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케치업과 전동 공구 이해 수업시간에 아무래도 긴장을 했나보다. 머리가 아파 일찍 잠에 들었더니 일찍 눈이 떠졌다. 일찍 눈이 떠져도 딱히 생산적인 활동을 한 건 아니다ㅎ... 침대에서 좀 더 쉬면서 슬슬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늦지 않게 출발하여 제 시간에 잘 도착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목공기능사 시험 문제 만들어보기 실습을 했다.
현치도를 다시 한 번 그려본 후, 그 현치도에 따라 실제로 나무를 썰고, 깎고 다듬는 것이다.
순서에 따라 정리하면...
1. 현치도 그리기
- 다시 그리니 또 헷갈려서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2. 나무 두께 맞추기.
- 전동 대패를 사용하여 각재의 두께를 맞추었다. 전동대패를 사용할때 주의점. 원래 직각이 맞지 않는, 휘어진 각재라면 휘어진 그대로 대패질되어 나오게 된다. 직각이 맞는지 확인 필요. 한 번에 너무 많이 깎지 않기. 위험할 수 있음. 1-2mm 정도. 각재의 두께를 잴 때, 버니어캘리퍼스를 활용하니 편리했다.
3. 현치도에 각재를 대고 먹선 긋기
- 오늘은 A,B,C,D 부재를 다듬었다. 현치도에 각 부재를 차례대로 대어 선을 연필로 표시한다. 표시한 각재를 직각자를 사용하여 직각 맞춰 선을 긋는다. 나는 콤비네이션 스퀘어를 사용했다. 물매를 표시할 때는 그무게를 사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용해보지 못했다.
4. 먹선이 그어진 각재를 다듬기.
- 양날톱, 끌, 대패 등을 활용하여 먹선 대로 각재를 다듬는다. 직각을 맞춰 톱질하기, 비스듬하게 톱질하기, 끌로 장붓구멍 파내기, 대패질하여 물매 맞추기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다듬는다. 어려웠지만 무척 재미있었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을 5시간 내에 해내야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게... 목공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구나..
5. 각재를 조립하여 못을 박아 고정하기
- 오늘 나는 여기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리고 E,F,G 부재(창틀)도 손대지도 못했다. 대패로 물매 다듬기를 하다가 시간이 다 되었다.
내일도 기능사 연습이 이어질 예정이다. 열심히 해서 일단 하나 완성해 보는데 목표를 두자!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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