색을 넣고 회전하는 기계에 넣어 섞더라. 재미있는 구경했다. 오후엔 지난 토요일에 제작해두신 선반 앞부분에 템바보드 형태로 메지넣어 세로살 줄줄이 붙이기 했다. 간격 맞추기 쉽지 않군. 여차저차 하고 나니 이쁘다. 다른 분들은 추가 장 또 만들고 계셨다. 내일 뭐할지 모르겠지만 템바보드 하면 간격 좀 더 잘 맞춰 붙여야지.

2024.9.22.일. 우드터닝 3회차

우드터닝 배우기 3회차 오늘은 팽이 만들기 첫번째시간 박달나무 각재로 팽이를 만든다. 중심 표시해서 주축대, 심압대 고정. 각재를 환봉으로 만들어주기. 중간중간 날 갈아주기. 팽이의 몸통, 옆면, 손잡이 길이 표시하고 몸통, 옆면 깎는 것 까지는 여차저차 했다. 깎고나니 무늬도 예뻐서 만족! ...했는데. 손잡이 만드는거 어렵다. 깎다가 몇번 깨먹어서ㅋㅋㅋ 선생님께서 손봐주셨다🙇 다듬고 다듬으니 갈리고 갈려나가 환봉에 비해 쪼그만 팽이 완성! 나무야 미안해...😂 작으니 귀엽다. 작아도 잘 돈다ㅎ 오히려좋아. 어렵지만 오늘도 무척 재미있었다. 다음주 옻칠 시간을 위해 저번시간 칠했던 기물들이랑 팽이를 사포와 함께 받아왔다. 틈틈이 샌딩해줘야지. #미립공방 #우드터닝 #목선반 #팽이 #전화위복 #급할수록돌..

2024.9.21.토. 제도 두번째시간

#목재교육전문가_양성과정 12회차 연휴 지나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오랜만에 청주행. 제도 두번째시간이다. 지난번에 배웠던 정투상도와 등각투상도 그리기 연습을 많이 한 날. 정투상도를 보고 등각투상도 형태를 축척에 맞게 그려내보는 연습을 했다. 많이 보고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고. 형태 파악하는거 어렵지만 각 맞춰 선 긋고 치수선까지 깔끔히 그리고 나니 조금 뿌듯하다. 찌뿌듯한 어깨에 기지개켜고 열심히 그리니 시간이 술술간다. 다음주부터 다시 온라인 수업 열심히 듣기!

2024.9.20.금. 출근 97일째

출근 97일째 오전부터 비가 와르륵 내린다. 해가 가려서 그런가 오후쯤엔 좀 선선한 느낌. 오전에 바니쉬 칠 3차 호다닥 해두고 둘둘씩 짝지어서 선반 만들기. 치수 구하고 재단하고 스테인칠, 조립. 반턱이 없이 한줄짜리라서 금방 끝났다. 벽 선반용 클릿 만들기 좀 하다 점심 먹고왔다. 오후엔 조명용 박스 다루끼와 천으로 만들어진 거에다 쫄대와 5T 바닥 붙이기. 6개 있었는데 5개 했다. 중간에 테이블 상판 붙이기도 하고. 오늘도 재미있었다.

2024.9.19.목 출근 96일째

출근 96일째 즐거웠던 추석 연휴가 눈 깜박할 새 지나갔다. 오전에는 흙손 거치대를 만들라고 하셔서 막 고민하는데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히 들었다.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를 만들고자 하기보단 만들 수 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해보는게 처음엔 도움이 된다. 흙손이 걸릴 판부터 만들고 어떤식으로 세울지 만들어나갔다. 벽에 어떻게 걸지 안 정해져서 옆판 조립해서 일단 완성. 판끼리 간격을 너무 좁게 줘서 같은 줄에 걸리는 흙손끼리 걸린다🫠 우짤까 하다가 2층에 홈을 더 파서 엇갈리게 걸도록 했다🤣 오후엔 울거미 문짝 만드는거 보조. 파티션 만들기 보조 하다가 흙손 거치대 하나 더 만들기 했다. 이번엔 간격 좀 더 줘서 만들기. 한 번 해본거라고 금방 했다. 만들고 나니 마칠시간!

2024.9.19.목 옻칠배우기 3회차

옻칠 배우기 3회차 옻칠 배우러 가는길. 푸르렀던 하늘이 노을에 점차 물들더니 공방 다 오니 어둑어둑하다. 도착해서 샌딩부터 열심히 시작. 220방, 320방, 400방으로 각각 열심히 밀어준다. 균일한 색이 되도록... 집중의 시간. 팔뚝아 힘내💪 샌딩 후에 옻칠. 붓질은 가능하면 길게 한번에. 뭉쳐 흐르지 않도록 주의 ⚠️ 오늘도 재밌었다. 운전해서 돌아오는 길에 공원이 있었다.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10여분 산책하고 귀가. 달이 구름과 함께 노니는 밤이다.

2024.9.13.금. 출근 95일째

출근 95일째 오늘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흐리고 축축눅눅한 날. 내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는지 가벼운 일들 시켜주셨다. 오전엔 문 만들기. 문 두께가 얼추 50mm이길 원해서 방부다루끼로 상 짜고 앞뒤로 5t 붙였다. 스테인에 바니쉬마감 진행중~ 문 마감 하면서 오후엔 스테인 칠하는거 열심히 했다. 칠하고 일정 갯수로 묶어서 보관실에 옮겨두기. 문 마감은 한쪽면 바니쉬 2차. 반대면 1차 했다. 스테인 칠 하고 말린 뒤에 바니쉬칠 했는데 너무 급히했는지 나뭇결이 일어나면서 실금처럼 벗겨져서 그 부분들 다시 칠하고, 말리고 2차 바니쉬 했다. 추석 지나고 오면 다 마감해서 없어져 있지 않을까? 다른 분들이 만들고 계시던 테이블. 조립까지 하고 퇴근하신다는 모양이다. 오늘 본가 내려간다고 전에 말씀드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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