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작은 현장이다. 내가 지내는 곳에서 가기 편한 곳으로 배려해주셨다. 1시간 정도 운전해서 도착.
주차를 어디에 해야하나 잠시 헤매다 적당히 세우고 낯선 현장으로 갔다. 아직 아무도 없어서 뻘쭘하게 어슬렁.
출근 시간 맞춰 담당자분도 출근.
오늘 해본건 재단하고 벽 루바치기.
본드바르기. 본드 뜯을때 칼로 끝 윗부분 잘라내고 모서리 찌끄맣게 자르면 쥐고 짜서 바르기 용이하다.
타카치기. 항상 본드가 압착되어 고정될 수 있게 꽉 눌러 쏘기.
오일스테인칠하기.
미니테이블쏘로 5T 합판 재단 등등.
오전에 반쯤하고 오후엔 다른 분도 오셔서 그분 루바치는동안 본드 바르고 재단했다.
보조도 생각없이 하면 실수 연발이 당연지사.
길이 맞춰 순서대로 본드 발라 넘기고, 추가 재단도 크기 잘 맞춰야 했는데 이거저거 하면서 산만해지니 실수 실수.
본드 발라 넘기기 실수1. 핀 뜯는데 시간 오래 걸린것 같은 느낌. 뜯고 다시 잘 붙었는데...
길이재단 실수2. 담당자님이 남은거 좀 길게 재단해 붙이라하셔서 어찌저찌 수습.
오전엔 맑았는데 비가 우르륵 쏟아졌다. 운전 해서 안전귀가.
오늘 돌아오면서 든 생각들
책임자는 역시 힘들겠다.
초보자들 데리고 알려주면서 루바 칠거 계산해서 시키고는 다른 할 일 찾아서 하시고, 시킨 일 잘못되면 수습도 도와주신다.
신뢰가는 사람? 든든하다는 인상이다.
쉽지 않겠지만 직업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든든한 사람을 목표로 해보자.
수동차 운전 연수 받아야지. 목수 일하면 수동차 운전 능력이 큰 메리트가 되는 것 같다. 본가 가면 아버지께 여쭤볼텐데... 주변에 운전학원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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