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내가 한 일들 되돌아보기

목공 공부/과정평가형가구제작산업기사 2기[2023.12.19.-2024.5.2.]

2024.2.13. 9주차. Day 38. 높은 스툴 만들기-삼각비, 마름질, 재단

Reinyk 2024. 2. 13. 22:58
728x90

먹고 놀다보니 눈 깜박할 새 없어진 주말. 오늘은 화요일. 햇살이 포근한 날이다.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해본다.
 
오늘부터는 짜맞춤 가구 만들기 수업을 하는 모양이다. 가장 먼저 높은 스툴만들기. 도면을 같이 살펴보며 필요한 치수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4개의 다리와 위, 아래 에이프런을 짜맞춤으로 조립하고 윗판을 정사각형으로 집성해서 얹는 형태의 스툴이다. 이 스툴의 다리는 지면과 수직이 아니라 약간의 각이 들어가게 된다. 이 4개의 면 중에서 2개의 면에 각이 들어가기 때문에 계산을 하는 데 한 번 더 생각을 해 보야야 한다. 그리고 다리와 다리를 잇는 에이프런에도 다리에 들어간 것과 같은 각이 들어가야 딱 맞게 조립이 된다. 만들고자 하는 스툴 부재의 두께와 너비, 전체 높이 등을 원하는 치수로 정한 뒤에는 그 치수와 기울여야 하는 각의 위치를 확인한다. 주어진 치수에 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비를 활용해 부재 재단 치수를 구한다. 삼각비를 하나하나 계산하기 귀찮을 때는 삼각형 계산기 앱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직각삼각형의 두 변의 길이 또는 한 변의 길이와 한 각의 크기를 알면 삼각형의 나머지 부분을 구할 수 있다.
 
연습
1. 임의의 기본 조건
- 전체 높이: 500
- 다리의 두께와 너비 34*34
- 에이프런 두께와 너비 22*46
- 윗 에이프런의 윗쪽 길이 200
- 아래 에이프런이 지면에서 떨어진 높이 100
- 기울이고자 하는 각: 5도
- 에이프런 양 끝의 장부 길이: 각각 15
 
2. 다리 각과 재단 길이 계산: 다리에 5도의 각을 준다면.
- 하나의 다리에 존재하는 4개의 면 중에 2개의 면에 각각 5도씩 각을 준다. 위 아래 모두 각을 주어 안쪽으로 비스듬하게 설 수 있도록 하는 것
- 2개의 면에 5도씩 주기 위해 한 면씩 계산: 한 각이 5도, 밑변이 34인 직각삼각형의 높이 구하기➡️2.97 한 면의 높이이므로 두 면이라면 2배의 높이로 계산.2.97*2=5.94
- 한 변(밑변)이 34*34 다리 횡단면의 대각선 길이(48.08), 다른 한 변(높이)이 앞에서 구한 각 5도씩 2배 높이 길이(5.94)인 직각삼각형일때의 각➡️ 7.04도
- 높이가 500, 한 각이 7.04도 인 직각삼각형의 가장 긴 변의 길이: 503.8
- 앞에서 구한 길이에 평행사변형 형태로 비스듬히 잘라내기 위해 튀어나와야 하는 치수를 더한다. 튀어나와야 하는 치수는 5.94 ➡️ 503.8 + 5.94 = 509.74
 
3. 윗 에이프런 길이 구하기
- 윗 에이프런 사다리꼴 형태에서 위쪽 길이 200에 양쪽으로 튀어나오는 2개의 삼각형 밑변 길이를 더하고, 끼워져야 하는 장부의 양쪽 길이를 더하기 
- 높이(너비) 46, 위쪽 각이 5도인 직각삼각형의 밑변 길이 ➡️ 4.02
- 윗 에이프런 총 길이 : 200+4.02+4.02+15+15=238.04
 
4. 아래 에이프런 길이 구하기
- 윗 에이프런 위쪽 길이를 수직으로 내린 길이 200에 양쪽으로 튀어나오는 부분 길이를 더하고, 장부 길이 더하기
- 위쪽 각이 5도, 높이가 500(전체 높이)-100(지면에서 아래 에이프런이 떨어진 높이)=400인 직각삼각형의 밑변 길이 ➡️ 35
- 아래 에이프런 총 재단 길이: 200+35+35+15+15 = 300
 
선생님께서 임의로 조를 나눠주셨고 조별로 치수를 정해서 계산연습을 했다. 그 계산 결과를 가지고 부재를 마름질하고 치수에 맞게 재단하기. 길이는 구한 대로 재단했는데 각도를 넣는 것이 참 어려웠다. 에이프런과 다리, 2종류의 각을 넣는다.
에이프런 각을 넣기 위해서 횡절기의 가이드에 에이프런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치수의 각이 들어간 평행 조기대를 얹고 그 위에 부재를 올려 재단한다. 가장 깊게 잘리는 쪽에 분필을 칠해 그 분필이 사라질 때까지 조금씩 여러번 재단한다. 재단이 되면 그 상태로 부재를 조기대에 붙여 붙잡고 옆에 다른 자투리 부재를 대어 클램프로 물려준다. 같은 치수로 잘라야 하는 나머지 에이프런 3개를 고정된 위치에 놓고 그대로 자른다. 4개 모두 한 면을 일정하게 잘랐다면 반대쪽도 똑같이 한다. 에이프런은 사다리꼴 형태 느낌. 

횡절기에 7도 조기대 대고 각 재단


다리 각을 넣기 위해서는 45도 조기대를 횡절기 가이드에 올려둔다. 횡절기 톱 날 자체의 각을 필요 각도로 조정한다. 한 면에 5도의 각을 넣는 경우 2개 면 한 번에 7.04도의 각이 들어간다. 횡절기 날 각을 조절 한 후 부재를 45도 조기대 위에 올린다. 조기대와 가이드 면에 잘 맞도록 맞춰 올린다. 한 쪽으로 밀려 내려가거나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그 다음은 에이프런 각 넣을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를 맞게 잘랐다면 자투리 부재를 대어 클램프로 물려 위치를 일정하게 고정하고 다른 3개의 부재를 일정하게 재단한다. 반대편도 반복한다. 다리는 평행사변형 형태인 느낌.

45도 조기대 위에 부재를 올려두고 톱날 높이와 각을 조정하여 각도 자르기


조기대 형태를 사진을 좀 찍었어야 했는데 깜박했다. 글로만 정리하려니 어렵네. 내일도 이어서 하니까 사진을 좀 찍어다 글에 추가해 둬야겠다. 
오늘은 길이 재단 후 각도 재단을 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마무리하지 못한채 끝났다. 내일 각을 치고 장부를 따는 것을 할 것 같다. 내일도 성실히 하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