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이다. 시간이 쏜살같이 흐른다.
오전에는 캐디안 도면 그리기 연습을 했다. 도면을 그리기 위해 설정해야 할 것 두가지. 먼저 단축키 LA. 도면을 그릴 때 레이어를 나누어 레이어별로 색과 선 두께, 선의 형태 등을 다르게 설정한 후 외곽선, 윤곽선, 치수선, 숨은선 등 의미별로 보기 편하게 그리는 설정을 연습했다. 두 번째는 단축키 D.치수양식 설정이다. 치수를 입력할 때 어떤 형태로 입력될지 양식을 수정하는 것도 연습했다.
설정을 하고 나서는 가구제작기능사 공개문제 도면을 따라그리며 레이어활용과 치수 입력까지 연습했다. 레이어를 바꿔가며 입력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다 그리고 나서 다시 레이어 수정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다. 처음부터 신중하게 하나씩 해나가자.
점심은 편의점에서 가볍게 샐러드 사먹었다. 요즘 밥을 너무 잘 먹어서 자꾸 살이 붙는다 ㅋㅋㅋ 운동은 안하고 먹기만 잘 먹으니 이것 참.. 식사량을 가볍게하자.
오후에는 낮은 스툴 만들기가 이어진다. 에이프런을 재단하고 각을 넣고 암장부 먹금을 그은 뒤 각끌기 사용하는 것 까지 했다.
각끌기의 날을 바꾸어 보았다. 지난번과 이번에 사용하는 각끌기의 크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각끌기용 각끌비트는 아래쪽 사각형 형태 날과 그 안쪽 좀더 긴 드릴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각끌기에도 두 부분 각각을 고정하기 위해 드릴을 끼우는 키척, 사각 비트를 끼우는 조임쇠 부분이 있다. 먼저 조임쇠를 푼다. 풀면 아래쪽 사각날 부분이 움직인다. 윗 부분 드릴 날은 키를 끼워서 키척을 돌려 푼다. 이 떄 드릴까지 빠지면 아래로 툭 떨어지면서 정반과 충돌해 날이 상할 수 있으니 날을 빼기 전에 아래쪽에 나무같은 걸 대놓는 것이 좋다. 끼울 때는 거꾸로 드릴 키척을 먼저 조인다. 떨어지지 않도록 잘 붙잡고 조인다. 조일때 키척의 세개의 구멍을 모두 조여준다. 그리고 아래 사각날을 고정하는데 사각날의 뚫린 부분이 왼쪽의 바람이 나오는 방향을 향하도록 돌려놓는다. 그리고 사각형이 앞에서 봤을 때 평행하게 잘 맞도록 하기 위해 정반의 조기대를 앞뒤로 움직여 날에 딱 붙도록 조정해서 면이 맞는지 확인 및 조정한다.
다리의 암장부를 파는데 아무 생각 없이 파다보니 안 파도 되는 곳을 파는 실수를 했다 ㅋㅋ큐ㅠㅠ 또 조각 잘라서 메꿔넣어야지뭐....
아래 에이프런 가로 지지대를 여러개 넣을 계획이다. 아래 에이프런에 장부구멍을 파야했는데 시간이 모자라 하지 못했다. 내일 이어서 해야겠다.
내일은 이론 평가도 있다. 공부를 좀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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